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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46 주흘산 관봉 (꼬깔봉)1039.1m (문경) 2006.10.11.수요일 흐림

주흘산 관봉 (꼬깔봉)1039.1m (문경)

2006.10.11.수요일 흐림

참석인원; 2명 산아름 산야

 

청주 9:00 -문경하초리 10:30 ~10;35 - 관봉하부 급경사전 13:10 ~13:40(중식) - 로프잡고 급경사위 13:45 - 관봉 14:05 - 여궁폭포하산로 14:16 - 주흘산중산 개포리 하산로

14:28 (여기서 되돌아옮) -다시관봉 14;45 - 급경사로프하단 14;55 (고추잎나물 군락지) -너럭바위 15:07 -갈림길 (오를적에 오른쪽) 15;12 - 문경관광호텔 15;35 (관광호텔 좌측편 계단이 초입) - 하초리입구 15;57 - 하초리 16;07 ~ 16;30 - 청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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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관광호텔 - 관봉(고깔봉) - 주흘산 주봉 - 영봉 - 꽃밭서들 - 제2관문 - 제1관문 - 새재매표소 코스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30분정도 휴식시간을 포함한다면 6시간 정도)

이 코스는 그러나 산불 경계령이 내리면 통제될 가능성이 높아 입산 전에 허용여부를 알아보고 오르는 것이 좋다(문경시청 문화관광과,산림과 산림보호 담당자 054-550-6060,6312).

들머리는 문경읍 중초리 문경새재공원 입구 문경관광호텔이다. 호텔은 주차장 매표소를 지나 새재매표소에 닿기 전 200m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50m만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보인다.

호텔로 돌아가는 지점에 약돌돼지식당과 목련가든민박이 있고 맞은 편엔 공원관리사무소가 있다.

산길은 관광호텔 왼쪽의 돌계단으로 올라 호텔 뒤편으로 나아가면 무덤 있는 능선으로 열린다. 본격적인 산행은 무덤을 지나 외길 능선으로 오르면 비로소 시작된다.

고깔을 덮어쓴 듯 뾰족한 형상의 관봉은 들머리에서 2시간쯤 걸린다. 길은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생각하면 등로를 이어가는데 별 무리가 없다. 하지만 된비알로 오르는 구간이어서 가쁜 숨을 각오해야 한다. 봉우리 못 미친 바위지대는 오른쪽 아래가 수십 길 절벽이어서 조심해야 할 지점이다. 들머리에서 하초리갈림길까지 35분,로프 걸린 지점까지 35분, 정상까지 20분쯤 걸린다.

관봉에서 주봉으로 이어지는 칼날 마루금은 이번 산행의 백미다. 곧추 세운 낭떠러지 아래로 펼쳐지는 문경의 산수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다행히 등로는 절벽을 피해 안전하게 나 있어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위험은 없다.

누에가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과 비슷해서 잠두봉이라고 불리는 주봉은 주변의 산줄기를 호령하는 산세가 인상적이다. 남북으로 날개 같은 긴 능선을 거느리며 동쪽 하늘로 박차고 오르는 모습은 호쾌하기 그지없다.

주봉은 또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시원한 산그리메가 압권이다. 일대의 뭇 산은 물론 멀리 도솔봉과 소백산도 한눈에 조망된다.

주흘산은 다른 산과 달리 주봉이 상봉이 아닌 것이 눈길을 끈다. 상봉은 주봉에서 북쪽으로 1㎞쯤 떨어져 있는 영봉이다. 산 아래에서는 영봉을 볼 수 없어 근대적인 계측이 이뤄지기 전까지 주봉이 상봉의 역할을 대신했었다.

주봉에서 시간이 마땅찮다면 영봉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하산할 수 있다. 조곡골로 해서 제2관문으로 가면 30분쯤 단축할 수 있고 곡충골로 해서 제1관문으로 바로가면 1시간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상봉인 영봉은 주봉에서 35분쯤 걸려 닿는다.

영봉에서의 하산은 영봉을 되돌아나와 이정표의 제2관문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영봉에서 직진하면 부봉이나 하늘재로 가게 된다.

곳곳에 세워놓은 돌탑군이 인상적인 꽃밭서들은 내리쏟는 능선길을 따라 30분쯤 가면 산죽밭과 합수지점을 지나 만난다. 이후 길은 수레가 다닐 만큼 넓고 반반하다. 급하게 서둘지 않아도 30분이면 새재 제2관문인 조곡관에 닿는다.

여기서부터 매표소까지 3㎞는 그 옛날 선비와 장사꾼들이 무수히 오르내렸던 애환 짙은 영남대로다. 길 곳곳에 당시의 문화 유적지가 즐비해 하산길이 지겹지 않다. 특히 지금은 탐방 열기가 식었지만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드라마 촬영세트장도 만나볼 수 있어 발길을 즐겁게 한다. 새재매표소까지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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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은 갑자기 울산행 대장의 버섯이야기부터 나왓다.

갈 사람이 그리 잇겟나 ~

버섯이 많이 나온다면이야 모를까?

혀튼 대장하고 아침 9시 복대동 출발

문경 하초리에 10시반에 도착하여 준비하고 출발

오르는 길에 마지막 사과밭위에서 떨어진 사과 몇 개를 주워서 배낭에 넣고 ㅎㅎㅎ

몇 개는 나무에서 직접 주웟지유 ~~ 혼날라 ~~

 

다시 사과밭은 뒤로 하고 이제 산으로 접어드니 전해에 버섯따러 올라 갓던 그길이다.

