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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137 삼 성 산 480.9 관 악 산 팔봉549 2005. 3. 10 목요일 가랑비

삼 성 산 480.9 관 악 산 팔봉549

2005. 3. 10 목요일 가랑비

참석인원 : 리치 허수 바리봉 진용

 

 

청주7:50 - 조치원8:20~8:44(열차) - 수원 9:45~9:55(전동) - 관악 10:35 - 제2전망대(2km)11:34 - 삼막사,염불암십자로 11:57 - 국기봉정상(3.3km) 12:10 ~ 12:18 - 삼각점(안양420) 12:28 - 중계소 12:35 - 중계소아래공터(중식) 12:50~13:20 - 반월암13:25 - 삼막사입구13:30 - 중계소13:55 ~14:30 - 무너미재 15:55 - 팔봉정상 16:20 - 578봉 16:35 - 공업진흥청 17:33 - 과천청사역17:50~17:55 - 금정18:05~18:10 - 수원18:30~18:41- 청주역 19:54 - 청주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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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속에 삼성산에서 관악산팔봉을 가다.

청주에서 버스로(1550원) 출발

먼저 리치 허수님은 앞차로 가고 그뒤로 10분후, 그후로 10분후 바리봉 각자 버스로 조치원역도착

조치원역에서 8:44분 열차에 몸을 실고 출발

얼마 못가서 허수님 고량주 있나도 하는통에 그만 한병 다비우고 천안에서 진용친구 승차 하여 이애기 저애기 나누는중 어느덧 수원역

 

수원역에서 전동열차로 갈아타고 관악역에서 하차 하여 관악역을 빠져나가면 큰도로가 나오며 지하도를 건너 다시 오른쪽으로 조금더가면 왼편 으로 접어드는 일방도로를 따라 가다가 아파트를 통과하여 아파트 뒤 울타리를 넘어 서면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온다.

10분후 능선에 닿게 되고 이어서 산책로를 따라 20여분 오르면 차츰 등산로 다운길이 이어져 차차 암릉과 소나무가 울창한 삼성산의 제모습이 나온다.

 

드디어 바우절벽 삼성산의 본모습이다.

바위를 이리 잡고 저리 잡으며 올라서니 바위경관이 멋지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흐린날씨로 시야가 얼마 되지를 않아 원경을 볼수가 없다.

한시간을 올라서니 제2전망대

아름답고 멋진 바위덜을 오르고 내리며 즐거운 시간 드디어 삼막사 염불암으로 내려서는 절고개 여기서 다시 우린 능선을 타고 마지막 바위를 잡고 오르니 태극기가 펄럭이는 삼성산의 정상인 국기봉이다.

 

정상엔 중년의 두여인이 앉아 있다 .

우리 모두 모여 사진기 한번 눌러 달라고 부탁하고 이리 주문하고 저리 주문하고 하니 여사님 부탁하는 님덜이 주문도 넘 많다고 핀잔이다.

간신히 국기봉의 태극기가 나오게 한방찍었으나 10여m도 안되는 가시거리 때문에 제대로 나왔을라나는 모르겠다.

이제 날씨는 암흑으로 주위엔 아무것도 안보인다.

캔맥주로 목을 축이고 다시 능선을 타고 가니 삼성산오를적 하고는 달리 비가 뿌려 바위엔 물기가 머금어 있다.

안양420이라 적힌 삼각점을 지나고 중계소에 도달하니 뒤따르던 허수님 KT는 싫다나 오늘 비극의 서막이다.

 

중계소 아래로 돌아내려 철조망을 통과하고 돌아서 올라서니 중계소로 오르는 세멘트 포장도로 여기서 도로옆으로난 등산로를 따라 무심코 내려서 공터에 놓인 합판을 식탁삼아 즐겁게 점심식사를 나눈다.

식사후 다시 내려서니 이상한 느낌이 들기시작한다.

예전에 보지도 못한 반월암이라는 절이 나타나면서 길을 잘못들엇음 알아챈것이다.

길가는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그도 잘알지를 못하는것 같아 한동안 따라 가다가 다시 내려서니 삼막사 입구 아고 어쩐일인랴 이것이 허수님 아까 KT는 싫다고 하더니 불행이 닦쳤구먼

 

다시 5~6명의 중년의 아저씨덜 등산객덜한티 물어보니 중계소 아래 철조망을 통과해서 오지 안았냐고 예 그래요 거기서 어찌 어찌 가야 한다고 하는데 이해가 잘안간다.

다시 20여분을 올라서 중계소 철계단을 올라 길을 보니 아무래도 이리 내려서면 삼막사로 다시 내려서는 지름길 같아 바리봉 나침반을 펼치고 보니 방향은 파악이 되는데 꽉찬안개로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다시 중계소 아래 철조망을 통과 하여 오던길로 가다가 산아래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다가 두갈래길 허수가 왼쪽으로 가자는 것을 오른쪽으로 갔더니 끝내는 한동안 올라서서 보니 아까 왔던길 아고 미치고 팔닥뛰것네~~

다시 중계소를 왼쪽으로 돌아서니 다시 삼막사로 내려서는 길인듯 ~

다시 중계소로 올라서 내려서니 아까 그 두갈래길 허수가 가자고 하던대로 왼쪽길을 따라 내려서 이리저리 헤치고 가니 길이 차츰좋아 진다.

