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0265 거제도 선자산,계룡산566m 2007.1.11.목요일 맑음

거제도 선자산,계룡산566m

 

2007.1.11.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춘하추동산악회 따라서 산아름 관우 곰돌이등

 

체육관 7:32 - 청원인터체인지 8:02 - 금산휴게소 8:31 ~8:53 - 고성동물나라휴게소 10:15 ~10:27 - 통영톨게이트10:43 - 거제대교 건너고 - 거제 백병원 11:05~11:10 -택시(6400냥)- 구천댐상류 선자산입구11:25 -산소2기 11:33 - 암석지대 11:45 - 헬기장 12:00 - 선자산정상 12:07~12:10 - 헬기장 12:17 - 선자산 10대명산 안내도 암봉 12:25 - 고자산치 12:54 ~13:14(중식) -고산치위 암릉시작지점13:27 - 미군통신대잔해터 13:42~13:46 - 송신탑 13:53 - 계룡산정상14:15~14:18 -전망대(434봉) 14:32 - 감실령재 14:55 - 심적사 15:20 - 통영시 미륵도 도남동 회집(또왓다식당)15:57 ~17:05 -통영톨게이트 17:25 -산청휴게소 18:04 ~18:14 - 청원인터체인지 19:40 -체육관 20:10

~~~~~~~~~~~~~~~~~~~~~~~~~~~~~~~~~~~~~~~~~~~~~~~~~~~~~~~~~~~~~~~~~~~~~~~~~~~~~~~~~~~~~~~~~~~

 

 

 

♣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총 면적 399.3㎢에 부속 섬 60여개를 안고 있는 큰 섬이다. 거제도에는 계룡

산을 비롯하여 옥녀봉(555m),산방산(507m), 노자산(565m), 앵산(507m) 등 500m급의 크고 작은 산들이 솟아 있다

거제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5백m대의 산이 7개나 있다.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산행하기가 만만치 않

다. 계룡산 - 가라산까지의 종주산행은 총 거리가 약 25㎞. 하루일정으로 빠듯하다.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계룡산은 북으로 대금산 동쪽으로 옥녀봉, 남으로 가라산과 노자산, 서쪽은 산방산이 계룡산을

향해 조아리고 있는 신하처럼 국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남쪽에서 북쪽을 향해 웅자를 드러내고 있는 계룡산은 산 정상의

모양이 닭벼슬과 같이 생겼고 몸뚱이는 용같이 생겼다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북극성을 향해 비상하는 형국을 한 이산은 닭

의 울음소리가 하늘나라까지 울려퍼지고 있는 듯 기상이 장엄하다.

 

해발 566m의 계룡산 정상에 오르면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와 불이문 바위, 장군 바위, 장기판 바위 등이 있고

6.25동란시 포로 수용소 통신대의 잔해가 남아 있다. 봄에는 진달래, 가을이면 억새로 비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 향토사학자들은 '계룡산하 구백만(鷄龍山下 九百萬)'이라고 표현한 〈정감록〉의 계룡산은 거제도에 있는 계룡산을

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6.25때 충청도 계룡산에 피난 갔던 수많은 사람들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곳 거제 계룡산은 많은

주민과 피란민, 포로들까지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 계룡산 산행은 고현의 거제시청 부근 계룡사나 농촌지도소, 또는 거제면 서상리에서 오를 수 있다. 그중 농촌지도소 -

정상 - 계룡사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공설운동장과 농촌지도소 사이 길을 타고 오르다 식수대를 지나 오른쪽 산길을

타고 오르면 능선 안부가 나오고, 안부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부까지는 매우 가파른 능선길로 이어지

지만,1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도중에 임도를 만나면 곧장 가로질러 산길을 탄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과연 왜 계룡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가 갈 만한 산세가 벌어진다.

 

초반부의 암릉 구간에 간혹 위험한 구간이 있기는하지만, 로프가 매달려 있는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있거나, 우회로가 나

있다. 암릉이 끝나면 제법 운치있는 억새능선이 나타났다가 다시 정상부 암릉으로 이어진다. 말 허리처럼 매끈하게 뻗은 이

능선은 진달래군락지로도 이름높다. 4월 중순경 진달래꽃이 만개한다.

 

정상부 암릉은 첫번째 봉이 더 높아 보이나 두번째 봉에 정상표지판이 박혀 있다. 정상에 서면 동서남북으로 거제시 일원이

훤하게 바라뵌다. 북으로 고현 신시가지와 삼성조선소가 예쁘장하게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로 남해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정상에서 나쪽으로 5분쯤 내려서면 널찍한 터가 나온다. 의상대사가 지냈다는 의상대다. 한쪽 편은 맑은 정기가 솟는 듯한

대나무숲, 그 반대편은 거무튀튀한 암벽이 솟아 있는 의상대는 중식이나 야영장소로 이용되는 곳이다.

의상대에서 안부로 내려서면 산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동쪽)길은 계룡사로 이어지는 길로서 50m쯤 내려서면 샘이 나온다. 대나무숲 속에 들어앉아 시원한 물이 솟는 곳이다.

 

안부에서 남쪽으로 계속 가면 방송통신탑이 나오고 곧 안부로 내려선다. 포로수용소의 통신대 잔해가 나아 있는 곳이다. 통

신대를 지나면 암릉과 잡목숲이 이어지다 급경사 내리막에 이어 고자산치(枯者山峙)가 나온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숲길은

아쉽게도 올봄 산불로 새카맣게 타 버리고 말았다.

 

옛날 현재 시청이 자리잡은 고현마을 사람들이 거제읍으로 가려고 넘어다녔다는 고개다. 이 안부에서 동쪽 길을 따르면 신

현읍 용산, 서쪽길을 따르면 거제면소재지의 반곡서원 앞으로 내려선다.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리고, 식수는 의상대 동

쪽 샘을 이용하면 된다.

