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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07 가리봉~주걱봉(인제) 2006.2.25 토요일 맑음산행기록2010-12-20 14:09:03

가리봉~주걱봉(인제)

2006.2.25 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16명 산붕 현산 리치 소나기 덜컹이 흥부 릴라 홍미니

허수아비 삐삐 청포도 관우 부대아찌 부대아짐

소나무 산야

청주 6:00 -호법 6:47 -여주 6:57 -문막휴게소 7:15~7:30 -홍천인터체인지 8:00 -인제 8:52 -백담사 한계령삼거리(원통삼거리)9:03 -9:13 -옥녀1교휴게소 9:20 -소승폭포앞 9:33~9:37 -능선 10:00~10:08 -1182봉 11:03~11:13 -펠레 약수터하산로 12:25~13:27(중식) -가리봉 14:03~14:13 -가리산리하산로 14:50 - 주걱봉 15:47 - 능선안부 16:10~16:20(하산) -옥녀탕휴게소 17:45~18:00 -대포항 -속초 -미시령전 일성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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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은 백두대간의 주맥인 대청봉에서 북으로 공룡능선을 따라 미시령까지 ,남으로는 점봉산까지 일직선을 그어 그 동쪽은 외설악 서쪽은 외설악이라고 일컽는다 .

해발 1,519m의 가리봉은 설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산이지만 설악산의 귀떼기청봉(1,580)과 대승령을 잇는 설악산 서북 주능선과 마주보고 있어 독립된 산처럼 보인다.

인제에서 한계령쪽으로 달리다 보면 옥녀교, 장수교 , 장수대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험하게 벽이 보이는 산이다.

 

가리산 능선은 가리봉(1,518m), 주걱봉(1,041m), 삼형제봉(1,225m) 을 중심으로 동서로 벋어있다 . 이들 봉우리를 맞은편 서북릉에서 보면 의좋은 형제처럼 어울려있어 세봉우리를 통털어서 삼형제봉이라 일컫기도 한다 .

가리산은 국립공원내에 있으며 많이 찿지 않는 산이기도 하다. 우선은 설악산이 가깝고 ,길이 험하고 ,통제도 심하기때문이다 . 주능선은 거의 일직선이기에 길을 잃은 염려는 없지만 수림이 우거지고 능선길이 매우 가파르고 잔돌 너덜지대가 많아 산행이 결코 쉽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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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를 비롯하여 북으로는 공룡능선을 거쳐 미시령까지 이르고 남으로는 한계령너머 점봉산까지 이르며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이라 한다.

해발 1519m인 가리봉은 대청봉에서 귀때기청봉 대승령 안산을 있는 서북능선과 마주 하고 있는산이다.

인제에서 한계령쪽으로 달리다 보면 옥녀교 장수교 장수대를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벽이 험하게 보이는 산이다.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이 동서로 길게 뻗어 있어 이세봉을 통틀어 삼형제봉이라고 한다.

가리봉은 설악산 국립공원내에 잇는 산이지만 많이 찾지않는산이다.가까이 설악산이 있고 등산로가 험하며 통제가 심하기 때문이다.주능선은 동서로 뻗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능선이 가파르고 너덜이 많아 결코 쉽지 않은산이다.

 

청주에서 15명이 출발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호법에서 영동으로 바꿔타고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들러 휴식

다시 만종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홍천에서 나와 아직 한창 확장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인제 원통을 지나 백담사,한계령 삼거리휴게소에서 잠시 기다리니 서울서 소나무님 도착하시고

이곳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시 출발

 

옥녀탕휴게소에 차량 한대 주차하고 두 대로 출발

소승폭포전 주차금지라 쓴 공터에 도착

가리봉 능선으로 붙은 가장 짧은 사면길을 이용하여 능선에 오르니 소나무님이 안오신단다.

