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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03 태백산 1566.7m 강원 태백시 2006.2.4 토요일 맑음 4회차

태백산 1566.7m 강원 태백시

2006.2.4 토요일 맑음 4회차

참석인원 : 11명 현산 리치 일월 길산 곰돌이와 그동상 허수 푸른솔잎

고을 삐삐 산야

 

청주 8:18- 태백 12:12 ~12:20-버스(1100원)- 소롯골경유 - 유일사 12:50~13:00(입장료2000원) - 능선안부(유일사갈림길) 13:25~13:30 - 유일사위 능선사거리 13:47 - 장군봉 14:40 - 천제단 14:47 ~15:10 - 문수봉 15:47 ~15:55 - 문수봉,소문수봉갈림길 능선사거리 16:02 - 샘터 16:20~16:35

- 당골 17:00 -석탄박물관 17:10~17:35 -버스승차장 17:40 ~18:00 - 태백 18:20~18:56 - 청주 22:40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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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영산이라 일컫는 태백산은 주봉인 높이 1,567m의 장군봉과 높이 1,517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높으되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등산이 수월하며 남성다운 웅장함과 후덕함을 지닌 토산이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가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에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 의 설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태백산은 우리나라 3신산 중의 하나로 산정상에는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있고 이곳에서의 일출장면이 또한 장관으로 매년 연말 연시에는 매우 붐비는 산이다.

 

당골계곡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 등이 있으며,산 정상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 비각과 한국명수100 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또한 태백산 도립공원 주변에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이 있으며, 태백석탄박물관과 구문소 자연 학습장으로 연계되는 코스는 화석, 지질구조, 석탄산업의 발달사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현장 학습이 될 수 있다.

 

○ 태백산 등산로 가운데 당골이나 백단사, 유일사 코스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유일사 코스의 경우 절 부근까지 길이 나있어 태백산 정상에 오르는 최단 등산로라는 점이 특징이며 당골과 백단사 코스는 반재에서 만나 망경대에 이르는 등산로다.

산제당골 코스는 이들 등산로보다 조금 더 길며 장군봉에서 문수봉 거쳐 당골광장까지 하산길로 많이 이용된다.

당골이나 백단사, 유일사 코스보다 계곡미가 수려하고 찾는 사람들도 적어서 좋다.

이에 비해서 장성쪽 거무내의 도장골과 뼝깨골 코스는 태백시쪽보다 한적하나 들머리까지 교통이 불편하다는 흠이 있다.도장골보다 뼝깨골 등산로가 훨씬 가파르다.

 

태백산 오름길은 크게 보아

1) 유일사 매표소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

2) 북쪽의 백단사 매표소 - 반재 - 망경사,

3) 단군성전이 있는 동쪽의 소도동 - 반재 - 망경사,

4) 소도동 - 제당골 - 문수봉 - 망경사의 네 가닥이다

이중 가장 쉬운 방법은 유일사까지 차량으로 오르는 것이다. 유일사에서 천제단까지는 1시간 거리. 하지만 유일사 도로가 요철과 경사가 심한 비포장길이어서 4륜구동차량이 아니면 오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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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경북 석포면에 위치한 산으로 장엄하고 위용을 갖춘 산으로 오대산에 이어 8번째 높은 고산이다.

정상일대에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단군 신앙의 성지로 천제단이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가 되고 있다.

겨울 설경과 봄 철쭉 산행지로 많은 각광을 받는 산으로 오르는데 그리 힘들지 않아 남녀 노소 겨울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청주역에서 만나기로 한 7:50분에 모두 정확히 도착

미리 카풀세워논 대로 착착 실행에 옮겨주신 허수님 고을님 수고로 이른 아침 부산떨지 않고 여유롭게 청주역에 도착하여 커피한잔씩 나누고 야그 하는사이 열차가 들어 올시간 인가 개찰을 한다.

8:18분 정확히 열차는 승차장으로 들어오고~

서서히 움직이는 열차에 몸을 싣고 태백으로 출발

 

차안에서 잠시 좌석 정리하고 약간의 술한잔으로 잠을 청하니 쉽사리 잠이 오질 안네요~

눈만 뜨면 대하는 열차인디 태백산의 눈꽃이 있을랑가 걱정이 앞서 그런가 영 눈만 멀뚱대니 리치님 고향이라 가리키는 음성을 지나고 제천역에서 15분정도 정차~

제천에서 타기로 한 일월님 우리덜 줄라고 음료수와 내 좋아하는 자유시간인가 하는 놈을 들고서 들어 선다.

