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랑산, 월성봉 650m (논산,운주)
2007. 2. 26월 맑음
조치원 8:20 - 양촌 채광리 10:00 ~10:05 - 첫 번째암릉 12:20 - 능선삼거리 11;30 - 암봉 11;40 ~12:10 (간식 및 휴식)
- 바랑산 12:15 -소서바위 12:40 ~13:00 (중식) - 법계사하산로 1 3:05 - 월성봉 반대쪽봉 13:25~ 13:30 - 월성봉 13;37
~13:45 - 양촌하산로입구 14:00 - 법계사 14:20 ~14:30 - 채광리 15:00 - 청주 16:30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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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둔산(878m),바랑산(555m),월성봉(650m)
호남의 금강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대둔산은 충남 논산군과 금산군,전북 완주군 등 3개군에 걸쳐 있다.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제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서 있다.
또한 능선상으로 바랑산,월성산이 대둔산과 이어져 있으며 산행 출발지에서 왼쪽편으로 바랑산과 월성산을 이어서 산행할수 있다.
대둔산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기경의 절벽을 이루는 전북 완주쪽과 순후한 시골아낙 같은 충남 논산,금산쪽이 바로 그것이다.
등산로 역시 양쪽 지형이 상반되는 것 만큼이나 특성이 뚜렷이 구분된다. 괴목 동천 남쪽에 있는 천등산이나 마천대에서 마냥 아득하게 보이는 바랑산과 월성봉도 대둔산의 그늘에 가려서 그렇지 여유있게 산행을 즐길수 있는 산이다.
바랑산과 달이봉(월성봉)은 거대한 암벽과 암봉이 돋보이는 산이다. 산행은 달이성과 바랑산을 묶어서 해야한다. 따러 떼어서 산행을 하면 시간도 너무 짧고 중간에 내려올 길도 마땅치도 않다.
대둔산 북쪽의 논산군 벌곡면 수락리 수락대에서 오를 수 도 있지만 남쪽 골자기에 있는 오산리(충남 논산군 양촌면)에서 올라 그 자리로 다시 내려오는 것이 좋다.
달이성과 바랑산 아래의 오산리는 여러 마을이 흩어져 있다. 그 중에서 절골 바로 아래중리 마을이 산행 들머리이다.
중리에서 마을 끝에 있는 한국전쟁 희생자 위령탑을 둘러보고 개울을 건너면 경운기 길이 동쪽 수락재를 향해 뻗어있다 . 밭가운데를 지나던 길은 바로 오솔길로 변하고 숲속으로 이어진다.
마을을 떠나서 15분 쯤이면 절벽아래 넓은 반석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과 만난다.
명주바위 또는 용바위라고 부르는 곳이다.경치좋은 명바위를 지나서 숲으로 들어서면 길이 가팔라지며 꼬불 꼬불 틀며 수락리로 넘어가는 수락재로 이어진다.여기서 부터 대둔산의 모습도 보이며 수락리 골짜기와 오산리 골짜기가 내려보인다.
달이성(월성봉)은 북서로 벋은 능선을 타면 이어진다.
달이성의 머리는 천길 벼랑을 이룬채 거의 수평으로 동서로 뻗쳐있다. 계속 암릉길을 타고 바랑산에 이르면 바랑산 또한 남쪽으로 천길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다.
바랑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조금 나가면 엄청난 벼랑에 서게된다 여기서 여기서 급경사 비탈을 내려서면 잘록이가 된다. 잘록이에서 골짜기로 내려가면 중리나 세터로 쉽게 내려설 수 있을 것같지만 너덜투성이라 길이 보이지 않는다.
고스락 바위로 성벽처럼 길게 드러난 보기 좋은 바위를 조금 지나면 왼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잘못하면 자ㅣ나치기 쉬운 곳이다.이길로 산비탈을 돌아 절터 아래로 숲속을 지나 오산리 쪽으로 벋은 산릉을 넘으면 길이 과수원을 지나 중리마을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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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퇴근하며 경부호남고속도로 경유 서대전 인터체인지에서 나와 벌곡쪽으로 향하여 가다 다시 대둔산 수락계곡으로
들어 가는길을 지나 논산 연산쪽으로 가다 다시 좌회전하여 양촌으로 접어들어 다시 운주쪽으로 조금을 더가면 채광리란
동네가 나온다.
