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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95 팔공산 (갓바위~서봉) 2008.8.18.토요일 맑음

팔공산 (갓바위~서봉)

                2008.8.18.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 4명 진용 소나기 맥가이버 산야

 

서청주인터체인지 5:50 -칠곡휴게소 7:10~7:20 -팔공산 인터체인지 7:40 -갓바위주차장 7:58 ~8:03 -관암사8:25 -갓바위 250m전 커피집 8:43 ~8:50 -갓바위 9:00 ~9:05 -삼거리 (갓바위 600m.북지장사 2.0km.동봉6.6km) 9:37 -첫번째 노적봉(태극기) 9:50 -노적봉10:00 ~10:10 -산부인과바위 통과 바위봉 10:15 -인봉 10:40 -능성재 10:42 ~10:53 -헬기장 10:58 -930봉 11:16 -팔공약수터(첫번째 동화사 하산로) 11:25 -바로위쪽 헬기장 (신령재 1km) 11:28 -970봉 11:45 -신령재 11:53(동봉 2.7,갓바위 4.5,동화사 3.5,공산폭포3.0) -신령재에서 300m 전방암릉위 12:07 ~12:43(중식) -뜀바위 -암봉 -동봉700m전 동화사 하산로 13:50 -염불봉 14:10 ~14:15 -너럭바위14:30 -동봉 14:50~15:00 -석조여래좌상 15:03 -송신탑옆 15:20 -마애여래좌상 15:28 -서봉 15:45~16:00 -20m직벽 16:30 -암릉끝17:00 -태동치선생묘소안내비 17:35-수태골앞도로 17:45~17:52 -갓바위주차장 18:10 ~18:13 - 추풍령 19:20 -서청주인터체인지 20:2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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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  한반도의 척추인 백두대간이 남으로 힘차게 뻗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높이 솟아 병풍처럼 둘러

쳐진 팔공산은 옛부터 우리나라의 명산영악(名山靈岳)으로 손꼽혀 왔다. 옛사람들은 이 산세가 삼존불, 즉 세 부처님의 형

상이라 하여 신령스러운 영산으로 믿어왔다.대구광역시의 북동쪽을 장벽처럼 둘러싸고 있는 팔공산(八空山·1192.9m)은 대

구시와 경상북도 5개 군에 걸쳐있으며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 바위절벽을 이룬 능선 그리고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수림

등 명산이 갖춰야 할 덕목을 고루 지녔다. 최정상인 비로봉(일명 제왕봉)에서 남동쪽으로 동봉(일명 미타봉)을 거쳐 염불봉

- 인봉 - 노적봉 - 관봉(갓바위·850m) 연봉을 뻗고, 서로는 서봉(일명 삼성봉)에서 한티재와 가산(901.6m)을 거쳐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내려앉기까지 30㎞가 넘는 길이로 활개를 펼치는 사이 변화무쌍한 산세를 보여준다. 남사면이 급격히 치

솟아 기운찬 형상을 하고 있는 반면, 북사면은 군위군을 감싸안는 듯 부드러운 산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한티재를

경계로 동쪽을 팔공산, 서쪽을 가산이라 나누어 부르고 있다. 경상북도가 80년 팔공산과 가산 일원을 한데 묶어 도립공원

으로 지정했다. 이듬해인 81년에는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대구지역은 자연공원으로, 경북지역은 도립공원으로 관

리하고 있다. 대구시 자연공원 지역(30.593㎢)과 경상북도 도립공원 지역(95.687㎢)을 합치면 126.28㎢ 넓이로, 북한산국

립공원의 1.5배, 울릉도의 2배에 이른다.천년이 넘은 동화사를 비롯한 수십 개의 사찰과 암자가 있으며, 울창한 수림, 맑은

물이 흐르는 수 갈래의 계곡 속에 이른 봄의  진달래, 늦봄의 영산홍, 여름엔 후박 등이 청초하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단풍

과 활엽수, 겨울의 설경등이 신비의 경지를 이룬다.동편에 영천 은해사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 절은 조계종 제10교구의 본

산으로 혜철국사가 신라 헌덕왕 원년(809)에 이곳 해안평에 창건 하였고 조선 명종 원년(1546)에 천교화상이 이곳으로 이

건하여 은해사라 하였다.은해사에는 거조암,백흥암,운부암,중암암 등 8개의 암자와 국보 14호인 영산전과 보물 3점이 지정

되어있고 건들바위와 기기암의 장군수 및 안흥폭포가 있는 명승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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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주톨게이트에서  5시40분 출발

오늘 날씨는 비가 오지는 않을거 같다.

