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1186.8m (광주,화순)
2007.12.21 목요일 맑음
맑음 참석인원 : 30명 (춘하추동 산악회.아름대장과 함께)
청주체육관 7:03 -청원인터체인지 7:30 ~7:40 -벌곡휴게소 8:08 ~8:30 -백양사 9:25 -광산요금소 9:35 -동광주 9:47 -원효사주차장 10:15 ~10:22 -조릿대-절터 10:53 -측백수림 -오성원 10:57 -3km지점 고개 11:00 -500m지나 샘 - 꼬막재11:05 -억새능선(북산) 11:16 -진흙탕길 -완만한고개 11:35 (여기부터 돌뿌리 오름길) - 규봉암 11:50 ~ 12:15(중식) -석굴,지공너덜 12:25 -마애불 12:30 - 장불재 12:57 -입석대 13:15 -1105봉(이곳에서 더 못감) 13:30 -서석대 13:40 -임도 13:56 -구군부대정문(중봉입구) 14:00 -중봉 14:08 -송신탑뒤 바위봉 14:20 -동화사터 상당 이정표 14:24 (여기서 중봉하단으로 하산로 있음) -억새능선 -동화사터 14:33 (늦재로 하산로 있음) -745.2봉 14:40 - 절터아래 샘 - 원효사,증심사 삼거리 (덕산너덜) 14:58 -토끼등 15:05 -증심교 15:30 -증심사 15:43 ~15:57 -증심교 -주차장 16:02 ~ 17:45 - 동광주 18:02 -광산요금소 18:13 -백양사휴게소 18:24 ~18:34 -벌곡 19:37 -신탄진휴게소 19:57 ~20:08 - 청원인터체인지 20:17 -실내체육관앞 20:50 도착
~~~~~~~~~~~~~~~~~~~~~~~~~~~~~~~~~~~~~~~~~~~~~~~~~~~~~~~~~~~~~~~~~~~~~~~~~~~~~~~~~~~~~~~~~~~~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의 진산(鎭山)이자 모산(母山)이다. 광주시내 중심에서 정상까지의 직선거리는 10㎞ 안팎으로 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 수 없다는 산이 무등산이다.해발 1,186.8m로 광주광역시 동쪽 가장자리와 담양, 화순에 걸쳐 우뚝 솟은 광주와 화순의 진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다.
산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정상 3대"라고도 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규봉, 입석대, 서석대 등의 이름난 기암괴석 과 증심사, 원효사, 약사사 등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
(立石臺),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
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등 산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
며주고 있다.
기암괴석이 아니더라도 봄철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 여름철 증심사계곡 일원의 녹음,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 물결, 그리고 겨울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氷花)와 설화(雪花)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전라남도는 이렇게 풍성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무등산을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아름답고 후덕한 무등산의 산세는 남도 문학을 화려하게 꽃피우는 데 큰 힘이 됐다.
조선 민간정원의 전형이라는 소쇄원(瀟灑園), 조선시대 가사문학을 대표하는 송강 정철이 시가를 읊은 환벽당(環碧堂)과
식영정(息影亭)을 비롯해 독수정(獨守亭), 취가정(醉歌亭), 풍암정(楓岩亭) 등 시인묵객들이 시심을 풀어놓던 정자들이 이
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무등산은 세가지 절경을 지니고 있다. 입석대, 광석대, 서석대로 이 세곳을 묶어 3대 석경이라 부르는데 특히 서석대는 입
석이 무더기로 늘어선 곳으로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무등산은 백제때 '무당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고려때는 '서석산', 조선시대에는 '무등산'이라 불렸고 이는 '부처의 경지가
높아 견줄 것이 없다'는 무유등등에서 왔다고 한다.
(전형적인 홑산인 무등산은, 통일신라 때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
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는데, 이 밖에도 무당산·무덤산·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무등산 산행은 광주시 북구
운림동의 증심사나 세심폭포가 있는 충효동의 무등산장을 기점으로 삼으면 된다. 증심사에서 계곡을 끼고 송림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솔길은 연인끼리 손을 잡고 거닐어도 좋은 곳이다. 이 길을 따라 2km정도 올라서면 토끼봉이다. 토끼봉에서는 남쪽의 봉황대로 내려서는 길과 북동쪽의 동화사터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다. 봉황대를 거쳐 중머리재에 오르면 평평한 초원이 펼쳐지는데 이곳부터 무등산의 일면을 느낄 수 있다.
