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889.6m (영월)
2007.12.30 일요일 맑음(황사)
참석인원 : 12명 산붕 소나기 맥가이버 덜컹이 바리봉 탱고 벼리 해송
솔바람 원산 흥부 산야
청주종합운동장8:40 -한금령휴게소 9:20~9:40 -영월 왕검성주차장 11:10~11:20
-중이폭포 -새재 샘터(집터) 11:45 ~12:35 (중식) -석이바위 암릉 -정상 500m전 이정표 13:26 -정상 13:50 ~13:55 -응봉산갈림길(하산로 첫봉) 14:05 -3번째봉(이정표) 14:11 -참곶봉 14:18 -665.5봉 14:45 -버리진 삭도 14:50 -원골위 봉 14:55 -왕검성 위쪽 15:10 ~15:15 -왕검성지입구 15:28 -왕검성주차장 15:50 ~15:55 -한반도지형입구 16:20 ~16:40 -증평 팔도강산 식당 18:20~19:55 -청주집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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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족산은 영월읍 동쪽에 병풍을 친 듯 火星의 모습으로 수석처럼 우뚝 솟은 산으로 해발 890m로 산의 형상이 닭의 발처
럼 생겨 계족산이라고 하며 일명 정양산이라고도 한다.
계족산에는 고구려의 남하정책으로 축조된 마안봉 지형의 포곡식 산성으로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조한 둘레 771m, 성벽 높
이 4~10m의 왕 검성이 자리잡고 있으며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많은 등산객 및 행락객이 찾는곳이다.
백두 대간 함백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한 개의 능선이 두위봉, 망경대산,응봉산을 거쳐 남한강에 막혀 더 이상 뻗지 못
하고 지맥을 다하여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 산자락에는 고구려의 산성인 왕검성과 정조대왕태실비 등의 유적이 있
으며 영월화력발전처가 자리하고 있다.
영월읍에서 88번 지방도를 따라 승용차로 20분 거리인 정양리에 도착하면 영월화력 발전처가 있으며 발전소 담장이 끝나
는 곳에 계족산 산행 안내도가 서 있고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콘크리트로 포장된 길을 따라 30m정도 북쪽으로 걸어가면 정양마을이 나타나고, 가래골 골짜기 위로 계족산 정상부근이
한눈에 들어오고 산새를 가늠하기 쉽다.정양마을을 뒤로하고 가래골 계곡 좌측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10여분 걸어가면 우
측아래로 10m가량의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를 내려다보며 산길을 올라 15m 폭포 상단부에서 다시 왼쪽 계류를 건너게 된다.
고르지 못한 바위사면길을 밞으며 5~6분 정도 오르면 우측계곡에 두 개의 폭포와 탕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곳의 폭포는
평소에 수량이 적은 것이 흠이다. 그러나 장마철에는 굉장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폭포와 탕을 뒤로하고 15m정도 오르면 폐허된 묵밭이 나오고 집터가 나타난다. 집터샘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10여분 오르
면 계족산 서남릉묘지가 있는 안부에 닿는다.
계족산 산행은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안부에서 동북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급경사길로 30여분 올라서면 무덤이 나타난다. 이 무덤에서 잠시 쉼을 하고 계
속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30여분 오르면 칼날바위 능선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 암릉은 매우 위험하므로 초심자일 경우에
는 반드시 좌측우회로를 이용하여 이 곳을 지나야 한다.
암릉지대를 통과하면서 시원스럽게 조망이 터지며 영월읍이 하눈에 내려보이고 동강과 서강, 그리고 팔괴리 쪽 남한강이
시원한 조망을 제공한다. 칼날 암릉지대를 통과한 후 동쪽 급경사 능선길을 20여분 오르면 계족산 정상이다. 참나무 군락
과 철쭉이 군락을 이룬 정상에서 영월읍 일원과 남한강이 한폭의 그림과 같고 고씨동굴을 안고 있는 태화산이 손에 잡힐 듯
시야에 와 닿는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남쪽능선으로 이어진다. 남쪽능선을 따라 40여분 내려서면 동쪽아래로 수십길 단애를 이룬전망지대가
나타난다. 여기에서는 고씨동굴이 있는 진별리관광단지와 남한강 풍경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득하게 내려다보이고 그너
머 마대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하다.
