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천불동은 불에탄다
2006.10.9. 월요일 구름후 갬
참석인원; 3명 마님 딸 나
집 8일 22:03 - 호법 22:52 -여주분기점 23:00 - 만종분기점 23;20 - 새말 23:30 -횡성휴게소 23:36 -둔내23:40 -면온 23:50 -장펴.평창 23:54 -평창휴게소 23:56 - 소사 00:00 - 진부 0:03 -횡계,용평 0:10 -강릉휴게소 0:23 ~0:35 -현남인터첸인지 0:50 -설악동 01:35 ~1:50 -비선대 2:45 ~2:50 -금강굴입구 3:15 - 첫 번째능선안부 3:40 ~3:45 -샘터 5:15 ~5:20 - 마등령 5:40 ~6:28(아침식사) -나한봉 7:00 -다음봉 7:46 -설악골 위쪽 전망좋은곳 8:25 ~8:47 - 옛날 매점터(1257봉) 9:05 -오세암하산로 9:40 -선바위(천화대위쪽) 10:28 -가야동계곡하산로 11:05 -희운각삼거리 12:15 ~12:35(중식) -천당폭포 13;20 - 양폭산장 13:25 -오련폭포 13:50 -칠선골입구 14:00 -귀면암 14:30 -잦은바위골입구 14:45 -설악골입구 15:00 ~15:20(세족) -비선대 15:30 -설악동 16:15 ~16:20 - 속초덕흥식당 16:40 ~17:30 -현남인터체인지 18:20 -평창휴겟소 19:00 ~19:10 -여주휴게소 20:10 ~21:05 -서청주 21:55 -집 22;00도착
~~~~~~~~~~~~~~~~~~~~~~~~~~~~~~~~~~~~~~~~~~~~~~~~~~~~~~~~~~~~~~~~~~~~~~~~~~~~~~~~~~~~~~~~~~
♣ 용트림 하듯 기묘한 화강암 봉우리들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를 이루는 공룡능선의 가파른 등줄기는 빼어난 경관이 밀접한 대표적 능선이다.
천화대와 1275봉,일곱봉우리 칠형제봉이 천불동을 향해 내리꽂혀 있고 설악골, 잦은 바위골등 깊은 계류를 형성하고 있다.능선의 동편으로 운해를 이루는 장관이며 용아장성과 하늘과 맞닿은 서북주능으로 둘러 쌓인 내설악의 경관은 천상의 화원이다.
많은 체력이 필요하고 겨울등반때는 길을 잃기 쉬운 전문코스로 계절의 매력을 더한다. 마등령에서 나한봉을 우회하여 남동쪽으로 8km의 대청으로 이어지는 난이도 있는 코스이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거대한 공룡의 등뼈를 연상시키는 울퉁 불퉁한 암봉들이 줄기차게 이어지는 공룡능선은 내, 외설악을 가르는 분수령이다. 등산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최고의 코스인 이곳은 특히 가을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내뿜는다.
▶ 산행은 비선대 앞 통제소에서 금강굴 쪽으로 향한 등산로를 따라 3시간 정도 오르면 마등령에 도착하는데, 여기서부터 산행의 시작이다. 마등령까지는 계속 오름길이다.마등령에 올라서기 직전 세존봉 아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마등령에 올라서서 매점 뒤로 난 길을 따라 너덜지대를 오르면 공룡능선을 대표하는 1257봉 뒤로 기괴한 모습의 암봉군이 펼쳐진다. 1275봉과 노인봉(1120m) 사이의 안부에 도착하면,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왼쪽 길로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잦은 바위골로 떨어지는 매우 가파른 길로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공룡능선 종주의 하이라이트는 1275봉과 노인봉 사이의 안부를 지나, 여러번 오르내리는 길을 지난 후, 닿게 되는 1184봉에서의 전망이다.
가을 등산객들을 맞는 새색시처럼, 단풍으로 붉게 단장한 암봉들의 아름다움에 탄복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어느 산악인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1184봉에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주 등산로인 것처럼 생긴 길이 있는데, 이는 가야동계곡으로 가는 방향의 길이다. 공룡릉의 정점인 신선암에 가려면 왼쪽, 표지기가 여러개 매달린 피나무 군락사이로 접어들어야 한다. 만약 여유가 있다면, 희운각에서 소청과 대청을 거쳐 화채릉이나 오색으로 하산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일정이 빠듯한 경우는 천불동이나 가야동계곡으로 하산하는 편이 용이하다.
