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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86 신불산공룡능선~영축산~오룡산 종주 2007.6.29일 금요일 구름

신불산공룡능선~영축산~오룡산 종주

2007.6.29일 금요일 구름

참석인원: 5명 리치 진용 홍재 허수아비 산야

 

청주 23:50 -조치원 00:15 ~ 00:30 -열차 -부산 04:19 ~5:15 - 언양인터체인지 -간월산장입구 주차장 6:10 ~6:20 - 홍류폭포 6:40~6:45 - 첫 번째포프지대 7:05 -두번째로프지대 7:20 -752봉 7:25 ~7:50 - 긴로프지대 8:30 -칼바위 8:45 -신불산정상9:30 ~9:35 -신불재 9:50 ~9:57 - 영축산 10:50 ~11:30(중식) -암봉(함박등)12:25 ~12:32 -함박재 12:42 -채이등 12:50 -죽바우등 13:15 ~ 13:20 -한피고개 13:40~13:47 -2번째 통도사 하산길 14:18 -동굴 14:35 -945봉 14:45~14:55 -오룡산 15:05 ~15:15 - 도라지고개지점 15:35 -청운암 16:40 -내석마을회관 17:10 ~17:30 -호포역 18:30~18:40 -지하철 -구포역 18:50 ~19:53 -고속철 -대전21:36 -21:39 -열차-조치원22:05 -청주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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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에 걸쳐있는 취서산과 신불산은 영남 알프스의 7

개 봉우리에 속하는 산으로 광활한 억새밭으로 이름 난 곳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부산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언양인터체인지에서부터 통도사인터체인지 사이에 오른쪽으로 고속도로로 나란히 길게 뻗어 있으며 두 산은 같은 주능선에 가까이 붙어 있어 산행도 연결해서 하고 있다.취서산은 일명 영취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 산의 산자락에는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다. 취서산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이 유명하며, 신불산 산자락에는 홍류폭포와 작천정이 유명하다.  울주 신불산 공룡릉 ‘원조 공룡’보다 더 짜릿, 아찔 [월간 산]신불 공룡~신불산~간월재~간월 공룡 15km답사 억새밭으로 전국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남 알프스에서 신불산 공룡릉의 존재는 희귀하고도 독특한 것이다. 1,000m가 넘는 준봉 7개로 이루어진 고산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거대한 구릉지 같은 부드러운 외모를 보이는 이곳 영남알프스에서 ‘아슬아슬하다’거나 ‘짜릿하다’는 등의 수사를 동원해 산행 소감을 말할 만한 대상지로는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암릉이지만 분위기는 거산의 험릉을 가는 듯한 맛도 뵈주는 멋진 암릉이 신불 공룡이다. 작명자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설악산 공룡릉에서 차용해와 신불산 공룡릉이라 이름한 것도 그렇듯 이 지역에선 남달리 두드러지는 암릉임을 알리고자 해서였을 것이다. 실제로 이 암릉을 가보면 설악산 공룡릉만큼 웅장하거나 길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육산 능선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암릉길 특유의 장쾌함으로 시종일관한다. 산행에만 최소 1박2일은 가져야 하는 설악산 공룡릉과 달리 4~5시간으로도 산행이 여유롭고 바로 밑까지 차로 갈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규모와 길이의 열세를 단숨에 만회시켜 주는 결정적 장점이 된다. 방안에 앉아 있으면 갑갑증이 느껴지는 봄날, 여행 겸해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서서 시원스레 가슴을 씻어내는 암릉 산행의 쾌감을 맛볼 대상지로는 안성마춤이란 뜻이다. 이런 장점을 안은 신불 공룡은 설악 공룡에 비해 찾는 사람 숫자가 월등히 많다. 내려다보면 어찔해지는 고도감이나 자칫 실수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은 실은 이곳 신불 공룡이 ‘원조 공룡’보다 더하다. 설악 공룡은 두루뭉실하며 암릉 등날을 그대로 따르는 구간이 거의 없지만, 신불 공룡에서는 피라미드의 모서리처럼 각이 지고 양사면 모두 급준한 사면으로 깎아지른 칼날능선 위를 곧이곧대로 밟아가야 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이 색다른 재미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신불 공룡은 겨울 주말에도 발길이 이어진다. 이 신불산 공룡릉을 찾아갔다. 산비탈이 칙칙한 갈색으로 가라앉아 연중 가장 볼품없을 무렵이지만 그래도 등산객들이 적지 않았다. 산 아래 작천정 벚꽃이 만발하고 뒤이어 신록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4월에 들면 신불 공룡의 인기는 급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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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구간의 끝지점 영축산에서 시살등을 거쳐 오룡산을 가기로 하고 부산행 마지막 열차를 타기 위하여 청주에서

