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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188 팔영산 608m 전남 고흥 2005.11.16 수요일 맑음 첫회

영산 608m 전남 고흥

2005.11.16 수요일 맑음 첫회

참석인원: 2명 마나님과 함께

 

 

청주04:22 -광주요금소 6:15(195km)-동광주 6:30 -곡성휴겟소 6:42(236km) ~6:52 -주암톨게이트 7:08(264(km) -능가사주차장(328km) 8:02 ~8:25(조식) -능선 9:05 ~9:30(휴식) -능선삼거리 9:45 -제1봉(유영봉)10:08 -조그마한봉 (왼쪽 휴양림등산로) -철계단 -제2봉(성주봉)10:27 -제3봉(생황봉)10:35~10:47 -제4봉(사자봉)10:53 -제5봉(오로봉) 10:57 -제6봉(두류봉) 11:10 -능선사거리 11:14(휴양림,능가사,6봉,7봉) -제7봉(칠성봉)11:25 -삼거리11:30(7봉,6봉,탑재) -제8봉(적취봉)11:45 -탑재삼거리 11:50 -우물삼거리11:55 -헬기장 -사거리 11:57(깃대봉.휴양림.탑재,8봉) -깃대봉정상 12:00~12:05 -사거리 12:10 -우물 12:14 - 임도 12:32 -탑재 12:34 -팔영산가든 13:02 -능가사주차장 13:15 ~13:25 -금탑사(360km)14:03~14:25 -발포(384km) 14:55~16:00(중식) -벌교16:55 -순천(458km연료보충) 17:05 -순천인터체인지 17:22 -사천 18:00 -함양휴게소18:35~18:45 -서청주인터체인지 20:08 - 집 20:15분도착(74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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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에서 가장 높은 산이 바로 팔영산(608.6m)이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위치한 산으로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있다. 중국 위왕의 관수에 팔봉이 비치어 이름지어졌다는 등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채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이 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정상에 오르면 저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 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다.

 

팔영산에는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를 비롯하여 경관이 빼어난 신선대와 강산폭포 등 명소가 많다.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종주 산행의 묘미도 각별하다.

산행의 시작은 능가사를 출발해 마당바위를 지나 8봉을 거쳐 정상 서쪽의 탑재를 거쳐 하산하거나 강산리 - 신선대 - 2봉 - 3봉 - 4봉 - 5봉 - 6봉 - 7봉 - 정상에 올라 마당바위를 지나 능가사가 있는 성가리로 하산하는 길이 자주 이용된다. 남동쪽 능선 계곡에 팔영산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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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을 맞아 모처럼 마님하구 나들이를 가기로 한다.

어디로 가느냐구 묻는다 . 대답이 없자 또 산이지~

그랴 무지 좋은곳이여 일단 가보자구 ~

새벽3시에 일어나 간단히 밥하구 찌개 데우고 물펄펄 끊여서 스티로풀박스에 챙기자 4시가 다 된다.

 

마나님은 3시반에 기상시키구 먹거리 준비하고 배낭챙기구 세수하고 분주히 하다 보니 예정시간 보다 20여분 늦은 4:22분 출발

서청주인터체인지에서 고속도로를 들어 광주를 거쳐 곡성휴게소 잠시 쉬었다가 주암에서 나와 송광사 앞을 지나 석거리재를 넘자 벌교 가기전에 고흥으로 새로 잘 나아 있는 도로를 오르자 4차선으로 신호등하나 없이 쭈욱 일사천리다.

 

과역이라는 동네에서 나와 조금가다 좌측으로 접어 들어 얼마를 가자 오른쪽편으로 차가 가는것이 조금 못미쳐서 들어 왓음 알고 ~

조금 더가다 점암면으로 가는 샛길이 있어 면소재지를 지나 능가사 입구 까지 무사히 도착

 

준비해간 아침식사 든든히 먹고 능가사를 옆으로 지나 오르자 다리에 웬 호박을 이리 많이 쌓아 놓았나 누가 가져 가믄 어쩔려구 ~~

도로를 따라 오르자 팔영산장가든 못미치쳐에 1봉과 8봉 갈림길이 있다.

1봉을 향하여 오르다 울마니 억새와 사진 한 장 남기고~

 

얼마를 오르자 남쪽 따스한 지방이라 지금껏 단풍이 곱게 남아 있다.