전망지대에서 20여분 거리에 이르면 폐허가 된 삭도시설의 잔해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666m봉을 넘어 30여분 내려서면 자
연석으로 정교하게 쌓은 왕검성에 도착한다.
강원도 문화재 자료 52호인 왕검성은 고구려시대의 산성으로 퇴뫼식 축성법을 이용하여 포곡형으로 쌓은 삼국시대의 산성
이다. 일명 정양산성으로 불리기도한 왕검성은 둘레 780m, 높이l 6~8m, 폭 4m로 보존이 전반적으로 잘 되어있다.왕검성에
서는 서쪽아래로 남한강과 화력발전소가 내려보이고, 30여분 내려서면 출발지인 정양마을에 도착한다. 산행시 유의점은 가
래골 능선 암릉지대가 다소 위험하므로 초심자나 노약자는 왕검성을 경유해 다녀 오는 것이 안전하다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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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을 마무리 하는 종산 산행이다.
어제부터 궂은 날씨로 길이 미끄럽고 주위에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아침에 산행준비 하며 아이젠 스페츠 잠바등등을 챙기고 바리봉님 차로 체육관에 도착을 하여 청주에서 10명 증평에서 흥부와 벼리가 승차를 하여 12명이 출발
보천 한금령휴게소에서 잠시 전열을 정비하고~
길이 미끄러워 중앙탑쪽을 피하여 충주시내를 관통하여 가니 시간이 더걸린다.
제천을 지나고 영월 청령포를 옆에 두고 계족산입구 왕검성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1:10분이다.
왕검성주차장 11:10 ~11:20
정양마을로 접어 들어 게곡길로 들어 가니 길옆에 씀바귀가 많이 널려 있다.
얼마를 가니 마른계곡에 얼음기둥이 이쁘게 형성된 중이폭포의 최하단에 있고 곧이어 위쪽의 두 개의 폭포를 지나니 이폭포는 물이 말라 바위만이 보인다.
이폭포를 기점으로 이제 등산로를 산위쪽으로 올라간다.
이길을 따라 5분여를 더오르니 옛집터로 새재샘터라 하엿다.
새재 샘터 (집터) 11:45 ~12:35
능선쪽이 막혀 아늑한것이 좋다.
이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 준비를 하니 덜컹이님은 표고버섯이 듬뿍들은 떡라면을 준비하고 맥가이버님은 마님 잘깨울까 조심조심 맛있는 청국장을 ~ 흥부는 라면을 벼리님은 도야지 고기찌게를 준비하여 넘 풍성한식사를 준비하엿다.
덜컹이의 불완전한 선택으로 떡라면은 은박지가 집어 삼켯지만 그래도 간신히 건져낸 떡라면의 떡첨이 맛잇더라~
석이바위 암릉 13:25
새재샘터를 뒤로 하고 능선을 올라 처음 부근은 걷기에 좋다.
크게 오름도 없고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바스락 바스락 소리내어 12명의 용사덜이 밝고 오르니 싱싱하던 낙엽이 주눅이 든다.
이제 산은 가파라지기 시작을 하며 조그만 봉을 하나 넘고 이제 바위 능선을 오르니 이곳이 석이 바위 암릉이렷다.
영월 장닭의 날카로운 족바람에 날아 갈듯 세찬 칼바람에 하마터면 바위 아래로 구를뻔도 하엿다.
비롯 길이는 짧지만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석이바위 암릉을 지나 커다란 바위옆을 타고 내려 이제 마지막 한고비를 채고 오르면 이곳이 게족산의 정상이다.
정상 13:50 ~13:55
먼저 오른 님덜을 뒤로 숨을 할딱이며 올라 모처럼 벙개 단체 사진을 남겻다.
계족산 정상석은 조금은 빈약하긴 하지만 없는것 보다는 훨낫다.
사방이 한자 정도의 사각 정상석은 받침이 떨어져 잘못하면 산아래로 굴러갈 우려도 있다. 영월군에서 보수를 하엿음 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지를 않다.
오늘 엄청 심하게 낀 황사 때문에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간다.