이곳에다가 차를 대충 주차 시켜 놓구서 마을 노인에게 길을 물으니 요즘 이곳에 관광차가 여러대 들어오며 산행하는 님덜
이 많이 늘엇단다. 30여억원의 지원을 받아 이곳에 관광타운을 만든다는 애기도 함께 하면서 마을자랑을 한동안 늘어 놓으
신다.
노인장의 말을 따라 길을 잡고 산으로 접어 들엇으나 이제 길이 차츰 없어지며 또 개척산행을 한다.
30여분을 악전고투 끝에 암릉밑에 이르니 등산로도 나온다.
산위에서 보니 길이 내가 올라온 우측 능선으로 해서 옆바위능선 아래를 지나 다시 좌측에 잇는 이 암릉으로 이어진다.
이곳 등산로에서도 다시 길을 버리고 바위 암벽을 이곳저곳 붙잡고 오르니 스릴만점이다.
에고 이 위험한 짓을 왜 하는지 ㅎㅎㅎㅎ
암벽을 간신히 다오르니 옆으로 우측옆으로 올라온길이 있다.
쉽게 올라올수도 잇는건대 이넘에 바우 땜시 고생좀 햇네 ~
이제 부터는 완만한 능선길로 잡목숲도 잇고 하나 크게 걸리지는 않는다.
얼마를 가니 옆능선에서 올라온길과 만나는 삼거리길 여기서 좀더 오르니 전망이 좋은 전망대
이곳에서 휴식겸 간식으로 가져온 과일을 깍아 먹고 충분한 휴식을 마친다음 조금을 더가니 조그만 갈참나무에 걸어 놓은
양철판의 바랑산 정상 표지가 있다.
넘 썰렁한 정상표시구먼~
전망은 그런대로 좋아 북쪽편의 모든 것이 시야에 들어오지만 남쪽아래쪽의 전망은 숲에 가려 볼수가 없다.
바랑산을 뒤로 하고 내려서니 보여야할 절터는 끝내 보질 못하고 절벽위로 이어지는 암릉길을 따라 걸어가니 어느덧 8개의
직사각형 집으로 이어진 팔각형의 법계사가 바로 아래에 자리 잡고 잇다. 이곳이 바로 소서바위 로구나~~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치고 ~
약간 내리막길을 따라 가니 능선자락에 법계사에 오르는 길에 첫 번째 이정표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부터는 가파른 길로 월성봉까지 이어진다.
능선에 닿아 월성봉 반대편으로 올라가니 마지막 봉에서 보는 경치가 좋다.
산아래 영주사가 보이고 수락계곡으로 들어오는길 저수지 아래로 길이 나있고 그끝지점 마을뒤로 능선을 타고 오르면 이
곳까지 무사히 오를수가 잇을 것 같다 . 물론 영주사에서 올라도 이곳으로 올라 온다.
이곳에서 다시 오던길을 뒤 짚어 가니 어느덧 커다란 헬기장이 나타나며 옛날 이정표와 새로 설치한 이정표가 있는 월성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보는 전경은 법계사 및 채광리의 모든 것이 한눈에 들어오며 양촌의 유명한 딸기가 빠알갛게 익어가는
비닐하우스가 물결친다.
바랑산 보다는 월성봉이 전망도 좋구 모든 것이 좋다.
또한 이곳에서 보는 소서바위도 멋지다.
정상을 뒤로하고 조금 능선을 따라 가면 흔들바위가 잇는데 길고 앏은 돌은 1평은 넘을듯하다.
혼자 올라 흔들어 보니 일그렁 거리며 바위가 흔들린다.
흔들바위도 뒤로 하고 수락재쪽으로 5분여를 오다 첫 번째 하산로에서 양촌쪽으로 계곡길을 타고 내려서니 법계사까지 20
분 소요 되고 법계사에 이르니 대웅전이 잇고 팔각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아파트를 연상시킨다.
법계사를 이곳저곳 둘러 보고 이제 차도를 따라 내려서니 첨에 차를 주차 시켜 놓은곳에 15;00에도착
얼렁 집에 가 침을 놓아야 하므로 열심히 달리니 청주에 16;30도착 오늘의 일정을 접는다.
채광리 ~ 청주 ; 1:30분소요
산행시간 ; 약 5:00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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