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 암벽훈련
2005. 6. 6. 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바리봉 허수아비 홍미니
청주 8:00 - 신풍리 절골 10:00 - 암장입구 10:45~~~~16:30-
절골 18:20 - 청주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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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암장소개
괴산군 연풍면 신풍리 버스정류장에서 구도로를 이용하여 수안보 방향으로 2분 정도 달리면 새터 버스정류장이나온다. 맞은편의 깃대봉 등산표판을 보고 다리를 건너서 마을을 지나 고가도로 밑에 주차를 하고 약20분 오르면 말용초라는 폭포가 나온다. 그 옆에 암장 표지판이 있슴.
접근이 용이하고 계곡에 흐르는 암반계류가 투명하게 맑다. 잘 알려진 어느 계곡보다도 좋아 여름철 가족과 함께찾아 더위를 식히기도 좋고 가을이면 용성골 계곡의 단풍이 좋고, 깃대봉과 신선암봉의 등산로도 좋다. 암장의 위쪽으로도 등산로가 있어 3시간이면 깃대봉 쪽으로 돌아 올 수도 있고 도중 용굴 이라는 커다란 동굴이 있고, 암장 들머리 에는 말용초라는 멋진 폭포가 있다.암장은 주로 페이스와 슬랩으로 난이도 10a(5.8~10b) 정도의 루트가 10개가 개척되어 있으며 비교적 홀드가 양호하고 루트의 특성이 다양하여 바위를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가 등반의 재미를 느끼게 하기 좋다
신선암 조령산 신선암은 화강암으로 되어있으며 돌기부분이 잘 발달되어 있어 암벽화의 마찰력이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에서 급경사까지 다양하고 웅장한 대형암장으로서 다양한 등반 형태를 하고 있다. 특히 슬랩, 페이스, 크랙, 오버행, 포켓홀드, 미세한 홀드 등 다양한 바위형태는 초보자에서 중급자까지 등반하기에 적합하며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장소로는 최고의 장소로 꼽인다. 암장은 동남면을 하고 있으며 암장에 도달하면 암장 하단부 중간지역으로 약50m쯤을 걸어다닐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이곳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하단부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연습 대상지로 활용을 하고 있으며 루트등반은 이곳 테라스를 기준으로 하여 등반이 시작된다. 이곳 신선암은 총20여개의 루트가 개척되어있다. 루트의 길이는 제1피치에서 5피치까지 이어지며 긴루트는 110여m까지 이어지기도 하여 긴 루트등반이 된다. 암장 하단부의 걸어다닐 수 있는 완경사 테라스를 가로질러 계속가면 끝 부분(가장우측) 오버행에 인공등반 루트가 있어 인공등반을 즐길 수 있기도 하다. 암장 하단부를 끼고 완전히 돌아가면 작은 암장이 하나있는데 이곳에 크랙 위주 4개의 루트가 열려있으며 이지역 클라이머들이 매년 보수작업을 하여 확보물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우정길’(5.11b) 총2피치, 총길이39m이며 충북대학산악연맹 표순신(서원대산학부), 이석구(충주대산악부)씨 등이 개척을 했다. 우정길 역시 작은 포켓홀드가 수직으로 연속으로 나 있어 묘미가 있으며 첫 피치가 5.11b정도의 난이도이며 페이스에서 미세한 홀드를 잡고 일어서야 하는 아슬아슬한 짜릿감을 느끼면서 오를 수 있는 재미있는 루트다. 총길이 98m이며 제4피치로 이어지며 퀵드로우8개, 프렌드 2,3,4호가 필요하며 로프2동 등반시간 1시간이 걸린다. 이 루트는 1982년 충주 예성산악회 전근수, 박진규. 심창현씨 등이 박진규씨의 생일을 기념해서 개척한 루트다. 아쉽게도 같이 개척등반을 하며 암벽을 오르내리던 박진규씨는 1987년 세상을 달리하므로서 지금도 그들은 암장에가면 옛추억에 잠긴다고 한다. 이루트는 암장을 바라보면서 10여m 이동을 하면 기둥형의 크랙을 우측으로 타고 오르는 루트다. 크랙과 슬랩, 페이스 등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어 재미있고 인기있는 루트로 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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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 현충일이다.
산행대장 산아름님은 지리산 태극종주 하러 어제 떠나고 일부는 상학봉.묘봉으로 8명이 떠났다.
암벽훈련팀은 어제 버리미기재에서 이화령까지 주파하신 바리봉을 비롯하여 4명 .
아침일찍 서둘러 용암동을 거쳐 버리미기재에서 바리봉님 차를 끌고 다시 쌍곡을 넘는데 예전엔 돈을 내고, 나가며 받으라 하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괴산 간다고 하니 두말 없이 얼렁 가라고 한다.
다시 연풍에서 신풍리 쪽으로 좌회전하여 조금가니 정자나무 및에서 자리잡고 쉬고 잇던 바리봉님 몸이 굼실거리나 일어나 체조를 하고 있다.
배낭은 옛날 지게에 소풀잔뜩 베어서 메고 오는것 처럼 큼지막하게 해가지고 어케 어제 그먼거리를 돌파했을까?