입장료 안내는 산행은 할수 없으시다고 흥부차 한계령에 대고 다시 소나무님차로 흥부 등산로 입구 까지 데려다 주는 수고 까지 하시고 소나무님은 한계령에서 대청봉으로 오르시고 ~

 

우린 능선에서 뒤에 오는 흥부를 기다리며 잠시 간식시간

한계령에서 이어진 귀때기청봉이 바로 앞에 다가서 그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아래 소승폭포가 그림처럼 드리워지고 그주위에 바위 암릉덜이 솟아 오르니 더 이상의 낙원이 없을듯~

잠시후 흥부도착하고 산행시작

 

산행에 처음 오신 부대 아짐 산행은 얼마나 하셧냐니 첨이라나

아고 오늘 잘못하면 산행이 늦어질듯하네 속으로 은근히 걱정하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오르니 1182봉인 듯

이곳에서 잠시 휴식과 간식

이곳에서 가리봉까지는 3k가 조금 넘을 듯

조그만 봉을 여러개 넘고 이제 가파른 능선길

흰눈이 쌓여 푸욱 빠지기도 하며 등줄기에 땀을 흠뻑 적실 무렵 가리봉이 잘 조망되는 지점에 도착

이곳에서 펠레약수로 하산하는 길이 하나 있고 가리봉 한계령이라 표시한 조그만 이정표가 하나 서있다.

여기서 바람 잦고 아늑한 지점을 잡아 점심식사준비

일단 후미 덜컹이가 가지고 있는 보글짜글 찌게 거리 올동안 맹물을 끊이니 김이 모락모락 오를 무렵 찌게 거리 도착하고

최후미 구룹도 도착한다.

약 20여분차이니 첨산행하시는 님덜 치곤 수준급이다.

이제 더 이상 걱정을 안해도 될 듯

 

음식 준비하는 동안 만병초라는 나뭇잎을 따고 약효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지리산일부하고 설악산 일부에만 있는 몹시 귀한것이라 한다.

찌게 준비되고 이제 15명이 빙둘러 앉아 식사

대청봉으로 가신 소나무님이 걱정이다.

식사도 여기다 전부 놓구 그냥 가셨다니 에고 죄송혀라 .

 

식사하기전 먼저온 우덜끼리 쇄주하고 가시오가피 비웟으니 술이 있남 아고 현산님 술야그 할때 ㅎㅎ 난 더망 갈라구 햇네요 ㅎㅎ

이곳에서 보는 서북능선의 웅장함과 안산의 멋진 모습이 넘 보기좋다 또한 가리봉으로 뻗어 오른 뾰족뾰족한 바위 암릉이 무섭게도 보인다.

 

식사완료후 한동안의 고통끝에 가리봉 첫봉에 도차하니 앞에 봉이 두개 그너머 버티고 있는 곳이 정상인 듯

정상에 도착하니 1519m라 쓴 표지목이 반긴다.

설악의 마터호른이라 일컷는 주걱봉이 솥을 업어 놓은 듯 솟아 있고 그너머 삼형제봉까지 이르는 능선이 한눈에 조망되고 서북능선의 안산이 바로 앞에 솟아 잇다.

멀리 점봉산이 육중한 모습을 보이며 있고 그중간 산아래 펠레약수인듯한 곳이 보인다. 또한 그아래 가리산리란 동네가 있다.

정상에서의 뿌듯한 포만감을 만끽하고 이제 하산

주걱봉까지 이르는 암릉길이 조금은 위태할 듯

미끄런 길을 이리저리 내려서고 하니 가리산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먼저 앞장선 닐덜이 길을 잘못잡아 그리 내려서는 것을 다시 원점으로 돌리니 선두가 바뀐다.

 

암릉 멋진 바위능선에 닿기전 가파른 길도 있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무사히 내려서 바위에 앉아 가리봉도 감상하고 바위봉으로 높이 솟아 있는 주걱봉도 바라 보니 감개무량하다.

암릉에서 내려서니 무시시한 협곡이 있고 그너머 가리봉으로 뻗어 있는 십이연릉이 멋지다.

 

주걱봉을 우회하는 길에 한곳이 위험구간 로프가 잘메어 있으나 오래된것이어서 맴이 안놓여 현산님이 준비한 낙하산줄로 다시 단단히 매어 놓고 하나 하나 잡아 내리는 흥부가 오늘따라 듬직하다.

