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대 산 695.5m 단양 방곡리
2005.5.27. 금요일 맑음 첫회
참석인원: 3명 산아름 유홍재 산야
청주 8:301 - 연풍 10:00 - 방곡11:10 ~11:20 - 첫 번째 암봉 12:40 - 진대산(만기봉)12:55 ~13:30(중식)- 식기봉 13:56 -하산- 식기봉암릉하산완료 15:25~15:35 -3번째 능선등반- 진대산정상16:33~16:50 - 2번째능선하산- 하산완료(큰길)18:13 - 방곡리 18:25 ~19:25 - 문경20:20 -청주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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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산696m
도락산 남쪽 궁터골은 지형도를 들여다보아도 그렇듯이, 외부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요새와 같은 계곡이다. 다만 도락산 신선봉에서 거대한 분화구처럼 내려다보일 뿐이다. 궁터골은 이름이 그렇듯 옛날 조선 태조에게 쫓긴 공민왕이 궁궐을 짓고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가 하면, 십승지라는 설도 있다. 그러나 풍수전문가들은 골 남쪽을 에워싼 진대산(696m)이 '종기가 난 산' 이라 하여 매우 불길한 징조로 치며 십승지설을 부인하고 있다.
이곳 토박이 주민들 말에 의하면, 궁터골을 에워싸고 있는 진대산은 바위가 너무 많아 옛날부터 악산이라 여겼으며, 유난히 뱀이 많아 뱀산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궁터골은 풍수지리에서 자궁혈을 닮았다고 보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병목 형상인 궁기동 입구에서 북동으로 휘도는 능선이 도락산을 이루고, 도락산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휘도는 능선이 둥그렇게 돌아 궁기동 입구로 모아지기 때문이다.
진대산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도락산 남쪽에 위치한 아담한 산이다.
도락산과 맥락을 같이 하는 진대산은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자궁혈을 닮았다 한다.
그도 그럴것이 병목형상인 궁기동에서 북동으로 휘도는 능선이 도락산 정상에 이어진후, 그대로 시계바늘 방향으로 둥그런 원을 그리며 다시 궁기동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둥그런 원을 그린 능선상의 6시 방향에 진대산이 솟아 있는 것이다.
산행기점은 상선암과 명전리를 지난 방곡리 방곡분교 앞이다.
방곡분교 앞에서 명전리 쪽으로 300m 가량 걸어오면 북으로 밭이 있는 지능선 초입이 보인다. 북쪽 지능선길에 들어서서 10분 쯤 올라가면 벌써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노송들 때문에 한폭 그림같은 절경이 펼쳐져 즐겁게 해준다.
볼수록 기이한 형태로 이뤄진 삿갓바위와 미륵바위를 지나 1시간 가량 오르면 북으로 마치 분화구 같은 내궁기 계곡이 도락산과 함께 시야에 들어오는 무명봉을 밟는다.
무명봉에서 서쪽으로의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30분 거리에 이르면 어느덧 거대한 그림속에 묻힌듯이 느껴지는 정상이다.
낙락장송이 그림자를 드리운 반석지대로 이뤄진 정상에셔는 장쾌한 조망이 펼쳐져 누구든지 절로 감탄사가 튀어나온다.
동남방으로는 백두대간을 넘어 경북땅 문경으로 이어지는 벌재고갯길이 도망치는 뱀처럼 보인다. 정남으로는 웅장한 황장봉산이 그리고 서쪽의 대미산 하설산 용두산이 하늘을 떠받친듯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서북주능을 타고 내리는 길이 정석이다.
다른 길은 암벽지대라서 다소 위험하다. 서북주능선으로 1시간 가량가면 마치 밥그릇을 엎어 놓은듯한 식기봉과 등산화 바위가 나타나 누구든지 자연의 섭리대로 생겨난 기암 앞에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등산코스: 방곡리- 삿갓바위- 마륵바위- 정상-식시봉-등산화바위 우명골
산행시간; 약4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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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산은 단양 가산리 도락산 남쪽에 위치한 아담한 산으로 해발695.5 이다.
주민덜은 이산이 길어서 진대산이라 불렀다 한다.
정상엔 만기봉이라 표기가 되어있다.
진대산은 도락산과 맥락을 같이 하는 산으로 풍수지리설에서 말하는 자궁혈을 닮았다한다. 그도 그럴것이 병목현상인 궁기동에서 북동으로 휘도는 능선이 도락산 정상에 이어진후 그대로 시계 방향으로 둥그런 원을 그리며 다시 궁기동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둥그런 원을 그린 능선상의 6시 방향에 진대산이 솟아 있는 것이다
산행기점은 도락산에서 동로로 넘어가는중 방곡리 삼거리에서 시작한다.
천안에서 홍재와 둘이 청주에 도착하여 산아름님 차로 출발
같이 가기로한 두분이 급한일로 못가는 통에 셋이서 단촐하게 그러나 좀심심하다.
조잘거리는 두님이 있어야 하는데~~~~
괴산거쳐 연풍에서 고속도로로 진입 문경에서 나오는데 10분소요 도로비도 이화령터널 통과료하고 똑같은 1300원 이다.
