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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21 황매산 1108m 경남 합천 가회,산청 차황 2006.5.14 일요일 맑음

황매산 1108m 경남 합천 가회,산청 차황

2006.5.14 일요일 맑음 세 번째

참석인원; 46명(뫼벗정기산행) 곰돌이외1명 무시 현산 황태자 유짱 원산 새벽별 햇살 소나기 릴라 벼리 바리봉

이루마 불곰 고을 가시나무 빵아찌 한길 이도령 서낭자 세이윤 아사모 산더덕외1명 동부 산아름 산붕 호호호자외1명 푸른솔잎 보리수 삐삐 청포도 산유화 허수아비 바람 산야 숲속 산띠 석죽화 솔바람 시나브로 메니저 엿장수 애플

 

청주종합운동장 7:05 - 인삼랜드 8:05 ~8:20 -함양분기점 9:20 -

산청인터체인지 9:32 -장박리 10:00 ~10:05 - 떡갈재 삼거리 11:12 - 960봉 11:29 - 975봉 11:29 - 헬기장(상중리등산로) 11:31 -정상 12:03 ~12:50(중식) -영화주제공원하산로 13:48 - 철쭉제단 14:53 ~15:00 - 모산재 15:38 - 계곡 물가 17:10 -영암사지 17:40 ~18:38 - 단성인터체인지 19:18 -인삼랜드휴게소 20:45 ~20:55 -청주종합운동장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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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로 봄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적격인 산이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5월5일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 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상으로 가려면 둔내리 목장을 지나 중봉과 정상을 차례로 오르는 길과 대병면 하금 삼거 리에서 점말, 수방댐, 산 임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둔내리 목장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 대병면 창리를 출발해 하봉, 중봉, 정상을 차례로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목장지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황매산 등산 코스

○ 장박리 - 떡갈재 - 정상 - 모산재 ( 황매산 철쭉군락 꿰뚫는 남북 종단 코스 )

○ 정상 - 북동릉 - 회양리 ( 합천호 바라보며 하산하는 코스 )

○ 덕만 주차장 - 828m봉 - 모산재 ( 합천 방면에서 많이 이용하는 코스 )

○ 신촌 - 영화주제공원 - 철쭉제단 (영화 '단적비연수' 촬영세트장서 30분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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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은 해발1108m 상봉 중봉 하봉으로 이루져 잇으며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가회면의 경계를 이루고 잇는산이다.

봄철 철쭉,가을 억새와 들국화가 만발하고 겨울에 눈꽃이 이쁘며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모산재는 순결바위능선과 황포돗대바위능선으로 이루어진 암릉으로 대게의 산행객은 이곳을 거쳐간다.

 

최근에 조성된 태극기휘날리며 셋트장이 합천댐쪽에 있고 입장료를 1000원 받는다.

또한 황매평전에 위치한 단적비연수 촬영장은 영화공원으로 조성하며 지금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황매평전의 드넓은 초원은 목장지대엿으나 지금은 모두 철수 하고 없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물결의 합천호와 이웃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과 산청 차황의 정수산과 둔철산이 시야에 닿고 그너머 웅석봉과 지리산 천황봉이 하늘금을 이루고 잇다.

산아래 목장지대를 지나 모산재 누룩덤을 거쳐 오르는 감암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오늘 붉은 철쭉과 어울려 더없이 좋은 경치가 될것같다.

 

저번주에 치러질 황매산 철쭉제를 철쭉이 덜핀관계로 오늘 한다하니 더욱 많은 사람덜로 인산인해일것이다.

철쭉제 행사로 9:30~10:30 농악놀이 군락지내 공터

10:00~13:00 연날리기 군락지내 공터

10:30~14:30 산상음악회 철쭉제단

12:00경 헬리곱터 추카비행

등등의 행사가 이루진단다.

