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룡산432.9m,주작산475m종주
2005.10.30.일요일 흐림
참석인원;6명 현산 리치 산아름 고독 벼리 산야
청주11:15 - 전주 01:20 -백양사휴게소 01:55~02:10 -광주 02:30 -대흥사입구 04:00 -백련사입구(석문공원) 04:30~06:10(조식) -주능선 06:40 -산하나 넘고(석문봉) 07:10 - 소석문 덕룡산 입구 07:33 -조그만 봉2개를 넘고 첫봉 08:05~08:25 -세번째봉08:50 -5섯째봉 09:10 -6째봉(동봉)09:25~09:45 -서봉 10:00~10:10 -수양리하산로지점 10:25(서봉400m,양란재배장4.19km,수양마을1.60km) -조그만봉2개를 넘고 칼날봉의연속 시작지점(첨봉)10:35 ~끝지점 11:50 - 주작산(능선상) 가기전 갈대능선(중식)12:15~13:05 - 주작산(능선상)13:17 ~양란재배장(작천소령)13:33~13:40 (소석문 7.3km, 오소재7.32km) -삼각점 14;15 - 갈대있는봉(412봉인듯) - 마지막전 암봉 15:40 -마지막봉 16:10 -오소재 16:47 ~17;00 - 석문공원(백련사입구) 17:20 ~17:25 -목포(항아리 청국장집_기독병원뒤) 18:25~19:35 - 고창휴게소 -여산휴게소 -서청주톨게이트23:1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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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덕룡산(432.9m)
강진 덕룡산(432.9m)은 골산의 웅장함과 장산의 부드러움을 함께 지니고 있는 산줄기다. 설악산 용아릉이나 공룡릉에서나 맛볼 수 있는 암봉들이 불쑥불쑥 치솟다가 남단의 마지막 암봉인 제8봉을 넘어서면서 영남알프스를 오르는 듯 부드러운 능선이 마음을 가라앉혀 준다. 덕룡산은 8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강진 산악인들은 산밑에서 가장 높아 보이는 제5봉 동봉(420m)을 주봉으로 삼지만, 제일 높은 봉은 제6봉인 서봉(432.9m)이다.
♣ 바위의 현란함 강진 주작산(약 475m)
해남과 강진의 경계를 이룬 주작산(약 475m) 능선은 전형적인 암릉길이다. 그동안 지척에 있는 두륜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특유의 거칠고 까탈스런 바윗길 덕분에 이제 남도의 대표적인 암릉산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작산은 두륜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산맥이 오소치에서 멈춘 뒤, 거친 기세로 솟아 오른 바위능선 한 귀퉁이에 솟아 있다. 그것도 주능선이 아닌 동쪽으로 조금 삐져나온 지능선 상에 위치한다. 그래서 주작산 산행은 이 주봉을 오르기보다 오소재 - 작천소령으로 연결되는 산줄기 전체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작산 줄기는 북으로 덕룡산(432.9m)과 석문산(272m) - 만덕산(408.6m)까지 이어진 긴 능선의 일부 구간이다. 이 산자락의 대부분 구간은 바위 봉우리와 벼랑으로 형성되어 보는 맛이 탁월하다. 특히 주작산 구간은 톱날 같은 암릉이 길게 이어져 아기자기한 산행의 묘미가 뛰어나다.
주작산 산행은 접근이 편리한 오소재에서 시작해 작천소령으로 답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창기에는 산이 거칠고 길도 없어 10시간 이상 걸렸지만, 이제는 우회로가 많이 생겨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 건각들은 주작 - 덕룡산 줄기를 하루에 답파하기도 한다. 위험한 구간에는 어김없이 로프를 매어 놓았지만, 아직도 아찔한 구간이 많으니 초심자가 낀 팀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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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산 주작산은 강진에서 해남까지 이어지는 10k에 걸려 이우어진 암릉으로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 주작산이다.
산의 지형이 다채로워 거친 암릉과 억새능선이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위험하고 힘든산행을 맛볼수 있는 좋은산이다.
400m급의 산이지만 끊임 없이 이어지는 날카롭고 웅장한 산세가 설악의 어느능선과도 견줄 만한 산이다.
