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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69 마이산 시산제(685m 진안) 2007.2.11 일요일 맑음

마이산 시산제(685m 진안)

 

2007.2.11 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47명 리치 현산 열두시 벼리 원산 소나기 황태자 바람 잡초 석죽화친구분 빵아찌 한길 곰돌이 동상 김동철님 햇살 허수아비외1 릴라 버들 무심 해송 애플 흥부 가시나무 고을외1 바리봉 덜컹이 솔바람 시나브로 반야 감시연시외1 이도령 서낭자 청산 청포도 새벽별 푸른솔잎 지전 유짱 비바람 불곰외1 이루마 산아름 산야

 

청주 종합운동자 8:03 - 서청주인터체인지 8:13 - 금산휴게소 8:55 ~9:13 - 장계인터체인지 9:50 - 합미산성입구 10:30 ~10:40 - 첫 번째 능선마루 10:50 - 영계서원쪽 오름길 11:15 - 495봉 11:25 -보흥사오름길 11:33 -고금당,광대봉삼거리 11:37 - 광대봉 11:45 ~11:55 - 전망대 12:17 - 528봉전 안부 12:35 ~13:50(시산제) - 암릉내려서고 - 528봉 14:00 -나옹암 14;13 -북부주차장길 14:17 -비룡대(전망대) 14:34 ~14:45 - 제2쉼터(봉두봉) 15:15 - 탑사삼거리 15:30 - 암마이봉 16:10 -~16:25 -천황문 16:40 - 탑사 16:55 -남부주차장 17:15 ~17:35 - 장계인터체인지 18:15 - 덕유산휴게소 18:25 - 청주체육관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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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상의 영취산(1,075.6m)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산줄기가 금남 호남정맥이다.

금남 호남정맥이 진안에 이르러 산릉을 북쪽 금남정맥과 남쪽 호남정맥으로 나뉘어진다.

전북 진안은 호남의 지붕이라고 불릴 만큼 평균해발이 290m인 고원지대다.

이 고원지대의 상징이 마이산이다. 마이산은 685m인 암마이봉과 678m인 숫마이봉이 마치 말귀처럼 보여 생긴 이름이다.

 

마이산은 금강과 섬진강의 부수령을 이루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최근에 발간한 '2000년 한국 하천 일람'에 의하면 장수 영취산에서 마이산을 거쳐 완주 주화산까지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63.3km)을 경계로 남쪽은 섬진강, 북쪽은 금강의 분수령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금강 발원지는 장수군 원수분 마을의 신무산 북쪽 기슭인 뜬봉샘이고, 섬진강 발원지는 진안군 백운봉 원산암 마을 뒤 천산데미 기슭의 데미샘이다.

마이산은 산 전체가 지방기념물 제66호로, 그리고 마이산을 더욱 유명하게 한 탑사는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이산은 마령 방면 합미산성 일원까지 포함한 면적 16.9㎢가 1979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진안에서 남서쪽 4km, 전주에서 동쪽으로 40km 거리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은 가까이서 보면 군데군데 크고 작은 구멍들이 벌집같이 뚫려 있고, 산 덩어리 전체가 마치 시멘트 콘크리트를 버무려 놓은 것 같은 수성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주 옛날 이 지역은 호수였는데, 그 증거로 바위에서 쏘가리 형태의 민물고기 화석과 고동, 조개화석 등이 발견되어 암질이 담수성 역암으로 판명됐고, 지각변동에 의해 바닥이 솟아올라 봉우리가 된 것이다.

내부에서 표면으로 진행한 풍화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타포니(Tafoni) 지형이라고 도 한다.

 

마이산 아름은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차례 바뀌어 왔다. 신라 때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 조선 초기에는 속금산이라 불리다가 조선 태종 때 비로소 마이산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마이산은 음과 양을 갖춘 부부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이름이 철에 따라서 네 가지이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 처럼 보인다고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다.

 

마이산에는 조선시대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 등이 있다.

입구 3km 진입로에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있어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경에 남부주차장 입구에서 진안군 주관으로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주요행사 내용은 군민노래자랑, 좌도농악공연, 벚꽃 축제한마당, 향토특산물 전시판매장등이 개설되며, 군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되고 있다.

※ 마이산은 해발 400m에 위치해있어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곳중에 한곳이다. 보통 마이산 벚꽃은 진해보다 20일, 서울보다 7일정도 늦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3㎞의 벚꽃길은 만개시에는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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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참좋다.

종합운동장에 도착하여 반가운 얼굴덜을 하나둘 만나고 마지막 인원점검을 하니 몇 명이 빠지고 45명이 출발

서청주 인터체인지에서 산아름대장 바리봉대장이 탑승 47명이다.

고속도로를 들어서고 대전을 지나 통영길로 접어 들어 간단히 인사 나누고 금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다시 한참을 달린후 장계에서 빠져나와 무주쪽으로 가다 좌회전 우회도로를 타고 장계읍내를 벗어나 이제 진안쪽으로 가니 고개를 넘고 냇가를 따라 가기도 한다.

가까운 남덕유산 꼭대기엔 하얀 상고대가 핀듯하다.

이리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이도로가 다 되면 마이산 가기가 훨씬 수월해지겟다.

 

이제 진안읍을 우회하여 마이산 남부 주차장입구를 지나쳐 마령이란곳에서 강정이란 동네를 거쳐 보흥사로 들어 가야 하나 때를 맞추어 통영굴을 판매하는 차량을 피하여 가는 통에 입구를 지나쳐 합미산성입구 에 도착

시산제물을 각자 조금씩 나누어 지고 마이산의 가장 긴 종주능선을 타기 시작한다.