중간 정도를 올랏을가 옆으로 비등산로가 있다.

비등산로를 따라 올라 이리 저리 숲을 헤치고 오르자 능선 잡목이 우거진 능선은 별보잘 것은 없으나 산아래 펼쳐지는 순천만의 전경은 더할나이 없이 멋있다.

 

능선에 한동안 휴식을 취한다음

잡목을 피하여 15분은 가자 본등산로인 강산초등학교쪽에서 오르는 곳과 만나고 곳이어 흔들바위쪽에서 오른 길과 만난다.

여기서 조금 더오르자 위험등산로와 우회등산로 두길

위험등산로로 조금 오르자 등산로 폐쇄라고 팻말이 앞을 막는다.

 

위험등산로 가파른 절벽은 손잡을 때와 발디딜곳이 많아 바위 아래 절벽을 바라 보지 않는다면 그리 어려운 곳은 아니다.

군데 군데 어려운곳은 쇠사슬이 있어 잡고 오르고 옆으로 도는 곳은 주의만 하면 무난히 제1봉까지 재미 있게 오를수 있다.

 

10:08분 제1봉인 유영봉에 오르자 동서남북 전망이 좋다. 순천만 득량만의 오밀조밀한 조그마한 섬이 유유히 떠있고 멀리 만덕산의 줄기가 그림 처럼 드리워져 있다.

동편으로 길게 뻗쳐간 신선대의 위용이 멋지고 이어나갈 2봉 부터의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암봉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제1봉은 올라서니 꽤나 넓은 반석으로 되어 있다.

다시 1봉을 내려서고 조그만한 봉하나를 지나고 2봉으로 오르는 좁다란 바위틈엔 두줄기 쇠사슬이 메어 있어 잡고 오르기 편하게 안전시설을 잘만들어 놓았다. 2봉으로 오르는 사이에 휴양림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철계단과 쇠사슬을 잡고 오르니 제2봉

 

제2봉 성주봉도 1봉과 마친가지로 조망은 똑같다.

2봉은 넓은 곳은 없고 크고 작은 바위덜이 모여서 이루어진 봉이다.

제3봉인 생황봉과 4봉 사자봉 5봉 오로봉까지는 조금 오르락 내리락하며 쇠사슬을 잡고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면서 가면 수월한 곳으로 능선산행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5봉에서 내려설때가 조금 가파르고 철사다리와 쇠사슬을 잘이용하면 위험하지 않게 산행을 할수 있다.

 

제6봉인 두류봉은 동편으로 난 철난간이 산 정상까지 이어져 멀리서 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오늘은 일찍 온탓에 산행객이 하나도 없어 울끗 불끗 오르는 사람덜이 없어 멋이 좀 덜하나 그래도 깨끗함으로 더할나위 없이 좋다.

첨오르는 철난간은 비슷하게 옆으로 돌아 나가고 다시 위로 오르는 바위지대는 철난간이 없으면 조금은 고소공포증을 느낄정도

 

6봉인 두류봉에 오르자 넓은 반석과 함께 이루어져 있져 있어 쉬엇다가기 좋고 1봉에서 이곳까지 오른 능선과 7봉 8봉을 거쳐 깃대봉 정상까지의 팔영산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아주 전망이 좋은곳이다.

6봉에서 내려서자 휴양림에 오르는 길과 능가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

7봉 아래 바위절벽 사이로 난 틈이 하늘로 솟아 올라 혹여 이곳이 통천문이 아닌가 가보니 오를수 없는 곳으로 잠시 쉬엇다 가기 좋다.

 

이곳을 옆으로 돌아서 오르니 아~~여기가 통천문이구먼~

양쪽으로 돌기둥에 비스갓히 언혀있는 빗장이 하늘도 통하는 통천문이 맞네요 자연의 신비스러움에 다시 함 감탄하고 이곳에서두 사진 담아 고히 간직하려 합니다.

7봉 칠성봉은 울퉁불둥은 하나 아주 비좁지는 않고 조금 멀어 보이는 8봉까지의 암릉을 조망하기 아주 좋다.

산아래 휴양림이 그림 처럼 펼쳐지고 주위의 경관이 넘좋아 육지에 놓인 산과의 차별성이 나타난다.

