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봉,울산바위 635m.
2006.2.26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15명 산붕 리치 소나기덜컹이 흥부 릴라 홍미니허수아비 삐삐 청포도 관우부대아씨,아짐 현산 산야
일성콘도(미시령쪽) 10:05 -목우재 10:25 ~10:50 -하강바위 12;30~13:50(중식) -달마봉 14:17 -쉼터 14:55 ~15:05 -계조암 15:30~15:37 -울산바위 16:10~16:20 -계조암 16:42 -설악동 17:25 -속초덕흥식당 18:00~19:15 -미시령 -홍천 -원주휴게소21:35~21:50 -제천인터체인지 22:25 -청주 00:15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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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봉
설악산은 태백산의 주봉인 대청봉이 해발 1,708m로써 그 맥이 동으로 뻗어 화채봉, 금강굴, 울산암, 달마봉을 융기시키고 여기서 다시 2개의 맥으로 분열되어, 그중 하나의 맥은 주봉산, 청대산등 크고 작은 산들을 이루며 속초시의 중앙부를 지나 동해로 들어가고, 다른 하나의 맥은 북으로 뻗어 영금정을 이룩하고, 그 여맥이 다시 해저를 지나 해안을 낙하 하다가 다시 두각을 해상에 노출하여 조도를 이루었다.
달마봉은 신흥사(神興寺) 앞의 세심천(洗心川) 건너 동편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해발 635m의 암봉(岩峰)이다. 산봉우리의 둥글기가 흡사 달마와 같다하여 달마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달마'라는 뜻은 달마대사의 준말로서 달마대사는 선종(禪宗)의 시조이며, 남인도 향지국(香至國) 왕의 세째 아들이다. 둥글둥글한 달마대사의 모습처럼 달마봉도 둥근 것이 특징이며, 달마봉에 오르면 오른쪽에 보이는 영랑호(永郞湖)의 잔잔한 물결에 달마봉의 모습이 비친다고 한다. 이렇듯 달마봉 풍경은 무엇보다도 봄에 진달래가 필 무렵과 가을의 단풍이 물들때 만산홍(滿山紅)으로 변하여 보면 볼수록 붉디 붉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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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신술이 아직두 머리가 지근거린다.
아침일찍 어제 땀에 젖엇던 몸을 씻고 나니 좀 개운하다.
ㅎㅎㅎ 어젠 술마시는 것이 급혀서 그냥 술취혀서 떨어졋으니 내옆에 누군가 남새 무지 낫을기유 ~
근디 아침 일찍 해장술두 안거르고 ㅎㅎ우짤라꼬
그래두 해장술을 쪼게 하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머리두 좀 나아진다.
창너머 햇살에 비친 울산바위가 눈부시다.
월담혀 뒷솔밭에 오르니 그넘어엔 골프장이 펼쳐지고 햇살에 반짝이는 울산바위에 그멋진 모습에 감탄
식사완료후 10시05분에 일성콘도를 나서고
설악동쪽으로 난 목우재길로 접어드니 목우재는 터널공사가 완료되어 터널을 빠져나가 목우재로 오른다.
목우재에 우리일행을 남기고 흥부님하고 관우님은 설악동까지 다시 다녀 오시고 우린 능선에 조금 올라 기다린다.
이곳 달마봉은 대청봉에서 공룡을 거쳐 저항령 황철봉을 지나 미시령 가기전에 뻗어내린 능선이 울산바위를 이루고 다시 달마봉을 거쳐 목우재 주봉산 싸리재 창대산을 거치며 바닷속으로 풍덩 들어서며 끝을 다한다.
처음 오르는 길은 밋밋한 잡목숲을 헤치고 들어서야 하지만 차츰 능선을 오르며 펼쳐지는 조망이 한없이 가슴을 활짝펴게 한다.
산아래 펼쳐진 속초시내의 모습이며 동해바다의 푸른물결이 넘실대니 우째 이런 좋은 경치가 있는가?
두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대청봉 거기에서 내려선 권금성이며 무시한 얼음기둥을 이루고 있는 토왕성폭포가 거대한 설악의 일부지만 정말 최고 걸작품이다.
능선을 따라 오르니 이제 서서히 달마님이 기다리고 계신 달마봉이 점점 다가 온다.
우뚝선 바위를 하나 지나고 다시 바위에 어렵사리 붙어서 돌아올라야 하는 난코스
바위로 올랏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를 10분
뒤로 돌아간 흥부님이 던져준 줄잡고 간신히 오르니 나무에 단단히 자일을 붙들어 메어 놓아 오르긴 어렵지 않을듯하다.