23:50분 출발 조치원에 도착하여 0:30분 열차를 타고 대전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가다 이젠 한숨자야 아침산행을 시

작 할것 아니유 차차 비어 있는 자리를 찾아 길게 눕기도 하고 그냥 자리에 앉아 머리 대고 콜콜자는 님덜 ~~난 벼게 산것

을 바람불어 넣어 비고 자니 참 좋다. ㅎㅎ

가는중 김천 구미 대구 등등 안내방송 소리가 귀에 들렸으니 그래도 잠을 잘잔것이다. 이제 구포역이 가깝단다.

일어나 준비하고 하는 사이 부산역에 당도한다.

새벽녘 부산역앞은 조용하다. 간간이 열차에서 내린사람만 왔다

갔다 할뿐 구포를 지날 때 엄청나게 내리던비도 이곳 부산엔 아직 오질 안는다. 아침식사를 하려고 해장국집을 찾으니 눈에

띄질 안는다. 지나는 사람에게 물으니 지하도 건너 있다하여 무거운짐 둘이 들고 지하도 건너고 찾아가니 아직도 멀리 있는

듯~

 

앞에 김밥집에서 순두부 시켜 먹자하니 음식이 나온다.

리치님 한술 뜨더만 쉬엇 단다. 에고 어쩐담 ~

식당아짐 된장찌개로 바꿔주어 그냥저냥 식사 맞추고 ~

이른 새벽 동상 땜시 잠도 못주무시고 부산역까지 나오신 허수님 오라버님 차에 승차 (진용님이 뒷칸에 얼렁 올라 타는

덕에 다른님덜은 모두 앞의자에 승차)

부산시가지를 달려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양산을 거치고 통도사IC를 지나고 서울산(언양)을 빠져나와 온천쪽으로

달려 도착한곳이 간월산장 입구 간이 주차장이다.

부산에서 여기 까지 거의 한시간 꽤 먼거리 마다 안코 데려다 주신 허수님 오라버님 감사 합네여 ~

 

모두 산행준비 완료후 끝까지 지켜봐 주신 오라버님께 감사의 인사드리고 화장실을 들러 산으로 입장

800m 거리의 홍류폭포까지는 완만한 널따란 등산로 이다.

이길을 따라 가면 간월재와 신불산정상, 홍류폭포 공룡능선, 전망바위 능선길등으로 이어진다.

계류가 나오며 간이매점이 있고 여기서 길은 이어지며 우리는 좌측 계곡을 따라 올라 가니 5분여의 시간이 지나고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높이 20여m 정도의 홍류폭포와 만나게 된다.

등산로는 이제 가파라지며 나무계단으로 이어지면 난간에 로프를 메어 놓아 잡고 오르게 했다.

폭포를 떠난지 20분이 되자 암벽지대로 로프가 메어 있다.

살포시 내린비로 인하여 상당히 미끄럽다. 조심조심 또 조심혀야 오늘산행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듯하다.

다시 고도를 높여 오르니 이제 숨이 헐떡인다.

15분여를 더오르니 이제 두 번째 바위지대로 두줄기의 로프가 메어 있다 이곳을 올라 5분여를 더가니 752봉으로 우리가 첨에 주차장에서 등산로로 접어 들었을때 좌측으로 들어가던 희미한 길이 이곳으로 이어진듯하다. 이곳이 752봉이다.

여기서 뒤처진 여사님을 기다려 다시 오르니 이제 바위가 한두개씩 나타나며 공룡능선의 시작임을 알리는듯하다.