요즘 날씨가 워낙 변덕이 심하고 일기가 불순하여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중부지방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대 아침뉴스에 아랫녁두 비가 온다고 하엿다 한다.

지금은 하늘이 새파란것이 볕이 너무 뜨거울것 같다.

 

대전을 지나고  칠곡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오늘 먹을 물을 충분히 마련한 다음 출발 

얼마 안가 금호 분기점을 지나고 다시 북대구 새로 개통한 포항간 고속도로 초입에 팔공산 인터체인지에서 나오며 집표원 아줌씨 한테 물으니 우회전 한참 가다가 우회전 하여 20여분 가면 갓바위 주차장이란다.

 

집표원이 애기 한대로 20분을 가니 공산 터널을 지나고 팔공산 동화사 입구를 지나  은혜사 가는길을 지나고 다시 조금 언덕배기를 오르니 갓바위 주차장이다.

매표소 옆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완료하고 출발

아침부터 찌는 날씨다  관암사까지 20여분을 걸으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이제 부터 등산로 다운길로 길옆으로는 등이 달려 있어 밤에 도 오를수 있도록 하엿다. 이것은 등산객을 위한것은 아니고 밤에 찾는 신도들이 워낙 많아 편의상 설치 한것으로 안다.

예전에 두부집이 있엇으나 현재는 철거를 하엿나 보이질 않는다.  숨을 몰아 쉬며 오르니 바위아래 있는 간이 커피매점 앞으로 가야 할길은 250m  여기서 잠시 땀을 식히고 ~

급경사길을 오르니 에고 숨이 차구나~~

이제 갓바위 정상  산으로 따지면 관봉이다.

좌측으로 살며시 기운 갓바위 관음 보살상의 모습이 인자하고 근엄하며 미소띈 우아한 표정이 넘 친근감이 넘친다.

갓바위를 지나  반대쪽으로 넘어서 조금 내려 가다 철조망을 넘어서면 길이 나온다 ~

 

금시 길은 능선에 닿고  바윗길로 변한다.

3개의 봉으로 이루어진 노적봉이 보인다.

처음부터 만만치 않은 바위길은 아직 많은 님덜이 다니지 않은탓인지 만지기가 좋치를 않다.

철조망을 몇번 넘고 바위를 몇개를 넘어서니 멀리 잇던 첫번째 노적봉의 태극기가 보인다.

 

 이윽고 태극기가 보이는 노적봉은  소원을 비는  촛불이 있고 아직 따지 안은 참소주가 있다. 정면에서는 오르기 힘들고 뒤로 돌아 오르니 오를 만하다.

다시 첫번째 봉을 내려서고  두번째 바위봉 여기가 노적봉 정상인가 보다 이곳도 정면에는 소원을 비는 장소이고 뒤로 돌아 올라 가야 하는대 오르기가 쉽지를 않다.

간신히 바위에 등도 대며 침니를 올라서니 전망은 좋다.

바로 앞에 펼쳐지는  푸른 초원의 골프장이 있고 멀리 팔공산 정상의 안테나 군락이 보인다.

다시 노적봉을 내려와 산부인과 바위를 통과하고 올라서니 넓직한 바위가 좋다.

 

이바위를 끝으로 이제 길은 우회길로 인봉에 가까이 닿아서니 인봉오르는 길이 암릉이 조금 있고 인봉정상의 조그만 선바위엔 조그만 아기 동자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인봉정상엔 따가운 햇살 때문에 오래 머물수가 없고 곧이어 닿는 능선재 여기는 은혜사에서 올라 관봉으로 일주를 할수 있는 코스로 좋다.

 

능선재 아래 조금 내려가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진용친구가 건내준 복숭아를 하나씩 맛나게 먹고 나서 다시 이어지는 길은  조금 지나 헬기장 다시 930봉  ~ 팔공약수터(70m) -조금더 지나면 또 다시 헬기장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서 970봉 ~

970봉을 오르면서 멋지게 오른편에 보이던 암봉은 이제 시야에서 사라지고 내리막을 내려서면 신령재로  수도사 쪽에서 오르는 공산폭포와 동화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능선재에서 이곳 신령재 까지 이어지는 길은 육산길로 푸른숲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늘 무더운 날씨가 덥다고 느껴지지를 안는다.

