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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54 금오산(구미) 976m 2006.11.16 목요일 맑음

금오산(구미) 976m

 

2006.11.16 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2명 산아름 산야

 

청주 8:20 - 조치원 8: 50 ~8;54 - 열차 - 구미 10:42 - 도보- 주차장 11;05 -저수지둑 11:10 - 자연학습원 11:20 -전망대 12:05 - 대혜폭포오름길 12:45 -갈다봉아래 전망대 12:52 ~13:30 (중식) - 칼다봉 13:42 - 능선삼거리 14:19 -성안대피소 14:20 ~14:25 - 헬기장 14:45 - 정상 14:48 - 약사암 15:03 -도로16:05(법성사하단) - 주차장 16:18 ~17:10 - 구미인터체인지 17:20(4800원)~17:50 - 서청주 인터체인지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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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

경북 칠곡군과 구미시, 김천시의 경계에 놓인 금오산 (976m)은 구미역에서 남서로 약 4km 떨어져 있으며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 아래에서 대혜(명금) 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 위에는 길이약 2km의 산성이 있고, 정상에는 약사암,마애보살입상,중턱에는 해운사,도선굴, 대혜폭포등의 명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 길재 선생의 뜻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었다. 깊은 골짜기와 뾰족한 봉우리,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산등성이가 사방으로 뻗어내렸다.

 

금오산은 동남쪽으로 팔공산(1,192.9m)과 마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수도산(1,327.4m)과 가야산(1,430m), 북쪽으로는 황학산(1,111.4m), 서북쪽으로 삼도봉(1,172m), 민주지산(1,241.7m)과 맥을 같이 한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금오산은 옛부터 군사요충지로 한양과 부산을 잇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산이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조 말까지 군창과 군영이 있었던 굳건한 산성과 산성마을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나 임지왜란 때 군관민이 함께 피난을 했던 금오산성은 금오산 동쪽 계곡을 막은 외성과 정상 아래 너른 분지를 에워싼 내성으로 꾸며 있다.

천혜의 지형을 잘 이용한 금오산성은 난공불락으로 철옹성이었다. 이러한 금오산이 지금은 구미시와 김천시민들의 체력단련과 휴식처로, 역사교육장으로 잘 가꿔 놓았다.

금오산은 1978년 10월5일 자연보호헌장을 처음으로 공포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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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간이 다되어 관우님이 어머님 병원문제로 못가겟다고 한다.

강천산은 이미 안될것같고 대장한티 전화를 한다.

아름대장한테 관우도 못가니 구미 금오산이나 가자고 하니 그러잔다.

아름대장이 8:20분에 복대동에 도착하고 다시 내차를 타고 조치원에8:50분 도착 8:54분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고 출발

앞에서 두번째칸에 자리를 잡고 마침 두자리가 비어 앉앗다.

대전을 지나고 영동 김천에 이르자 어느님이 자기 자리란다.

앞자리로 옮겨 마지막 구미역까지 무사히 자리에 잘앉아서 왓다.

구미역에 10;42분 도착

 

구미역을 나와 가까이 보이는 금오산을 향하여 걷다가 슈퍼에서 깨스한통소시지 볼펜하나를 사고 주인장한티 물어 보니 30분이면 입구 까지 간단다.

저수지 아래 주차장까지 약20분이 소요되고 다시 저수지둑위로 올라 오른편으로 난 산길을 따라 걸으니 어느덧 자연학습원으로 생태 공원을 잘조성하여 놓앗다. 또한 산책로도 잘 만들어 놓아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아 한번 찾을 만한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위쪽으로 오르니 경운기소리 요란한 곳에 일하시는 아자씨 땜시길을 피하여 오르다 한참 고생하고 다시 산책로를 찾아 오르다 어허 이거이 완존히 산으로 오르는것이 아니고 학습원을 한바퀴 도는 길이구먼 ~

 

울대장 특기 살려 능선 잡아 오르니 아고 소나무에 걸리고 잡목에 걸려 내 체면 구기긴 처음이라 개구멍 빠져 나오듯 엉금엉금 기기를 대여섯번 간신히 주등산로에 만날 즈음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간단히 입주 하려다 ㅎㅎㅎㅎ 거이 뭣땜시 도망왓네 ㅎㅎ아고 남새야 ~~`

 