중머리재에서 산길은 장불재로 이어지며 무등산을 빙글 돌아가며 꼬막재로 이어진다. 이는 무등산 정상부에 특수시설이있
어 등반이 금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심사를 출발해 꼬막재까지는 5시간 정도. 꼬막재에서 원효사까지는 1시간 반 거리로 무등산장부터는 도로가 나 있다.
원효사가 있는 충효동은 김덕령장군이 탄생한 곳이다. 무등산이 배출한 장수인 김덕령은 역모에 휩싸여 일찍 세상을 떠났
지만 삼을 심고 뛰어넘는 연습을 했다는 삼밭실, 바위틈을 뛰어 넘으며 담력을 키웠다는 뜀바위, 흰말을 타고 능선을 뛰어
다녔다는 백마능선등 그와 관련된 지명은 무등산을 지키고 있다. 무등산의 가을철은 규봉암의 단풍과 장불재, 백마능선의
억새풀이 절경을 이루고 겨울에는 설화와 빙화가 일품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산 아래에는 각종 놀이시설 및 편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한 옛 궁궐의 진상품이었
던 무등산 수박의 뛰어난 향을 가진 춘설차 등도 무등산의 매력이다.
~~~~~~~~~~~~~~~~~~~~~~~~~~~~~~~~~~~~~~~~~~~~~~~~~~~~~~~~~~~~~~~~~~~~~~~~~~~~~~~~~~~~~~~~~~~
서원초등학교 앞에서 아름대장의 차를 타고 실내체육관 앞에 도착을 하니 날씨가 추운탓 인지 두어 군데 불을 지피고 따뜻
하니 쬐고 있는 무리덜이 있다. 한군데를 살피고 다름으로 가니 그곳에 우암산관광버스에 춘하추동이란 글씨가 보인다.
차에 올라 서려 하니 긴머리에 모자를 쓰신 분이 인사를 한다.
아마 대장덜은 머리를 길게 기르기로 한것인가 ~~~
아직 차에 자리가 많이 남아 있다.
실내체육관 7;03분 출발
체육관을 떠나 시내를 가로 질러 척산을 지나고 청원인터체인지에닿는다.
어느분이 안오셧나 한동안 기다린다.
10여분후 도착한 분은 산악대장이신 이동희님 이신갑다.
청원인터체인지 7:30~7:40
청원인터체인지를 진입하여 벌곡휴게소에서 잠시 쉰다음 1시간여를 달리는 동안 잠시 졸은듯하다.
차창가에 비치는 모습이 정읍 입암산 갓바위가 보이고 노령역이 보인다.
장성고개를 넘어 백양사를 지나고 광산요금소를 지난다.
동광주에서 빠져 나와 신호를 두어개 지나면 무등산 원효사로 가는길로 꼬불꼬불 산구비를 몇개를 지난다.
가는길옆에 조그만 저수지가 보인다. 이곳이 이한열 열사가 하늘나라로 가신곳이라 누군가 말을 한다.
조금을 더지나 충장사가 보이고 몇구비를 더돌아 원효사 주차장에도착을 한다.
원효사 주차장 10:15 ~10:22
원효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더이상 차량의 진입은 금지다. 이곳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출발을 한다.
이곳에서 보이는 앞산이 의상봉이고 이어서 원효사쪽으로 가는길에늦재로 하여 토끼등으로 아님 동화사터로 하여 서석대
로 이어지는 길이 있고 오늘 코스가 잡힌 꼬막재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다.
꼬막재 11:05
산행을 시작하여 조금을 지나니 두갈래길 한길은 계곡으로 빠진것이 한여름 피서지 인것 같고 우리는 조그만 교량을 건너
임도를 가로 질러 오르는 사잇길이 잇고 이어서 산길을 따라 가니 그리 급하게오르는 길도 아니고 하여 걷기에 아주 좋다.
