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매 산 1108m 경남 합천 가회
2005. 5. 17 맑음 모산재2회 황매산1회차
참석인원 ; 4명 산아름 리치 허수 산야
청주 7:45 - 산청인터체인지 9:15 - 차황 9;30 ·9:45 -황매산주차장 10:25~10:30 - 영암사지입구 10:35 - 모산재 12:05 ~12:10 - 철쭉제단 12:35 - 이동식당 12:42~13:05 - 산불감시초소 13:28 - 단적비연수 찰영장하산로 13:45 - 정상 14:20 ~ 14:50(중식) - 삼각점15:10 - 중봉15:15 - 가회,합천댐삼거리 15:33 - 돌탑 15:40 - 마지막암봉17:10 - 주차장 17:40~17:55 -차황18:35 - 산청인터체인지 18:50 - 남이초교 20:15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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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로 봄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적격인 산이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5월5일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 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상으로 가려면 둔내리 목장을 지나 중봉과 정상을 차례로 오르는 길과 대병면 하금 삼거 리에서 점말, 수방댐, 산 임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둔내리 목장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 대병면 창리를 출발해 하봉, 중봉, 정상을 차례로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목장지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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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재의 암릉과 황매평전의 철쭉 정상의 바람이 어우러진 산행
청주남이초교 앞에서 4명이 7:45분 출발
오늘은 허수님이 자기차로 굳이 가잔다.
아름오라버니만 운전하는것이 안타갑다나~~~
허수님 차로 대전통영간 중부고속도로를 쉼없이 달려 산청인터체인지를 나와 산청군소재지를 들러(좌회전하면 굴다리를 빠져 직접갈수 있음) 좌측으로 돌아 조금가굴다리를 빠져나가니 차황으로 가는길이 나온다.
산위로 굽이굽이 돌아 오르는길이 마치 뱀이 기어가는 모습이네~
앞선 버스땜시 시야가 가리나 추월하려고 애쓰는 허수님
찬스를 잡고 추월시도 아하 지도 보다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머리를 앞유리에 부딪칠뻔햇시유~·
아고 놀래라 추월찬스를 잘못잡아 시도하는중 앞에서 포터가 내리 쏟는 통에 간이 콩알 만해 졌을기유 허수님 ㅎㅎㅎㅎ
조금가다 버스가 추월 주어서 앞서긴 했지만유 ~
허수님 요런 꼬부랑길은 취미가 아니라나 운전대 바통터치
큰산 고개 넘으니 차황이란 동네가 나온다 요곳 농협에서 아름님 여친 만나 커피한잔하고 그님의 착한 맴이 우릴 목적지까지 캄보이 한다네요 고마우셔라!!!
차황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아 가니 한참후 정수교라고 건설한지 얼마안되는 교량이 나온다 앞서던차가 멈추는것이 아까 야그하던 농장인것같다구 하니 딱맞아 떨어졋다 울차로 다가와 여기서 30분 오르면 자기 농장이 나온다 네요 !
그곳으로 오르면 정수산이란 산으로 정상부근5000여평에 고사리 밭두 있다고 알려 주신다~(요건 나중에 알려준것임)
정수교에서 조금가다 왼편 소로길로 접어든다 요기가 샛길인듯 ·
산을 넘고 꼬불꼬불 내려오니 다시 동네 여기서두 좁은 샛길로 빠져서 좌회전
여기 부터는 예전에 온길이므로 기억이 난다.
가회면에서 잘보고 들어가야 한다.
초행길일때는 찾기가 여의치를 않다. 모산재란 이정표가 우리같이 눈나쁜사람덜은 잘보이질 않치요~
가회면에서 좌측으로 접어 들어가면 세멘 포장으로된 비좁은 길이 였으나 정비를 많이 해서 이젠 수월하게 다닐수 있다.
등산로 입구 영암사지를 지나 하산할곳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다시 아름님여친차를 타고 다시 영암사지 입구도착
아고 아짐씨 수고 무지 많이 혔구먼유 잘가시라요 담에 한번 신세를 져유~~·
모두 정중히 인사하고 이제 산행 시작
영암사지 앞엔 대기저수지가 있고 그뒤로 딱버티고 서있는 바우능선이 모산재라고한다.
산행초입에서 등산용품 파시는 아자씨 불쌍타고 장갑하나씩 사려 혔드만 맴에 안든다나 리치님 하나 샀구유~~
서서히 이제 산을 올라 가유!!
첨엔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숲사이로 오르더만 드뎌 바우군락이 모습을 드러낸다.첨에 만난 조그마한 바위를 올라 넘이른 시간에 온탓으로 배가 고프다나 허수님 준비한 만두에 막걸리 한잔 캬아~·맛좋네요·
전망또한 좋아서 여기서 낮잠한잠자고 가믄 좋으련만~~·
왼쪽엔 돛대바위능선이 오른쪽엔 순결바위능선이 계곡을 사이 두고 뻗어나가 모산재 정상인 무지개터에서 만난다.
