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택산 916m,고고산 853.6m (영월)
2007.12.27 금요일 흐림
참석인원 ; 4명 리치 허수아비 홍재 나
청주7:30 -청주역 7:55 ~8:10 -열차 -제천 9:45 ~10:27 -열차 -영월역 11:10 ~11:15 -택시(7000원) -작골가든 11:20 -농가 12:05 -임도끝지점 12:20 -쉼터 12:35 ~13:02(중식)- 주능선바위봉 13:20 -완택산 14:08 -봉화대터 14:20 -헬기장 14:25 -석회석광산,연하리 하산로 14:52 -회양목자생지 봉 15:15 ~15:20 -칼날봉 15:40 -921봉 15:55 -고고산 16:32 -미구미 17:20 -택시(17000원) -영월 현대가든 17:40~18:40 -영월역 18:45 ~19:25(20분연착) -제천역 20:20 ~20:45 -청주역 22:14 -청주복대동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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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택산(916m)은 영월군 연하리와 동강변인 삼옥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산세는 동고서저, 즉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 연하리 방면은 급경사에 절벽이 많고, 서쪽 동강방면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산세가 이렇듯 완택산성이 자리하고 있어 지형지세를 이용한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다.
주능선 동쪽은 대부분 수직 절벽이어서 자연성곽을 이루고 서쪽은 동강 물줄기가 자연적인 방어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는 영월군민들이 전란시 피난처로 이용하였다는 얘기가 전해지며, 능선을 따라 축성한 산성흔적이 산자락 곳곳에 조금씩 남아 있다.
완택산 등산코스는 연하리 방면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길이 가파르고 하산시에는 반대편인 삼옥리로 하산하는 불편함이 있어 교통편이 용이하지 못한 것이 흠이다.
그러나 삼옥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부드러워 가족단위 산행지로 제격이다.영월에서 동강변을 따라 삼옥리로 들어가다 보면 동강의 비경이 서서히 펼쳐지며 강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자락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 고고산은 강원도 영월군 문산리와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 경계를 이루는 해발 853.6m봉으로 되어 있다. 고고산의 모산은 두위봉(1,466m)이다.
두위봉에서 갈라진 두 가닥 능선 중 서쪽으로 뻗은 능선은 예미산 - 망경대산 - 응봉산을 거쳐 계족산에 이른 다음 그 여맥을 동강에 가라앉힌다.
두위봉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지는 또 하나의 능선은 죽렴산 - 곰봉에 이른 후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신동(예미리) 방면으로 이어지다가 948m봉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고성리재(일명 구러기재)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지형도 상의 고고산을 빚어 놓는다.
고고산을 지나는 이 능선은 북쪽으로는 신병산을 일으키고, 계속 남서쪽으로 나가는 능선은 921m 봉을 지나 연하재에서 가라앉은 다음, 완택산(916m)을 일으켜 놓은 후 그 여맥을 모두 동강으로 가라앉힌다.
지형도 상의 고고산에서 완택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라앉은 연하재를 경계로 완택산과 고고산을 구분하게 된다. 그런데 지형도 상의 고고산과 연하재 사이에 지형도 상의 고고산 보다 약 66m나 더 높은 921m봉이 있다. 연하리와 중동면 연상리 경계를 이루는 이 봉은 연하재를 경계로 하는 완택산보다도 5m나 더 높기 대문에 구러기재를 지난 산군 중에서 단연 최고봉임에 틀림이 없다. 이런 이유로 하여 이곳 주민들은 921m봉이 고고산 정상이라고 말한다. 특히 연하리 노인들은 강원도 방언으로 '고꼬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921m봉을 날개를 펼친 나비의 몸통에 비유해 보면, 오른쪽 날개에 비유되는 코스는 정선땅 고성리에서 언점회귀하는 고고산 코스와, 왼쪽 날개에 비유되는 완택산도 연하재를 경계로 서쪽 동강변인 문산리나 정상 남쪽 연하리 방면 코스만 주말산
행코스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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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복대봉에서 7:30정도에 금천동부터 달려온 허수와 리치와 합류하여 청주역에 도착하니 7:55 정도가 되엇다.