어느정도 오르니 이제 등줄기에 땀이 흐르고 조릿대가 양옆으로 이어지는 푸르른 숲길이 좋다.
다시금 좀더 오르니 돌담이 남아 잇는것이 예전에 절터 인듯하다.
이곳을 지나 울창한 측백수림이 있고 이어서 이정표에 오성원이라 표기된곳으로 쉬어가라고 의자도 놓여 있고 하다.
여기서 3분여를 오르면 고갯마루로 산행출발 3km 지점이다. 이곳서 조금을 내려서면 샘이 있는데 부적합이라 되어 있다.
꼬막재는 이곳에서 5분여 거리로 평탄한 길이라 걷기에 좋다.
억새능선(큰갈림길) 11:16
꼬막재에서 이어지는 길도 거의 평탄선길이라 별 힘안들고 걷는다.
10여분이 지나고 조금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산소가 나타나고 이어서 이미 꽃이 진 억새가 노오랗게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서 보는 높은 봉이 무등산의 끝자락인 북봉이고 이어서 반대쪽에 북산이 보인다.
북산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이 볼만하다.
이길은 호남정맥길로 이능선에서 조금더 가면 큰갈림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이어진다.
억새능선에서 기분을 좀내고 큰갈림까지 가니 신선대입구로 광일목장까지 2.5km라 되어 잇다. 그곳으로 내려서면 광주에
유명한 소쇄원이 멀지 않다.
완만한 고개능선 11:35
억새능선에서 가는길도 거의 평탄선길로 걷기에는 무리가 없다. 허나 신발에 가득히 매달리는 진흙 땜시 바짓자락이 엉망
이 된다. 앞서 가던 노인을 따라 잡기 위하여 열심히 걷고 하엿으나 영영 따라잡을 길이 없고 이제 여기서 부터 등산로는
좁아지며 돌뿌리 오름길이 이어진다.
규봉암 11;50 ~12:15
돌뿌리가 발에 걸리는 그런길을 걷노라면 너덜지대가 나오며 규봉암 아래에 닿게 된다.
규봉암은 규봉아래 잡은 산사로 조용하고 아늑한 절이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시장 댕겨 오
신 스님들이 닿쳐 에고 물을 다 쏟앗네 ~
규봉도 주상절리대로 육지에서는 보기에 아주 드믄 바위다. 주상절리라는 것은 옛날에 화산이 분출할때 용암이 식으면서
생기는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돌기둥 모양을 말하며 이곳의 절리대는 7000만년
전에 생긴것이라 한다.
입석대와 규봉은 오래되어 풍화가 많이 되어 돌기둥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되어 병풍형태라 한다.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 하고 있다고 한다.
석굴,지공너덜,마애불 12:25 ~12:30
규봉암을 떠나 아랫길로 빠지지말고 옆으로 넘어서면 또 아래로 가는길과 바위로 올라서는길이 있다.
바위로 올라서서 좀가면 규봉위 문바위가 보이며 그 능선을 따라 가면 무등산의 정상인 천황봉으로 오르는 가장 쉬운곳인
대 아쉽게도 군시설이 있어 오르지는 못한다.
문바위 아래로 지공너덜이라고 무등산에서 유명한 덕산너덜과 쌍벽을 이루는 너덜이다.
너덜지대에 석굴이 있고 좀더 가면 석불암 안쪽에 마애불이 있다.
장불재 12:57
마애불을 지나 바윗길은 아랫쪽으로 쏠리며 본길과 만난다. 이어지는 산길도 완만한길은 이어지며 앞쪽에 안양산의 뾰죽한봉이 시야에 들어 온다.
장불재에 닦아 오면서 오른편에 입석대가 보인다.
고갯마루에 오르니 시원하고 조망이 좋다.
간간히 세워둔 돌기둥 쉼터등 ㅎㅎ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송신탑이 있고 2.5k를 가야 한다고 한다.
장불재에서 임도를 타고 정상으로 가는길이 있고 시설지구로 내려는 길 중머리재로 가는길 등등 중요한 교통요지가 바로
장불재이다.