~~~~~~~~~~~~~~~~~~~~~~~~~~~~~~~~~~~~~~~~~~~~~~ ~~~~~~~~~~~~~~~~~~~~~~~~~~~~~~~~~~~~~~~~~~~~~

 

천성산 가려던 것을 접고 모처럼 춘하추동산악회의거제도 계룡산 산행을 따라 나서기로 햇다.

첨에 코스가 맴에 안들어서 갈생각이 없엇으나 ㅎㅎ대장이 꼬셔서~

아침일찍 대장차를 타고 체육관에 도착해서 차에 오르니 뒤이어 일월 곰돌이 관우등이 탄다

8시 02분 출발

수곡동을 거쳐 청원인터체인지에서 들어가 대전에서 통영방향으로 가다가  금산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다시 쭈욱가다가 진주를 지나고 고성전 공룡나라휴게소에서 다시함 쉰다음 통영톨게이트를 나가서 오른편으로 가니 다리가 하나 보이는 것이 이다리가 거제도를 들어가는 새로논 대교인가보다

옆으로 하얀 것이 두둥실 떠잇는 파아란 바다가 정겹다.

푸른 물에 둥실 떠잇는 하얀것덜은 양식장

산모퉁이를 돌아 오르니 신거제 휴게소겸 주요소가 있고 좀더아래로 바닷가로 삼성중공업이 있다.

삼성중공업에서 배를 건조하나 그앞에 몇척의 배가 정박해 있고 이제 차는 시내로 접어들어 조금을 가니 산아래 자리 잡은 거제백병원에 11:05분에 도착한다.

 

우린 좀 춘하추동산악회엔 미안하지만 이멀리 까지 와서 넘 작은 산행코스가 아까워 하산시간이 몇시인가를 확인하고

택시를 타고 약6km 지점의 구천댐상류의 선자산입구에 도착하니 11:25분

택시비 6400원이 나온다.

 

선자산까지는 2.0km 라고 쓰여 잇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빠득한 산행시간땜시 쉴틈도 없이 오르니 암석지대에 20분 걸린다. 암석지대라 해야 조금 돌이 튀어나

온 정도로 별건아니다

다시 헬기장을 오르니 다진 억새가 반기고 진달래 나무 갈참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오르니 이제 선자산 정상이다.

정상석은 커다랗게 잘 세워 놓앗다.

전망은 서쪽으로만 바다가 보일뿐 아직 이렇다할 조망은 없다.

쫒기는 시간땜시 대충 사진 몇장씩 남기고 출발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오름을 오르니 여기에 선자산10대명산안내도가 잇다. 계룡산 남쪽의 거제서 6번째 높은산으로 봄에

는 진달래 드릅 딸기 어름 표고등이 풍부하고 가을엔 단풍이 이쁘고 이산에 물이 굽이굽이 모여 구천땜물이 된다는 야그~

이곳에서의 전망은 좋아서 서녁에 잘 정돈된 들녘이 평화롭고 그앞에 바다가 펼쳐지고 멀리 뾰족이 솟아 잇는 산이 무슨

산인가 햇더마 산방산이내

 

이제 내리막길을 가니 임도 양쪽에서 오른길이 잇다.

어느덧 고산치의 누우런 잔디가 펼쳐진다.

