어답산 786.4 (강원 횡성)
2008.1.10 목요일 맑음
연합산악회 ; 60여명 차량2대
죽천교 7:30 -실내 체육관 8:10 -증평인터체인지 -음성휴게소 9:10 ~9:30 -원주휴게소 10:20 ~10:35 -횡성인터체인지 10:40 -횡성온천 11:17 ~11:20-선바위 11:52 ~11:57 -능선삼거리 11:58 -산소 12:03 -첫번째봉 12:08 -어답산 장송 12:10 -첫번째 정상 765봉(지도상 현지엔 789봉) 12:20 - 낙수대 12:28 -어답산 정상(헬기장 삼각점만 있다) 12:32 ~12:35 -다시 첫 번째 정상 12:40 ~13:10(중식) -첫번째 쉼터 13:32 -두번째 쉼터 13:40 -보호수 13:50 -횡성온천 14:00 ~15:40 -횡성인터체인지 (물품구입으로 10분 소요) 16:10 -원주휴게소 16:15 ~16:25 -음성휴게소 17:22 ~17:40 -서청주인터체인지 18:10 -죽천교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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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답산(786.4m) 산을 오르며 시원하게 땀을 흘린 뒤 따뜻한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산행. 겨울철이면 누구나 꿈꾸는 주말 일정이다. 강원도 횡성 어답산(786.4m)은 온천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이다. 몇 해 전 생긴 횡성온천 덕분에 가능해진 일이다. 게다가 산 남쪽 횡성호의 담수가 끝나 전망바위에서 보는 호수의 조망 또한 탁월하다.
어답산의 산 이름은 2000여 년 전 진한의 태기왕이 신라 시조 박혁거세에 쫓길 때 머물던 산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태기왕이 여기와 어탑(왕이 깔고 앉기도 눕기도 하는 도구)을 놓고 쉬었다고 하여 어탑산이라고도 부른 것이 어답산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이곳에서 가까운 태기산의 유래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전설이다.
어답산 산행은 횡성온천에서 시작해 다시 온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코스가 일반적이다.
등산로는 정상 남쪽의 두 갈래 능선 중 오른쪽 것을 타고 올랐다가 왼쪽으로 내려오는 형태로, 대부분 능선 상에 형성되어 있어 조망이 좋다.
▶ 횡성온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물 왼쪽 옆의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산길은 산 사면을 수평으로
100m쯤 가로지른 뒤 비로소 능선을 타고 위로 치솟는다. 처음에는 동네 야산 같은 분위기지만, 점점 높이를 더하며 숲도
짙어지고 수목이 굵어진다.
제법 가파른 구간을 따라 1시간 가량 오르면 등산로 안내판과 벤치 3개가 놓여 있는 선바위 밑에 다다른다. 높이 20m쯤 되
는 선바위 꼭대기는 평평해 횡성호와 그 일대의 풍광을 감상하기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한다. 가파른 절벽이지만 바위 모서리
나 나무를 잡고 올라갈 수 있다.
온천에서 1.5km쯤 떨어져 있는 선바위는 정상까지 이어진 등산로의 중간쯤 되는 곳이다. 여기서 5분쯤 더 오르면 오른쪽
지능선을 통해 동막골로 이어지는 뚜렷한 갈림길이 나온다. 이 능선 상의 삼거리에서 진행방향으로 나아가면 암릉지대로
접어든다.
양쪽 사면으로 벼랑을 이룬 날카로운 암릉을 통과하면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무덤 1기가 보인다. 이곳을 통과하면 다시금
길이 가팔라진다. 약 5분 뒤 '비둑재 5.2km, 동막골 3.4km, 선바위 0.5km'라 쓴 팻말을 지나친다. 그후부터 한동안 횡
성호와 넓은 평야가 조망되는 시원스런 능선길이 이어진다. 이 능선 중간쯤에 낙락장송이 '어답산 장송, 수령 300년' 이란
팻말과 함께 서 있다.
이 소나무를 지난 직후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우회로를 택해 300m쯤 오르면 안내판이 세워진 봉우리에 오른다. 이곳에
서 계속해 능선을 타고 500m쯤 더 가면 어답산 정상이다.어답산 정상에는 벤치가 4개 놓여 있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횡성
호가 보이고 적당히 그늘도 진 곳이라 쉬어가기 좋다. 이곳에 어답산 정상 팻말이 있다. 하지만 이 봉 북쪽 300m 지점의 삼
각점이 박힌 봉이 786.4m로 가장 높아 진정한 상봉이라 할 수 있다.정상을 지나 상봉을 향해 오르다보면 '낙수대'라 쓰인
커다란 간판이 나온다. 이곳이 어답산에서 가장 조망이 뛰어난 조망처라 할 수 있다. 다만 벼랑이 형성된 곳이라 추락사고
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작은 헬기장인 786.4m봉 정상은 조망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최고봉이라는 의미만 없
다면 눈길을 끌만한 장소는 아니다.
