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무주) 1034m
2006.11.5 일요일 비온후 갬
참석인원; 4명 솔바람 릴라 해송 산야
청주 9:00 - 무주인터체인지 9:10 - 바깥새내 9:20 ~9:25 -능선안부 10:38 ~10:45 - 안렴대 12:25 ~12:35 - 안국사 12:45 ~13:15 - 정상 (중계소) 13:20 ~13:55 (중식)- 향로봉14:20 ~14:25 - 서문 14:42 - 상도바위 14:45 - 이정표(계곡) 14:58 - 적상산 표석 15:15 ~15:20 - 서창주차장 15:30 ~16:05 (입주) -바깥새내 16:40 - 무주인터체인지 16:48 -청주 17:50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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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적상면 동쪽에 병풍을 두른듯이 서있는 적상산(1,034m)은 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며 사방이 깎아지른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상산은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심해 기암괴석과 어루어진 단풍이 유달리 곱고 아름답다.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붉은 '적' 치마'상'자를 써서 적상산(赤裳山)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삼면이 깍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험준한 경계를 이루고 있고 산정은 너른 평탄한 지세를 하고 있다
고려말 최영장군이 이곳을 지나면서 산악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에 감탄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데, 조선조에 태조가 등극한 이후 무학대사에게 명하여 성을 쌓고 절을 짓게 했다하나 정확한 연대는 알려진 것이 없다.
성곽 안에는 사각(史閣)과 선원각(璿源閣)을 세워 왕조실록을 봉안하였으며 안국사와 호국사를 세워 승병을 주둔시켜 사고를 지키게 하였다.
적상산은 조선왕조실록을 봉안했던 조선 5대 사고지 중 하나였던 만큼, 덕유산 국립공원 전체를 통틀어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양수발전을 위해 상부댐과 하부댐을 조성하였는데 전력홍보관을 지나 북창마을 통하여 꼬부랑 2차선도로를 승용차로 오르다보면 산 정상부근에서 커다란 호수를 만날 수 있다. 발전소는 1995년 조성되었으며 상부댐에 물이 가득할 때면 색다른 운치를 전해준다. 가을 단풍추천산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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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늦게 마신 한잔술에 떨어져 세상 모르고 자는대 우르릉 꽝꽝, 번쩍 번쩍 쏴아 소리에 놀라 잠이 깨어 낫다.
밖에는 엄청난 비가 내리는 것 같다.
일어나 보려 해도 머리가 지끈거려 그냥 누워 소리만 듣는다.
어느정도 시간이 그요란한 소리와 불빛이 잠잠하다.
이제 일어나 물도 마시고 밖을 나가 보니 아직도 궂은비가
주적주적 내리고 있다.
산에 간다 소리는 안햇어도 궁금혀 솔바람한테 문자를 넣으니 오늘 비로 취소를 햇단다.
그런가보다 하고 누워도 있고 물도 마시고 ~~
얼마에 시간이 흐르자 밖엔 훤이 날이 밝아 오고 전화 벨이 울린다.
다시 9시에 모여서 가기로 햇다고 ~
세수 하고 아침묵고 도시락 준비하고 있자니 얼렁 내려오란
릴라의 불호령
서청주톨게이트를 접어들어 무주에서 나가 왼편으로 장수쪽으로가다. 다시 좌회전해서 덕유산쪽으로 1km 정도를 가면 적상산 안렴대 아래 동네 새내란 동내가 나온다.
이곳 적당한 지점에 차를 주차시키고 이제 입산통제란 프랑카드가 걸려잇는 폐쇄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한우사육장이 잇고 조금을 더가니 오래오래 묵은 느티나무가 아래부근에 주욱 패여진 흔적이 꼭 할머니 나무인가. ~
이제 길은 아직도 푸른 고추밭 옆을 지나고 서서히 좁다란 외길로 빠진다.
서서히 경사를 높이기도 하고 옆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
능선에 올라 간단히 해송이 준비한 붉은 칡주로 어제에 속풀이를 하고 다시 오른다.
이제 붉은 바우가 돋보이는 바위 지대
밤새 내린 비로 엄청 미끄러워 살살 기어서 오르기도 하고
물기 머금은 갈잎도 한겨울 눈길보다 더 미끄럽다.
처음 산아래서 보앗을때 우뚝솟아 있던 가마득한 높이의산을 옆으로 돌아 오르니 이제 적상산에 모든 모습이 보인다.
