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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55 백양산,금정산 (801.5m) 부산~양산 2006.11.23 목요일 흐림 폭풍

백양산,금정산 (801.5m) 부산~양산

2006.11.23 목요일 흐림 폭풍

참석인원 ; 4명 홍재 산아름 관우 산야

 

청주 00:00 -조치원 0:20 ~0:28 - 열차- 구포역 04:05 - 구포시장옆 해장국집 4:35 ~5:20 - 용주사 9:35 -능선 - 산소4기를 지나고 - 이정표사거리(이곳에서 불응령,능선길 두갈래) 5:55 - 영탑 6:27 - 암봉 6:48 - 백양산(641.5m) 6:53 ~ 7:00- 불응령체육공원 7:24 ~7:34 - 특고압선아래 전망대(광안대교까지 조망이 좋음) 8:03 - 만덕고개 8:09 -석불사사거리 8:15- 샘터 8:25 ~8:40 - 석불사 입구 주등산로 합치점 8:45 - 먹거리촌 8:55 - 남문 9:08 -산성마을 - 산성고개 9:38 - 동문(북문 4km) 9:50 - 제2망루 10:20 ~11:10(중식) - 제3망루 11:30 - 의상봉 11:35 -원효봉 -북문 12:05 -고당봉정상 12:33~12:38 -고당봉아래 범어사하산로 (장군봉 2.3km) 12:48 -셈터13:17 - 낙동정맥삼거리 13:24 -장군봉(734.5m) 13:30 -738봉-726.7봉 13:48 - 철계단 - 은동굴하산로(금륜사)(정상4km)14:03 -마지막고갯길(고당봉12k라 적혀 잇으나 잘못된거 같다 약 7k 정도가 맞을듯) 14:45 - 극동아파트 15:13 -양산해물탕집15:40 ~18:25 -서청주인터체인지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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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양산은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어느 곳에서라도 쉽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고 코스도 다양해 한나절만 투자한다면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백양산 줄기를 지나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단 한 번만이라도 밟아 본 사람이라면 그리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멋진 산길을 감상할 수 있어 새삼 놀라게 된다.

이 코스는 부산진구 당감동 선암사 ~ 임도~애진봉~백양산 정상~불태령(낙타봉)~만남의 숲~안부~금정봉(金頂峰) 갈림길~자연학습쉼터~만덕고개~샘터~케이블카 타는 곳~금강공원 순. 5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도심의 산이라 군데군데 하산길이 많아 힘에 부치면 언제 어디서건 하산해도 상관없다.

 

♣ 금정산(金井山·801.5m)은 부산시의 동래온천 북쪽 4km되는 곳에 있으며, 일부는 경남 양산군에 속해 있다. 산 위에는 조선 숙종 29년에 쌓은 둘레 18,45km의 산성이 일부 남아 있으며, 양산 방면에는 범어사가 있다.

금정산은 최고봉인 고당봉을 주봉으로 북쪽으로는 계명봉과 장군봉이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상계봉 등 해발 600여m 안팎의 봉우리를 거느린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낙동강(洛東江)과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分水界)인 금정산은 해발 고도래야 800m를 겨우 넘는다. 그러나 바다 가까이 솟아 있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는 데다 화강암층의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봉, 다양한 산세의 골짜기, 유서 깊은 산성과 고찰 등 큰 산이 갖출 덕목을 고루 보유했다.

또한 한반도의 근간을 이룬 산줄기 중 하나인 낙동정맥 최남단에 주산으로서 기운차게 솟아 있으니 내륙의 1500m급 고산에 못지않은 격을 갖췄다.

금정산은 호국의 산으로, 국내 최대 산성인 금정산성(사적 제215호)과 범어사(梵魚寺)를 통해서도 이름 높다.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을 거쳐 양산 다방천까지, 남으로 백양산에 이르기까지 산줄기를 길게 뻗은 금정산은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상계봉, 파리봉 등 준봉들을 연결한 석성이 쌓여 있어 더 멋지다.

길이 1만7337m, 높이 1.5~3m에 총면적 8.2㎢에 이르는 이 금정산성은 남해안과 낙동강 하구를 통해 침입해오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것이다.

금정산은 해발 801.5m의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 (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 부채바위는 부산의 훌륭한 암벽 훈련장으로 많은 코스가 개발 되어있으어 부산 산악인의 요람이 되고 있다

또한 금정산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으며 2,300여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낙원이자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국청사, 금정산성과 산성마을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 3장 가량이고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있으므로 금색어가 다섯색깔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금정산이라고 일컬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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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한잔술이 과 햇나 아름대장 전화벨소리에 일어나 부리나케 배낭 메구 나가서 관우차에 몸을 싣고 나니 아고 0시아니유~

허참 조금가다 생각하니 아고 사진기 수첩 지도 수건 한쪽에 챙겨 놓은거 그냥 두고 왓으니 이제 치매인가~~~·

열차시간 딸랑 거리니 그냥두고 조치원역에 도착하니 5분여 시간이 남는다.

