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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140 석화봉 834m, 수리봉 1019m, 선미봉1079.5m2005. 3. 25. 금요일 맑음

석화봉 834m, 수리봉 1019m, 선미봉1079.5m

2005. 3. 25. 금요일 맑음 석화봉첫회, 수리봉3,선미봉첫회

참석인원 ; 8명 리치 산띠 광꼬 불곰 산아름 바리봉 허수 산야

 

 

청주체육관 6:03 - 연풍 7:03 - 문경 7:13 - 황정리 대흥사 8:03 ~ 8:15 - 사방땜 - 석화바위 9:45 · 10:05 - 석화봉 10:40 ~ 주능선삼거리 11:21 - 신선봉 11:52 ~ 12:35(중식) - 수리봉 12:55 ~13:00 - 선미봉 13:55 ~ 13:58 - 올산리 도로 15:10 ~ 15:20 - 사방땜 16:36 - 대흥사 16:55 · 17:05 - 청주체육관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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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오면서 산아름님에게 왜 아직두 안오냐구 전화하니 벌써와서 기다린다나 내오늘 일진이 좋으려나 어찌 그새 나와서 기다린다냐~·

체육관에 5:55분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그냥가자하니 광꼬님이 온다고 하였다네요

어제 밤늦게 까지만 혀두 답이 없었는데 무슨소리냐니 아침에 전화가 왔다고요·

산아름 협박에 끝내 굴복혔나 ㅎㅎㅎㅎ오늘 안가믄 담부터는 국물도 없다구 혔다구 나한티 잘혔지유 하더만 ~·겁무지 먹었나벼~~·

 

다시 바리봉을 포함하여 4명이서 출발~

율량동 성모병원전 국민은행인가 하는데서 불곰을 태우고 다시 한인간이 나타나야 하는데 안보이더만 금시 폼이 산띠 아자씨폼이 보이네 아여기여 소리를 몇 번쳐서

차에 태우고 인원이 6명 마지막 오리집에서 리치님과 허수두여사를 태우니 도합8명

오늘 선수선발 완료 ~

 

괴산을 거쳐 연풍을 지나고 문경 근데 오늘 운전수 아자씨 와이라는지 몰러 길을 나보다 더잘알면서 날 자꾸시험 하는데 미치긋네 담부터는 절대로 말한혀~·

문경에서 좌회전 성주봉이 보이는 당포리를 지나고 하늘재로 오르는 갈평리를 지나고 여우모가지 같이 생겼다는 여우목고개를 넘는데 여긴 아직 한겨울인가벼 얼음 바닥을 넘느라 광꼬님 바짝긴장하고 운전하는 폼 첨보았구먼~·

 

다시 황장산을 오르는 생달리를 지나고 동로에서 큰고개 벌재를 넘어 방곡리 여기서 우측으로 고개를 넘어 직티 사인암에서 우회전 예천 방면으로 2km정도 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황정리 이곳에서 대흥사 까지는 비포장이었으나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다.

대흥사는 예전엔 큰사찰이 었으나 소실되고 지금은 복원공사가 많이 이루어졌다. 그뒤로 유명한 황정산이 위치하고 산아래 칠성암과 원통암이 있다.

 

대흥사에서 계류를 건너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후 8;15분 출발 ~

올산리로 이어지는 임도를 확장공사로 파헤쳐놓아 걷기에도 불편하고 산행기점을 찾는데도 실패를 하여 사방댐에서 우측 길을 잡아 오르니 첨에는 조금급한 경사로를 오르고 다시 능선에 닿아 잡목숲을 헤치고 오르니 앞에 다가선 바우덜로 이제 암벽훈련장으로 변한다.

 

바위하나를 간신히 오르고 나면 또다시 크나큰 바위 바위의 틈을 타고 오르니 앞에 무시한 바우가 또나타난다.

여기서 잘못하면 119구조 요청을 할수도 있는 상황

조심조심 이리 잡고 끌어주고 하여 무사히 올라 잡목사이를 빠져 나가니 우측으로 째진 바위가 보인다.

우리가 첨에 오르려던 곳에선 조금 비켜오른것이다.

아쉽게도 백곰바위하고 궁둥이 바위를 못보고 온것이 아쉽지만 그래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석화바위가 앞에 보이니 기분이 좋다.

 

이제 잘나아 있는 길을 쫒아 10여분을 가니 보기에도 멋진 석화바위

석화바위는 바위꽃이란 말로 바위가 빙둘러 꽃잎을 형성하고 그가운데로 죽은 고목나무가 놓여있어 꽃수술을 만드니 가히 일품이다.

폼두 잡아 가면서 여기저기 도장찍었건만 작품은 안나올듯 거리가 가까워 사진찍기 수월치를 않다.