다시 열차는 서서 움직여 쌍용을 지나고 영월

단종애사로 유명한 청령포를 옆으로 지나 유유히 빠져 나가는 열차는 어느덧 증산역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열차가 서로 비켜 가느라 10여분을 정차한다.

정차시간이 길다보니 모두덜 홈으로 나가 맑은공기 마시며 잠시 장난끼가 발동하여 눈덩이를 던지고 ㅎㅎㅎ

가까이 바라다 보이는 민둥산의 억새 평원을 손짓하며 한번 언제 올 것을 기약도 하는사이 서울로 가는 새마을이 도착하고 우리차도 출발

 

열차출발후 11:40분 열차안에서 쌓가고 온 식사 펼쳐놓구 맛잇게도 냠냠 우 도시락 반찬 정말 맛있다 ~~

놀음판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사북을 지나고 다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는 정암터널 길산님 조금 지나면 나온다더니 이제사 나타 낫수 ~

 

우리나라에서 제일긴 열차터널은 전라도 남관~관촌사이의 슬치터널로 6102m로 제일길다 그다음이 추천역으로 통하는 정암터널로 4505로 두 번째 긴터널이다.

터널을 빠져 나오면 하늘아래 제일 높다는 역 추전역이다.

해발 855m이니 우연만한 산을 오른것이다.

다시 추전역에서 내려서면 태백역 이제 얼렁 준비하고 빨랑 나가야 버스 탄다고 미리 교육시킨 덕에 동작덜 빠르데유 ㅎㅎㅎ

 

무사히 버스타는데 성공

정확한 시간에 버스는 출발하고 태백으로 가는 도중 소롯골이란 동네를 거치느라 시간이 좀더 걸린다.

드디어 대망의 유일사 매표소 입장료 2000냥

태백시의 해발이 600여 m 이고 유일사의 해발이 880m이니 오르는데는 그리 힘이 들지는 않을것이네요~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이 몇일전 내린 눈으로 푸석푸석한 눈이 아직 다져 지질 않아 미끄럽지는 않다.

울닐덜 소문만 들어서인지 아이젠 차시느라 분주하다.

얼굴도 푹싸메여 누가 누군지 영 분간을 할수 없으니 잊어버리면 어케 찾는담 제발 코라도 내밀어 보셈 ㅋㅋㅋ

 

태백사를 지나며 임도를 벗어나 능선으로 직등 오르는데 좀 가파르지만 그리 먼거리가 아니니 쉬엄 쉬엄 오르세요~

산행시작 30여분이 되니 능선 갈림길에 오른다 능선안부엔 커다란 고목나무가 반기며 쉬어가라 한다.

이곳에서 함백산 (해발1573m 태백산보다 6m 더높다) 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뻗쳐 있고 우리도 대간능선을 타고 태백산으로 행한다.

 

곧이어 한겨울 추위에서 푸르름 잃지 안는 산죽이 반기고 다시 더어 나가니 올망졸망한 바위능이 펼쳐지고 이어서 임도에서 오르는 유일사위 능선안부 이제 여기서 부터가 태백산의 백미로 오르면서 차츰 힌눈이 북쪽편으로 널려 있고 드디어 주목이 등장

항상 태백산을 찾는 많은 이덜의 모델이 되어주어 사랑을 받고 있는 멋진 주목 넘 고마우이 ~~

 

주목이 차츰 하나둘 지나가고 이제 주목을 식재하고 보호하느라 울타리를 친곳 모두덜 들어가지 마시고 후세를 위하여 열심히 키워야지유~

차츰 장군봉으로 오르자 이제 능선엔 잔나무만이 있다 .

앞에 보이는 함백산의 자태가 훤히 들여다 보이고 반대쪽의 구릉도 멋지게 다가 선다.

장군봉 북쪽편에 산비탈엔 아직 남아 있는 설화가 넘 이쁘다.

