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금오봉 468m,고위봉494m)
2007.8.6. 월요일 흐리고 비 온후 갬
참석인원;3명 홍재 벼리 산야
청주23:30 -조치원 00:00~00:07-열차(부전행 무궁화호) -경주 03:45 ~05:05(아침식사) -택시(6000원)-삼릉 05:15 -마애관음보살상,석조여래좌상 5:40 -선각육존불 5:45 -석불좌상 6:10 -선각여래좌상 6:15 -첫번째 상선암갈림길 6:35 -바둑바위(전망대) 06:50 -마애석가여래좌상 7:05 - 상사바위 7:15 -금오봉 7:33 ~7:40 - 능선중간바위지대 9:05 ~9:20 - 용장마을하산로(이정표,칠불암 530m) -칠불암삼거리 9:35 -신선암마애좌불상 9:45 -다시 칠불암삼거리 9:58 -천룡사지위 암봉 10:40 -10:45 -고위봉정상 10:50 ~11:30(중식) -암릉지대 -계곡 12;40 ~13:10(족욕) -용장1리 버스정류장-13:35 -팔우정삼거리 13:50 -도보 -안압지앞 연꽃지 14:00 - 첨성대,반월성.계림,무릉원 - 경주역앞 식당 15:30 ~16:20 -경주역 16:30~ 16:50 -열차(새마을호) -대전 19:45 ~20:02 -열차(무궁화호) -조치원 20:30 ~청주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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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신라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이루어진 남산은 남북 8km 동서 4km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
경주 남산은 불교 유물유적이 많아 석가탄신일에는 물론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경주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금오산(471m)이고 그 남쪽에 솟은 산이 고위산(495m)인데, 남산이란 이 두개의 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와 40여 개의 계곡을 통틀어서 말한다. 남북으로 뻗은 남산의 산줄기는 약 8km, 폭은 4km. 면적 안에 불상 80여 체, 탑 60여 기, 절터 110여 개소가 있어 남산은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유물유적의 산이라고 할 수 있다.
경주의 진면목을 보려면 역시 남산을 찾아 골짜기 구석구석에 있는 유물과 유적을 더듬어 보아야 한다.
남산의 주요 등산로는 삼릉 - 상선암 - 금오암 - 용장사지로 이어지는 코스를 비롯해 칠불암 - 백운암 - 천룡사지 - 틈수골로 연결되는 코스,
화랑교육원 - 금오산 - 약수골 - 금오사로 하산하는 코스 등 여러 코스가 있지만, 남산의 주능선도밟고 유물유적도 많이 보려면 삼릉 - 냉골 - 상선암 - 상사바위 - 이영재 - 칠불암 - 염불사지로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하는 것이 좋다.
남산은 노천박물관이다. 남산에는 40여개의 골짜기가 있으며, 신라 태동의 성지 서남산, 미륵골·탑골·부처골 등의 수많은 돌속에 묻힌 부처가 있는 동남산으로 구분된다.
남산 서쪽 기슭에 있는 나정은 신라의 첫임금인 박혁거세의 탄생신화가 깃든 곳이며, 양산재는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촌의 시조를 모신 사당이다.
포석정은 신라 천년의 막을 내린 비극이 서린 곳이다. 동남산에는 한국적 아름다움과 자비가 가득한 보리사 석불좌상, 9m 높이의 사면 바위에 탑과 불상 등을 새긴 불무사 부처바위, 바위에 아치형 감실을 파고 앉은 부처골 감실석불좌상이 있다.
남산에는 미륵골(보리사) 석불좌상, 용장사터 삼층석탑, 칠불암 마애석불을 비롯한 12개의 보물, 포석정터, 나정과 삼릉을 비롯한 12개의 사적, 삼릉골 마애관음보살상, 입골석불, 약수골 마애입상을 비롯한 9개의 지방 유형문화재, 1개의 중요 민속자료가 있다.
유적뿐만 아니라 남산은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변화무쌍한 많은 계곡이 있고 기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이루며, 등산객의 발길만큼이나 수많은 등산로가 있다. 남산을 일등으로 꼽는 사람들은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곧, 자연의 아름다움에다 신라의 오랜 역사, 신라인의 미의식과 종교의식이 예술로서 승화된 곳이 바로 남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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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단지 경주 국보급 문화재가 가장 많은 천년고도 경주의 남산엔 아직도 문화재급 유적지 많아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이 되엇다.
부전행 막차를 타기 위하여 증평에서 온 벼리님과 함께 조치원으로 나가 10여분을 기다리니 열차가 들어 온다.
홍재님이 미리 준비한 좌석으로 가니 기다리고 있다.
몸이 많이 아파 갑자기 산행을 포기한 허수님 몫의 자리가 하나 남는다.
이제 몇마디 이야기를 나눈후 취침
자다 깨다 하니 구미 동대구 영천 좀더 지낫다 이제 허리가 아파 눈감고 있기가 불편하다.
열차는 정기에 경주역에 내려 놓는다.