정면엔 능선으로 오르는길이 이어지고 왼편으로는 임도가 계룡산으로 이어져잇다. 임도로 따라가면 쉽사리 갈수도 잇으련

만~

일단 여기 고산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3:14분 출발

 

식후라 고산치서 오르는 것이 힘이 든다.

13분후 암릉에 도달하구 이바우 저바우 널뛰기 하듯 건너다 보니 바로 앞에 옛날 미군통신대 잔해터가 나온다.돌로 쌓아 올린 벽체는 남아 잇으나 지붕이 다 날라 갓다.

옛날 6.25전쟁이 끝나고 포로 수용소 시절에 있던것일테니 그간 세월도 많이 흘러간 건가~~

쓸쓸히 흔적만 있는 통신대터를 지나며 바위 오름길

울 대장이 바위를 계속 다람쥐 마냥 올라다니니 내두 그냥 갈수 없어 따라 댕기니 아고 힘들다 무섭고~

어느덧 송신탑옆 바우정상에 올라서니 한아자씨가 무전기를 들고 산불감시에 여념이 없다.

수고하신다고 인사 하고 저곳이 계룡산 정상이냐 하니 그렇다고~

송신탑을 지나치니 그옆 철망에 많은 표식기가 나뿌긴다.

이곳을 내려서니 오른편으로 계룡사에서 오른길이잇고

다시 바위능선으로 접어들어 오르니 옆으로 절터가 보이고 평탄한 길에 접어 들어 바위길을 가니 예전에 뭣을 세워 놓은 흔

적이 잇으며 이곳에서 조금을 더가니 내려설곳이 없다.

다시 돌아서서 철계단으로 내려서 또다시 바위로 올라서 가니 좁다란 돌틈사이로 들어가 전망을 할수 잇는 전망터

이곳에서 사진을 둘이서 남기고 마지막 바우를 오르니 여기가 계룡산 정상이다.

조망은 이제 껏 보아온 것과 같으나 북쪽으로 삼성중공업의 모습과 이어지는 전망대쪽 능선이 이어진다.

북으로는 대금산 동으로는 옥녀봉 서편으로는 산방산 남으로는 선자산 노자산이 있고 계룡산 정상은 닭벼슬을 닮고 몸둥이는 용을 닮앗다 하여계룡산이라 한다는 야그가 적혀잇다.

 

지금껏 고자산치를 오르며 이어지는 암릉구간은 바위를 좋아하는 님덜은 너무 좋아 할정도로 아기자기 한 것이 바다도 조

망되어 더없이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하겟다.

앞으로 이어지는 길은 높다란 고압선철주가 앞을 가리는 전망대쪽 능선이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서 앙상한 억새가 바람에 휘날리는 고압철탑을 지나고 나무 계단을 설치한 바위를 또 다시 간신히 바위를 잡

고 올라서니 아 힘들다 능선에 올라서니 고자산치에서 승용차로 와 올라온 두 선남선녀가 잇다.

 

이곳암릉도 아기 자기 한 것이 좋다. 전망대 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우회를 할수도 잇고 바우로 갈수도 잇다.

434봉 전망대에서 억새군락지를 지나고 열시미 걸으니 어느덧 임도

여기가 산림욕장인가 보다.

임도를 따라 계속 북으로 가면 동물농장으로 우리가 가야할 반대편으로 죽림 해수욕장쪽이고 다시 오르는듯한 길을 따라

가면 꼬불꼬불 몇구비를 돌고 돌아 심적사로 내려선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엄청빠른속도로 걸어 가니 마지막 종착지점에 15:20분에 도착 춘하추동산학회 마지막 주자와 15분차

로 골인한다.

 

좀 미안스러운 맴 어쩔수 없고여 이제 차는 달려 통영으로 접어들어 여객선부두도 지나고 다시 다리를 건너니 이곳이 미륵

도, 이곳 바닷가에 위치한 회집에서 조촐하게 마련한 자리에서 회와 매운탕으로 소주 몇잔을 들고나니 오늘하루 바쁘게 진행된 산행이 주마등처럼 지나치며 시름도 걱정도 다 푸른 바닷물속으로 흘러 들더이다.

같이 산행하신 님덜 춘하추동님덜 반가웟고 즐거운산행 감사 합니다.

 

청주 ~게제도 백병원 ; 3:35분소요

백병원~ 선자산입구 ; 15분소요 (택시 6400냥)

 

산행소요시간: 3:55분

산행거리 : 약 11KM

 

통영미륵도 횟집~ 청주 : 3:05분 소요

산행회비 :15000냥

횟값 :10000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