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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190 도명산 640m 2005.11.25. 금요일 흐림

도명산 640m

2005.11.25. 금요일 흐림

참석인원 ;두명 산아름 산야

 

 

청주10:25 -도원리성암 11:20 -슬랩초입11:45-선바위12:15~12:25 -갈미봉12:47-542봉(중식)13:08~13:40-도명산14:50~15;10 -능선사거리15:23-칼날능선초입15:35-관람대15:52~16:02-능선안부16:10 - 도원리성암 17:15~17:20-청주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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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명산(643m)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있으며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천혜의 계곡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명산으로 기암 괴석과 어우러진 소나무의 풍치 절경이 한폭의 동양화를 이룬다.

산세도 완만하고 철계단, 통나무 계단등으로 어린아이도 등산할수 있게 잘 정비되어있다

낙영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화양천에 그 맥을 가라앉히기 전 바위로 불끈 일으켜 세운 산으로 이름처럼 삼체불 부근에서 도를 닦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성을 드리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도명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청천면까지 와야 하며 청천에서 592번 지방도를 따라 10분만 가면, 화양 유스호스텔 앞의 화양 제1교를 건너 바로 우측의 화양동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300미터 정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산행이 시작된다. 그러나 산행입구인 학소대까지는 30분정도 공원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공원길과 산길을 같이 걸어갈 수 있는 환상의 등산코스라 할 수 있다.

주차장을 벗어나 화양2교, 구름의 그림자가 드리운다는 운영담, 서원철폐의 원인이 되었다는 화양서원, 우암 송시열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금사담의 암서재, 화양3교,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등 눈만 돌리면 탄성을 자아 내는 화양 9곡의 명소들을 지나 제8곡인 학소대 아래의 철다리 앞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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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10:25분 출발

도원리 성암 공수부대 임시막사에서 성암계곡을 거쳐

등산시작지점인 슬랩입구에 11:45분에 도착

 

처음 계곡으로 오르면 바위 절벽아래 불공을 드리는 제단이 있고

오른쪽으로 돌아오르면 곧이어 바위 슬랩에 도달하게 된다.

좀 난이도가 있는 곳으로 올라 슬랩지대에 오르면 드디어 비경지대 도착

 

기묘한 바위를 지나고

 

다시 슬랩지대를 오르고 또다시 급경사바위를 간신히 오르면 또한번 슬랩지대에 도달하여 오르고 이리저리 돌아 오르면 능선에 선바위에 도착하게 된다.

선바위 뒤쪽 바위에 앉아 잠시 쉬면서 귤도 하나 까먹고 골련두 한 대 휴우 피면 그간 쌓인 피고 잠시 물러난다.

여기서 내려다 보는 도원리의 전경이 정겹고~

 

선바위를 뒤로하고 낙엽이 바스락 거리는 스산한 산길을 따라 걷노라니 초겨울의 낭만이 절로 깃든다.

가면서 깍아지른 바위를 오르면서 힘두 빼고 다시 낙엽을 밞으며 걷노라니 갈미봉 정상

예서 다시 도명산쪽으로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걷다가 542봉 바위아래 터를 잡으니 세찬 바람도 들어오지 못한다.

따끈한 라면에 밥한술 말아 먹는 이맛두 좋은 추억일듯~

식사완료 할즈음 예정에 없던 빗방울이 한두방울 뚜욱 떨어지니 이게 웬인인고 ~절벽아래를 떠나자 아고 세찬바람에 콧물이 줄줄 흐르니 아고 이제 늙엇나벼유~

 

다시 바위에 올라 멋진 포즈 취하고 사진한방씩 찍고

다시 가까이 보이는 도명산의 암릉을 바라보며 열심히 걷노라니

정상 가기전 바위지대에 도달한다.

예전에 오르던 바위틈을 비켜 바위슬랩지대로 접어드니 첨오르는 지점이 오르기 벅차고 간신히 올라 정상아래 안부에 도착

 

고행은 이제 부터련가~

정상으로 오르는 철난간을 옆으로 돌아 정상아래 바위 절벽에 붙어 간신히간신히 오르다 그만 중간에 붙어 꼼짝달싹 못하는 신세

아름대장의 구조로 간신 위기 모면하고

다시 비좁은 틈으로 오르려다 실패하고 다시 아름대장이 도전하여 성공하고 난 소나무에 줄매고 간신히 오르는데 성공

정상에 오르니 산아래 전경이 좋네~

 

우리가 걸어온 갈미봉쪽 능선이 멋지게 조망되고

화양동쪽으로 멋지게 이어지는 산그림자가 아스라이 다가온다.

또한 성암계곡 뒤편으로 위용있게 솟아 있는 조봉산이 멋지다.

 

정상에 오르니

그뒤로 솟구친 바위덜이 더 이상 갈데가 없다고 내려가라네요~

그아래 수백년을 지켜온 소나무가 반기니 도명산을 또아니 오를수가 있남~

정상을 수백년 지켜온 소나무여 길이길이 번창하여 후손만대까지 지켜주소서~~

 

정상에서 이리저리 토끼 뛰듯이 돌아다니며 도명산의 모든 비경을 감상하고

다시 낙영산쪽으로 능선을 달려 내려오니 아슬아슬한 바위 슬랩지대

바위슬랩지대를 내려서 공림사에서 도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안부 여기서 학소대로 내려가는 인봉골로 하여 내려서다 칼날능선초입에 도착

칼바위 능선의 좁다란 암릉을 따라 오르니 때아닌 진달래 꽃망울을 맺엇네요 얼어 죽지 말구 잘피어나야 할틴디~

이능선의 맨위쪽에 위치한 관람대에 도착하여 보는 공수능선의 전경이 아주 멋지다.

담에 이곳에 와서 하강 연습이나 열심히 하자고 이곳저곳을 살피니 능선의 위쪽도 좋구 아래쪽도 넘좋다.

줄잡아 하강코스가 십여개는 넘을 듯하다.

공수부대 훈련장이기에 자일을 설치할수 잇는 와이어가 잘설치되어 있다.

 

다시 낙영산쪽으로 향하다가 능선안부에서 성암계곡쪽으로 접어드니 앞으로 3.5km가 더남앗다네요 갈길이 태산이구먼~

내려오다가 잘 쌓은 돌탑이 있고

이곳 안내문에 괴산 미륵산성으로서 고려시대 쌓은성으로 역사 깊은곳이란다.

 

성암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하산코스가 초겨울 스산함과 수북히 쌓인 낙엽과 어우러져 정겹다.

이쁜 처녀 총각 데이트, 코스로 아주 좋을듯하다.

길도 요즘 군인덜이 훈련을 하여 매우 잘나아 있다.

한시간여를 조금더 내려 오니 첨오르던 성암 인삼밭

 

오늘 시간두 없는데 같이 산행하신 아름 대장님 수고 마니하셧네요~

감사혀유~

 

청주 -도원성암: 1:00소요

산행시간 : 6:00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