좀시간을 기다려 대전에서 오는 8;10분 열차를 타고 천안에서 온 홍재와 합류 하여 이런 저런 애기 나누는 사이 제천에 당도 한다.
제천역에서 40여분을 기다려 청량리에서 온 열차에 올라서니 사람이 많다. 하여 특실에 자리를 잡고 30여분을 가는 영월역에 도착을 하니 역사가 고풍스런것이 멋스럽다.
영월역 11:10 ~11:15
영월역에서 택시를 타고 5분여를 가니 작골가든앞이다.
이곳은 전에 지나며 본곳이기에 어색하지는 안타
앞에 동강이 흐르고 조금만 더위쪽으로 가면 완택산기도원이 있다.
그곳에서 시작을 해도 되고 이곳에서 시작을 해도 거리를 거의 같다.
작골가든 11:20
작골가든입구에서 내려 왼편으로 올라서는 널따란 길을 따라 가면 조금만 능선을 넘어 완택산 기도원에서 올라선 길과 만난다.
이곳부터 등산로는 확연해 진다.
이길을 따라 5분여를 가면 임도가 나타나며 앞으로 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임도 주위에 간벌을 하여 시원스런것이 좋다. 쭉쭉벗은 낙엽송숲을 지날때는 폭신한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밟는 감촉이 좋다.
임도를 따라 가는 중 개짖는 소리가 요란이 울려 퍼진다.
능선에 올라서니 폐허가 된 농가가 있다.
이곳에서 개를 사육하는 지는 모르나 겉으로 보기에는 사람이 사는것 같지느 안은 그런 다쓰러져 가는 마지막 농가 같다.
마지막 농가 12:05
이곳에서 잠시 시원한 배를 깍아 먹고~
다시 임도를 벗어나 예전 길인 듯한 곳으로 올라가니 간벌을 하여 넘어 뜨려 놓아 한동안 고생을 햇다.
금시 임도와 만나고 이어서 임도 끝지점에 도달을 한다.
쉼터 12:35 ~13:02
임도 끝지점을 12;30분 통과 하여 5분여를 오르니 쉼터가 나온다.
이곳이 아늑하고 좋을거 같아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식사후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길을 따라 가니 바위봉전에 경사도 심하고 눈이 붙어 있어 상당히 미끄럽다.
설치한지가 얼마 되지않은 안전로프르 잡고 10여분을 오르니 바위봉에 도착을 한다.
바위봉 13:20
주능선 바위봉에 도착을 하여 좌측으로 세멘트를 돌과 섞어 비벼놓은 듯한 바위를 옆으로 끼고 내려선다.
이제 등산로를 완만하고 평평하여 걷기에 좋다.
한동안 이어진 길은 살포시 오르막을 형성하고 로프가 메어 있는 곳을 지나 올라서면 완택산 정상이다.
완택산 정상 14:08
완택산 정상은 조망이 좋다. 앞에 고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되고 앞에 응봉산이 가까이 보인다.
정상석도 세운지가 얼마 되는 안은듯 새하얀것이 깨끗하다.
봉화대터 14:20
정상에서 조금을 내려서 다시 가면 봉화대터다.
이곳에서 완택산만 등산을 하려면 작골로 하산을 하면 되고 우리가 가야할 고고산쪽은 길을 따라 봉을 조금내려서면 희미하게 고고산 쪽으로 우회를 하여 내려서는 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봉화대터를 내려서면 드릅나무가 많이 있는 곳을 지나 헬기장을 지나친다.
헬기장 14:25
이제 거의 쓰지를 헬기장은 예전 군사정부 시절 많이 설치한 것으로 지금은 이제 폐허가 되어 가고 있다.
석회석광산,연화리 하산로를 지나며 길은 더 나빠진다.
이길을 따라 가다 괴상한 나무를 만나 한작품씩 남기고 ~
미끄러운 낙엽길을 따라 올라 서면 회양목이 많이 자생하는 봉에 닿게된다.
회양목 자생지 봉 15:15 ~15:20
잠시 쉬면서 감귤을 한 개썩 나누어 먹고
내려서는 길도 굵직한 회양목이 즐비하게 있다.
