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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185 아가봉541m, 옥녀봉599 괴산 2005.10.19 수요일 맑음

아가봉541m, 옥녀봉599 괴산

2005.10.19 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5명 고독 해바라기 허수아비 야생마 산야

 

 

청주종합운동장 9:10 - 괴산 - 덕평 -운교리새뱅이마을 10:15~10:20 -제1전망대 10:52 ~11:00 -옥녀탕 11:05 - 큰바위 11:00 -신선대 11;15 -아가리바위 .수리바위 - 아가봉 11:45~11:50 - 능선중간 12:00~13:10 - 사기막재 13:25~ 옥녀봉 13:40 ~13:55 - 능선안부 낙엽송숲 14:02 - 사기막리 14:30 - 연지리소나무 15:00~15:05 -용추폭포 15:25 - 사기막리 삼거리 15:35 - 새뱅이 마을 15:57~16:00 -부흥 - 청주 17:45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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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봉은 청천면 운교리와 칠성면 사은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아가봉은 이름이 없는 산으로 옥녀봉으로 가는 길목쯤으로 생각해 왔으나 능선상의 바위들이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누군가가 표지석을 아가봉이라 하여 근래에 세워 놓았다. 아마도 아가산악회가 이름을 봍여서 만든 것으로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으로 좋은 산이름 하나를 얻었다.

♣ 속리산 국립공원은 속리산 외에도 많은 명산들을 가지고 있다 . 군자산, 대야산, 낙영산, 가령산, 백악산, 구병산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옥녀봉이다. 옥녀봉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칠성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이름이 그렇듯이 부군 ( 夫君)인 군자산을 바라보고 있는 듯이 자리한 옥녀봉은 사방이 경치좋은 관광명소로 애워쌓여있다 .

북으로 군자산과 쌍곡계곡, 남으로는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그리고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괴강을 끼고 있다. 옥녀봉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작은 연못이 숨어있고 신선대 입벌린 바위 ,매바위,등 기암 괴봉이 즐비하다.

산길은 기암괴봉을 올려다 보며 산행이 이루어 지며 고습봉(매바위봉)에 오르면 군자산,백악산 너머로 속리산이 눈에 들어오고, 청화산,조항산,대야산의 머리도 보인다.

고습봉(매바위봉)에서 남동쪽 가파른 길을 내려서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남쪽에 까마득한 바위 낭떠러지가 나타난다. 웬만한 사람은 모두 겁이 나지만 막상 다가서면 홀드가 양호하고 발 디딜곳도 있어서 천천히 이동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안부에서 사기막으로 내려갈 수 도 있고 옥녀봉을 지나서 낙엽송 숲에서 상촌 사기막으로 하산할 수 도 있다.

▶ 원점회귀산행

옥류 흐르는 갈은구곡에는 옛 선비들 정취 물씬

남군자산(南君子山·810m)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괴산군 칠성면과 청천면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이 약 3.5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 옥녀봉(玉女峰·604m)이다. 옥녀봉을 지난 산릉은 사기막재에서 잠시 가라앉은 다음, 두 갈래로 나뉘어져 4∼5km 더 나아가 달천에다 여맥들을 모두 가라앉힌다.

옥녀봉 산행 들목은 칠성면 사은리 갈론(葛論) 마을이다. 갈론의 오래 전 지명은 갈은(葛隱)으로, 칡뿌리를 양식 삼아 은둔하기 좋다는 뜻이다. 옛날 봄 여름 가을이면 전국 선비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겼다는 갈론구곡이 볼 만한 곳이다.

 

이 마을에는 20여 가구에 주민 40여 명이 살고 있는데, 대부분 환갑을 넘겼다. 갈론 마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보기 드문 오지마을이다. 현재 괴산 시내버스가 사은리 외사 마을까지만 운행된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외사 종점에서 갈론 마을까지 5km를 걸어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그래서 자가용 승용차나 괴산읍에서 택시로 들어가는 것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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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9시

고독님은 혼자서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아래서 고독을 씹나 뭣하시남·

9시10분까지 온다는 야생마 아짐은 아직안보이고 정확히 시간되니 등장

이제 까지 주차료 안받던 운동장앞 주차장에 들어가니 2000냥씩 내라내

무시기 언제부터 주차료를 받앗냐니 행사기간인 23일 까지 주차료를 받는다나 아고 아까버라 안낼수도 없고 ~·

 

