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대산 870m 영월 주천
2007.1.7 일요일 맑음
참석인원;13명 릴라 해송 산아름 바리봉 홍재 산그림 솔바람과
후배 빵아찌 한길 벼리 흥부 산야
청주 8:15 - 주덕 9:35 - 주천 10:55~11:11 - 일주문위 민가 11:46 - 법흥사 11:53 - 널목재 12:38 ~12:53 - 제1봉(양이봉) 12:55 - 제2봉(아이봉) 13:02 -헬기장 13:05~13:52(중식) - 제3봉(장성봉) 13:07 - 제4봉(관대봉)13:56 - 제5봉(대왕봉) 14:07 - 제6봉(관망봉) 14:42~15:05 - 제7봉(쇠봉) 15:17 - 제8봉(북망봉)15:20 - 제9봉(윤회봉) 15:22~15:31 - 계곡 16:18 -일주문 16:38~16:48 - 제천 17:50 -주덕 18:23 - 증평18:57~ 21;00 -청주
21:5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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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대산(870m)은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대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 영월 주천에서 수주면 법흥사 절 방향으로 길을 따라가다보면 법흥사 입구 삼거리 주차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관음사,사자산,백덕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왼쪽 법흥사 방향으로 200m정도 들어가면서 조그만 교량을 건너면 상가옆에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 좌측 기둥쪽에 돌단과 계단이 있고 이 계단을 올라서면 구봉대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구봉대산 정상까지는 2.5km). 물 맑은 절골 계곡을 건너면 완만하고 평이한 산속의 오솔길로 접어든다.다시 100여미터쯤에 가해목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만난다.
계류를 건너 숲속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계곡이 보이고 20여분 오르면 널목재 방향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만난다.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곡 좌측으로 뻗은 지능선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입깔나무가 군락을 이룬 평탄한 널목재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구봉대산 주능선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남쪽은 엄둔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서쪽은 가해목으로 올라서는 길이다. 동남쪽 주능선을 따라 20여미터 거리에 작은 스텐인레스 철판으로 된 표시판이 서 있고 "제1봉 양이봉'이라고 적혀있다. "양이봉"은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나타낸다. 계속 주능선을 따라 100여미터 거리에 이르면 제2봉"아이봉"이다. "아이봉"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나타내며, 아이봉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10여미터 거리에 제3봉 "장생봉"이 있다. "장생봉"은 인간이 유년,청년기를 지나는 과정을 의미하여 이 암봉이 구봉대산의 첫 전망대이다.
이 곳을 지나 40여미터 거리에 이르면 제4봉 "관대봉"이다. "관대봉"은 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을 의미한다. 가파른 급경사를 30여미터 올라서면 암릉구간이 나타난다.
이 암릉구간은 위험하므로 초보자는 남쪽사면으로 난 우회로를 이용하여 암봉에 올라서면 소나무와 기암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제 5봉 "대왕봉"이다 . "대왕봉"은 인간이 인생의 절정을 이룬 뜻을 의미하며 , 북으로는 사자산의 주능선이 힘차게 서쪽으로 달려나가고 동북방향으로는 M자형태의 백덕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제5봉에서 400여미터 거리에 제6봉 "관망봉"이다. "관망봉"은 지친몸을 쉬어감을 의미하며, 구봉대산에서 1봉과 9봉사이 중에서 5봉과 6봉사이가 가장 긴 이유는 권세를 오래도록 누렸으면 하는 인간의 욕망과 바램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제6봉은 대리석으로 된 표지석이 있으며 구봉대산 최고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급경사길을 20여미터 내려서서 다시 급경사길을 오르면 제7봉 "쇠봉"이다. "쇠봉"은 인간의 병들고 늙음을 의미한다.
쇠봉을 지나면 제8봉 "북망봉"이다. "북망봉"은 인간이 이승을 떠남을 의미하며 이 곳에서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20여미터 거리에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정상이다.
이 곳 정상이 제 9봉 "윤회봉"이다. "윤회봉"은 산을 사랑하고 덕을 베푼 사람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근거를 둔 것이다.
하산은 헬기장에서 동남방향으로 조금 가파란 길을 내려서면 엄둔치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이른다. 우축은 엄둔치로 내려가는 길이다. 좌측 동북쪽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20여분거리에 아름드리 노송이 서 있는 830봉이다.
급경사길을 따라 830봉을 내려서면 바위길은 끊어지고 아름드리 노송과 신갈나무가 우거진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가파른 길을 20여분 내려서면 음다래기골 계곡에 도착한다. 맑은 계류가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30여분 내려서면 신라매점이 있는 법흥사 입구에 도착한다. 1봉에서 9봉까지의 아기자기한 능선길을 따라 인간의 흥망성쇠를 생각하며 산행을 하다보면 산행이 즐겁다.
법흥사 주차장에서 널목재를 경유하여 정상에 이른 다음 삼거리 - 음다래기골 - 신라매점으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7킬로미터정도로 4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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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진 눈보라가 쳐 현산님과 은세계님이 기권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화창하니 좋다.
준비하고 밖에 나가니 혹한이 몰려 올것이란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포근한 것이 산행하기 딱좋은 날씨다.
바리봉님과 같이 산아름대장 태우고 다시 터미널4거리에서 홍재를 태우고 이미 체육관에서 떠난 릴라 해송 솔바람과 후배 와 수름재 뚜껑샘에서 만나 출발
예정시간 보다 15분 늦게 출발
일찍나와 추위에 떨고 있는 산그림 한길 빵아찌를 태우고 증평에서 다시 흥부 벼리를 마지막으로 태우고 백마령을 넘으니 아고 여긴 눈이 안왓네그려
주덕을 거쳐 박달재 터널을 넘으니 눈이 좀왓다.