항우 장사도 아마 그리는 못했을 것이여 ㅎㅎㅎㅎ
또 한사람 있제 태극종주 하는 아름님두 아마 저럴 것인디~
신풍리에서 절골 수련원까지 차를 몰고 들러가 주차하고
짐꾸려 오르는데 어제 얼마나 기를 썻나 바리봉님 걷는것이 영 힘들어 한다.
조령산 암장입구까지 45분에 걸쳐 오르니 배낭을 나란히 정렬하고 덮어논것이 우리보다 먼저와 훈련중인 팀이 있는듯~
암장에 도착하니 젊은 친구덜이 훈련에 열심이다.
우리도 잠시 쉬면서 준비하여 11시에 바리봉님의 선등으로 출발
어제 힘을 너무써 오늘 잘하려나 모르것다나.
옆에선 청주대 무슨과 누구누구 출발준비 완료~ 한다.
우린 뭣이라 하나 군대시절같이 몇 번 올빼미 출발준비 끝이라 하나.
이코스가 백두산장에서 행한 곳으로 제일 쉬운 코스라고 허수 저번에 조오기서 다리가 후들거려 죽는줄 알앗다고 너스레를 떤다.
선등에 선 바리봉님 처음 걱정할 때 보다는 엄청 빠른 속도로 잘오른다.
첫 번째 마디 확보 완료
두 번째로 우리 홍미니 차례 이제 시작이지만 무척 잘한다.
저번 허수가 힘들다고 한곳에서 살짝 잡은 것 빼곤 성공
그담으로 허수차례 아고 그래도 훈련 한번 더 햇다고 다리가 후들거렸단곳을 훌쩍 오른다.
그담 리치코스도 잘오르고 그다음 바위틈 잡고 옆으로 돌기에서 조금 움츠린다.
마지막으로 퀵도르 철거 하며 오르니 역시 힘들다는 곳이 오르기가 쉽지는 안구만유~
리치하여 오르고 옆으로 돌면서 마지막 퀵도르 철거 하며 첫마디 무사히 성공
잠시 숨돌리고 20m 직벽 리치로 오르기
여긴 어제 하루종일 산타고 힘들어 하는 바리봉님을 선등시키기 미안스러워
선등하기로 하고 살피니 처음 오르는데 하고 중간지점이 난코스
간신히 바위틈 잡고 올라 확보성공
중간에 힘든곳도 어찌어찌 잘오르고
담에 직벽에 침니 한쪽은 등을 밀착시키고 한쪽은 발을 대고 살살오르니
바위틈에 걸친 바위조각이 앉아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다시 바위를 잡고 건너서 아슬아슬한 바위를 오르니 커다란 소나무에 확보물이 보인다.
확보완료하고 무전기로 확보완료
두 번째로 홍미니 세 번째로 허수님 마지막 바리봉님을 끝으로 두 번째 마디도 무사히 통과
세 번째 마지막 마디는 수월할듯
중간에 확보할곳이 한군데 있으나 그냥 올라 마지막 확보 완료
전과 동순서로 무사히 세 번째 마디도 통과 150m 암벽을 오르니 울님덜 초보 수준에 대단하구만요~
이곳의 정상격인 바위에 오르니 그아래 먼저간 선배님 세분의 위령패가 있다 다같이 묵념으로 추모하고 정상바위에 오르니 15:10
간단히 가져온 막걸리 하고 간식으로 허기를 면하고 바라보는 촛대바위능선에서 조령산의 산줄기가 장엄하다.
바로 앞에 신선봉의 암사면이 쫘악 내리 뻗은것이 어찌 이리 멋진지 감탄사 연발
이제 하강코스로 이동
첫 번째 확보완료 하고 하강시작
하강하여 살피니 담 확보할곳이 저기 소나무인듯하여 옆으로 30m를 이동하니 역시 확보 하는곳으로 바위 아래가 절벽으로 무시하다.
확보줄에 확보완료하고 로프 정열하고 하강완료 싸인
담으로 홍미니 하강
그담 허수님 차례 인데 왜 안내려 오는겨
한동안 만에 내려 오는데 보니 아고 이게 왠일인가.
바리봉.허수 무슨 한이 맺혔나 둘이 데이트를 하며 내려 오는것이 아닌가.
두분 데이트 하강 멋졌우 ~~
두 번째 하강도 무사히 마치고 세 번째로 마지막 하강완료 150m하강도 무사히 마치니 5시가 조금 넘었네요 !!
이제 늦은 점심 청국장 끊여 먹는 맛이 아고 왜이리 맛있는겨 넷이 먹다 셋이 가도 모르것네~
식사 완료후 절골에 도착하니 18:20분
다시 청주에 도착하니 20;00
무사히 암벽산행 마친대원님덜 수고 무지혔네요~
그러고 상학봉 무사히 주파하신님덜 수고 하셧고요~
아름님 아직 산행이 덜끝낫다고 하네요 무사히 완주하라고 축하 문자 넣고
전화로 격려한것이 힘이 되었는지
뒷풀이 하며 전화 하니 종주 무사히 끝나고 순대에 막걸리로 마무리 인사한다고 ~~아름님 추카 두배로 합니다.
모두 수고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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