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0266 계룡산 845m 공주 신원사에서 2007.1.18 목요일 맑음 (5번째)

계룡산 845m 공주 신원사에서

2007.1.18 목요일 맑음 (5번째)

참석인원 ; 관우랑 둘이서

 

청주 9:25 - 청주IC - 죽암휴게소 -계룡IC - 신원사옆 등산로 입구 10:55 ~11:00 - 능선안부(신원사옆길과 합치)11:20 -첫 번째 봉1:35 - 머리봉 12:35 ~13:15 (중식)- 석문 13:24- 천황봉14:00 - 다시계단으로 내려와 - 개척산행 - 쌀개봉14:45 - 관음봉15:30~ 15:40 -작은봉 3개를 지나 - 문필봉 16:00 - 연천봉고개 16:06 - 등운암 16:11 - 연천봉 16:18~16:25 - 밤나무굿당 - 큰도로 - 신원사옆 등산로 입구 18:00 ~18:05 -서대전 19:00~20:30(저녁) -청주21:10

~~~~~~~~~~~~~~~~~~~~~~~~~~~~~~~~~~~~~~~~~~~~~~~~~~~~~~~~~~~~~~~~~~~~~~~~~~~~~~~~~~~~~~~~~~~

 

 

♣ 신원사 - 관음봉 - 동학사코스

신원사 매표소에서 마을길을 따라 5분쯤 오르면 세심교가 나타난다. 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연천봉'은 계곡쪽을 가리키고 있다. 이대로 따르면 길은 이내 끊어지고 엉뚱하게도 계곡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정표가 맞으려면 세심교에서 100m쯤 떨어진 언덕받이에 있는 신원사 앞에 세워져야 한다. 등산로는 신원사를 지나 금룡암까지 딲아놓은 찻길을 따라가야 한다.

동학사나 갑사보다 한결 한적한 신원사를 둘러보는 것도 이 코스의 즐거움이다.

특히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산신제를 올렸다는 중악단과 백제시대 것이라는 5층석탑이 발길을 잡는다.

신원사 돌담을 끼고 찻길에 들어서면 천황봉과 관음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신원사에서 15분쯤 가면 금룡암 입구다. 등산로는 흙길인 금룡암쪽이 아니라 또다른 암자로 가는 콘크리트를 발라놓은 둔덕길 쪽이다. 150m쯤 가면 계곡쪽으로 오솔길이 나 있다.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계곡쪽엔 철망을 따라 산허릿길을 타고 10분 정도가면 극락교다. 이곳에서 15분쯤 가면 고왕암으로 오르는 돌계단이 나타난다. 이 암자는 세월의 때가 묻지 않고 보잘 것 없이 조그맣지만 터만은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암자 뒤로는 바위가 병풍을 치듯이 둘러섰고 툭 터진 앞으로는 양화저수지와 들판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인다.

옛날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아들, 왕자 융이 신라군에 쫓겨 피신했던 곳이다. 참나무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15분쯤 걸으면 너덜지대를 지난다. 15m정도의 너덜지대를 지나 10분 정도면 작은폭포에 다다른다.

이 폭포는 이름만큼이나 물줄기가 가늘고 높이도 8m 정도지만 물만은 차갑고 깨끗하다. 폭포 상부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너럭바위여서 좋은 쉼터가 된다. 폭포 아래 반달모양의 못이 제법 운치를 자아낸다.

15분 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나무가 한그루도 없는 골짜기를 만난다.

골짜기를 건너 다시 15분을 오르면 갑사, 관음봉, 연천봉으로 이어지는 네거리길인 연천봉고개에 올라선다.

고개에서 서쪽으로 200m쯤 가면 연천봉으로 곧바로 가는 길과 계룡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등운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등운암을 지나 연천봉에 들렀다가 고개로 되돌아오는 길이 좋다.

등운암은 양철지붕을 얹고 유리창문을 달아 흡사 가정집처럼 보이는 암자다. 등운암의 텃밭 끝에 서면 천황봉과 이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뻗는 산줄기가 한눈에 잡힌다. 멀리로는 톱니바퀴 모양으로 하늘금을 긋는 대둔산이 아스라히 보이고 천황봉 남쪽줄기 서쪽에는 논산의 아파트촌이 가물거린다.

연천봉에 오르면 서해로 흘러가는 금강 줄기로 쏟아지는 햇살이 은빛으로 반짝인다. 계룡팔경의 하나인 연천봉의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연천봉고개에서 관음봉으로 가는 길은 곳곳에서 갈라졌다가 어느새 다시 만나고는 한다. 연이어지는 바위봉우리를 넘는 급한 오르막과 산허릿길 둘이 있다. 아래쪽 산허릿길은 평지에 가까워 등운암에서 관음봉 남쪽 아래의 네거리까지 700m쯤 되는데 15분밖에 안 걸린다.

연천봉고개에서 10분 정도 심한 가풀막을 오르면 문필봉이다. 정상에는 정성들여 쌓아놓은 돌제단이 있다.

문필봉을 내려서면 암봉이 길을 막지만 우회로가 잘 나 있다. 20분 정도 바윗길을 오르내리다보면 관음봉에 닿는다. 관음봉에는 플라스틱 모형도가 있다.

관음봉에는 널찍한 콘크리트 팔각정자가 있어 전망대 구실을 한다. 이곳에 서면 동학사계곡을 가운데에 두고 천왕봉에서 뻗어와 관음봉을 지나 신선봉으로 휘도는 말굽모양의 산줄기가 한눈에 잡힌다. 또 신도안 서쪽 시루봉에서 뻗어와 황적봉을 거치고 쌀개봉을 돌아 천왕봉으로 내달리는 산줄기의 모습은, 풍수에서 말하는 '용이 제몸을 휘감아 제 꼬리를 돌아보는 회룡고조형국'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계룡팔경이자 공주십경의 하나로 꼽는 관음봉위로 한가로이 떠가는 구름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관음봉에서 남쪽으로 5분쯤 내려가면 천왕봉과 동학사, 연천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천왕봉길은 입산금지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제2봉 쌀개봉까지 가는 것은 괜찮다. 암벽지대에는 밧줄이 걸려 있다.

동학사로 가는 내리막길은 너덜지대가 이어진다. 25분쯤 내려가면 은선폭포위의 은선산장이 나온다. 물줄기는 가늘지만 은선폭포의 운무는 계룡팔경에 꼽힐 정도다.

길은 폭포 왼쪽으로 올라섰다가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한여름에도 폭포 근처에 가면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폭포 아래의 계곡도 물길이 넓어 자연스럽게 땀을 식히며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은선산장에서 25분 정도 계곡을 끼고 내려가다 통나무다리를 건너면 동학사다.