문경에서 동로를 거쳐 벌재를 넘어 시원한 약수 한바가지씩 마시고 수통에 하나 가득 채워 방곡리에 도착하여 막걸리 한병사고 삼거리에서 명전리쪽으로 향하니 매표소 이쁜 아가씨가 세우더만 1600원씩 통관세 내라고 하네요 ~·
아름님 잘써먹는 수단혀 봤지만 일단내고 나가믄서 받으라고 ~·
할수 없이 되로 나와 소백산가는길 잘알믄서 어데로 가냐고 물고는 다시 왼쪽으로 쪼게 들어가 차세우고 옆길로 산행시작
우메 입장료는 와 그렇게 안낼라고 하는지 몰러 다른건 다 잘하믄서 앞으로는 국립공원 입장료 꼭내고 다닙시다.
아까워 하다가 길잃으면 더 고생하는 수가 있습니다.
옆길로 올라서 20여분 오르니 능선에 닿는다.
올망졸망한 바위 암능으로 바위를 타고 넘는 재미가 솔솔하다.
사진함 찍을려 꺼내서 전원을 켜는데 어~~허 이어쩐일인고 글씨 건전지를 빼놓구 왔네요 아고 후레쉬약꺼내서 임시방편이라 할라꼬 햇으나 요것두 맞질안아 오늘은 사진 한판 못찍네요 아쉬워라 ~~~
소나무가 빙둘러 서서 그늘이 잘든 바위에 앉아 아까부터 막걸리 마시구 가자는 아름님 소원 풀어 줄겸 쉬면서 한잔 들이키는 맛이 캬아 죽인다.
다시 다 삭으러든 로프가 메어있는 곳을 내려서고 바위를 잡고 올라 조금가니 무명봉에 닿는다.
내궁기의 긴 계곡이 이어지고 그옆으로 도락산 암사면이 길게 늘어서 있으니 그경치한번 무지 좋구먼유~
그뒤로 소백산 천문대가 솟아 있고 황정산에서 수리봉 백두대간이 길게 이어나가고 황장산에서 문수봉 메두막봉 하설산이 이어지니 이곳이 정중앙인듯
무명봉에서 왼쪽으로 숲길을 따라 얼매를 가니 이제 급경사길로 옆엔 바위 덜이 험상굳게 서있다.
급경사길을 오르니 이곳이 진대산 정상으로 만기봉이라 쓴 정상표찰이 있다.
이곳에서 점심 간단히 끝내고 다시 식기봉 도착하여
암릉으로 하산시작
오늘의 진짜 고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바위를 와 급경사를 이리저리 돌고 내려 오다 바위 하나에 도착하더만 아름님 여기하강코스가 기가 막히다나 ~
어쩔것이여 할수 없이 자일메고 하강연습혀야지유~
하강완료후 다시 계곡 끝지점에 내려서 잠시 휴식
다시 바로 옆에 위치한 능선을 올라서 서니 보기보다 바위 타고 오르는 맛이 그만이다.
좌우로 보이는 바위 능선이 멋들어지게 조망되는것이 이곳에 코스를 개발하면 아주 좋을 듯하네요
지금은 길이 전혀 없는 상태입지요 ㅎㅎㅎ그러니깐 완존 개척산행이네요~
멋진바위에 올라서 오른쪽의 바위능선을 바라보니 아고 저길 어케 비켜가남~
계획을 바꿔서 저능선으로 내려오기로 결정하고 다시 열심히 땀흘리고 오르니 진대산 정상인 만기봉 이제 두 번째
이곳에서 조금 숨을 고른후 마지막 암릉을 찾아 내려서니 아고 만만치가 않네요
무시시한 바위를 넘고 잡목을 헤치고 개척 넘힘드네요~~
고생고생 끝에 아까 보아둔 바위위 멋진소나무와 만나니 아고 반가우라~
정말 그림같이 서있는 노송이 멋지네요 ~
아름님은 자기집 소나무가 와 여기 있는줄 모르것다나~~
여기서 내려서는 곳이 와 이리 어려운지 도저히 그냥 못내려서겟네요
자일 풀어서 메고서 간신히 내려서니 등줄기가 서늘하더만요~
다시 마지막 험상굳게 생긴 엄청큰바위
올라서니 아하 좋긴하네요
이곳에서도 자일메고 하강하려 하다 이곳저곳을 찾아 헤메다 보니 간신히 탈출로 확보 하여 무사히 빠져 나오고 계곡으로 하여 차도까지 도착하니 휴 ~우 오늘의 산행도 무사히 마친듯하네
매표소에 아가씨 이미 간곳이 없고요
아름님은 차가지러 가고 우린 목욕탕찾아 목욕준비 완료
셋이서 시원한 물속에 들어앉아 텀벙 텀벙 휴우 시원하다.~~·
계곡물이 어찌나 말은지 올갱이가 즐비하네요~
목욕마치고 손두부에 막걸리 두병비우고 이제 집으로 향하여 청주도착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네요 ~
청주 ~ 방곡리 : 2:30분 소요
산 행 시 간 : 7:00시간 소요
연풍 ~ 문경 고속도로요금 :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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