~~~~~~~~~~~~~~~~~~~~~~~~~~~~~~~~~~~~~~~~~~~~~~~~~~~~~~~~~~~~~~~~~~~~~~~~~~~~~~~~~~~~~~~~~~
8일 저녁 10시출발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 고속도로를 달려 강릉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영동고속도로끝 현남을 나와 양양을 거쳐 설악동에 도착하니 1:35분
좀쉬엇다가 준비를 하고 이른시간인 1:50분출발을 하니
산을 오르는 사람 하나 없다.
넘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매표소도 닫혀잇고 주차료 달라는 사람도 없다.
다행이 휘영청 밝은 달빛을 받아 아직 후레쉬는 안키고 올라가고 되겟다.
신흥사입구를 지나고 저항령계곡을 지나 첫 번째 상가지역에서 가져온 옥수수를 꺼내 먹으니 배가 잔뜩 부르다.
다시 짐을 챙겨 오르니 조금을 지나 길이 나빠지며 걷기에 영 좋지를 안아 결국 후레쉬를 꺼내들고 가니 얼마를 안가 비선대
여기서 잠시 앉아 쉬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금강굴 오르는 길에 청사초롱이 줄이어 달려있어 길찾기가 어렵지를 않다. 한동안 만에 금강굴 입구를 지나고 다시 바위길을 잡고 오르니 첫몇번째 관문을 통과하여 능선안부에 닿는다.
왼편으로 설악동의 불빛이 들어오고 간간히 들려오던 사람소리인듯한 주인공 덜이 드디어 우리앞으로 닿아 온다.
우리 보다 40분을 늦게 올라온 사람덜 이다.
그들이 다오기전에 우리도 짐을 챙겨 출발
어느정도를 올랏을까 이제 길이 완만해 지며 걷기에 좋다.
더 나아가니 세존봉아래
바위능선을 하나 넘고 또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경사도가 센 고개를 넘어 바위지대를 지나자 그리도 찾아 왓던 샘터
그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졸졸 흐리니 얼마나 반가운고~~
시원한 물한모금씩 떠 마시고 땀으로 젖은 얼굴을 닿아내니 정신이 바짝든다.
우리앞을 질러 온 한아자씨도 물한모금 건내니 시원히 잘마신다.
이제 남을 마등령까지는 500m
온힘을 쏟아 오르니 아직 해가 뜨기엔 넘이른 시간인 5:40분
아직 날이 어둡고 하여 더 이상의 진행을 그만두고
가방에 옷꺼내 입고 밝아올 태양을 기다리니 엄청 불던 바람이 구름을 몰고와 시커먼 하늘만이 보이니 아고 오늘도 틀렷구먼~
이제 온몸에 한기가 느껴진다.
더 이상 머므를 이유가 사라지고 아침식사나 하고 출발하려
밥을 꺼내 먹으니 우리앞을 질러온 아자씨덜 팀원덜이 올라 온다.
간단히 인사 나누고 식사후 출발
조금을 내려가니 마등령에 비박을 하는 무리덜이 아직 쿨쿨자고 있다. 그옆을 지나 올라가기 시작을 하고 다시 첫 번째 나오는 이정표에 나한봉이라 적혀잇다.
이제 우린 급할 것도 없구 천천히 구경 할거 다하며 사진도 열심히 찍고 하며 가니 이제 날이 완전히 밝아 졋다.
급경사의 길을 오르니 나한봉을 지나 첫 번째 봉
다시 40여분을 더가니 설악골 위쪽 전망좋은 능선
이제 산아래 설악골의 멋진 암릉이 넘이쁘게 닿아오고 천화대의 웅장한 모습이 시야에 들어 온다.
이쯤에서 우리 뒤를 올라온 팀덜에게 덜미를 잡히고
그들이 지난후 가여온 부침게와 송편을 꺼내어 먹고 있자니 이제 희운각쪽에서 넘어온 님덜이 주욱 닿아온다.
그들에게도 송편하나씩을 나누어 주고 우리도 출발.
이제 예전에 간단한 음료를 팔던 상점터 여기가 1257봉인 듯
이곳을 넘어 들고 다시 오세암하산로 부근을 지나고 샘터에 다달은다. 이곳에서 잠시 앉아 쉬며 이쁘게 물든 단풍과 모습을 같이도 한다.
이곳을 다시 일어나 도착한 곳이 천화대 위쪽
이곳의 무시시한 바위암릉에 오르니 천화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웅장하고 넘 기기묘묘한 능선이 천하절경이구먼
희야봉서 뻗어 내린 석주길의 멋진모습도 조망이 되고
그앞쪽으로 금강굴의 장군봉과 유선대가 모습을 드러 낸다.