홍재넘은 무신 공룡이 이러냐구 잔소리 끌어 붓고 ㅎㅎ힘도 좋아 난 숨도 제대로 못쉬겠고만 ~·

752봉에서 간간이 이어지는 바우길을 따라 40분을 오르니 이제 사진에서 보았던 긴슬랩지대다 두줄기 로프가 메어 있고

한옆에 가느다란 줄이 하나 더 메어 있다.

물기만 없으면 그냥 걸어서 올라도 되겠지만 오늘은 간간이 줄을 잡고 오르는 것이 안전할 듯 싶다.

슬랩을 오르자 암봉으로 온천에서 오른길과 자수정동굴나라에서 오른 공룡능선의 본류와 만나게 된다. 이곳이 1010봉으로 이제부터 칼바위와 마주하게 된다. 화강암으로 단단한 바위는 아니지만 릿지하기 아주 좋게 잡을대가 많아서 크게 힘들지는 않다.

하지만 양옆으로 절벽이므로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름속에 들어와 조망을 볼수가 없어 답답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 것만도 감지덕지라 하겠다.

칼바위는 정상부근까지 이어지며 정상으로 오르는길은 잔목이 우거진 사이로 여러 갈래의 길이 나있으나 어떤길로 올라 가도 정상으로 올라서는 길이니 염려 할일은 없다.

정상에 다달으자 정상석이 있고 동해의 찬란한빛 태백의 높은 기상 품어 안은 으로 시작되는으로 이어진는 글귀가 씌어 있

다.

다시 좀오르자 커다란 돌탑이 있고 그옆에 정상석이 또 하나 있고 마지막으로 잘보이지 않는 태극기가 그려진 정상석까지

3개의 정상석이 영남알프스 최고봉임을 알리고 있다.

정상에 잠시 숨을 고르고 넓직히 나있는 영남알프스의 길을 따라 내려서 15분을 가니 신불재에 이른다.

목재를 이용하여 원형으로 만든 쉼터가 좋고 이어지는 불승사,배내재쪽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이어지며 우린 영축산으로

발길을 옮기니 신불평원의 푸른초원이 구름에 가리지만 안았던들 넘 멋지게 시야 들어오겠지만 오늘은 구름속에 들어 있는 탓으로 양옆으로 조금밖에 안보이니 좀 답답할 뿐이다.

신불평원을 달려 1046봉에 이르고 아리랑,쓰리랑,에베로릿지가 이어진는 영축산을 오르니 어언 50여분이 지났구려 ~

여기 영축산은 영취산,취서산이라고도 부른다.

영축산아래 조그만 움막엔 오가는 이가 없어 이젠 악취만이 풍기니 역겨워 아니 나올수가 없는지라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

는 바위를 조금 내려서 돌무더기에 식탁이 제대로 된곳에서 자리를 잡아 식사를 하니 푸른 초원이 이곳에 있더이다.

상추 고추 또 뭣이여 도야지 두루치기두 있고만 ~~

영축산을 떠나 이제 발자욱이 점점 줄어든 길을 따라 가니 거의 한시간여 만에 바위 암봉에 이르니 이곳이 함박등 인듯한데

이름표는 없다. 이곳을 내려서니 이곳이 함박재 인지라 전에 봉이 함박등 임에는 틀림이 없고나 ~·

영남알프스를 타며 시살등으로 하산하는 분이 있어 물어 본적이 있는데 길이 험하다 하였다.

오늘 이곳을 와 보니 역시 길은 험할지라도 영남 알프스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 아닌가 한다.

다시 암봉을 오르고 내리고 우회길을 가기도 하며 가다가 능선길로 혼자서 접어 들어 가니 이곳이 채이등이란 곳으로 영축

지맥이라 쓰여 있다. 영남알프스를 벗어나 우린 이미 영축지맥을 걷고 있는것인가?

채이등을 올라 있는 사이 정상길로 가던 님덜이 잠시 우왕좌왕한다. 이길이 맞다 저길이 맞다 ~~소리나는 쪽으로 내려서

다시 길을 잡아 가니 가까이 우뚝히 솟은 산이 잇으니 저곳이 죽바우등 인가 보다. 일명 투구바위라 한다.