이제 등산로가 좋으니 걸을만 한대 매서운 바람땜시 벗엇던 옷 다시 꾸려 입고

바위가 바람막이 해주는 곳에 앉아 대장 모처럼 준비해온 복분자술 한잔술이 입에 당기는 구려~

다시 얼마를 가니 전망좋은 바위

바로 위엔 칼다봉

이곳에 자리를 잡고 라면에 김밥 또 잣술이 넘맛잇더라 ~~

오늘도 음주산행 하겟다는 대장말에 또 한병잇던것은 그냥 남겨두고 칼다봉을 향하여 출발

 

약 12분 정도를 오르니 칼다봉

산아래 저수지와 그위편으로 공사중인 곳이 성주로 향하는 길인듯하네요~

이제부터는 성곽의 윤곽도 뚜렷이 나타나고 지나온 산하의 모습이 올때완 딴판으로 넘 멋지고 아름답네요~

정상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 될것같다는 대장말에 아고 난 못가요~

그럼 여기서 눌러 살라나 ㅎㅎㅎ

오르는 길에 로프가 나타나며 좀 가파른 바위지대

이어지는 등산로는 좋은 편이고 어느덧 능선마루 삼거리

여기서 약 1분여를 내려서니 원두막 두채가 있는 성안대피소

 

대피소 한쪽은 두터운 비닐을 잘쳐 놓아 바람 한점 들어올 틈이 없이 만들어 놓고 지붕엔 보온자리도 마련하여 놓구 소화기도 비치를 하여 놓앗다.

또한 용도를 모를 두터운 비닐이 잇엇으나 ㅎㅎㅎ 말은 몬하겟다.

이곳에 금오정이란 샘도 잇어 길잃은 나그네의 안식처가 잠시는 되겟다.

성안대피소를 떠나 약 10여분을 오르니 송신탑

이곳의 헬기장이 있고 여기서 조금을 돌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은 현월봉이라 되어 있다.

정상에서의 길은 대략 금오동천이라하는 지경리쪽 등산로와 북삼이라는 금곡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명금폭포에서 오르는 주등산로

약사암 에서 내려서는 능선길 과 화장실쪽으로 내려서는 주등산로

가장 험준하게 보이는 암릉길 우리가 오른 칼다봉에서 한바퀴도는 코스로 나뉠수 잇다.

 

정상에서 잠시 기념사진 남기고 약사암에 이르니 역시 금오산의 최고의 절경지대이다. 깍아지른 바위 아래 콧날같이 오똑한 처마를 한 약사암은 날아 갈듯 날렵하고 휘몰아 치는 폭풍우에도 견딜만큼 바위가 뒤에서 바치고 잇으니 이보다 더좋은 자리 없을듯하다.

이곳에서 보는 금오산의 모습또한 절벽과 노오랗게 물든 신갈나무의 잎이 어울려 그모습이 보기에 더없이 좋다.

 

하산은 종각이 잇는 곳에서 능선을 따라 줄곳 내려서니 주위의 경치가 좋다.

잘몬하면 계곡길로 빠질 염려도 있으나 주위를 기울려 내려서면 능선으로만 내려 설수 있다.

 어느덧 등산로가 좋아 지며 중간계곡으로 이어지는 주등산로와 만나고 10분을 내려서니 아스팔트 포장도로 조금위쪽엔 법성사가 있다고 안내판이 이른다.

예전에 이길은 비포장 임도엿으나 금오산 주차장에서 산너머 아파트단지 까지 도로를 잘내어 놓앗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배고파 몬살겟다고 막걸리에 파전~술술 잘도 넘어간다.

잠시 바리봉님 생각이 나 문자를 넣으니 영천을 지나고 있다 하니 얼매 차이가 아니여서 마저 남은 막걸리 마시고

다구시 타고 구미 인터체인지 까지 가니 4800냥이 나오네 ~

여기서 2~30분을 추위에 떨고 있자니 바리봉커다란 차를 몰고 나타나시누만

청주 까지 둘은 잘자고 차주인만 운전하시느라 고생햇내요 ㅎㅎㅎ

청주 와서 석굴하고 소주로 차비완납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바이~~~

 

청주 ~ 조치원 ;30분소요

조치원~ 구미 ; 1:50분소요

구미 ~ 저수지아래 주차장 ; 20분 소요

산행시간 ;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