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0205 치악산종주산행 1288m 2005.2.18일 토요일 흐린후맑음

치악산종주산행 1288m

2005.2.18일 토요일 흐린후맑음

참석인원;8명 산붕 산아름 소나기 흥부 관우 허수 삐삐 산야

 

청주 5:00 -주덕인터체인지 5:55 - 여주분기점 6:17 -문막휴게소 6:35 ~6;50 -새말인터체인지 7:07 - 치악재아래 약초가게 8:10~8:20 -565봉 - 194번 송전탑 9:31 -우측계곡하산로 9:45 -1088봉(산소) 10:22 ~10:33 -시명봉 11:03 -상원사,영원사능선사거리 11:39 - 남대봉 11:50 ~12:45 (중식) -구조01~27지점 13:20 -헬기장 13:47 -향로봉 13:52 ~14:05 - 국형사하산로 14:09 -곧은치(헹구동)14:20 -헬기장 14:30 -삼각점 14:35 - 정상2.5k전 이정표 14:58 ~15:05 -2.1k전 급경사위 능선의 이정표 15:15 - 1.7k전 공터 15:35 -1.3k전 입석사하산로(황골)15:42 ~15:47 -0.9k전 전망대 15:55 ~16:06 - 정상전 전망대 16:15 - 정상 16:33 ~16:37 - 구룡사3.8k전 이정표 17:10 - 세렴통제소 (해발500m) 17:55 -구룡사 18:25 - 구룡매표소 18:35 -18:50 -충주 20:40 ~21:50 -청주 22:50

~~~~~~~~~~~~~~~~~~~~~~~~~~~~~~~~~~~~~~~~~~~~~~~~~~~~~~~~~~~~~~~~~~~~~~~~~~~~~~~~~~~~~~~~~~~

 

♣ 치악산은 해발 1,288m의 비로봉을 최고봉으로 총면적 182.1㎢중 40%에 해당하는 74.37㎢가 횡성군에 소재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그 자태가 빼어나 4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산이다.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 단일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 ㎞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치악산 단풍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 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

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고둔치고개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고둔치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고둔치코스는 원주시 행구동을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

 

치악산은 원주 동쪽에 남북으로 병풍을 둘러친 영서의 명산이다.

옛날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전국5대 명산 중 하나로 서울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다 해서 동악으로 불리엇는데 가을의 빼어난 단풍 때문에 원래 이름이 적악산이었다 하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자를 써 치악산이라고 불리게 되엇다고 한다.

 

해발 1288mdml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천지봉 향로봉 남대봉등 1000m급 이상의 준봉이 즐비하다.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산위에서 바라보면 서북쪽 멀리에 용문산이 가물거리고 앞으로는 섬강과 남한강이 흐르고 있다.

치악산 산세는 매우 장엄하고 험준하다. 이러한 산세가 기암괴석 폭포 울창한 수목과 어울려 아름답고 특이한 경관을 빚어낸다.

 

주능선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등 아름다운 계곡과 신선대 구룡소 셰렴폭포 상원사 등이 명소이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구룡사의 울창한 술과 깨끗한 물 가을의 단풍이 아름답고 특히 겨울설경은 장관을 이룬다