주걱봉을 우회하여 오르는길이 아직 한사람도 다니질 않아 푸욱빠지는길을 덜컹이 앞장서고 다시 능선에 닿아 보니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길 길흔적만 희미하게 알수 있는 눈길

 

급경사길이라서 그냥 걸어서 내려오기 어려운 듯 하나 둘 엉덩이 썰매를 타기 시작하니 줄줄이 앉아서 엉덩이 썰매에 매료된 듯

급기야 마지막 부근지점에서 하나둘 부딪치고 얻어 맞고 아고 아파라 내어깨 죽지 날라 갓나 아파라 ~·

어느덧 능선의 마지막지점 더 이상의 능선종주는 시간상 어려울 듯 삼형제봉까지 주파할라고 햇드만 예상시간과 거의 일치하고 해가 서산에 걸치기 시작하니 여기서 끝으로 하산

 

계곡길도 한사람 다니질 않아 먼저 차돌리러간 흥부 관우 두친구가 낸길을 따라 내려서니 여기서도 아고 그넘의 엉덩이 썰매에 재미를 들인 님덜 무지 잼나게 산행 하데요 썰매를 타러 온건지 등산을 온건지 구분이 안가네요 ㅎㅎ내도 타고 내려 왓지만 잼나긴 하데요 ~

 

1시간 반을 내려서니 옥녀탕 휴게소에서 틀어놓은 음악소리가 구슬피 심금을 울리고 바로 아래 도로를 주목하니 차덜이 씽씽달린다. 공원순찰차를 피해서 잘내려서야 하는데

도착하는 님덜 완전 무장 해제 시키고 도로에 내려서 손짓으로 내려 오라하니 하나둘 벙개처럼 잘내려 오네요

무사히 옥녀탕휴게소 도착하니 오늘산행도 무사히 마친 듯

첨산행에 참여하신 부대에서 근무하시는 아자씨 아짐 대단하시네요 산행도 첨이라시면서요~

 

옥녀탕휴게소에서 잠시 기다리니 관우,흥부 차돌려서 도착하고 우린 다시 속초 숙소를 향해서 출발

먼저 일진은 식사준비 우리이진은 대포항에서 싱싱한 먹거리 준비하기로 하고 일을 분담

 

한계령에 도착하여 대청봉으로 오른 소나무님을 카플하기 위하여 차를 찾으니 한계령에 있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다 내려올곳으로 가 기다리니 소식이 감감 전화가 불통이니 무지 답답하네요~

한동안 기다리다 통화가 되니 한계령까지 콜택시타고 올라 가셧다고 아고 조금만 일찍왓음 되는것인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숙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대포항으로 출발

 

대포항주차장에 웬차가 이리 많은지 우와 대단하네요

어느집에 들러 회준비하고 다시 차를 찾아 헤멘시간이 무려 10여분도 넘은 듯 아고 클랄뻔햇네 ~·

다시 속초를 들러 미시령쪽으로 향하니 도중에 한화 콘도가 있고 길을 잘못들어 한화콘도 앞마당 잠시 눈요기 하고 다시 순두부집이 즐비한 길을 지나 오르니 일성콘도 눈에 보인다.

아하 잘찾았구나 저기가 사우나 구먼 하는 사이 소나기님이 지나친다.

 

숙소에 들어서니 허수님을 비롯하여 맛난 저녁식사 만드느라 분주하다.

우린 씻을 사이도 없이 술파티 준비 완료하고 싱싱회와 한잔썩 와 오늘 기분도 좋구 술만도 굿이네요

이야기 한참 하는 도중 낼산행두 입장료 안내는 곳이라 소나무님에게 말씀드리니 그냥 서울로 가신다고 ~

소나무님 미리 말씀 못드려 괜시리 고생만 시켜드려 죄송합니다.

 

숙소에서의 일잔이 모자라 노래방까지 가신 힘이 남아도는 님덜

아침에 속은 괜찬으셧는지요 ~

올만에 확 스트레스 날리니 그래도 기분은 좋지유 ~

담에도 더 좋은 일정의 산행을 할수 있도록 여럿이 고민을 하셧음 하네요 ㅎㅎㅎㅎ

오늘 눈길에 어려운산행 무사히 마치시고 잠자리에 드신 님덜 고생하셧네요 ~

감사

 

청주 ~ 한계령아래 산행입구: 3:35분소요

산행시간 ; 8:05소요

산행거리 ; 약 1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