 

7봉에서 내려서자 여기두 탑재,능가사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고~

다시 암릉을 따라 오르자 적취봉이라는 8봉 이제 암릉 산행은 모두 마친듯하다. 지금까지 이어온 팔영산의 여덜봉우리덜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산행을 하엿다.

8봉을 내려서자 여기소 탑재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

깃대봉을 향하여 나무숲을 걸으니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가 정겹다.

 

깃대봉 가기전 우물을 거쳐 탑재로 하산하는 길을 지나고 다시 헬기장을 지나고 휴양림과 탑재로 내려서는 능선 사거리 여기서 5분여를 더가니 깃대봉 정상

깃대봉 정상은 육산이나 전망은 아주 좋다.

빙둘러 보이는 바다.

이제껏 걸어온 팔영산의 여덟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오고 간척지와 휴양림 신선대등등 전망은 최고 인듯하다.

정상에 안테나가 많고 건물이 있어 경관은 훼손되었지만 우리네야 이것만으로도 만족할 수밖에 건물을 지키는 무시한 개 땜시 겁두 낫지만 무사히 팔영산 1봉에서 8봉을 거쳐 깃대봉 정상까지 이르니 기분은 참좋네요~

 

하산은 첫 번째 휴양림과 탑재로 내려서는 능선사거리에서 내려서니 조금가 뚜껑을 잘만들어 쒸어 놓은 우물을 만나고 호적한 숲길을 따라 내려가니 임도와 만나고 다시 탑재에 이르고 임도와 등산로를 반복으로 만나며 정상에서 1시간이면 능가사까지 내려 선다.

잠시 능가사에 들러보니 아주 오래된 절로 호남의 4대 사찰중 하나란다.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보잘것은 없으나 오래된 느티나무와 동백이 절주위를 돌담을 쳐 멋스럽다.

능가사에서 바라보는 팔영산의 전경도 일품이다.

 

팔영산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니 시간이 13:15분 아직 점심먹기는 배가 허락을 안코 ~

차를 몰아 이곳의 유명하다는 비자림을 찾아 남으로 달리고 달리니 고흥읍 다시 포두면이라는 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달리니 꼬불꼬불 시골길

드디어 금탑사 들어가는 산길앞

세멘포장으로 된 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니 비자림에 둘러 쌓인 금탑사가 나온다.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로 절규모는 상당히 큰편이다.

절뒤로 비자림과 수백년은 됨직한 동백나무가 펼쳐지고 절아래에도 시원스레 잘 뻗어 오른 비자림이 있다.

이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239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금탑사르 한바퀴 돌아보고 뒤편 비자림으로 들어 가보려다 스님의 경고로 더 이상 들어 가보려던것을 포기하고 내려와 절아래 비자림에 들어가보는 것으로 만족햇다.

 

이곳 금탑사는 여승만이 거주 하는 절인듯

절뒤로 천등산은 등산로가 있어 등산을 할수 있는곳이다. 주위에 다른 산과 연계를 하면 좋을듯하다.

 

다시 금탑사를 나와 항구를 찾아 남으로 이동하니 30여분만에 더 이상 갈수 없는 막바지 발포항

조그마하고 조용한 항구로 방파제에서 보는 망망대해가 일품이다.

방파제에서 할머니가 따는 굴을 한바가지 1만원에 구입하여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러 매운탕을 시키고 이것을 물에 행구어서 먹도록 좀 해달라니 아줌마덜 인상이 쉬원찬다.

 

아줌마덜 맛을 보더니 냄새가 나 먹을 수 없다고 물리라나~

다시 할머니를 찾아 굴에서 냄새가 나서 못먹는다고 물리려니 이고 미안스럽네요 할머니~

 

식당에서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맛나게 들고 나니 오후4시다.

송광사를 들러서 가려던것을 포기하고 벌교 순천을 거쳐 사천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함양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청주집에 도착하니 20시15분이다. 오늘도 무사히 다녀온것에 감사 하며~

 

 

청주 ~ 고흥 능가사주차장 : 3:40분소요(328km)

산행시간 : 4:50분 소요

능가사 ~ 금탑사~발포항 : 1:30분 소요(56km)

발포항 ~ 청주 : 4:15분 소요(360km)

총소요 시간 : 16:15분 소요

총운행거리 : 744km

연료비 : 약10만원

고속도로비 : 22800원(청주~광주8500,광주~주암2700)

(순천~서청주11600)

식대 : 22000원

총경비 ; 1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