 

신령재에서 300여m를 더 올라 암릉 평평한 바위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니 불어 오는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고 좋은지 모르겟다 간간히 햇살이 나올때는 눈살이 찡그려 지지만 넘좋은 곳이다. 식사후 다시 길을 잡고 가니  이제 암릉길로 접어 들어 뜀바위를 건너 뛰고 바위를 넘기기를 몇번 ㅎㅎ

소나기님 오늘은 신사답게 산을 탄다나 뭐라나 ㅎㅎ오늘은 그렇게는 안될거라 하니 포기 한듯 릿지 정말 잘하시데 ~ 첨 벙개 산행 같이 한 맥가이버님도 리치 산행 소질이 많구만 ~

 

이제 동봉이 700m 여기서 예전에 파계사에서 올라올때 내려섯던 곳이다.

이곳을 통과하며 암릉길은 절정에 이르러 염불봉에 이를때즈음은 이미 힘이 바닥이 난다. 에고 지고 앞으로 갈길이 천리인대 클랏구만 ~

염불봉엔 혼자 올라온 아짐이 식사를 하려다 갑자기 다가선 낮선 선머슴아 네놈땜시 식사를 중단하고 몇마디를 건넨다

그아짐 덕에 모처럼 넷이서 사진도 한장 남기고  다시 동봉을 향하여 가니 몇고비를 넘는다.

이윽고 동봉아래 소나무가 멋지게 서잇는 마당바위에 닿게 된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올라서는 바위가 쉽게 올라서기 어렵운지 내려오는 아낙네가 엄청 고생을 한다 .

바위길의 막바지를 통과 하며 이윽고 오늘의 정상인 동봉이다. 산행시간 7시간만에 닿게 된다.

 

정상에서 소나기님이 시원한 맥주 두캔을 사서 나누어 마시고 이제 서봉을 향하여 가니 계단을 내려서자 마자  석조여래좌상이 있고 다시 송신탑쪽으로 바짝 다가서 가니 이윽고 길은 철조만에 닿게된다. 다시 내려서 가니 이제 능선에 닿으면서 송신탑쪽으로 길이 있어오르니 이제 더이상은 오르지 못하는 막바지길  아쉬움이 남는다.

 

이곳을 내려서며 마애여래 좌상을 보고 이제 서봉을 향하니 긴긴 능선의 마지막 삼성봉  즉 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어느 나이 드신분의 조언을  따르려니 오늘 계획히 틀리겟고 어쩌나 무조건 물이나 마시구 가자구 이르고 암릉길로 끌고 가니 처음 암릉길은 그런대로 갈만 하더만 중간에 보이는 뾰죽뾰죽한 바위에 닿게 되자 아 여기가 난관이다 싶다.

20여m 수직벽에 매달린 줄은 오래되어 안전에 문제 잇다 싶고 하여 누구한테 먼저 오르라 할수 없고 먼저 잡고 오르니 끝까지 버텨 준다.

 

다시 배낭은 붙잡아 메어 올리고  보조줄을 치어 다음 세사람이 올라서는대 성공

이제 암릉 길을 지나고 경치가 최고조에 달하는 아름다움을 맛본후 내리막에서 아하 고생고생 햇수다.

간간이 넘 어려운 길 무사히 내려선 님덜 수고 많앗구려 ㅎㅎ

조그만 암릉길을 통과하는대 무려 30여분이 더 소요된셈이다.

 이윽고 정상적인 등산로를 찾아 내려서니 태동치선생묘소안내비가 서있고 이제 부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수태골고 접어 든다.

 

수태골 골짜기엔 엄청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반 물반이라 하겟다.  수태골을 내려서자 클길이 나오며 길가에 주차된 차량행령이 이곳에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렷나 실감을 다시 한번 한다. 프랭카드에 적혀잇는 전번으로 전화를 하니 갓바위까지 12000원이란다. 뭣이 가까운대 그리 비싸냐니 1만냥만 내란다.

5분을 기다리라 하고 나서 정확히 2분이 되자 달려온 택시에 몸을 싣고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으로 피곤한데도 서슴치 한고 청주 까지 무사히 운전하신 맥가이버님 감사하고요

끝까지 암릉산행 무사히 마친 님덜 고생하셧내요 ~~

마지막 뒤풀이에 참여하신 바리봉님도 감사 하고요 ~

 

청주 ~갓바위 주차장 ; 2시간 10분 소요

청주 ~갓바위 주차장 ; 203km

청주 ~팔공산톨게이트 ; 도로비 9000원

갓바위 주차료 ; 2000원

산행시간 : 9:40분

산행거리 ; 약 14km

수태골 ~갓바위 ; 택시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