상봉을 돌아본 뒤 다시 어답산 정상(765m봉) 방향으로 돌아오다 삼거리에서 서쪽의 능선길을 탄다. 잔돌이 많고 매우 가파
른 구간이라 위험스럽다. 5분 뒤 만나는 절벽은 왼쪽으로 우회한다. 굵은 로프가 매어져 있지만 조심하도록 한다.정상을 떠
난 지 30분 후 위험구간이 끝날 즈음, 왼쪽에 '약물탕 100m'라 쓰인 팻말이 보인다. 약물탕은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긴 하
지만 숲속에 묻혀 있어 별다른 볼거리는 없다. 대부분 그냥 지나쳐 산행을 계속한다. 이 능선은 오를 때처럼 좋은 조망처는
없지만 수더분한 숲 분위기가 일품이다. 작은 봉 위의 벤치에서 쉬어가며 진행한다.
무덤을 지나 3분쯤 내려가면 길이 왼쪽 마을 방면으로 90도 꺾인다. 진행방향의 주능선에도 길이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도를 낮추며 완경사 계곡으로 통과해 작은 낙엽송숲 옆을 지나면 산길은 끝난다. 마을의 비포장도로를 따라 곧
장 아래로 내려가면 삼거리 마을 한가운데다. 삼거리 마을회관에서 콘크리트 도로를따라 둔덕을 넘은 뒤 도로를 따라 위로
조금 오르면 출발점인횡성온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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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밀양 구만산 억산산행후 이번주는 산행을 잡지 안하고 있다가 그만둘수 없어 앞 등산구점에 가 산행안내문을 보구 횡성의 어답산을 가기로 하고 홍민이와 약속을 한다.
죽천교에서 7:30분 출발하여 체육관까지 가면서 몇 번을 정차를 하며 태운다. 체육관에 7;40분경 도착을 하여 8시 가까이 기다리니 인원이 넘많아 자리 싸움이 난다.
운영하시는님덜의 고충이 있겟지만 고속도로를 들어 가는 차량을 서서 갈수 있도록 하면 안되는대 생각하고 잇는데 차량한대를 더 수배를 하엿다고 10분을 기다린후 출발을 한다.
실내체육관앞 출발 8:10
실내체육관을 출발하여 두어군데 정차를 한후 증평에서 10여명이 더 승차를 하고 증평인터체인지로 중부고속도로를 진입한다.
증평에서 승차하신 일행중에 우리 산방에 계신 버들님이 승차를 하여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몇마디 애기를 나누는 사이 음성휴게소를 들른다.
이어 음성휴게소에서 휴식
음성휴게소 9:10 ~9:30
음성휴게소에서 증평에서 오신님덜은 뒷차로 가고 ~
증평에서 승차 하신 버들님이 일천냥 짜리 커피를 홍민이와 한잔씩 뽑아준다. 감사하다. ~
음성휴게소를 떠나 중앙고속도로를 접어 들어 횡성인터체인지를 나오고 ~
시내 들어가기전 어답산으로 좌회전을 하여 가는 길이 있으나 직진을 하여 횡성시가지를 통과한후 20여분을 진행하엿을때 오른편으로 횡성호가 보이면 그너머 어답산이 보인다.
어답산이 보이고 난후 차량은 청일쪽으로 진행을 하여 이상한길로 가다 다시 돌아서서 우회전후 다시 좌회전을 하여 어답산 등산로 입구인 횡성온천에 도착을 한다.
횡성온천 11:17~11:20
횡성온천을 바라보며 오르다 온천 못미쳐에서 팬션뒤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산행지 입구가 나온다.
그냥 지도를 보지 안코 오르면 온천쪽으로 진행을 하기 십상이다.
이어서 금시 등산로는 가파르게 오르면 나무계단이 설치가 되고 등줄기에 땀이 흐를즈음 완만한 길을 좀 거치고 다시 가파르게 진행을 하여 산행시작 30여분을 조금 넘기면 선바위가 나온다.
선바위 11:52 ~11:57
선바위 앞쪽에 돌무더기가 쌓여 있고 가파르게 선바위를 옆으로 끼고 올라서면 의자가 놓여 있고 뒤편으로 선바위를 오를수가 있다.
선바위를 오르면 바위꼭대기에 다시 세워진 바위에 조그만 돌을 올려놓은 돌탑이 있다.
선바위를 내려서 다시 오르면 업어진 바위가 있고 여기서 좀더 오르면 능선삼거리가 나오고 이어서 잘 다듬어 놓은 산소가 나오며 산소를 돌아 능선을 옆으로 치고 오르면 능선상 첫 번째 봉에 닿게 된다.