~~~~~~~~~~~~~~~~~~~~~~~~~~~~~~~~~~~~~~~~~~~~~~~~~~~~~~~~~~~~~~~~~~~~~~~~~~~~~~~~~~~~~~~~~~~~

 

어제 마신술이 아직두 머리에 맴돈다.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 밥묵고 세수를 하고 나니 정신이 든다.

관우가 9:20분 도착하여 9:25분 출발

가는길에 죽암휴게소에서 친정가는 벼리 만나 코피한잔씩 나누고

우린 계룡에서 빠져나와 순대와 오골계로 유명한 연산을 지나 상월 금강대학쪽으로 따라 가니 신원사가 나오고 다시 300여 m를 이동하여 산행입구에 차를 대고 11:00출발

 

첨오르는길이 산소와 이어져 잘봐야 따라 갈수가 있다.

어느덧 산을 휘돌아 능선에 오르니 신원사매표소 옆으로 오른길과 만난다.

다시 능선을 따라 오르니 첫 번째 봉에 닿고 여기서 두갈래길

머리봉으로 갈려면 오른편길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우린 왼편길로 따라 가니 다시 삼거리길 반듯이 따라가면 머리봉하고는 길이 멀어 지는 것 같다.

 

여기서 계곡아래로 조금 내려서니 다시 세갈래길 다시 오른편으로 따라 가니 굿당계곡에서 오른길과 만난다.

세갈래길에서 그냥가고 머리봉을 가는길인듯하다 저 위에서 만난다. 이제 이길은 향적산에서 오는 종주길이다.