입석대 13:15
장불재에서 억새숲길을 따라 오르니 여기두 엄청 미끄럽다. 입석대 아래에 닿으니 돌기둥이 쓰러진것이 여럿이 있다. 입석
대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다.
1105봉 13:30
입석대 위쪽에도 조그만 돌기둥이 몇개 있다.
이제 정상에 군시설이 보이는 1105봉 바람에 제법 차다. 뒤쪽에 뾰족한 봉이 인왕봉 그뒤로 천황봉 지왕봉 북봉으로 이루
워진 무등산은 언제 개방이 될런지 ~
이곳 철조망가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며 그곳에 오를때를 기대해 본다.
서석대 13:40
1105봉에서 지근거리에 서석대의 맨위쪽이 있다.
돌길을 따라 가니 서석대의 병풍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가까이 정상부의 인왕봉이 더 멋있다.
또한 길건너 중봉의 송신탑도 조망이 되고 ~
정상부근을 오고 가는 구름 무리 때문에 정상의 정확한 모습은 보기가 어렵다.
구군부대 정문(중봉입구) 14:00
서석대에서 내려 서는길이 가파르고 미끄럽다.
거리는 얼마 되지를 않아 금시 부대로 이어지는 임도에 닿게 되고 중봉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구군부대정문이라 표기된 이정표가 있고 이곳에서 바람재로 이어진 임도가 있다.
중봉 14:08
중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예전에 군부대가 주둔을 하고 있엇으나 현재는 모두 철거를 하고 본모습으로 복원을 하여 억새길
을 만들어 지나는 산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중봉까지는 10분이 채 못걸리며 산아래 헬기장이 있고 이어서 방국 송신탑이 자리잡고 있다. 그뒤로 바위봉이 있다.
중봉에서 중머리재로 내려서는길이 있고 송신탑을 지나 바위봉아래쪽 동화사 상단이라 표기된 이정표에서 중봉하단으로
내려서는길도 있다.
동화사터(745.2봉) 14:33 ~14:40
중봉에서 이어지는 능선길로 억새능선으로 늦은가을 산행시 좋은 추억이 되겟다.
멀지 않은 거리에 이능선의 마지막봉인 745.2봉이 있고 그앞에 동화사 터가 있다.
여기서 늦재로 하여 내려서면 처음 시작한 원효사로 가는길이고 우리는 증심사쪽으로 하산을 한다.
토끼등 15:05
이곳에서 토끼등까지는 1k 내려서는길에 동화사터에 샘이 하나 있고 가파르게 내려서면 원효사와 증심사로 내려서는 삼거
리 이곳에서오른편으로 조금 가면 무등산의 유명한 두 너덜중 하나인 덕산너덜이다.
이너덜은 745봉에서 흘러내린 돌무더기덜이다.
다시 거의 평탄한길을 이어가면 넓다란 공터가 있는 토끼등
증심교 15:30
토끼등에서 넓다란 길을 타고 내려 오면 증심교로 이어진다. 오는중 증심사 뒤편으로 차나무 단지가 있고 마지막 닿는 증심
교 부근은 상가 단지다.
이곳에서 다시 증심사까지 올라가 관람을 마치고 버스가 있는 지점까지 하산을 하니 16:02분이다.
이것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청주 ~원효사주차장 ; 약 3:00시간 소요
산행시간 : 5;40분 소요
산행거리 ; 15km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16 구만산,억산,사자봉,문바위,북암산 (밀양) 2008.1.4. 금요일 맑음 (0) | 2022.12.11 |
---|---|
0315 계족산 889.6m (영월) 2007.12.30 일요일 맑음(황사) (1) | 2022.12.11 |
0313 완택산 916m,고고산 853.6m (영월) 2007.12.27 금요일 흐림 (1) | 2022.12.11 |
0312 월여산,재안산 863m (거창 신원) 2007.12.16 일요일 맑음 (1) | 2022.12.11 |
0311 팔봉산 362m 서산 팔봉리 2007.12.14 금요일 맑음 (0) | 2022.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