청주인터체인지에 아름님하고 둘이 도착하니 고독님은 의자에 앉아 고독을 씹나 ~
벼리님 일찍 나와 차에서 기다리다 나오시구
이어서 현산님 내외 00:05분 정확히 나왓다나 누가 뭐랫남~
고독님차로 두여사님 모시구 남정네 셋은 현산님 차로 출발 ~
달리구 달려 백양사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광주를 거쳐 나주 가기전 잠시 길을 잘못들어 삼천포가 아닌 목포로 접어들다 다시 샛길로 나주 거쳐 영암 월출산을 돌아 해남에서 오소재에 차를 한 대 주차하고 백련사입구 석문공원에 도착 04:30
날씨가 쌀쌀하여 그냥 밖에서 아침 먹기는 춥고 하여 ~
아름님 이리저리 돌아 다니더만 좋은데 있다나~~깜깜한 암흑길을 델구 가는데
아하 요리 좋은디가 있남 휴게소 2층 빈집으로 안내하니 아늑하고 바람한점 없으니 따땃하구만요 ~리치님 준비한 버섯전골 짜글짜글 끊여 고독님 뭔 아침부터 복분자 술까지 ㅎㅎㅎ우린 요런거만 있음 군침이 돌아서 ㅋㅋㅋ 거기다 현산님 뭔술이유
내는 별 소용이 없다나 넘놀리지 마시유 리치님 그래두 몸에 좋은 술인디
얼큰하게 해장술에 아침든든히 먹고 나니 어둠이 가실 시간인디 아적두 밖엔 깜깜하네요 ~
6;10분 이제 먼동이 서서히 틀무렵 후레쉬 비추고 산으로 접어드니 길이 좋지를 안네요 간간히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오르니 어느덧 먼동이 트며 서서히 동녘 바다가 붉게 물들며 떠오르는 태양 넘 환상이네요
차츰 나타나는 바위를 따라 오르니 산꼭대기 앞에 백련사쪽 산이 넘 멋지고 이쁘다 저산을 넘어 넘어 가면 만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린 먼저오른이 늦게 오른이 다같이 함께 첫봉에 오른 기념으로 폼한번 잡구~
다시 능선을 따라 가니 아고 참말루 요것이 뭔일이래유~
글씨 저~어~기 산아래가 우리가 시작할지점 같우~
날이 넘어둡구 초행길이라 산행 초입을 잘못잡아 봉하나를 더 올랏네요
깍아지른 절벽지대를 이리저리 내려가니 어허 산에 감나무가 완존야생감이 주렁주렁 열렷네요 아~~단감이믄 전부 따올려다 보니 땡감이네요·
멍과 나무 넝쿨을 헤치고 내려서니
포장된지가 얼마 안된 소석문 덕룡산 입구 표지가 보이네·
크아 지 산대장님 한티 무지 혼낫시유 산행초입을 잘못잡앗다구 그것두 못찾구 엉뚱한데서 올랏다나 시간이 모자람 책임지라나 어케 책임을 지남유 대장님~~~
징검다리가 놓인 개울을 건너 본격적인 덕룡산 산행시작
얼마를 오르니 김해 무신공이라는 묘가 있고
첨 가파른 길을 오르니 이제 로프가 매어진 바위지대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바우지대가 끝까지 이어질줄이야~
30여분을 쉼없이 오르니 첫봉에 닿는다.
후미는 20여분이 더소요되고 여기서 간단히 입가심 한번하고
모든님덜이 다올라 기념사진 한번 찰칵
이제부터 저 보이는 암릉을 다 돌파 혀유~
서서히 봉하나를 넘고 다시 하나를 더넘고 세 번쩨봉 동봉이 아직두2.43km가 더남았다구 이정표를 세워 놓앗네요 ~
차츰 암능의 강도는 높아 지고 네 번째봉을 오르고 뒤네 오던 두내외분이 오질안아 기다릴겸 과일이라두 먹자하니 갑자기 고독님 내 헛개 보인다나~
그려 와 아니 저기 사람이 보엿는데 없어 졋다네요~
그려 헛개 아녀 나두 봣어 ㅎㅎㅎㅎ두사람아녀 ~
농삼아 한소린디 요것이 맞을줄이야 ~ 요길 우회하야 간 두 내외분이 저앞에서 부르는것이 아니유 과일 먹을라다 접구 따라 가느라 듁을뻔햇시유 ~
앞으로 반칙 없기유~
다시 봉하나를 더넘고 우회길이 잇으나 그냥 저길 올라야 한다구 오르니 가파른 암벽에 로프가 메어 있고 다시 로프하나를 더잡고 오르니 아~~여기가 덕룡산 정상인 동봉 아니유 우회 햇음 클랄뻔햇시유~~
과일로 안주 삼아 아까 마시다 남은 현산님 힘내는 술 마져 비우고~
정상을 뒤로 돌아 암릉길 내려오는길 아 ~오줌 지린 사람 없나유~
가파른 동봉을 내려와 조그만 봉두개를 넘으니 또다시 가파른 암벽을 타고 오르니 서봉 정상 이제 덕룡산의 두정상을 점령햇네요~
서봉에서 내려서 얼마를 가니 수양리로 하산하는지점
이정표가 안쓰럽게도 쓰러져 있다 아름대장이 세워서 붙잡고 간신히 사진한방 찍고
앞으로 양란재배지 까지 가야할길이 4.19km가 더남았다고 알려주네요~
근데 이제 부터가 문제네요 ~
우회를 하여할 가파를 칼바위 코스를 릿지를 시작하는 아름님 따라 댕기느라 아고 간 열 번두 더 떨어졋다 붙엇네요 아고 넘 무시시한 코스유
난 칼바우능선이라 표현햇지만 이능선의 제일 높은 곳이 첨봉이라나 혀튼 무서운곳이유 마지막 내려설땐 아고 직벽 간신히 내려 왓네요 ~
하필 간신히 가슴조이며 내려오는데 전화를 한 허수아짐 전화두 좀 때를 가려서 해유 ㅎㅎㅎ
칼바우 능선을 넘어서자 이제 억새가 넘실대는 능선으로 한숨 돌린다.