뒤는 흥부님 한테 부탁하고 먼저 간 삐삐님의 엄살에 올라 보니 아 겁나긴 하것네 ㅎㅎㅎ
줄은 여러개를 잘메어 놓아 문제는 없을듯하나 다시 줄하나 더메고 내려서 일단 확보부터 하고 하나 하나 잡고 내려서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
먼저내려선 님덜은 웃고 있으나 위에서 내려설 님덜은 맴이 조마조마할기유 ㅎㅎㅎ
어제 가리봉에서 바위줄에서 듁어두 못내려선다고 눈물을 질질 짠 청포도님 오늘은 자신이 붙은 듯 별문제 없이 잘내려서네요~
모두 어려운 나코스를 돌파하는데 걸린시간이 30여분은 소요되고
먼저 간 관우님 덕에 비알내려섯다 오느라 팔쭉지 힘 다빠졋네~
다신 배낭굴리기 없기유 ~
그러는 사이 산불땜시 통제 들어갓을긴디 바나 키고 보글보글 지지구 있으니 배짱덜이 날로 번창합네다.
오늘은 이상하니 밥덜 색깔이며 모습이 전부 똑같은 것이 어데서 주문을 혓나 통일이네요~
식사완료후 소나무숲을 헤치고 올라서니 달마님이 계신 달마봉이 눈앞에 있네요 ~ 누구는 저위에 덜컹이가 앉아 있을기라는 둥 덜컹달마를 몹시 그리워 하네요~
달마봉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울산바위까지 조망이 되니 경치함 굿이다. 아하 시원하고 경치 좋구 날씨 좋구 참좋구먼유
청주를 떠날 때 뉴스에 구름에 남쪽지방은 5미리정도의 비가 뿌린다하여 걱정을 햇건만 연이틀 날씨 좋으니 울님덜 복받앗시유~
설악산의 속내를 휜히 들여다 보니 거참 재밋네요~
토왕폭을 지난 권금성위로 케이블카가 오르고 화채능너머 대청봉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청을 거쳐 공룡의 등줄기가 흐르고 황철봉을 지난 능선이 미시령을 넘어 신선봉으로 지나며 다시 울산바위로 이어진 달마능선이 바다속까지 이어지며 범봉아래 천화대가 펼쳐지고 설악의 깊은 골이 바다에 까지 이어지니 이곳이 아니면 속속들이 설악을 들여다 보기 어려울 듯 달마님 설악감시 잘혀유~
달마봉의 멋진 바위를 지나 올망 졸망한 바위능을 지나고 하니 달마봉아래 협곡이 대단하다.
다시 잡목숲을 헤치고 걸음을 재촉하니 대한민국이라 쓴 경계석이 있는 쉼터
여기서 일단 후미구룹하고 합치고 울산바위를 오를팀 그냥 하산할팀을 분료하니 울산바위팀이 9명 하산팀이 6명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산길을 올라 내려서니 울산바위로 오르는 주등산로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에서 약수로 목을 축이고 다시 808계단을 올라양 한다는 울산바위로 출발
올라갓다 오는데 1:20분 소요된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땀을 쭈욱흘리고 808계단을 무사히 오르니 16;10분
뒤에 오르는 청포님의 4발로 기는 모습도 보이긴 햇지만 모두 무사히 울산바위에 안착
기념으로 젊은 친구에게 부탁하여 정상정복 기념물을 남기고 이제 하산
하산은 올라올때완 전혀 틀리게 성큼성큼 잘간다 올라설때 힘들어하던 표정은 간곳없고 힘이 넘친다.
계조암을 거쳐 잘닥여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니 주점의 아짐이 올라갈땐 못받다고 일침 아니 난 봣다고 와 못보앗냐고하니 웃음뿐 막걸리는 안주데요~
신흥사 오기전 누가 길을 잃엇다나 미아신고가 들어와 한참을 통화후 집을 찾아 주고
매표소에 이르니 시간이 17:25분
오늘 산행을 마무리 짓네요~
미리 대기하고 있던 흥부님 관우님 고맙고요 고생 넘많이 시켜 죄송혀유 담에두 계속 고생좀 해주셧으면 ㅎㅎㅎ
속초 덕흥식당으로 안내해주신 허수님 생선찜 넘 맛나게 잘묵엇네요 술은 쪼게 부족햇지만요 ~
푸짐한 생선찜으로 식사 잘하고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는 시간
미시령을 넘고 홍천을 지나 영동고속도로가 밀릴것에 대비하여 제천으로 돌아 충주를 거쳐 청주에 도착하니 0시15분
넘 늦은 시간까지 고생을 시켜서 죄송하고요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흥부님 관우님 릴라님 모든 음식준비를 혀주신 허수님 리치님 삐삐님 감사드리고 산행을 같이 하신 모든님덜 수고 하셧네요
첨산행에 참여 하신 현산님 부대 아짐 아찌 산행무리 없이 잘해주셔 감사드립니다.
모두 수고 하셧습니다.
산행시간 ;7시간 소요
속초 ~청주 ;5시간소요(제천경유)
서청주~홍천고속도로비;7600원
홍천 ~제천 !! : 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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