 

0:28분 부산행 열차에 올라 자리잡고 홍재한테 소주한잔 하구 잠 좀 푹자자구 하니 안마셔두 잠 잘온다구 들은척두 한하네~

할수 없이 내두 문가 앞자리에 자리잡구 편하게 길게 누워 잠을 청하니 어느덧 영동을 지나고 대구 삼랑진 문득 눈을 뜨고 보니 4시가 아닌가 아마터면 구포역두 통과할뻔햇내 ~

일어나 관우 홍재 아름대장 깨우고 잠시 있으니 구포역 다왓다구 내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구포역에 내려서 뒷문으로 나와 허둥대며 막다른 길목에 서서 우왕좌왕하며 보니 계단이 잇다 아~~이곳두 남의집 들어 가는 계단이구먼 에라 모르겟다 월담을 하니 뭔핵교 운동장이내 ~

아침 운동하는 아자씨 마져 어대로 사라 졋으니 길물을 사람두 없고 난감난감하구려~

간신히 길가는 택시기사님 한테 물으니 사거리 어드메로 가믄 해장국집이 잇다고 또다시 길잃은 천사들의 방랑은 시작되고

구포시장 인듯한 곳 옆에 있는 해장국집 찾는대 성공

 

무려 구포역에서 내려 30분만에 해장국집 찾아 4000냥 짜리 뼈다구 해장국으로 아침식사 간단히 마치구 그냥 무작정 아니지 한번 물엇구나 ㅎㅎ 오르니 삼경 장미아파트옆으로용주사란 조그만 절집이 나오고 그뒤로 산으로 접어드는 길이 나온다.

어느정도 오르니 능선에 산소4기가 나란히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공터가 나오고 다시 산소 두기가 놓여 있는 곳을 지나 언덕을 조금 내려 서니 능선에 운동기구가 놓여 있고 첫 번째로 이정표가 나오며 불응령 운수사 삼경장미아파트등의 가리키는 방향이 표시 되어 있다.

 

불응령쪽으로 방향을 잡은 대장과 홍재를 불러 세워 어느할아버지가 알려주신 방구가 있는 능선길을 잡고 오르니 와 가파르구먼유~·헐떡이는 숨을 몰아 쉬며 오르니 이제 전망좋은 방구가 나오고 내려다 보는 구포시가지의 야경이 넘 멋지내요~

다시 한참을 오르니 전에 그 할아범이 말하던 방구 인듯한곳이 나오는대 아 ~` 이 한밤중에 보이지두 잘안하구 바람은 엄청나게 몰아 치니 방구 오르기가 영 겁나내요 간신 붙잡고 오르니 몰아치는 폭풍에 날라 갈뻔 정신이 혼미해지내~

 

아슬아슬한 암릉을 지나고 또 한차례의 오름을 오르니 돌탑을 쌓아 놓은 봉 이봉이 백양산인줄 알구 하루종일 다녓는대 놓구간 지도를 집에 와서 보니 주능선상에 바로 전봉이 백양산이내요·

우리가 올라온 암릉은 부산 사상구와 북구의 경계능선이고요~

어쨌든 바로 앞에 백양산은 눈으로 다보앗으니 다행이지만 서운한 것은 기대를 햇던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볼수 없는 것이 엄청 서운하내요~

시간도 딱맞고 한대 그넘의 폭풍에 시커멓게 낀 구름이 넘무섭내요 오늘 하루 비가 안와야 할텐대~~

 

이제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걷노라니 금시 운동시설이 잇는 불응령으로 내려서고 특고압선아래 있는 전망좋은 바위에 올라서니

날이 훤이 밝아 오고 산아래 부산시가지의 면면이 들어 나며 바다에 놓여 있는 광안대교까지 보인다.

다시 조금을 내려서니 도로로 연결되어 있는 만덕고개 이아래 터널이 있는지는 안가봐 모르겟고~

 

다시 산성길을 따라 열심히 걸으니 만덕동 사직동으로 빠지는 석불사 사거리 다시 산길을 따라 가니 샘터가 있고 여기서 시원한 안주 삼아 홍재표 솔방울술 비우고 5분여를 더가지 만덕동 석불사에서 올라온 주등산로와 만난다.

여기서 다시 10분을 더오르니 동동주 냄새 물씬 풍기는 먹거리촌

아직이른시간인가 문을 열어 놓구 오라는 곳은 아직 없다.

먹거리촌을 뒤로 하고 조금 언덕에 오르니 드디어 금정산의 첫 번째 관문인 남문

왼편으로 돌면 구포 화명동쪽에 오르는 능선끝의 상계동 파리봉쪽이고 오른편으로는 주등산로인 1망루를 거쳐 대륙봉 산성고개로 가는길 문안에 있는 산성동내가 우리 산당산성안에 있는 동내하고 똑같은 꼴로 생겻다 규모가 더 크지만요~

 

산성동내를 지나고 드뎌 산성고개 시내버스가 이고개를 넘나든다. 다시 10분을 조금더 오르니 동문

30분을 더가니 아름다운 방구가 양쪽으로 펼쳐지는 비경지대

이곳의 끝단부에 높이 솟아 있는 것이 나비방구 인가!