여기서 내려서 길은 완만한듯하나 금시 앞에 높이 보이던 봉으로 치달아 오른다. 이봉을 거의 다 올랏을 무렵 길이 옆으로 돌아 든다.
칼날봉 15:40
옆으로 돌아 가는 길을 접고 올라서지 않은 듯한 봉에 올라서니 아~~
앞에 절벽으로 칼날봉이다.
뾰족하고 날카로운 이봉에 올라서면 담이 서늘해진다.
다시 이봉을 내려서 옆으로 돌아가면 이바위 봉을 내려서는 쉽지 안은 길이 나온다.
살살 잡고 내려서 칼날봉을 우회하여 돌아서 가면 우뚝히 서있는 바위봉을 우회하여 지나고 다시 마지막 힘을 쏟아 올라서면 이봉이 921봉으로 이곳마을 사람덜은 고고산 정상이라고 한단다
921봉 15:55
이봉에서 발아래쪽은 연하천이 흐르고 그아래 옛길이 있고 좀더 멀리 얼마전 새로 개통한 길이 보인다.
이곳에 멀리 높이 보이는 봉이 증산에 두위봉이고 그아래로 망경대산 응봉산 계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뻗어 있다.
921봉에서 고고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암릉길로 걷기에 아주 좋지를 않다. 미끄런 눈이 있고 바위길이 많이 다닐질 않아 길이 희미하여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린다.
고고산 16:32
암릉길을 벗어나 이제 고고산쪽으로 진해을 하니 겨우살이가 많이 매달려 있다. 마지막으로 한고비를 올라치니 삼각점에 예미607로 보이는 십자표가 박혀잇다. 잡목을 제거를 하니 우리가 내려온 칼날봉과 921봉등이 조망이 되나 정상석도 없고 하여 별로 볼것은 없다.
이곳에서 간신히 택시기사와 통화를 하고 내려서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돌부리도 많이 걸려 시간이 걸린다.
지도에 미구치라 표기된 지점에서 하산을 하니 경사가 엄청나게 심하다.
간신히 안넘어 지면 내려서다 안되겟다 싶어 낙을 타고 내려서니 아하 ~ 이렇게 좋을수가 눈썰매를 타고 내려 오긴 햇어도 낙엽썰매를 타고 내려오긴 오늘이 첨이다.
미구미 마을 17;20
이곳을 내려서면 목장 지대로 길이 이리저리 있고 하여 길로 가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목장초지를 가로 질러 내려서고 다시 산길을 따라 내려서니 또 목장초지와 닿는다. 이초지를 따라 내려서니 미구미마을의 농가가 나온다. 산위에서부터 왓다 갓다 하는 택시를 바라보며 고생고생 내려오니 헤메고 다니던 택시가 감을 잡앗나 동네 아자씨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반가이 맞는다. 여기 저기 내려 올만한 곳을 찾아 다니다 위쪽에서 사람소리가 들리는 것같고 개가 짖어 대여 감을 잡앗다고 한다.
한적한 미구미 마을 뒤로 하고 영월로 향하는 길에 17:30분 열차를 가까스로 못탈것 같아 도야지 고기 잘하는 집을 안내 받아 현대 가든이란 곳에 들러 밥한공기와 배가 부르게 먹고나니 이제 더 부러울것이 없도다.
가든의 모움으로 영월역까지 차를 타고 가니 금시 간다.
오늘 따라 20분 늦는 차를 타고 제천역에 도착하여 다시 45분을 기다려 청주에 도착을 하니 22;14분 이다.
혼자서 가는 홍재넘 이제 심심할것이다.ㅎㅎㅎ
수고 햇다 담에 또 가자 꾸나.~
청주역에 내려 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린다.
산에서 비를 맞지 않은것이 다행이다.
청주역을 출발하여 복대동에 오니 22:30분
이것으로 오늘 완택산,고고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청주 ~영월 ; 3:00소요
산행시간 : 6:00소요
산행거리 ; 약 12km
택시비 영월역 ~작골가든 : 7000원
미구미 ~영월역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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