구룡사의 황장목은 옛날에 궁궐을 지을때 쓰던 목재로 유명하며 지금도 수백년 묵은 황장목이 구룡사 부근에 있다.

치악산에 와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치악산의 산세가 험하다.

 

체육관에서 모인 5명을 비롯하여 복대동에서 산아름대장과 동시에 5시출발 증평에서 흥부 승차 하고 주덕에서 고속도로 진입하여 중부내륙고속국도를 거쳐 영동고속국도를 경유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사이 설악산으로 향하는 솔바람님과 조우

다시 솔바람님과 헤서져 우린 치악산으로 향한다.

 

새말인터체인지에서 나와 구룡사매표소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금시 원주에서 구원을 요청한 친구가 도착하여 세렉스아닌 겔로퍼에 8명이 배낭과 함께 차곡차곡 옮겨타니 자리가 좀 불편하다.

구룡사를 벗어나 원주외곽으로 돌아 황골매표소 입구를 지나고 금대유원지로 유명한 원영사 입구를 지나 치악재 못미쳐 약초가게에서 내리니 원래 목적한 치악수리봉입구를 지낫다 담에는 실수 안하겟지요 ~

 

처음 가는곳 산행초입잡기가 좀 어려운건 아실테지요 ㅎㅎ

많은사람이 다니는 정규등산로야 눈만 살짝 떠두 찾지만 비등산로는 좀 어렵네요~

어쨌든 능선하나 잡아타고 올라가니 오르는 산비알에 드릅나무가 즐비하다 희미하게 난 산길을 더듬어 오르니 낙엽아래 여름이 막혀 쭈욱 미끄러지기 쉽상 40여분을 오르니 이제능선에 닿고 서서히 바위도 나타나고 주위는 구름에 덮혀 아무것두 모이질 않으니 아고 오늘도 잘못하면 원망 듣겟네 내래 산행잡으면 날씨가 안좋다구 한소리 듣는디 오늘두 마찬가지니 에고 클랏네요~~

차츰 고도를 높여 오르니 서서히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피기 시작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오늘 날 참잘잡앗고만 날씨가 요런날 경치가 아주 좋다는거 모르진 안것지유~

 

900고지정도를 올랏다 싶으니 이제 능선이 이어지고 능선마루엔 바람에 몰린 눈이 잘못디디면 무릎을 덥는다.

이리저리 피해가니 194번이라 쓴 송전탑이 나온다.

이곳을 조금더 지나니 치악재쪽 계곡에서 오른길이 나오고 조금더 올라 잠시 쉬면서 급경사에 대비

 

급경사길을 오르니 피기 시작한 상고대가 이젠 감탄사가 연발 나올정도

급경사길 맨위쪽은 치악재 너머 자비사에서 오른 능선과 만난다.

이곳이 1088봉 산소한기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주위에 신갈나무 가지엔 하이얀 상고대가 피어나 경치함 굿이네요~

간단히 열량보충을 위하야 쇄주 한순배씩 나누고 ~

 

이곳에서 줄기차게 눈밭을 헤치고 오르니 주민덜이 남대봉이라 일컷는 시명봉 (여기선 산행지도에 표기된대로 많이 쓰는 지명을 쓰겟습니다.)

상원사에서 오르는 남대봉(망경봉)보다 5m 더높다.

조그만 바위 암봉으로 표식기 및 표시석도 없다.

주위는 덮인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질 않으나 전망은 좋을 듯

 

시명봉에서 하산하는 곳이 급경사로 아고고 소리가 절로 나며 아차 하면 굴러 떨어지기 쉽상 얼어 붙은눈속의 얼음과 겹쳐 위험하다.

급경사길을 내려서니 이제능선길로 걷기에 좋다.

한동안을 무념상태로 걸으니 왼쪽편으로 오른길이 보인다.

능선안부 사거리엔 이정표에 상원사와 영원사란 글귀가 있으니 머지안아 남대봉이렷다.

남대봉가기전 또한나의 상원사쪽에서 오른길이 나오고 드디어 산불감시초소가 반기는 남대봉 1181m지점

몇몇의 무리가 남대봉이라 표기된 이정표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그아래 자리잡고 식사하는 무리가 있다

우리도 밀어 붙이기로 먼저 자리잡고 식사하는 가장좋은 위치를 탈취하여 흥부님(가시나무)이 준비한 찌게를 보글보글 끊여 얼큰한 쇄주와 곁들이니 천하에 부러울것이 하나도 없도다.

 

식사완료하는 사이 많은 인원의 무리가 줄지어 올라 기념사진 찍느라 분주하고 우리도 또한번 기념으로 한컷

식사를 다할 무렵 우릴 반기듯 햇살이 비치니 오늘 날씨 참말로 굿이네요 상고대도 보고 이제 날씨가 풀리면 햇살이 나오니 사방이 조망이 확펼쳐지네요 ~