죽바우등에서 20여분을 내려서니 이곳의 중요한 산행기점인 한피고개가 나온다. 여기서 청수골로 내려서기도 하고 통도사

쪽으로 내려서기도 한다. 이제 시살등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10여분 거리의 시살등에 이르니 이곳에도 정상석이 근사하게

서있다.

시살등에서 잠시 머ant거리는 사이 선두 그룹이 오룡산쪽으로 저만치 가있으니 돌려 세울수도 없고 하여 통도사쪽으로 두

개의 하산로가 있어 가보니 반대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없는고로 이어서 오룡산쪽으로 가니 동굴이 나오고 길은 산등성이를 벗어나 우회하여 가니 상당히 쉽다.

이제 오룡산의 945봉에 이르러 홍재가 따라 붙고 두여사는 우회길로 가는고로 길이 잘못들까봐 소리소리 지르며 가니 결국 전망바위 부근에서 만난다. 그러니 이곳까지 우회길이 있는것이다.

이제 한고비를 올라서니 오룡산의 정상인 951봉으로 정상석이 있고 우리가 내려가려는 내석리 까지 9.2km라는 이정표가

있으니 이것참 클랏구먼 ~

길을 재촉하여 가니 도라지 고개지점 인듯한 곳에서 이제 방향을 잡아 내려서니 길이 잠시 끈기며 두리번 거리게 만든다.

곧이어 길을 잡아 내려서니 아하 저것이 무엇인고 그유명한 오소리가 올가미에 걸려 있으니 어찌할수 없는 고로 그냥 내려

선것이 후회 스럽다. 산을 옆으로 길에 타며 가니 이제 두갈래길 한갈래는 외석리 오룡골로 가는길이고 우측길은 내석리로

가는길이니 첨에 가려던 개사육장길은 아니고만~ 지도에도 나와 있으니 잘오긴 했는대 워낙 인적이 드믄 길이라 놓치고 말앗다.

이제 개소리도 나며 인기척이 있는 것이 마을이 가까운듯 오래된 짓다만 절이 있으니 이곳이 청운사 인가보다.

여기 까지 올라와 딸기를 따가는 부부도 이곳이 어딘지를 모르지 초행인 우린 어케 알리요 ~

임도를 따라 맛있는 딸기도 따먹으며 내려서니 입구에 청운사라 적혀 있다. 그래도 오긴 제대로 찾아 내려 왔구만 ~

청운사에서 30여분을 더 내려오니 내석리 마을회관에 닿는다.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인것다.

구판장에 들러 버스 시간을 보니 17:30분 아직 남은 시간은 20분 뒤에 오는 님덜에 전화를 하니 금시 나타난다. 공연히 전

화 했내 ㅎㅎㅎ 구포가서 18시44분 열차를 탈수 있을까 하며 가니 버스는 양산시의 곳곳을 누비며 간다. 전에 금정산 종주

하며 내려섰던 아파트앞도 지나며 이제 양산을 벗어 나며 속도는 높아 지지만 시간은 흘러 열차는 탈수가 없겟고만~

호포역에 내려서 전동차를 타고 에고 요 역은 무신역인가 만덕인가 몰라 혀튼 거기서 내려서 구포역까지 가는 전동차로 갈

아 타고 한정거장을 더가 내려 구포역앞에서 순대국으로 간단히 저녁까지 마치고 그빠르다는 고속열차에 몸을 실고 대전까지 와 일발열차로 갈아 타고 조치원에 내셔 청주까지 오니 이미 시간이 22:30분이 내여 ~`

오늘 먼곳까지 원정을 가서 긴긴시간 같이 산행하느라 고생하신 두여사 힘들엇을기유 ~

허수님 오라버니한테 마지막으로 감사하며 오늘 산행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조치원 ~부산역 ; 3:50분 소요

부산역 ~ 간원산장주차장 ; 1시간소요

 

산행시간 ; 11: 00시간 소요

산행거리 : 2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