9:10분 조금 넘어 고독님 새까만 다이너스티 타고 약수터앞으로 출발

전화하여 위치 파악하고 뭔 레스토랑인가 하는 앞에 도달하니 집 쫒겨나온 처량한 몸골로 앉아 있는 허수 발견 ㅎㅎㅎ 얼렁 구혀서 차에 태우고 괴산으로 도망치니 아하 이제 살앗지유~

 

증평을 거쳐 코피 마실라구 휴게소 아무리 생각혀두 목적지까지 없을듯~

도안가기전 괴산으로 들어가는 길목

우째 이런일이 있당가유

고독님 이길은 첨 가본다나 나원참 언제부터 이길루 댕기는디 지금껏 첨가는디라니 무심두 하셔라~

 

괴산가기전 삼거리에서 덕평쪽으로 다시 잘 닥여진 도로를 따라 10분가니 덕평 다시 조금더 가니 왼편으로 아가봉의 능선이 보이며 좌측으로 운교2리 새뱅이 마을비가 커다랗게 서잇다.

 

이곳에서 새뱅이 마을까지는 5분여를 가야 하므로 마을비앞 삼거리 적당한곳에 주차하고 산행준비후 산행시작

새뱅이 마을로 내려서는 길가에 그귀한 씀바귀가 쫘악 깔렷으니 입에 군침이 도네 삽두 없구 호미두 없으니 눈요기만 하고~

 

마을로 들어서니 탐스런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하늘이 뻐얼겋다.

마을 중간 지점에 아가봉 등산로 이정표가 있고 따라서 오르면 묵방골 계류

물은 그리 많치를 안치만 맑고 깨끗하다.

 

조금더 오르면 서너평 정도의 반석이 있고 그아래 3단의 작은폭포가 있다.

다시 조금더 오르면 계곡으로 계속오르는 길과 능선으로 오르는 갈래길

여기서 오른쪽 능선길을 택히셔 오르니 5분여뒤 능선마루에 닿는다.

 

다시 15분여를 오르면 제1전망대로 첨오른 새뱅이 마을이 산아래 놓여 있고 이제 참나무의 노오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몸에 좋은 포도즙 등등 으로 목을 축이고

아무리 가물어두 마르지 안는다는 옥녀탕을 찾아 오르니 길이 2m 폭1m정도의 옥녀탕이 등장 깊이가 깊지 안을것으로 여겨지나 1.5m라니 그리 작은 못은 아니다.

아쉬운것은 물이 깨끗하지를 못하여 그옛날 옥녀가 이곳에서 목욕을 햇을지가 의심스럽다.

 

이곳에서 다시 10분을 오르면 이능선에서 가장 보기 좋은곳으로

신선이 내려와 놀다 갓는지 장기를 두다가 갓는지 모르나 역시 좋은곳이네요 아가봉에서 내려 뻗은 바위 줄기며 건너편에 노적봉 능선 남쪽으로 사랑산이 펼쳐지고 칠성댐 물줄기가 간간히 보이고 앞에 입을 딱벌리고 서 있는 아가리 바위가 넘 멋지고 그뒤로 수리 바위가 솟아 있다.

 

신선대에서 내려서는 바위가 조금은 위태롭지만 살포시 내려 뛰면 문제는 없다. 로프가 매어 있으나 이미 삭글어 들어 안전에는 다소 무리인듯~

신선대를 내려서 아가리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전망이 좋은 아가리 바위 위 다시 조금더 위가 수리 바위다.

 

이제 바우 지대를 지나고 낙엽이 우스스 떨어져 스산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아가봉 가기전 능선안부로 노적봉. 매바위 .아가봉가는 길을 표시한 이정표가 반긴다.

예서 아가봉은 230m 조금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아가봉 정상석이 서있는 아가봉 아가산악회에서 세웟다고 아가봉이라나 원명은 성재봉(고습봉)이 맞다.