어느덧 머리봉아래 슬랩지대 우회길도 있고 슬랩으로 올라서 갈수도 있고 ~ 우린 슬랩을 타고 올라 머리봉을 돌아 올라 암릉으로 올라 남으로 내려서니 머리봉 끝자락이다.

머리봉 돌아 오를때 낙석이 위태롭다 조심할곳이다.

산아래는 우리나라 군의 총지휘부가 내려다 보인다.

사진은 찍지 않앗다.

 

머리봉에서 너구리 라면세게와 관우가 싸온밥을 넣고 냠냠 먹는 맛두 괜찬다.

식사후 다시 암릉을 따라 가니 머리봉내려서는 곳이 가파르고 바위지대라 위험하고 다시 암릉길을 따라 가니 앞에 멋진 석문이 나타난다.

이곳을 통과하여 바위 잡고 올라서니 간단히 뛰어 넘을 것 같던 석문위 지점이 아고 난 못넘겟다.ㅎㅎㅎ

용아장성 뜀바우 보다 간이 더 놀랜다.

 

다시 암릉길을 따라 가니 천황봉 정상으로 철탑이 여러개 솟아 있고 철망을 쳐 들어 갈수는 없다.

신원사쪽으로 가니 직접오른길도 있고 이곳으로 갈수가 없을듯하여 앞쪽으로 돌아 갓더니 이고 이것참

철문을 굳게 잠그고 자물통으로 잠가 놓앗으니 어케 갈수가 없내그랴 나쁜넘들 우리산 정상을 차지 하고 잇는것도 모자라 이젠 자물통으로 잠가 놓고 못다니게 하니 니거덜은 양심두 없냐~

우리의 산을 이제는 국민에게 돌려 달라~~ 소리쳐 외쳐본다(속으로 ㅎㅎㅎㅎ아고 열받아라 )

헬기장으로 내려서 계단을 거의 다내려가다 우회를 하여 가니 어느정도에서 그나마 길이 없어진다.

이제 개척산행으로 힘엄청 빼면서 오르니 드디어 쌀개봉으로 오르는 석문이 나타나고 금시 쌀개봉에 오른다.

 

이제 능선길을 따라 가니 V자 협곡 간신히 줄잡고 내려선다.

예전엔 릿지로 내려갓는대 오늘은 미끄러워 안되겟다.

암릉길을 따라 어느 정도 가다. 우회길로 가니 관음봉고개마루

200m를 더올라 관음봉에 닿으니 늦은 점심 컵라면으로 때우는 님이 한분 게시고 우리둘 모두 셋뿐이다.

귤한개씩 나누어 먹고 다시 능선길을 따라 조그만 봉 세 개를 넘고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문필봉에 닿으니 도를 닿는 님인가 ~

몸돌아가는 것이 예사롭지 안다.

 

그님덕에 흔적도 못남기고 하산하니 드디어 연천고개

갑사도 아니요 신원사도 아니다 우린 오직 연천봉이다.

오르는길에 등운암을 잠시 들르고 옆으로 돌아 오르니 드디어

마지막봉인 연천봉 계룡산 제3경이라는 낙조는 오늘 보기에 딱좋은대 갈길이 수만리니 얼렁하산을 재촉한다.

 

연천봉에서 직접내려 서는 암릉길이 인적이 드믈어 길도 좋지를 안코 바위 지대를 만나 내려 서는대 한참을 애를 먹엇다.

이러저리 간신히 내려서 연애골로 들어서니 연천봉에서 하산하시는 두분이 있다. 조금을 내려서니 밤나무 굿당

이곳의 대부분은 굿당이다.

10여분을 내려서 큰도로에 나오고 다시 길을 따라 15분을 가 신원사 주차장을 지나 차잇는곳에 도착

귀로에 서대전에서 동태찌게로 저녁식사 마치고 청주에 9;10분 도착완료

 

 

청주 ~ 신원사 : 1:30분 소요

청주~ 계룡 도로비 ; 3200원

산행시간 ; 7:00시간 소요

산행거리 ; 약 1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