이럴땐 좀 늦게 도착을 해도 관계가 없는대 ㅎㅎ
역에 내려 화장실등 볼일을 다보고 역앞으로 나가니 오른편에 정원을 사각으로 여러칸 나누어 만들어 놓아 한칸을 차지하고 라면에 국수를 넣고 끊여 먹자니 이넘에 모기님덜도 한술 달라나 에고 엄청 붙는다.
혀튼 라면 끊여 먹으라고 세심한 배려를 한듯 자리는 좋구만 ~
모기만 없으면 나무의자에 누워 한숨이라도 잣으면 좋으련만
부슬부슬 몇방울씩 내리는 비와 모기 땜시 더 이상은 머물기 어렵네~
이제 모든 준비 끝나고 먼동이 부연하게 밝아 오르는 시간
택시 잡고 삼릉까지 가자니 아 ~~이아자씨 넘 빠르다.
천천히 가야 날도 세고 지리도 익히는데 머리가 어지럽다.
딱히 10분이 지나자 삼릉앞에 도착한다. 차비는 5870원인가 ~~ 6000냥
삼릉앞 안내도를 들여다 본후 냉골로 접어 들어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 날이 어둡다. 벌써 해가 많이 짧아 진것을 느낀다.
천년고도 답게 오르는 길에 펼쳐지는 소나무숲이 아름답다.
온통 소나무로 들어찬 길을 따라 가니 삼불사 석조여래상 가는길과 삼릉으로 오르는 냉골길이 갈린다.
여기서 냉골길을 택해 조금을 오르니 아름드리 소나무 울타리 안에 있는 삼릉이 눈에 들어 온다. 날이 어두워 삼릉을 담는 대는 실패~
이제 삼릉을 뒤로하고 오르니 옛날 동국대학생들이 발견을 하여 이곳에 안치를 시켯다는 머리와 손이 파손된 마애관음보살상이 있고 조금위쪽에 석ㅈ여래좌상이 있다. 다시 5분여를 가니 선각육존불 바위에 새겨진 여섯분의 불상이 두 개의 바위면에 세겨져 있다.
다시 5분을 가니 석불좌상이 있다. 여긴 아직도 문화재를 발굴하는 현장인듯 주위가 어지럽다. 다시 위쪽에 있는 선각여래좌상을 보고 상선암을 포기하고 그냥 능선으로 접어 드니 이제 비줄기가 제법 굵어 진다.
우비를 입고 오르니 걸치적 거리는 것이 영 불편하다.
능선에 오르고 나니 주위가 경관이 참좋다. 이제 빗줄기도 가늘어 진다.
포석정에서 이어진 암릉길이 좋고 앞 벌판 넘어 구릉지대에 드리워진 운무가 이쁘다. 아직 경주시내는 희미하게 보인다.
가야할 금오봉이 멀지 않은곳에 있고 이제 능선길을 따라가니 첫 번째 상선암에서 오른길과 만나고 다시 오름을 조금 오르니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 간단히 않아 쉬며 물도 한모금 마신다.
비소리 듣고 마중 나온 두꺼비가 앞에서 내땅 내놓으라 한다.
아고 이넘아 그러잔어도 갈기여 ㅎㅎㅎ
여기서 우비를 벗고 출발하여
5분여를 오르니 전망이 좋은 전망대인 바둑바위~ 이제 먼산의 운무도 좋고 경주시가지도 훤히 보인다.
앞에 놓인 푸르른 논과 그앞에 흐르는 냇물 그뒤로 운무에 가린 산봉우리덜이 조화를 이루어 넘 아름답다.
이제 바위를 넘고 하니 또다시 상선암에서 오른 가장 가까운길이 나온다.
바로 앞엔 상사바위
상선암 위쪽에 또하나의 석불이 보인다.
그곳으로 내려가니 이제껏 보아온 어느 석불 보다 아름답고 규모도 큰 마애석가여래좌상이 있다. 원모양이 그런 바위인지 만든것인지는 모르겟지만 깍아 만든것이라 한다.
상선암은 가까이 있지만 거기 까진 가지 않고 이제 다시 올라 상사바위를 오른다. 이 상사바위 부근이 금오봉에서는 가장 아름다운곳이라 하겟다.
바위지대를 끝으로 이제 붉은 흙으로 된 길을 따라 20여분을 오르니 금오봉정상이다.
정상석도 커다랗게 다 세워 놓앗다.
셋이 한 장씩 흔적을 남기고 다시 이제 고위봉으로 출발
능선길로 가려니 풀잎에 맺힌 물기 때문에 옷깃이 다적는다.
임도로 내려서 것자니 삼화령 안내문이 잇다.
금오봉 고위봉 이곳의 세봉우리가 모여 삼화령이라 한다.
다시 임도는 내려서고 능선길이 고위봉쪽으로 이어진다.
앞에 보이는 암릉이 보기좋아 임도를 따라 내려 서도 그쪽으로 올라선 길이 없다. 이윽고 개척산행을 실시하니 그래도 버섯길이 잇어 오르기 어렵지는 않다. 능선에 닿으니 생각보다 그리 좋지는 않다. 길도 없고 하여 통일암 천동골쪽에서 오른 암릉길로 나오는대 한동안 고생을 햇다 ~~다신 길옆으로 새지 말지어다. ㅎㅎㅎ
다시 주능선길로 나와 능선길을 걸으니 용장마을로 하산하는 길이 잇고 좀더 지나자 칠불암삼거리 전망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배낭을 벗어 놓은 다음
칠불암쪽 능선길을 내려가니 전망이 좋고 바위 모양새가 이쁘다.