 

종합운동장을 떠나 분평동을 들르고 청원에서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통영가는길로 가다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잠시 쉬엇다

산청에서 나와 큰고개를 하나 넘어 차황에서 다시 좌측으로 신원쪽으로 5km를 더가다가 장박리 마을 안내석에서 약 1km정도를 더들어가 장박리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야 하나 우리 앞에 도착한 여러대의 차량이 엉키는 관계로 300여 m전에서 하차 하여 준비하고 산행시작

 

산행시작 지점부터 엄청 많은 인파로 인해 우리 뫼벗님덜 챙기기도 어렵고 걸음도 느려 군데군데 정체가 되는 곳이 많다.

장박리 마을로 접어 들자 마을 어귀 어느 농가에서 도야지를 잡앗나 잘 삶은 고기와 막걸리를 파는데 아하~·첫머리부터 마시기가 좀 그래서 인지 군침만 삼키고 가더이다.

마을을 빠져 나가 시멘트로 포장을한 임도를 따라 가니 양계장 가는길이라 양철판에 쓴 이정표가 있고 다시 임도를 더 따라 가니 드디어 황매산으로 직접오르는길이 나온다.

이곳에 온 모든 사람덜이 이길로 접어 드니 아고 엄청 셈을 잘못혓나 여긴좀 한가 할줄 알앗는데 ~~

여기 서 조금더 가 떡갈재로 가면 30분이 더걸린다하니 이길로 가는 수밖에 없제 떡갈재엔 현재 터널공사가 이루어져 이공사가 끝나면 합천댐으로 갈 경우 많은 시간이 단축되리라 본다.

 

낙엽송우거진 숲길을 따라 가니 더덕냄새 코를 찌르고 더가니 샘터가 나온다.

여기서 완만한길을 따라 한동안 가다 급한 오름을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다.

산행시작 1:10분이 되니 양계장에서 오른길과 만나고 조금을 더가니 떡갈재에서 오른길과 만나는 960봉

 

960봉부터 철쭉의 향연은 시작된다 .

아직 덜핀 몽오리 진 철쭉도 화알짝핀 꽃 못지 않게 이쁘다.

5분여를 더가니 975봉 다시 조금을 내려서니 헬기장이 있고 상중마을에서 오른길과 만난다.

상중마을은 차황에서 장박리로 오기전 중간지점에 있는 마을~

 

975봉 부터는 완만한 능선을 이루고 잇으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오늘 좋은 날씨 덕분에 산아래 합천호의 물도 보인다.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이제 남은길은 경사가진 마지막 구간

줄줄이 늘어선 인파가 어찌나 많은지 먼저 줄달음 친 대장일행도 조오기 앞에 있네~~

 

산행시작 2시간이 되자 황매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 닿자 헬리곱터에서 꽃종이를 날리며 축하 비행을 한다.

지금 시간이 12시구먼~

철쭉제 행사의 일환으로 축하비행을 하는것이다.

시골사람 모처럼 좋은 구경 햇시유~~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고 중봉쪽 공터에 자리를 잡고 앉아 언제나처럼 빙둘어도 앉고 더러는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그 저야그 하하호호 즐거운시간

간간히 목을 적시는 짜릿한 것도 있고 푸짐한 푸성귀에 한쌈 쌓아 입안 가득 넣으니 아하 바로 이맛이여~

 

식사를 완료하고 넘 많은 인파로 뿔뿔이 헤쳐질 것을 대비하여 철쭉제단에 14:30분까지 만날 것을 주지하고 정상을 넘어 황매평전으로 출바알~~

정상 좁은 바위를 차지 하기위한 쟁탈전 ㅎㅎㅎ

우리 아자씨 아짐 무지 극성 스럽대여 금시 정상을 완존 장악하고 내어 주실 안내여 ~~

 

정상을 뒤로 하고 다시 하산

내려오는길도 엄청 밀린다.