 

첨에 오르는 길이 얼어 붙어 미끄럽기도 하고 합미산성이란 곳에 도착을 하니 돌무더기로 된 무더진 합미산성은 크게 볼것이 없엇다. 묘하게 능선을 돌아 내려가 다시 오르니 첫머리 암릉지대로 난간이 설치 되어 위험하진 않다.

다시 고갯마루를 몇 개 넘고 암릉을 넘기도 하며 오르니 영계서원쪽에서 오르는길이 잇고 좀더 가자 먼저 오신님덜이 잠시 휴식 다시 길을 재촉하여 가니 495봉이고 이곳을 내려서자 보흥사에서 올라온길과 만난다.

 

이곳에서 광대봉까지는 200m라 쓰여 잇다.

깍아지른 듯 오똑하게 서잇는 광대봉의 모습이 날아가는 독수리 모양 같다 할까~

마지막 오르는 부근엔 양쪽으로 철난간을 하여 안전을 도모하엿고 마지막 정상에 오르니 경치가 기막히게 좋다.

가까운 듯 먼 듯 앞에 두귀를 쫑끗이 세운 마이산의 모습이 멋들어지고 태자굴쪽 능선이 암봉을 여러게 넘고 넘어 이곳 광대봉과 맞닿는다.

 

이곳 광대봉은 터가 좀 비좁은 관계로 저앞에 보이는 널찍한 바위 봉에서 하기로 하고 하산

하산하는 광대봉의 암릉길이 로프아니면 내려서기 힘들겟다.

가파른 광대봉을 내려서고 보흥사에서 오르는길을 다시 또 지나 첫 번째 봉에 이르니 아까보던 그 널찍한 암릉은 등산로에서 벗어나 다시 한봉을 더 올라 마이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적당한 지점에 김이 무럭무럭나는 떡과 잘생긴 도야지를 위시하야 대추 밤 감 배 사과를 풍족하게 진설하고 시산제를 시작

 

현산님의 구성진 축문의 내용은 우리 모든 회원님덜의 안전산행과 일년내내 만수 무강하고 또한 발전과 행운이 깃들라는 내용으로 우리의 이 소망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마이산의 산신님께 맑은술과 음식으로 간원 한다는 내용인가요~

성대히 치러진 시산제에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님의 성의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뒤풀이 돼지머리와 이어진 라면등등 점심식사 맛있게 나누고 다시 산행시작.

 

암릉을 내려서고 멀리서 보이던 금빛의 나옹암을 거쳐 깍아지른 듯이 서잇는 전망대인 비룡대에 올라서니 마이산의 모습이 이처럼 멋지게 보일수가 없다.

모처럼 여유잇게 기념사진도 찰영하고 거의 후미까지 올라선 다음 다시 암릉의 배룡대를 내려서 제2쉼터라 되어 잇는 봉두봉에서 길을 잘간다는 것이 옆으로 돌아가니 다시 마이산 출입통제라 쓰인곳으로 닿는다.

그냥 큰길을 따라 와도 여기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대부분의 님덜은 탑사로 향하고 첨에 7명 다시 뒤에

현산님 리치 벼리 고을 또한분을 비롯한 5분이 천황문을 거쳐 탑사로 내려서고 암마이봉엔 7명이 올라 섯다.

이곳은 전엔 올라 왓으나 현재는 휴식년제 기간으로 출입이 통제 되어 잇다.

다시 암이봉을 내려서고 천황문을 향하여 내려서니 앞에 숫마이봉이 참으로 기막힌 모습으로 보인다.

그 기막힌 모습은 여기선 뭐라 표현을 자제 하겟다. ㅎㅎㅎㅎㅎ

 

긴 로프로 이어진 암마이봉에서 의 한산을 마치고 천황문을 지나

은수사에서 보는 숫마이산의 모습도 참으로 기막히게 생겻다.

동철님의 설명이 더욱 기막히다. 우째 이리 잘생겻노~

은수사를 뒤로 하고 다시 내려서니 탑사 이곳까진 우리님덜이 다 왓다 갓으리라 ~

이곳 탑사의 모습을 하나하나 잘 살펴 보면 정말로 한사람이 이렇게 탑을 쌓앗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 섬세하게 잘쌓은 것이 보물로 지정되고 남음이 잇다.

 

탑사를 뒤로 하고 다시 호수를 지나 금당사 앞을 가로 질러 내려서니 이제 서서히 주차장이 보이며 마나님을 찾는 현산님으 모습이 보인다.

흥부님이 준비한 떡국 넘맛잇게 먹엇네요 ~

혼자서 북부 주차장까지 같다 오신 리치님 수고 많앗고요 .

늦게 온 님덜 기다리느라 지친 님덜께는 죄송한맴입니다.

 

오늘 시산제 산행에 참여 하신 모든님덜 수고 하셧고요

시산제 떡준비하고 무겁게 짊어 지고 올라가신 솔바람님 고맙고요 시산제 제물과 산행후 뒤풀이 떡국까지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가시나무님과 흥부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하시는 사업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모든 산행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산아름 대장님과 빵아찌 벼리 허수아비 총무님께도 감사 인사 드립리다.

담산행에 뵙겟습니다.

 

청주 ~ 마이산 합미산성입구 ; 2:30분 소요

산행시간 ;5;30 ~ 6;3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