그러다 다시 길을 놓쳐 헤메다가 다시 찾고 하다보니 암자가 나오고 한동안 내려서니 안양에서 오는 계곡길

 

아고 여기선 감이 잡히는 구먼~·

다시 무너미재 쪽으로 오르니 드디어 그리도 찾아 헤메던 팔봉능선입구다.

이제 시간이 없어 될수 있으면 우회로를 타기로 하고 팔봉으로 접어드니 얼마안올라 팔봉의 시작인 바위봉이 나타나기 시작이다.

이제말하지만 팔봉의 우연만한 곳은 우회로가 있어 구지 바위가 무서우면 돌아서 갈수 있다. ㅎㅎㅎ 하지만 어쩔것이여 암흑에 잘보이도 않는곳에서 요기로 올라서야 한다고 하면 그길밖엔 없는줄알고 죽기살기로 바위타고 올라오는데 잘올라오던만요~

 

팔봉을 타는 재미는 바우타는 재미로 다니는 것인디 오늘이라고 그냥가면 서운 할것이여~·

각양각색으로 생긴 바위며 그틈새로 살아난 소나무가 얼마나 멋있는지 우리님덜 아~~~하~ 탄성 연발이다.

ㅎㅎㅎ날좋은날 다시 오자고 날 꼬시는 두여사님덜 언제 함다시 오자고~

이코스가 아닌 다른코스로 말이요 ~

날씨가 좋은날엔 정말 주위에 바위능선도 바라보며 오르는 맛이 최고인 팔봉능선인데 오늘은 재수가 정말 없는가 보다 무심한 KT여 앞으로는 우리 허수님 못살게 하지마소~·

무시한 바위 하나 오르면 다시 간신히 내려서야 하는곳을 무려 몇 번을 통과 하여야만 팔봉 정상에 도달한다. 여기 역시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올겨울 모진 눈보라에 태극기가 반도막이 나서 두갈래로 펄럭이지만 그래도 반갑다.

 

여기 주능선에서 는 정말로 시간 관계상 바위는 안타고 우회하여야만 우리가 예약한 열차에 탈수 있겠다.

열심히 산길을 따라 가다 바위봉에 도달하니 숨이 찬지 여기서 숨돌리고 물한모금씩 먹고 가잔다.

물한모금 마시자 마자 다시 바위봉에서 돌아가니 길이 이상타.

할수없지 그냥 내려서야지 시간이 없수~

이리내려서면 공업진흥청이 나올겨 얼렁와~·

우리가 내려선곳이 578봉으로 내려서면 팔봉으로 직접오르는 코스와 육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잇는곳과 만나는 곳이다.

 

가파를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길이 없어지기도하고 다시 찾고 보면 다시 없어지길 몇 번하다 보니 어느덧 길이 이젠 좋아졋다.

한동안 내려서니 예전에 오르던길이 이제 생각이 어렴풋이 난다.

그때도 길을 잘못들어 이길로 올라 온적이 있지 않은가 결국엔 능선을 두 개를 옆으로돌아 육봉으로 올라서긴 했지만 ~

차츰 길은 대로 변하고 어느덧 공업진흥청 뒤

이곳에서 뒷문을 열고 공업진흥청으로 들어서 내려가니 정문이 나온다.

 

정문을 지키고 있던 아자씨 소리 지르며 왜 이길로 다니냐고 혼줄이다.

아 길을 잘못들어 이리로 왔지유 우리가 뭐 할말있는감유 ~

실은 시간 절약할라고 온것이지유 아자씨 ~·

청사앞 큰도로를 따라 신호등을따라 길을 건너 2분거리의 청사역에서 들어서니 아 안도감에 모두가 휴소리가 나오는듯~

 

금시 도착하는 전동열차를 타고 금정역에서 다시 수원역으로 향하는 전동을 타고 수원에 도착하니 열차시간이 11분이 남았다.

오늘 시간 정말 잘맞췃구먼~·

수원역에서 열차를 타고 오다 천안에서 진용친구는 내리고 우리는 청주역에 19:54분정시에 도착하니 여쁜 마나님 기다리는 현산님이 문앞에 보인다.

현산님차로 복대동까지 나와 역시 오늘도 감자탕으로 마무리 잘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지습니다. ~오늘 암흑속에서 끝까지 열심히 산행하신님덜 고생무지 마니 했습니다.ㅎㅎㅎ앞으로는 저 따라 오지 마세요 고생 무지 많이 할틴게요 길을 영잘못찾아요 ㅎㅎㅎ

 

조치원역 ~ 수원 8:44분차 열차 약 1;00시간소요

수원~ 관악 ; 전동열차 약 40분소요

과천청사역~ 수원 ; 전동열차 약30분소요(금정역에서 환승)

 

산행소요시간 ; 7:00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