오른편으로 신선암 표시가 잇어 돌아가니 칠불암이 바위 아래 보인다.
신선암 벽면엔 마애좌불상이 있다. 다시 칠불암 삼거리를 올라 ~~
봉화대쪽으로 가니 찾아 보려던 봉화대는 찾지를 몬하겟다.
473봉엔 봉화대가 없다.
우린 다시 고위봉쪽으로 길을 잡아 간다.
이윽고 백운재 천룡사지쪽으로 길을 잡아 가다 넘 내려 설것 같아 다시 오던길을 되집어 오르니 바위가 좋은 봉에 닿는다.
그아래 천룡사지가 보인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10분을 가니 고위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보는 전망도 좋다. 토함산인듯한 높은 봉우리가 가까이 있고 울산으로 가는 도로에 많은 차량행렬이 이어진다.
고위봉아래 산불감시초소 부근바위에 앉아 이른 점심식사를 나누고~~
고위봉 정상을 다시 올라 암릉길을 따라 내려서니 내려서는 곳곳에 로프가 설치 되어 있고 바위길이 넘 이쁘고 좋다 간간이 바위도 매달리며 내려서니앞쪽에 암릉길이 눈에 밝힌다.
다음 기회가 닿으면 꼭 오리라 다짐하고 길게 놓여진 로프를 여러번 잡고 내리는 사이 이제 막바지 하산길
계곡에 내려서 그리 차진 않치만 물에 풍덩 들어서니 아 시원하고 좋다.
오늘도 후회없는 좋은 산행 넘 행복하다.
계곡에서 25분을 내려서니 용장1리 버스정류장
정류장에 다 오자 휙 지나치려는 버스를 손을 흔들고 뛰어가니 고맙게도 기다리고 있다 일인당 1700냥씩 하는 좌석버스에 몸을 싫고 이제 경주의 유명한 연꽃을 보기 위하여 앞쪽에 앉은 대학생인듯한 님한테 물으니 친절히 안내를 한다. 이버스는 그쪽으로 안가며 자기가 내리는 곳에서 10여분가면 잇단다. 이아자씨 따라서 내리니 이곳이 팔우정 삼거리라 이르며 약도까지 그려주며 친절히 안내를 하니 넘 고맙다. 앞으로 크게 될 인물이여 ~~
그 안내자와 헤어져 덥다고 투덜 대는 홍재와 벼리를 델구 딱 10분을 가니 안압지앞 연꽃지 이다. 반대쪽엔 노오란 코스모스 같은 꽃을 수만평 심어 놓아 관광지 경주를 더욱 빛을 내고 있다.
연꽃지에 도착한 홍재 벼리 의자에 앉아 잇을테니 혼자 꽃구경 하고 오라나 참나 님도 없이 혼자 연꽃지 한바퀴 돌며 흔적남기고 돌아오니 그래도 지덜도 한방씩 찍어 달라나 우씨 나쁜님덜 ~
다시 안간다는 둘을 잡고 길을 건너 노오란 꽃밭에 이르니 우씨 사진은 지덜이 더 많이 찍네 ~
가까이 첨성대가 있고 천마총이 있는 무릉원, 반월성 계림들의 관광코스가 이곳에 잇다.~~덥다고 꿈쩍 안는 두 님 때문에 내두 포기하고 500냥 하는 첨성대 안에 들어 가지는 안하고 밖에서 사진만 남기고 이제 찡찡거리는 벼리를 따라 에고 그넘 횡단보도가 웬수지 욕무지 먹엇네 더 이상은 말은 몬혀 ~· 경주역까지 20여분 걸어서 오고 그앞쪽 시장에 들어가 설렁탕 한그릇 맛은 별로 지만 넘 시원한 에어컨 맛에 한참을 노닥 거리다가 경주역에 돌아 오니 아 여기도 천국이다. 20분을 기다려 서울행 새마을호를 타니 여기도 천국이다 아 시원한지고 ~
여기서 좌석이 갈려 홍재는 앞칸에 안고 벼리와 둘이서 앉아 코골고 자는 사이 홍재가 와 깨우며 차표를 잘못 준비해서 어제걸루 끈어 자리를 빼앗겻다나 ㅎㅎ 구미에서 그 자리도 사람이 차 특실로 이동하여 홍재넘 더 편히 왓으리라 ~·우린 대전에서 무궁화호로 갈아 타고 조치원에서 내려 청주에 돌아 오니 21시다 벼리아짐 증평까정 잘가라우 오늘 다리도 아픈데 고생많앗다우 ~~바이 ~
조치원 ~ 경주 : 열차 3:40분 소요
산행시간 ; 7;3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4KM
경주역 ~ 삼릉 ; 택시 6000원
용장리 ~ 경주 ; 좌석버스 일인당 1700원
설렁탕 한그릇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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