 

괴산의 명산35봉을 사진에 담아 보내면 뭔 선물이 있다나 야생마 아짐은 열심히 정상석 끌어안구 사진 담느라 열심히시고 단체 사진 찍을때 고독아 하니 뭔지도 모르고 고개를 휙돌리니 허수아짐 촬칵 크아 폼 좋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오른쪽 앞산에 비학산이 날개를 펴고 멀리 남군자산 까지의 능선이 남으로 사랑산이 그아래 사기막리에서 송면으로 이어지는 도로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암릉을 따라 봉을 하나 넘고 다시 로프가 이단으로 메어 있는 바위능을 내려서다 야생마 아짐 그만 얼굴에 부상까지 앞으로 조심하셔 아프잔우 ㅋㅋㅋㅋ

 

사기막재 가기전 능선에서 맛난 도시락 ㅎㅎㅎ

야생마 아짐 도시락 넘 맛나게 잘묵엇시유 ~고마우이~

오늘은 널널한 산행시간으로 점심식사 시간두 길어지구 소주에 커피에 고독님 넘 마시믄 안된다구 복분자 잔주전자 ㅎㅎㅎ오다 다마시구 좀 남겨왓다나

 

즐건식사 시간 마치고 사기막재를 거쳐 가파른 옥녀봉을 오르니 옥녀는 간데 없고 스산한 바람만이 기다리네요~

괴산의 명산 두 번째 사진에 담은분 있으시구 모다덜 가을의 신선한 공기 마시며 널널한 산행 넘 행복하다나~

옥녀봉을 떠나 능선안부 낙엽송숲에서 사기막리 쪽으로 이제 하산

갈론쪽으로 하산하면 계곡이 넘좋으나 차편 땜시 가까운 곳으로 하산

20여분을 내려 서니 잘 조성한 가족 묘지 외나무다리 건너고

조금더 내려오니 머루밭 여기서 머루밭 중앙으로 내려오면 곧바로 머루가 익는 마을이란 제목의 사기막리 범죄없는 마을 현판이 무수히 많이 걸려 있다.

 

내려오는 길 머루밭에 싱싱한 미나리 주인장 한티 혼날까봐 손두 못대구 ~

동네안 구석 구석 널려 있는 감나무엔 빠알간 감이 우째 이리두 탐스럽게 달려 있는거유 ~

길가에 이미 저물어가는 해바라기는 시절의 허무함에 쓸쓸해 하구 이크 여기 같이 산행한 해바라기가 아니구 찐짜 해바라기 야그유~

동구박 느티나무는 서서히 잎이 지니 겨울두 얼매 안남은듯하요~

 

10여분을 길을 따라 내려오니 송면으로 이어지는 공사현장

여기서 송추폭포와 연지리 소나무 함 보구 가야지요·

1.3km의 길을 따라 계류를 따라 내려서니 송추폭포 가기전 보호수란 안내문이 있고 그위로 5분거리에 연지리 소나무가 있다고 알려준다 .

5분거리는 안되고 1분여를 오르면 보호망에 둘러 쌓인 거참 희한하게 생긴 소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사랑두 죽고 못사는 아주 절절한 사랑을 연지리사랑이라구 셜명하는 고독님 많이 배웟구먼유 금시 잊겟지만 ㅎㅎㅎ

두 나무가 크나가 위에서 만나 한나무가 된 기막힌 사연은 무엇일까?

넘 두소나무가 사랑에 빠져 한몸이 된건가유!!!

 

연지리 소나무를 뒤로 하고 물소리두 요란한 용추폭포

두줄기로 내리는 폭포의 모습과 주위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은 장관이다.

한껏 폼잡구

시원한 폭포와 한동안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내혼자만 차 가지러 열시미 뜀뛰기 하고 나머지 네분께서 용추골로 하산 후영리에 도착

얼매나 늦엇나 헤어진지 50여분 만에 재회

화양동쪽으로 돌아서 부흥 할머니 손두부집에서 고소하고 맛난 부두에 소주한잔 캬 ~아 듁인다.

오늘 고급차 차까지 대령하고 운전까지 하신 고독님 고생 수고 많앗구요 ~

첨 울방 벙개산행에 참여하신 야생마님 자주자주 참여 해주시길요~

오늘 같이 산행하신 고독 허수 해바라기 야생마님 넘 수고 많앗지유 ~

고생 하셧네요~

 

청주 ~ 괴산 덕평 운교리 새뱅이 마을 ; 1:10분 소요

산행시간 ; 5:30분 소요

경비 ; 1만냥(개인당) (선물로 두부한모씩 받앗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