오를까 말까 하다 엄청세차게 몰아 치는 폭풍에 그만두고

저앞에 멋지게 서잇는 2망루로 들어가 모래바람 맞으며 라면끊이느라 아름대장 엄청 고생햇시유~

 

라면에 밥말구 또 거기에 세차게 몰아 칠적마다 양념으로 넣어 주는 모래말구 으지직 어걱 ㅎㅎ그래두 맛잇다나 ~

잣술로 목에 모래 거르고 웃음으로 추위 녹이며 한번씩 몰아칠적마다 술잔 물로 가시며 아 오늘 점심 넘 넘 맛나나 ~~·망루 아래 노오랗게 물든 갈잎도 군대군대 우뚝히 솟아 있는 바위군상덜 억새숲에 간간히 얼굴내미는 방구덜 또한 옆에 길게 이어진 암릉이 있어 더욱 좋다.

 

웃음으로 넘긴 맛난 점심식사 끝내구 다시 3망루를 지나고 전에 내가 가지고 놀다 잊어버린 공기돌이 언제 저기에 올라 갓나 다시 가져오긴 좀 힘들겟다.

깍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의상봉 공기돌 올려놓은 암봉

또 그아래 범어사쪽에서 오르는 길이 암릉사이로 몇 개가 있고

다시 원효봉을 지나고 내려서니 북문

범어사에서 오르는 가장 쉬운길 주등산로길이다.

북문 주위는 굉장히 널따란 분지로 반대쪽엔 산성동내로 내려 서는길 북문을 떠나 이제 오름길을 따라 20분여 오르니 암봉으로 이루어진 고당봉 금정산의 정상이다.

정상석 보려 갔다가 엄첨세차게 부는 바람에 놀라 다시 넘어쪽서 피신하다 관우 카메라애 증명사진 넣구 방구 타고 줄잡고 간신히 내려서서 보니 옆으로 금샘이 보인다.

좀아쉽긴하지만 넘 넘 무섭게 부는 바람조심해야지유~

 

고당봉을 떠나 이제 평평한 능선을 따라 열심걸으니 이제 다시 오름길이 나오며 샘터가 나온다.

샘터에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오르니 아하 숨차다.

어느정도 오르니 억새 평원 ,장군평전이라 한다.

이곳에서 낙동정맥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갈라 지고

우린 장군봉의 세봉을 지나고 다시 철계단을 따라 내려서

소나무가 우뚝히 서있는 은동굴 하산로에 도달하고

여기서 정상까지 4km라 적혀 있다.

 

은동굴 하산로를 지나며 이제 서서히 완만히 지며 구름이 걷히기도 하며 간간히 나타는 조망은 오른편으로 고속도레 씽씽 달리는 자동차의 행렬이 시야에 들어 온다.

조금을 더 내려서니 길이 두갈래 ㅎㅎ 분명 전망대로 가는길인디 ㅎ

갈려는 대장 붙잡아 못가게 하니 홍재란넘 구덜구덜 댄다. ㅎㅎ

급경사 지대를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에 다달으며 마지막 고개가 나온다. 이곳의 이정표에 누군가 쎃놓은 거리를 보니 정상이 14km라 되어 있는대 잘못된거 같다 약 7km 정도가 맞는거 같다.

 

이곳에서 이제 능선을 접고 옆으로 돌아 드니 아고 이길두 엄청 멀구먼유 마지막 지점에 두갈래

한쪽은 대명 그린아파트고 또 한쪽은 극동 아파트 어느길이건 비슷하다.

극동아파트 앞 도로에 도착하니 어언 산행시간 10시간인 15:13분

마지막 산행의 종지부를 찍고 아름대장님 매형께서 요곳 양산동내에 산다고 가자구 하니 어허 가야지유 ㅎ

 

건여 40여분을 걷구 찾아 헤멘끝에 찾기에 도사인 홍재넘이 궁중떡집 간판 발견하구 아름대장 찾고 관우 찾아

뭐 그옆에 뭔 해물탕집 들어가 해물찜시켜 놓구 기다리는 사이

구포 가셧다던 대장 매형 오시고 뒤따라 이곳에서 일하던 바리봉님도 합세 소주 몇병하구 해물찜 모자라 해물탕하나 더시켜 맛잇게 냠냠 ㅎㅎ

대장님 매형 엄청난 술 실력에 그만 내 도망 갈수도 없구 아하~

간신히 버티다 버티다 왓내요 ㅎㅎㅎㅎ

 

대장님 매형님 덕분에 술과안주 넘 감사히 잘먹구 산행 잘하구 햇내여 오늘 넘넘 감사 해유 ~

같이한 관우 홍재 관우 동상두 엄청수고 많앗구여

오는길에 먼길 한번두 안쉬고 청주까지 와서 다시 조치원까지 대워다 주고 보살펴 주신 바리봉님 오늘두 넘 감사 혀유~~

모두 모두 수고 햇내요 ~

 

청주 ~조치원 ; 약 25분

조치원 ~ 구포역 ; 약 3:40분 소요

산행시간 ; 약 10:00 시간

산행거리 ; 약 26km

해장국 ; 4000x4명 16000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