바로 앞산인 태화산도 윤관만이 보일정도이니 이넘에 황사는 언제쯤 없을까?
길건너 봉래산의 천문대가 반짝반짝 빛이 난다.
그제 갓다온 완택산의 처음 부근만이 조금 보일뿐 그이상은 전혀 보이지를 안는다.
4번째 참곶봉 14:18
정상에서 하산은 가파르게 시작을 한다.
첫 번째로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봉을 지나고 다시 조그만 봉을 하나 더지난다.
이어서 3번째 봉을 오르니 한쪽팔이 떨어진 이정표가 있고 4번째봉은 참곶봉이라 하엿다. 이곳 참곶봉은 회양목이 자생을 하며 동쪽은 깍아지른 절벽지대다.
계곡을 지나 앞에 덕가산엔 그높은 곳까지 올라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는 갑다.
이제 참곶봉을 지나며 등산로는 가파르게 내려선다.
다행이 로프를 설치하여 잡고 내려 오게 하였으나 경사가 심하고 낙엽이 미끄러워 내려 오기가 어렵다.
왕검성 위쪽 15:10
가파르게 내려서던 능선길은 다시 665.5봉을 향하여 오르고 다시 내려 서면 버려진 삭도가 있다. 이 삭도의 고철만 주워다 팔수 있다면 며칠은 먹고 살수 잇을긴데 ~
삭도를 지나 조금 올라서고 작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능선길은 원골바로 위봉에 닿게 되며 이곳을 기점으로 방향이 북서쪽으로 틀린다.
왼편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걷노라면 강아래쪽에 다리가 놓인것이 보인다.
이다리가 고씨동굴로 들어 가는 길목임을 알수 있다.
또다시 오르는듯 싶다 할즈음 잘 쌓여진 성이 나오는데 이성이 고구려 미천왕때 남하 한후 남한강 연변의 방어기지로 축성한 것으로 자연석 난층쌓기로 정교하게 축성된 이성은 무너진곳도 있으나 아직까지 보존이 잘되어 있으면 성내에는 우물이 있엇고 기와와 토기가 흩어져 있는 것이 건축물이 있엇던 것으로 추정을 한다고 한다.
황검성주차장 15:50 ~15:55
왕검성 위쪽에서부터 내려 오는 중에 서문이 있고 그주위로 아직도 잘 보존된 성터의 규모가 대단함을 느낀다.
성의 아래쪽은 넓은 공터로 이곳이 건축물이 있엇던 곳이 아닌가 한다.
이곳을 지나며 이제 조선조 2대 정종인지 22대 정조의 태실인지는 모르지만 영월군에서는 좀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듯하다. 어느한곳에 틀린부분을 빨리 수정을 하엿으면 한다.
태실이 있는 곳에서 왕검성까지는 얼마 걸리지 안는다.
한반도 지형 선암 16:20 ~16:40
이제 4:30분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한반도 지형이 있는 선암으로 출발
영월을 빠져 나와 얼마가지 안아 한반도 지형으로 들어 가는길을 따라 서강의 교량을 건너고 강줄기를 따라 5분여를 올라가면 새로 개설된 도로가 나온다.
이길을 따라 오르면 300여M 비포장을 지나 한반도 지형을 보는 관람대입구다.
이곳 입구에서 600M로 댕겨 오는대 20분이 소요 되고 큰길에서 들어온것까지 계산을 하면 35분정도가 소요 된듯하다.
마지막으로 증평 팔도강산 식당에 들어가 종산의 뒤풀이를 하는데 참으로 종산이 좋은것인갑다.
우리를 반겨주는 주인장여사가 단체 아니냐고 한다.
머믓거리는 사이 12명이 단체로 맞췃다고 한다. 우리 인원이 오늘 12명 아닌가.
그새 누가 전화를 하여 주문을 한것인줄 알고 그렇다고 하고 자리를 잡고 있으려니 정말 주문한 님덜이 도착을 한다. ㅎㅎ
어쩔것인가 우리가 입을 댄것을 ~
마지막 종산 뒤풀이까지 잘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모두가 바이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합소서 ~
청주 ~ 영월 왕검서주차장 ; 약 3:00소요 산행시간 4:30분소요 산행거리 7.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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