제천을 거쳐 이제 주천으로 향하니 길이 얼음붙엇다.
조심조심 천천히 능숙한 운전솜씨로 솔바람님 운전 잘하데여 ~
주천에 11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
슈퍼에서 막걸리 3병하구 빵 등등을 사와 우선 한잔씩 나누니 남는 것이 별로 없네요~
오늘 산행이 크게 힘들지 않을거라는걸 어케 알앗나 첨부터 늘쩡 거린다.
한순배씩 돌리고 이제 다시 법흥사로 향하니 철렵하기 좋은 물가가 나오고 이리저리 돌고 돌아 가니 물가에 팬션,가든등등을 잘지어 놓앗다.
한여름 하룻밤 묵어가벼 매운탕에 걸걸한 막걸리 나누며 보냇음 좋겟다.
어느덧 깊숙한 계곡에 이르니 법흥사 일주문
이곳에 세우고 거꾸로 오르려 햇더만 차를 위쪽으로 올라 세우니 꼼짝없이 법흥사부터 시작혀서 내려오는 수밖에 ㅎㅎㅎ
내 잔머리를 어케 간파를 햇나 흥부하구 빵아찌 미오 ~
차에서 내려 스패츠까지 차고 아이젠도 하실분은 하고 산행출발
1.5k 정도를 가니 소나무가 쭈욱 시원하게 하늘로 솟아 오른 숲앞에 법흥사가 자리 하고 있다.
법흥사 뒤로 연화봉이 자리하고 그뒤로 사자산이 서있다.
오른편으로 백덕산은 하얀설원을 펼쳐 멀리서나마 겨울산맛을 보니 기분이 좋다.왼편으로 사자바위 1070봉사이에도 하얀 설원이 펼쳐져 있다.
우린 법흥사를 뒤로 하고 조금더 올라 왼편의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르니 완만한 산길이 경사를 더하고 땀방울이 맺혀 주룩흐를 즈음 널목재 능선에 닿는다.
여기서 후미까지 다 올때까지 기다린후
2분여를 가니 제1봉 양이봉에 닿는다.
부모님 금술로 어머님 뱃속에 잉태를 한다나
두여사와 흥부가 제일 좋아라 하며 이곳에서 꼭 흔적을 남겨야 한다고 한 장 찰칵~
어머님 뱃속에 잉태를 하고 7분여를 가니 제2봉 아이봉으로 그새 태어 낫다내요 앙~~~ 으앙~~~~
아이를 낳고 배도 고프고 미역국을 먹어야지여~
조금아래 헬기장에 내려서 벼리님 흥부님 합작품 비지김치찌게장으로 소주 솔방울술 양주로 이쁜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모두 배불리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며 다시 15분여를 가니 제3봉 장성봉이다.
먹을 것도 잘먹고 무럭무럭 자라나며 50여분을 가니 제4봉 관대봉 이제 잘먹고 다 컷으니 벼슬자리 한자리 해야지여 다시10여분의 암릉길을 가니 인생의 절정기로 제5봉인 대왕봉
인생의 절정기를 오래 오래 누리라고 이구간은 암릉길로 위험하기도 하고 스릴도 있는 구간으로 40여분을 가니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실질적인 정상인 관망봉
이곳에서 잠시 인생의 지친몸을 쉬어 간다.
우리도 이곳에서 산행의 지친몸을 쉬어 갈겸 정상주도 한잔씩하고 멋진 고사목과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기념사진도 찰영하고 잠시 휴식
관망봉에서 가파른 암릉길 줄잡고 내려 오고 긴장도 하니 이제 늙고 병이 들어 제7봉인 쇠봉에 이른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에고지고 북쪽편으로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는대 그새 갈때가 되엇나
제8봉에 북망봉에 이르러 황천길로 향하니 그간 인생사 싸우고 볶고 지고 와 이리 살앗나 후회도 된다.
이제 모든 것이 다 허망한것이니 공수래 공수거라 빈손으로 왓으니 이제 빈손으로 간다우 ~~
이제 마지막으로 산을 사랑하고 또한 선한사람덜은 다시 태어나는 제9봉 윤회봉 이것으로 구봉대산의 이야기속 산행을 역어 보앗네요~~
이곳이 구봉대산의 정상으로 정상석도 있고 조망도 좋으나 지도에 있는 산높이와 여기 정상석에 있는 높이가 30여m 가 차이나니 어느것이 맞는지는 모르겟다.
이제 암릉길을 따라 하산하니 간간히 겨우살이도 보이고
엉덩방아 찧은 벼리님 ㅋㅋㅋ 더놈땜시 넘어 졋다나 ㅎㅎㅎㅎ
어느덧 계곡에 이르고 다시 임도를 따라 조금 가니 일주문에 닿는다.
먼저 부지런히 내려온 흥부님 그새 차끌고 내려 오니 항상 감사한 맴 갖고 잇다우~~
일주문에 용과 코끼리상이 양옆에서 지키니 법흥사의 안녕과 번영이 있으리라~
오는길에 증평 뼈다귀 해장국집에서 뒤풀이까지 넘 즐겁고 감사히 올 첫 번째 벙개산행 무사히 마쳣내요
참여하신 모든님과 운전하시고 회계일 음식준비하신 님덜 엄청 감사 합니다.
청주 ~ 법흥사 ; 3:30분 소요
산행시간 : 4:5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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