다시 이곳을 떠나 천화대의 바로 위쪽 부근인 선바위
내 혼자 선바위를 올랏다가 간신히 가슴 조이며 돌아 내려섯내요
이곳을 조금더 지나자 가야동계곡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이제 막바지 봉을 가기전 암릉에 올라서니 천화대의 범봉의 멋진 모습과 잦은 바위골의 넘 이쁜 모습들과 칠형제봉쪽의 뾰족한 봉 또한 화채능선에서 흘러내린 수많은 암릉덜이 조망이 되는 것이 한동안 이곳에서 일어서질 몬하게 한다.
이제 공룡에서는 마지막인듯한 봉에 오르고 다시 넘어서니 가파른길에 로프가 메어 있어 간신히 잡고 내려 서니 완만한 능선길 옆으로 붉게 물든 단풍이 넘 이쁘다.
희운각 삼거리위쪽 좋은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
간단히 식사 마치고 이제 천불동계곡으로 하산
처음내려 서는 계단이 무릎에 충격을 엄청준다.
어느정도 내려서니 이제부터 천불동을 불바다로 많든 단풍에 행령이 시작되니 아마도 소방헬기가 오기전엔 이 불바다가 쉽사리 잦아 들지 않을 것 같다.
넘 멋진경치와 함께 내려서는 길은 지루하지 않고 힘든지도 모른다. 어느덧 양폭서 가까운 천당폭포 그간 가뭄으로 인하여 물줄기가 쉬원치를 않다.
철계단을 타고 좀더 내려가자 양폭
양폭아래엔 몇 명의 산행객덜이 즐거이 물장구를 치고 있고 그옆으로 단풍이 붉게 물들어 경치한번 좋구만
양폭산장엔 많은 사람덜이 몰려 있다.
시장기 도시는 분덜은 간단히 요기두 하고 아짐덜 뒷간 연신 드나들고 개울가는 물이 적어 발담그고 있기엔 좀 그렇다.
다리건너고 화채능선에서 내려선 길이 보이고
다시 단풍에 취해 한참을 내려서니 오련폭포 이제껏 이곳 사진을 잘찍어 보려다간 놓치고 햇는대 이번엔 정말 잘 찍어 봐야지
어느정도 내려서다 적당한곳에서 한방 찰칵 잘나왓을지는 모르지만 첨으로 성공한 예감이 든다.
오련폭포아래 철다리엔 커다란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는데 가까이 가니 엠비씨뉴스란 글씨가 카메라에 쓰여 있다.
이분덜의 조언에 따라 한컷 찌고
다시 즐거이 내려서니 칠선골과 만나고 좀더 내려서니 귀면암
귀면암 계단을 올라서니기도 힘드네~
귀면암을 뒤로하고 더가니 칠형제봉릿지길이 있는 잦은바위골
다시 설악골에 이르러 시원한 물에 세족을 하니 야 ~~날아갈거 같다 간단히 등묙까지 하니 그래도 땀내 마니 가신듯~
세족을 마친후 비선대를 거쳐 이제 올라왓던길로 내려서니 어느덧 시간이 14시간을 넘어서 25분이 지나고서야 첨그자리로 돌아 왓네요
힘들고 험하고 먼길 넘 이쁜 단풍에 취해서 지루한줄도 피곤함도 있고 무사히 산행 마치고 왓네요~
오늘길 넘 졸음이와 여주휴게소에서 한시간 눈감고 무사히 청주집에 귀가햇내요~
청주~설악동;약 4;00소요 고속도로 요금 ; 11000원
설악동~공룡능선 ~설악동 ; 14:25분 소요
입장료 ; 3400원 (넘이른 시간이라 매표직원없음)
주차료 ; 4000량 ( 직원없음)
산행거리: 18.6km
청주 ~강릉 : 237km
청주 ~설악동: 310km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0248 둥지봉,가은산(제천) 2006.10.19 목요일 맑음 (1) | 2022.11.29 |
---|---|
0247 주왕산(청송) 722m 2006.10. 17. 화요일 맑음 (0) | 2022.11.29 |
0246 주흘산 관봉 (꼬깔봉)1039.1m (문경) 2006.10.11.수요일 흐림 (1) | 2022.11.29 |
0245 감암산 828m 산청 가회 2006.10.1 일요일 맑음 (0) | 2022.11.29 |
0244 설악산 천화대릿지를 가다 2006.9.23~24일 일요일 맑음 (1) | 202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