어답산 장송
능선을 올라 조금 진행을 하면 수령 350년이 된 어답산 장송이 버티고 서있다. 아래쪽에서 보는 장송의 모습보다 올라서 보는 모습이 좋다.
장송을 끼고 아래 쪽으로 등산로가 있으나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을 하여도 산행엔 크게 어려움이 없다. 끝지점에서 바위 지대를 내려 서야 하나 크게 어려운코스는 아니다.
이곳을 내려서 마지막 한고비를 올라서면 어답산 정상 789m 라 쓰여 있는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다.
765봉 정상 (안내도엔 789m라 되어 있다) 12:20
정상을 오르기전 먼저 오른 다른팀의 뒤꽁무니가 잡힌다.
정상에 오르니 정상석이 없는것이 못내 아쉽다.
온천까지 짓고 팬션이 여러채 지어져 있는 관광지로 개발을 할 정도면 지역자치단체에서 어엿한 정상석 하나 쯤은 세워 놔야 마땅 한줄 안다.
직사각형의 안내판에 정상789m라 쓰여 있는 정도다
지도상 이곳이 765봉으로 표기 된곳인데 어느것이 맞는지는 모르겟다.
786.4봉 어답산 정상 12:32 ~12:35
첫 번째 정상을 뒤로 하고 그냥 앞쪽에 보이는 더 높은 진짜 정상을 향하여 가니 낙수대란 직벽의 바위 절벽이 나온다.
이곳에서 횡성호를 조망하고 다시 더올라 헬기장을 거쳐 정상에 서니 남동쪽으로 병지방계곡이 조망된다.
이곳에 삼각점이 하나 있고 전에 정상석이 있엇던 흔적으로 정상석 받침만이 한쪽구석에 버려져 있다.
정상석이 주위에 있나 찾아 보앗으나 찾지는 못하엿다.
다시 첫 번째 정상 12:40 ~13:10
첫 번째 정상아래 아늑한 지점에 자리를 틀고 먼저 내려온님덜이 식사를 한다. 우리도 그옆으로 붙어 식사를 한다.
홍민이넘 밥맛이 없나 물을 말아 먹다 마져 먹지도 몬하고 그냥 쏟아 버린다. 에구 이넘아 밤에 고 고만 치고 잠좀 자라 ~~
첫 번째 쉼터 13:32
식사후 내려 서는 길이 암릉길로 급격히 내려 서는 길로 로프가 메어 있으나 조심을 하여야 한다.
한동안 내려 서던 암릉길 옆으로 바위 봉이 하나 보인다.
홍민이와 둘이 길을 벗어나 암봉에 올라서니 어답산 낙수대와 그옆으로 정상이 멋지게 조망이 된다.
이곳 암봉을 돌아 내려서다 마지막 한구간 로프줄을 걸고 안전하게 내려 선후 완만하게 가는듯한 길은 금시 내려 서고 약물탕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곳 약물탕은 일종의 샘으로 다시 돌아 나와야 한다.
약물탕 가는 길옆으로 칼같이 서있는 바위를 잡고 봉을 넘어서 길은 좋아 지며 첫 번째 쉼터에 닿게 된다.
마을 보호수 13:50
첫 번째 쉼터로 오는 길옆으로 소나무 군락지이고 다시 두 번째 쉼터까지는 그리 멀지를 안다.
이곳 두 번째 쉼터에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돌아 내려서고 마지막 지점엔 잣나무를 많이 심어 놓앗다.
마을을 가로 질러 올라 서면 수령 35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가 있고 그앞쪽으로 이미 수명을 다한 듯한 느티나무 한쪽에 간신히 살아 붙은 고목이 있다. 이곳을 지나 마을을 내려 서면 도로가기전 온천쪽으로 질러 가는 길이 있다. 이곳 도로에서 온천까지는 300m정도 될듯싶다.
횡성온천 14:00 ~15:40
횡성온천에 도착을 하니 먼저 내려온 님덜이 몇분 계시고 가시다가 만 분덜 몇이서 고스톱을 치는 듯하다.
이곳에서 1시간여를 기다리니 뒤풀이 동태찌개가 완성되고 소주잔이 몇순배씩 돈다.
그러는 사이 마지막 인듯한 후미구릅이 도착을 하고 기념사진을 남긴후 15:40분 출발하여 횡성인터체인지를 거쳐 원주휴게소에서 한번 휴식을 한후 다시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쉰다음 한 대는 증평을 거쳐 청주로 우리가 탄 차는 서청주를 거쳐 체육관으로 돌아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산행거리 : 약 7km
산행시간 : 약 3시간
청주 ~ 횡성온천 ; 실내체육관기준으로 3:10분 소요
회비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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