30분이면 내려설곳을 한시간여가 걸렷으니 많이 걸렷네 그래두 서서 있지는 않앗으니 다행이네여~

앞서간 님덜은 멀리 멀리 뒷꽁무니도 안보이고 갓으니 우린 어쩔것이여 ㅎㅎㅎ

첫 번째 주막집에서 우선 막걸리 한잔썩

불곰님 잘 마셧우 한잔썩 마신술이 여러잔 나갓지유 ㅎㅎㅎ

 

막걸리 한잔썩하고 얼큰한 김에 우리 조오기 아래로 혀서 가자잉~

영화주제공원쪽으로 내려서 가니 아고 철쭉이 완존 환상이여 ·

내 생에 이렇게 많은 꽃구경은 첨이라는 어느 여사의 말처럼 엄청나제ㅎㅎㅎ저번 영취산 못가서 안달난거 여기서 다 풀엇다나 ~

아고 꽃구경도 좋은대 뭔 시간이 이리도 빨랑 갓대요 ~

버얼써 14:30분 아고 빨라당 가자 혼날라 ㅎㅎㅎ

 

열심히 걸어서 철쭉제단쪽으로 가니 어허라 요거봐라 어찌 여기에 있제 그럼 요것이 두개란 말인가 무지 무지 복스럽게 핀 철쭉길을 헤집고 들어서니 아고 요것이 웬일여 제단을 조오쪽으로 옮겻다는 안내문구가 있구먼 그럼 뭣이여 아까 산위에서 설명한 것은 틀린 것 아녀 ~

길잃어 못찾아 와두 내책임이네 그려 미리좀 야그를 혀지 ~

 

여기서 낙오자 한명 더 합류하여 이제 13명인가

열심히 샛길로 빠져가니 빠르긴 하네 좀 미안스럽긴 혀두

모산재에 닿아 단체로 사진도 찍고 다시 암릉으로 내려서니 우짠일이여 우리 대장이 여기 있네 그려 다행이여 ~

울 총무님 대장한티 혼난다고 무지 다그치고 내려 가자 하더니 살앗수 이제 ~~ㅎㅎㅎ

 

순결바위능선의 암릉길 넘 멋지지요·

첨오신님덜은 아마 요기서 한동안 놀다 가구 싶엇을 기유~

밀리는 님덜을 피하여 순결바위에 도달하니 오늘도 바위는 안녕하시네여 ~ 갈라진 틈이 아직도 그대로 이니 누가 불결한 님이 올라가 다리라도 넣으면 오그라 들어 클란다는데 울대장님 겁두 없이 다리아고 몸통까지 클랏다 아니 근대 요것이 뭔일래여 바위가 안오므려 들고 그대로 이니 대장님도 아적 나쁜짓은 안혓네여

 

순결바위에서 내려서는 길이 엄청많은 인파로 내려서기 어려워 잠시 개척산행 햇구먼유~

조금은 위험한 길인대도 열심히 무사히 마쳐주신 님덜 감사혀유

개울가에 내려서 이제 영암사지로 향하다 먼저 내려선 푸른솔잎일행과 통화를 하니 내려 오고 있는중

잠시 기다리다 샛길로 빠진 님덜을 더 이상 기다릴수 없어 영암사지에 도착하니 무사히 내려 왓네여

 

엄청 설쳐 대는 교통관 아자씨 땜시 영암사지에서 500m를 내려서 길옆에 자리를 펴고 불곰님이 준비 하신 도토리묵하고 막걸리 한잔썩하니 아하 좋구먼유

아쉽게 통화가 잘안되여 대장님이 지나쳐 빠졋지만유 ~

돌아오는길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갈때와 마찬가지로 약 3시간만에 청주에 도착완료 햇네요

이번정기 산행도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도와 주신 님덜 감사하고요

이번에 간식으로 맛있는 떡을 준비 해주신 곰돌이님

하산주때 맛본 도토리묵 준비해주신 불곰님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 하셧습니다.

 

청주 ~ 산청 장박리 :약 3;00시간 소요

가회영암사지 ~청주 ; 약 3:07분 소요

산행시간 ; 7:4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