여차하는 사이 전날에 누가 가장먼저 산을 타나 내기를 혓다는 관우님 꽁무니도 보이질 않고 도망치듯 내 닿고

우리도 정상을 향햐여 출발

 

남대봉에서 조금을 지나니 바위봉으로 오르는길에 로프를 매어 놓아 잡고 오르고 바위봉에서 내려설때로 로프를 잡고 내려설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있다.

완만한 능선길을 달려 1시간여가 흐르니 향로봉아래 헬기장 이곳아래쪽이 치악평전 향로봉이 0.5k

마져 남은 길을 따라 오르니 향로봉으로 원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전망이 좋다

계곡아래엔 가까이에 포장도로가 보인다.

보문사를 거쳐 국향사로 이어지는 길로 헹구동으로 내려서는 길

 

귤하나씩을 나누어 먹고 좀 지쳐 보이는 소나기님과 삐삐님 다시한번 산행을 계속할수 있나 확인하니 죽어도 간다나~~~

향로봉에서 내려서니 곧은치로 이능선상에서 가장 낮은 지점

이곳에서 하산을 해도 헹구동으로 하산

이제 여기부터 오르는길 쉼없이 오르니 정상 2.5k 전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전열을 정비할겨 잠시 쉬니 향로봉에서 3.4k를 50분만에 주파 대단한 실력덜이네요~

다시 급경사길을 오르니 아고 숨차고 힘들다 .

차츰 멀어져 가는 소나기님과 삐삐님이 걱정이 되여 후미그룹과 합류

마지막 급경사길을 오르니 정상 2.1k라나 400m를 오르는데 온힘을 다뺏네 ㅎㅎ

이제 완만한 능선길 멀게만 느껴졋던 정상이 손에 잡힐 듯

 

삼각점이 있는 1.7k전 이정표를 지나고 다시 입석사로 하산하는 지점에

원주시를 조망하는 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는 사이 삐삐님 다리에 이상이 생겨 두 아자씨덜이 문지르고 주무르고 아고 힘들다 .

한쪽 삐삐 자신이 침을 놓고 한쪽 무식한 어떤아자씨가 사정없이 찌르니 아고 무지 아펏을겨 ~

그래도 끝까지 포기 안코 종주하신 삐삐님 그인내와 투지에 감탄햇네요.

 

10여분을 지나 다시 걸으니 치악정상의 돌탑세개가 정면으로 보이는 전망대 사진한장씩 남기는 사이 흥부님은 왔다 갔다 ㅎㅎㅎ돌아다니는 모습 찍는다고 찍는데 찰칵하는 사이 없어져 놓쳣네요~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여 오르는 삐삐님의 안타까운 모습 내가 어힘드네요. 한계단 한계단 오르고 조금 힘을 보태줄라고 오르는 계단과 돌탑을 배경으로 한컷 찍고 다시 오르니 아~~·대망의 치악산 정상

 

흥부님만 정상에 왓다는 증명사진이 필요하다나 남아서 한컷남기고 먼저온 님덜은 그넘의 시합땜시 꽁무니두 보여 주지 않고 더망갓네요~

해는 서산에 서서히 지려하고 갈길이 빠쁘네요~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에 넘미끄럽고 계단으로 계속이어져 넘 힘들다.

계단을 내려서고 또 내려서고 바위암릉길도 걷기도 하명 1시간 20분을 내려서니 세렴 통제소 아~~이제 살앗구먼~~

 

등산화 바닥에 붙이고 오던 쇠갈쿠리도 철수 하고 하니 걷기에 한결 가볍다.

근디 아뿔사 임도길이 얼어 붙어 이리 미끄러울줄이야 한번 엉덩방아 찍구 나니 정신이 혼미하다.

지루산 임도길을 터덜 터덜 걸으니 어둠이 깔릴 무렵 구룡사에 닿는다. 먼저 간님덜은 뭣할까 생각하나 마나인걸 ㅋㅋㅋ

 

이제 가로등불이 켜져 있는 구룡사 매표소 장장 24k정도의 종주의 마침표를 찍는 시간 님덜은 어디잇을까 ?

역시나 컬컬한 막걸리로 마무리 짓는 구려 ㅎㅎㅎ선두에 내려온 관우님

일취월장하여 1등하셧다니 추카 하고요 다음에 내기술 마실 때 꼭부르라우요~

선두그룹과 15~20분차이로 후미그룹도 도착햇으니 큰차이는 아닌 듯

오늘 눈길에 어려운 종주 산행 무사히 완주하신 님덜 대단하시구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신 삐삐님 소나기님 고생하셧습니다.

 

오는길에 충주 오죽님 집에서 도야지 고기에 쇄주 봉주 감사히 잘 먹고 왓네요 오죽님 감사 합니다.

그러고 며느리 마니 이뻐해 주세요~~~

 

산행거리 ;약24km

산행시간 ; 10:10분

청주~구룡사; 2:15분

구룡사~치악재; 50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