우덜 세여사님덜 사진 찍느라 찐땀 흘렷다우 . 우짠 샘이 그리 만은지 ㅋㅋㅋㅋ

 

장군봉으로 오르니 아 오늘도 역시 바람이 만만치를 안구먼유 ~

장군봉여기가 정상인데 아쉽게도 천제단 땜시 대접을 제대로 못받네요

정상석도 천제단 아래로 밀려나 있으니 모두가 저기가 정상인줄 착각~

천제단까지의 평원엔 철쭉이 많다.

철쭉나무엔 빙하가 피어나 햇살에 반짝이는 것이 아름답네요~

드디어 천제단

망루안엔 한배검이라 쓰여 있고 언제나처럼 오늘도 돼지 머리가 놓여 있다.

 

어찌나 바람이 세찬지 오래 서있을수가 없다.

빠른 동작으로 기념사진 촬영하고 문수봉쪽으로 내려서니 아늑하고 좋다.

여기서 간식으로 영양을 좀 보충하고 곰돌이님이 가져 오신 귀한 양주로 몸에 열량을 높이니 아고 몸이 따끈따근 곰돌님 감사혀유 번번히~

여기서 바라보는 천제단쪽 사면의 설화가 넘 멋지다.

 

다시 문수봉으로 향하니 울님덜 조금전 열량보충한 효과가 있다.

능선에 닿자 이제 산악구보 하잔다.

길산님 하나둘 구령에 맞추어 열심히 뛰어가니 문수봉이 바로 앞이네

문수봉으로 오르는 오르막이 있으나 5분여의 시간

문수봉에 닿자 아고 여긴 바람천국이네~

길산님 여차하다가 바람에 날리니ㅎㅎㅎ몸무게를 좀 늘려야 할듯혀유~

 

문수봉에 돌탑이 4개가 있던가!

여기서 바라보는 사방의 구릉지대가 넘 훌륭하다. 걸작이네요~

다시 문수봉을 뒤로 하고 소문수봉을 0.4km 남겨 놓구 그냥 하산하자네요~ 넘 아쉽다.~

여기서 내려서는 길은 만경사에서 내려서는 것보다 수월하다.

지루한 감도 없고 급경사도 아니고 사람도 몇 명없어 호적하고 경치도 좋고 넘 즐겁네요

 

내려서는 길에 마지막 멋진 주목에서 사진 촬영하고 뒤늦게 도착한 곰돌이 형제와 걸음을 맞추어 하산

마지막으로 샘터에서 사과와 소주 두병남은거 다비우고 나니 이제 짐이 가볍다. 샘터에서 30여분을 조금더 내려 오면 당골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 지점

 

당골엔 눈축제때 만들어 놓은 조각물이 아직남아 즐거움을 더한다.

ㅎㅎㅎㅎ누군 꼭 사진을 찍어두 그런데서 찍남 ㅋㅋㅋ

엉덩이 사이 덜렁 나온 멋을 기념으로 남긴다나 ㅎㅎㅎ

조각물 구경하고 마지막 코스 석탄 박물관 시간땜시 자세히는 보질 못햇으나 시간적 여유를 갖고 천천히 관람을 하면 볼거리가 상당히 만다우~ 담에 한번 아이들 델구 함 구경해보세요~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시간이 20여분 남았다.

기다리는 사이 버스는 도착하고 20여분을 지나 태백시

허수님과 둘이 시장 들러 술안주로 순대 머리고기와 따끈한 오뎅국물 준비하고 태백역으로 향하는 길이 산에서의 세찬 바람보다 더 춥네요·

난 그런데로 괜찬치만 연약한 허수님 고생 많앗구먼 항상 감사혀유~

열차가 10여분이 늦고 승강장에 나가자 ㅎ 여기서두 그냥 연기피느라 정신 없구먼유 벌금 3만냥인디 ㅋㅋㅋ

 

열차안에서 오는 도중 푸짐하지는 않치만 조촐한 안주삼아 소주 한잔썩 나누니 우리 산님덜 넉넉한 맴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오늘 산행 안내 제대로 햇나 모르겟네요 ~ㅎㅎ

모두덜 추운날씨에 산행하시느라 고생덜 많이 하셧네요 !

 

청주 ~ 태백 ;4시간소요 (11500냥)

태백 ~유일사; 30분소요 (1100냥)

입장료 : 2000냥

버스시간 ; 갈 때 12:20분

버스시간 ; 올 때 18:0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