학송대를 통해 오르는 안새내 코스도
서창매표소에서 오르는 코스도 ~~
이제 붉은 단풍과 연록색의 단풍이 조화를 이룬 능선길은 고스녁한 것이 좋다.
능선의 8부정도를 오르자 우리가 올라선 능선과 옆 학송대 능선의 갈잎이 붉게 물든 모습과 그사이에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울린 모습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다시 바위를 붙잡고 내려서고 옆으로 돌아 가는 바위지대가 넘 미끄러워 간이 조마조마 하구먼~
이제 길은 옆능선인 학송대 능선에서 오른길로 닿는다.
그쪽 방향의 제일 높은 바위 봉에 오르려니 쓰러진 고목이
또 이리 요상하게 생겻나 이것도 할머니 나무인가 주욱 구멍이 낫으니 거이 참 요상하네 ~
다시 오던길을 조금 지나 암릉을 오르자 먼저 가던 릴라 일행이 안가고 기다리는 사이 참으로 멋진 석문이 있네요~
기다린 사람 사진 안찍어 줄수도 없고 ~
천연에 요새와도 같은 안렴대 하단은 굴도 있고 층층이 쌓여진 바위가 멋지고 마지막 오르는 길다란 협곡은 뚱뚱한 난 통과하기 어렵내요 ~
2시간이 지나 안렴대에 오르니 안내문에 고려시대 거란이 침입햇을때 삼도 안렴사가 군사를 이끌고 이곳에와 피난을 햇다하여 안렴대가 되엇다는 내용과 병자호란때 우리나라 4대사고 중 하나인 적상산 사고실록을 안렴대 아래 석실로 옮겨 난을 피햇다 한다. 전망도 좋고 적당한 넓이에 이곳의 향로봉과 함께 정상을 대변하는 곳이라 하겟다.
다시 계단을 오르고 삼거리에서 향로봉쪽으로 가다가 안국사로 내려서 절의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커피도 한잔씩 나누고~
성보 박물관엔 여러 나라의 불상이 모셔져 볼거리도 있다.
붉은 단풍이 군데군데 있는 안국사를 뒤로 하고 다시 올라 안테나가 잇는 적상산 정상부근에서 라면끊이는 것은 잠시의 실수로 포기하고 가시오가피술도 한잔씩 나누면 릴라님 멸치조림 강습도 받으며 맛잇게 먹고 난후~~
향로봉을 향하니 어대서 온 사람덜인가 많이도 닿아 온다.
산아래 보이는 전망대 위쪽 주차장엔 관광차로 대만원~
간간이 겨우살이 구경도 하고 하는사이 어느덧 향로봉
어느님의 도움으로 우리 넷이서 흔적도 남기고
우리의 목적을 완수 햇으니 이제 하산
오던길을 조금 더가 서창 매표소 향하니 그옛날 쌓은 성
이서문은 옛날엔 성루가 잇엇다 하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잇다.
서문을 지나 조금 내려 서면 장도 바위
고려말 최영장군이 민란을 수습하고 돌아 오던중 붉은 단풍과 띠를 둘른듯한 절벽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곳을 오르다 바위가 길을 맞자 옆에 차고 잇던 장도로 내리치니 바위가 쪼개지며 길이 열렷다는 장도바위
이제 길은 많이 좋아 진다. 계곡에 닿자 가뭄에 마르지 안는 샘이 하나 잇고 서서히 경사도 낮아 지며 돌계단을 지나고 길가에식재 해놓은 적단풍이 만은 곳에 이르자 천하 대장군 ,천하여장군이 버티고 잇는 광장
이곳에 적상산의 정상석이 숨겨져 잇으리라곤 몰랏다.
개울에서 간단히 세수도 하고 내려서자 금시 매표소가 잇고 조금을 더내서 가자 서창 주차장지구
그옆 목로에서 간단히 시골아짐이 직접 만들엇다는 도토리묵에 막걸리 세병을 비웟던가 ?
목이 시원하고 쌉쌉한 도토리묵과 함께 넘기는 막걸리맛도 일품
다시 산을 넘어 이리 저리 가니 아까 올라선 곳에서 이곳까지 오는대 서창 주차장에서 30여분 소요
내려오는 길에 고사리 복분자 즐비하니 꽃피는 춘삼월에 다시 올까나!!!
오늘 같이 즐기며 산행하신 울 남정내 넷 재미 잇어나요 ~
청주 ~ 무주 새내 ; 1:20분소요
산행시간 : 5:05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0km
도토리묵 개당 4000냥 두모 막걸리 3병
입장료 ; 개인당 1600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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