 

석화바위를 오를적엔 쉽사리 올랐지만 내려올적엔 아고 내 요렇게 떨면서 내려와 보긴 첨이네 바우틈사이로 빠지면 사망이지요 옆으로 돌아서려니 미끄러워 돌아지지를 않치요 뒤에 짐은 무거워서 맴대로 안되지요 죽을뻔했구먼 휴우 ~~·

나무다리나 튼튼히 다시 잘 놓아 주고 오고 쉽지만 시간이 없구먼 언제시간 많을때 함우리 안전하게 사다리 만들어 놓자구요~~

 

석화바위를 내려서 바우에 앉아 약간의 휴식시간으로 허수님이 가녀온 고량주로 입가심하고 ㅎㅎㅎ 자기가 가져 왔다고 난 입술만 축이게 하고 반은 자기가 다비웠다고 술취해서 못가것다고 약올리누만요~·

 

석화바위에서 출발하여 성곽바위를 통과하고 그동안 쌓인눈이 녹아 미끄러운 급경사길을 반은 미끄러지면서 오르니 석화봉 ~~

석화봉에서 다시 앞에 늘어선 바위군락을 통과하여 오르니 이제 수리봉에서 황정산으로 가는 주능선 삼거리

여기서 좌측으로 틀어서 능선을 오르니 능선엔 쌓인눈이 무릎을 덥는다.

첨엔 신갈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가다가 서서히 나타나는 수리봉 용아릉의 암봉들

윗점에서 올라 수리봉을 거쳐 방곡으로 내려서는 삼거리를 지나고 드디어 공룡의 발자욱이 남아있는 신선봉 여기서 누구는 로프를 타고 내려서겠다고 하더만 아고 오늘은 참으라고 말렸지요 ㅎㅎㅎ누굴까요 그용감한 사람이 ㅋㅋㅋ북한산에서 제일 기던 분인디 오늘은 신발 새로 샀다고 자랑이구먼유~··

 

사방이 탁트인 절경의 신선봉에서 산해진미차려 놓구서 허수님 준비한 도야지고기 두루치기 안주삼아 즐거운 식사시간 하하하 오늘두 어김없이 배꼽시계는 정확히 말하는군요 빠빠하고 마실 알코올 달라구 ~~·

넘 마니 맛있게 즐겻더니 한잠 자고 파라 ㅎㅎ근데 날씨가 쌀쌀하고 추워서 시간두 없고요 얼렁가자고요~·

 

굵은 와이야 로프를 잡고 내려서고 아슬아슬한 바위를 지나고 다시 내려서 가면 되련만 아름님 아슬한 바위로 올라 오르느라 듁을 뻔햇구먼 겁 없는 허수 신발새로산 바리봉 요렇케 위험한 바우타기 성공

드뎌 수리봉 꼭대기에 오르니 감개무량하다.

주위에 황장산에서 도락산 황정산 멀리 소백산의 비로봉과 연화봉의 천문대 도솔봉 묘적봉 벌재로 이어지는 백두의 장쾌한 능선이 파노라마 치니 감개무량하지 않을수가 없다.

 

수리봉에서 선미봉까지는 육산으로 여겻으나 바위와 눈이 얼키고 설켜 쉽지가 않다. 어데 사진에서 보았던 겨우살이를 찾앗으나 있긴 더러 하지만 그리 많은편은 아니고 오늘 가져온 쌀자루만 아쉽게 되엇다.

오늘 마지막 겨우살이를 좀혀다가 말릴려구 맴먹엇다가 그만 허사구먼유~·

언제함 겨우살이 하긴 혀야 할틴디~~

 

오늘 오를 세봉중에 마지막 선미봉에 도착하니 13:55분

마지막 오르는 허수여사 세바퀴를 굴럿다고 투덜투덜~~

선미봉은 아직 정상석도 없고 잡목을 제거하여 정상부가 뚫여 있을뿐 별특징은 없지만 원점회귀코스로서 꼭필요한 지점이라 하겟다.

방곡리 윗점에서 임도를 타고 올라 이곳을 거쳐 수리봉 다시 방곡리로 하산해도 좋을 듯하고 우리가 도는 이코스 또한 매우 훌륭한 코스다,

 

선미봉에서 내려서는 능선은 일반육산로로 위험성은 없으나 녹는 눈이 얼마나 미끄러운지 엉덩이를 대고 썰매타듯이 내려오는 맛도 괜찬다.

계획엔 선미봉에서 바로 계곡쪽으로 빠진 바위암릉을 타려 했으나 내려서다 보니 옆으로 보이는 능선을 다시 갈수도 없고 담을 기약하는 수밖에~~·

 

능선을 다내려서니 계곡에 얼음이 얼어 붙어 엉덩이 썰매도 타며 메기두 잡고 하니 어느덧 올산리에서 황정리로 이어지는 임도길

따사로운 햇볕내리 쬐는 뉘할아버지 산소 잔디밭에 둘러 앉아 마지막 남은 소주로 입가심하고 올산기도원을 지나 우리가 오르던 사방땜을 지나고 대흥사앞에 이르니 16:55분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미끄러운 눈길에 산행하느라 고생덜 하셨구요 ~

드디어 비싼 등산복이 필요 없다고 하신 허수님 오늘도 역시 개척산행 맴에 들었는지요 담엔 오늘 보아둔 올산으로 오르는 바우암릉 개척할틴게 기대하시라요~·

모두 수고 하셨네요~·

 

 

청주 ~ 황정리 대흥사 : 약 2:10분소요

산행시간 ; 7:40분소요

산행거리 ; 약 15km

입 장 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