억새밭에 앉아 우릴 기다리며 망중한을 즐기는 님덜 넘 부럽다.
조그만 언덕을 넘어 능선에 잇는 주작산(진짜 주작산은 능선에서 벗어나 있음) 가기전 신갈나무아래 터를 잡고 따끈한 라면 끊여 쇄주한병하고 맛난 점심끝내고
이제 억새가 춤추는 능선을 오르니 전맘이 좋은 주작산 정상
예서 조금 내려서니 양란재배장으로 작천소령 고개
앞으로 가야할길도 만만치를 않다 이제 반을 왓으니 앞길이 구만리유~
여기서 무릎이 시원치 않타구 리치님은 하산
현산님은 리치님 보호 하시느라 같이 하산하신다나 넘 부러워유~~
이제 4명이서 오소재까지 출발
억새를 헤집고 얼마를 오르니 또 다시 이어지는 암릉
깍아지른 바위 암벽을 오르고 내리고 10여번을 하고 좁다란 바위굴을 빠져 나가는 아름님 뒤를 난 도저히 따를수가 없어 벼리님하구 둘이는 우회를 하여 통과하고 마지막으로 오던 고독님 요기를 통과하느라 우비까지 잊어 버렷다나 넘 속상하것시유
동백나무가 우거진 암릉을 오르고 한동안 뒤에 오던 고독님 기다리니
절쪽으로 빠졋다나 아름님 그럼 하산하여 기다리라 하고
우린 또다시 몇 번인지도 모를 암릉을 오르고 내리기고 ~
먼저 하산하신 현산님 몇 번의 전화 독촉에도 넘하고 하여 빨리갈수도 없는 상황
행님 우리 고개를 2~30개를 넘는 것같다고 엄살 함피우고
또다시 듁을 힘을 다하여 가길 수시간
힘이 부친가 벼리님두 하산할곳만 찾는데·
내려갈길이 있남요 바위절벽을 ㅎㅎㅎ어느덧 산행도 마무리 지점인가 가련봉의 앞 마지막봉에 이르니 산아래 오소재에 차가 지나는 모습이 잡힌다.
40여분을 열심히 내려서 오소재에 도착하니 장장 10시간 40분의 대장정의 마지막
벼리님하고 마지막 지점에서 사진 안찍음 종주 안한것이라구 사진 함찌고 ~
조금 앞서 내려온 아름님과 시원한 약수 받아 이제껏 굼주린 물을 싫컷마시고
오소재를 17;00출발하여 주유소앞에서 고독님 태우니 떼어 놓구 같아고 듁일듯하니
ㅎㅎㅎ 미안무지 하구만요
오면서 우리가 거친 봉을 세어보니 주작산 쪽만 30여봉 저봉을 다넘엇으니 바위고개 징글질글 맞데유 같이 한 벼리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신전이란 동네에서 먼저 하산하신 현산 리치님 만나고 첨 산행시작 지점인 석문공원에 도착17;20
전열을 정비하고 목포로 향하여 항아리해장국집에서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청국장으로 시장시를 면하니 아고 이제 살만 하네
여기 까지 와주신 고독님 친구분 더 이뻐지셧네요 감사 하고요
목포를 떠나 고창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여산휴게소에 들러 청주에 도착하니 23시10분
먼길 힘든 산행 같이 하신 현산님 리치님 벼리님 고독님 아름대장님 운전까지 하시느라 고생하셧구요 같이 한 산행 넘 즐겁고 행복햇습니다.모두 고생 하셧습니다.
청주~~강진 석문공원; 4:20분 소요
산행 시간 ;10;40분소요
산행 거리 ; 약 16km
일인당 회비; 3만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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