산소 몇기를 지나고 이제 시퍼런 취나물이 돋아난 길을 따라 오르니 어느덧 평평한 능선

이곳에서 대장 울 이제 옆으로 가야 하는거 아냐!!!

요소리에 이날 하루 종일 후회를 햇으니 얼매나 힘이 들엇나 알기유~

온통 바우길에 릿지화 아님 생각두 말아야 할곳이 이곳이라 ~

바우 간신히 오르고 다시 또 오르고 에고라 어느덧 능선마루에 닿겟네 아고라 안되겟다 싶어 다시 내려오는대 아~~~ 미치겟네 ~

오를적두 간신히 릿지산행하듯 올랏는대 내릴적엔 죽어두 못가겟내요 ~

듁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고 계곡아래에 내려서니 어대선가 부르는 소리에 귀가 번쩍여 들어 보니 에고라 난 맨아래 있는대 울대장은 산꼭대기에서 소리가 들리니 내 안가고 말지 !~!

 

그래두 인지상정이라 울대장 한테 가야지

이곳두 가는 곳곳이 바우 덩어리라 릿지산행 하덧오르니 어느덧 에전에 버섯좀 따던 곳인데 아고 우째 이리도 깨끗한겨~

별별 생각이 다 들찰라 옆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보니 노루가 아닌 울대장님이 ㅎㅎㅎㅎㅎ

적당히 버섯 포기 선언하고 ~~

이제 등산로 비슷한길을 잡아 오르니 차츰 길이 없어졋다 간신히 발자국 남긴 곳을 찾아 오를니 어느덧 관봉하부~

 

이곳에서 라면 3봉지하고 아름대장 빠빠 쌓아 온거 나누어서 배 잔뜩 부르게 먹구나서 수직벽 로프 잡고 오르려니 아고 목에서 국물 나오것내~

수직벽 로프잡구 올라 소나무 옆을 지나고 좀더 능선길을 돌아 들어 가니 갑자기 펼쳐지는 별천지~~~~~~~

빠알간 빛깔의 단풍숲이 얼매나 멋들어지게 들어 찾는지 주흘산 관봉 다시 함 좋은산이란 생각에 내년 단풍산행지는 여기다란 생각이 뇌리를 스치데여~

 

아름대장과 나 얼라 같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여기서 한방 저기서 한방 찰칵

와 대장 주흘산 단풍 듁이네 ~`내년 단풍산행 이리 잡지 ~

서로의 맴이 동하니 아마 내년 10월 산행지는 이곳이 아닐 런지~

붉은 단풍나무 아래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사이 어느덧 관봉 정상

정상석엔 1039.1m란 또렷한 글씨와 경고판에 이곳으로의 등산로는 페쇄 되엇으니 성황사에서 1관문을 통하여 매표소로 산행을 하란 문구가 적혀 있다.

 

관봉을 뒤로 하고 다시 영봉쪽을 향하여 진행을 하다 이정표있는 곳까지 가려 하엿으나 거의 영봉이 다가와 더 이상의 진행을 그만두고 아름대장은 주흘산정상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 난 관봉으로 다시 턴하여 돌아오니 관봉까지 약 30여분

대장은 나중일이지만 방향이 틀어져 개포리쪽으로 하산을 하여 거금 1만300냥이 나왓으나 300냥 절삭하고 1만냥주고 하초리로 왓다나 그런 야그~~

 

낸 관봉을 뒤로 하고 다시 로프 잡고 수직벽을 내려와 등산로 표식가 나붓기는 길을 따라 내려서니 아고 이게 뭣이랴 우째 이런 것이 이리도 널려 잇댜 ~

올봄 증평어느곳에서 싸움까지도 불사 하며 따려 하던것인디 이곳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니 우와 내년봄은 꼭 다시 찾으리~~

 

이곳의 뭔 나물나무 군락지를 뒤로 하고 내려서니 양옆으로 뻭뻭히 들어선 아름드리 굴참나무 우리 고유의 이쁜 적송이 숲을 이루고 잇으니 한여름 더위에도 뜨거운줄 모르것이여~

잘 나아 있는 등산로를 뒤로 뒤로 내려서니 어느덧 그리 넓지는 않치만 그래도 여럿이 앉아 쉴만한 너럭바위 조금을 더내려 두갈래길 이곳에서는 흔적이 많은곳으로 가면 된다.

 

이어서 더 내려오면 쭉쭉 뻗은 송림

다시 조금을 더내려 가면 눈에 익은 지형이 나오면 문경 관광호텔이 옆으로 지나친다.

이곳에도 남봉길은 폐쇄가 되엇으니 매표소를 통과하여 1관문으로 가라는 경고판이 붙어 잇다.

이것으로 관봉에서 문경 관문 주차장까지 약 1시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오늘 총산행시간은 헤멘것까지 포함하여

약 5:00시간 소요

넘 이쁜 단풍이 이번주 일요일 산행벙개산행을 추천합니다.


2006.10.11.수요일 흐림

참석인원; 2명 산아름 산야

 

청주 9:00 -문경하초리 10:30 ~10;35 - 관봉하부 급경사전 13:10 ~13:40(중식) - 로프잡고 급경사위 13:45 - 관봉 14:05 - 여궁폭포하산로 14:16 - 주흘산중산 개포리 하산로

14:28 (여기서 되돌아옮) -다시관봉 14;45 - 급경사로프하단 14;55 (고추잎나물 군락지) -너럭바위 15:07 -갈림길 (오를적에 오른쪽) 15;12 - 문경관광호텔 15;35 (관광호텔 좌측편 계단이 초입) - 하초리입구 15;57 - 하초리 16;07 ~ 16;30 - 청주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