간식끝내고 다시 산행시작 그간 버스에서 내린 많은 등산객덜이 앞을 막는다.
바위를 이리저리 돌고 잡고 올라가니 아고 숨차다.
아 ~~철계단이구먼 ~~ 좋아하는사람은 별루 없을긴디 오늘은 허수님만 철계단이 맴에 있나 오르고 셋은 옆바위를 타고 오르니 옆에 순결바위능선에 바짝옆에 붙어 있다.
힘든 오름을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맞아주는 돛대바위
요 돛대바위는 오르지 말라고 위험 경고판까지 있는데 두분이 올랐구먼요 ~
돛대바위에서의 전망이 일품이네요 산아래 저수지가 그림처럼 놓여있고 옆 장군봉암릉이 맴을 요동치게 만드니 언제 함 가야지유~
순결바위능선이 가장 그림같이 보이는 곳에 올라 사진한방씩 남기고 순탄한 능선길을 10여분가니 무지개터 다시오른쪽으로 5분여를 가면 돌탑이 서있는 모산재 정상
우리가 올라온 돛대바위능선이 그림처럼 보인다.
다시 잡목숲을 지나고 약간의 오름을 오르니 앞에 황매평전이 펼쳐진다.
붉게 물든 황매평전엔 많은사람덜이 이곳저곳에 있다.
가는중 아름님 언제 소탈을 준비혓나 한번씩 쓰고 철쭉속에 묻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웃고 즐기니 증말 어린애덜 맞고만 ㅋㅋㅋㅋㅋㅋ
얼마전 풍물패가 놀고간 철쭉제단에는 많은 깃발이 옆에 놓여 있다.
철쭉제단을 배경삼아 사진두 한방찍고 다시 조금오니 천막으로 쳐놓은 이동식당
막걸리 한잔에 천원썩 계산빠른 리치님 그럼 한병엔 얼마냐니 6000원이리고 한병주문혀서 묵하고 쳐먹으니 맛은 기가 막히네요~
근디 딱 여섯잔 나오네요 그럼 더싼건가?
배두 부르고 앞에 끝없이 펼쳐진 철쭉은 얼렁오라하고 돌아야할 산은 길게늘어서 있으니 맴이 바쁘네요!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여유만만한 여사님덜 철쭉속에 묻히니 얼굴만 빼꼼히 나왔네·
이 황매평전은 대략 60만평정도 된다고 한다.
올해는 철쭉절정기를 놓쳤지만 이평원이 붉게 물든면 멀리서도 금시 저기가 황매산 철쭉밭이란걸 알정도이다.
올해는 5월8일 철쭉제를 햇다하니 꼭참고를 했다가 내년에 다시 도전혀야지유!
황매평전의 제일높은곳에 자리잡은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다시 약간의 내림길
능선엔 철조망이 쳐저 있다 .
영화촬영장으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여기저기 있다 .
이제 황매평전의 마지막
조금오르니 단적비연수 셋트장이 보인다.
황매산 정상으로 오르는 254계단이라나 나무계단을 오르길 35분 배고파서 더 이상은 못간다구 에고 밥을 묵어야제
정상 바로앞에 바우에 앉아 넷이서 소주 한잔썩 돌리며 맛난 점심시간~~~~·
식사후 정상에 오르니 온다던 세찬바람이 불기시작한다.
세찬바람을 맞으며 능선길을 따라 걸으니 어데가 어딘디 알수가 없다.
이정표라두 가끔씩 세워두면 좋으련만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중봉인듯한 곳을 지나고 다시 돌탑이 있는곳
여기에 여튼빗깔의 철쭉이 넘이쁘다.
잡목숲을 누비며 한동안 가자 길이 이상타 합천댐으로 내려간다는 이정표에 그만 위쪽으로 희미한 길을 찾아 나선것이 실수
리치님 요렁거 한번이라두 안하믄 큰란다나 얼마간의 개척 끝에 정상적인 등산로를 만나자 여기가 마지막 바위 암봉 하봉인지는 모르겟다.
무시시한 바위를 보자 아름님 하강한다나~~
내려 와서 보니 수십길이 넘는 약300m 정도의 바우벽이네요
그리 하강혔으믄 아마 살아남지 못했을기유~~·
임도에 도착하고 다시 샛길을 따라 개울옆으로 돌아 주차장에 도착하니17:40분
오던길을 복습삼아 그대로 와 남이초교앞에 이르니20:15분
모산재의 바위암릉과 황매평전의 철쭉 그리고 황매산 정상부터 불던 세찬바람 꼭 기억하시길요~~·
마지막허수님 생일에 와주신님덜 고맙고요
수고 했습니다.
청주 ~ 가회 영암사지 ; 약 3:00
산행 시간 ; 7:00시간소요
산행 거리 ; 약1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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