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화북능선 입석대 천황봉1057.7m
2005. 3. 1 화요일 맑음 2회차
참석인원: 13명 산아름 파랑새 강산 햇살 현산 정인 흥부 허수아비 이래도
흥 광꼬 빵아찌 바리봉 산야
청주종합운동장 8:00 - 화북 9:20 ~ 9:45 - 전망대 10:20 ~10:30 - 736봉 11:25 - 833봉 12:45 - 산소(878봉)12:55 ~13:38(중식) - 953봉 15;30 ~15:47 - 입석대 16:26 - 구조04-08(비로봉)16:42 - 상고암하산로지점 16:57 - 헬기장17:03 - 천황봉 17:10 - 헬기장 17:20 - 중간에산소 17:50 - 장각동 18:30 -청주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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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길 천황봉을 가다.~~·
속리산은 너무도 많이 다녀서 자세한 설명은 필요치 않겠다~·
오늘은 속리산에도 몇째 안가는 난코스 화북능선을 갈련다.
작년 가을 산사내하고 오를적에 입석대 까지 4시간여 걸린코스다.
암튼 겨울산행으로 힘이 들겠지만 그많큼의 값어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가경동에서 이래도흥님의 차로 산아름 햇살 바리봉 이어서 내가 마지막으로 승차하여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빵아찌 정인 흥부 처음온 파랑새를 찾아 이리저리 눈을 돌려두 찾을 도리가 없어 전화로 통화하여 찾고보니 파랑새라 파랑날개옷을 입고 온줄알았더만 아니더만요!!!
잠시후 허수차로 현산님 광꼬, 다시 이쁜 나눌님으로 미인계를 쓸려구 하나
이쁜님 델구 나타난 강산 안면에 미소가 가득한것이 어제밤에 뭔사건이 있었길래 희희락락한지 ~~·
종합운동장 출발하여 분평동에 들러 차 정리하고 ㅋㅋㅋ오늘은 차안끌고가서 술싫컷 먹것다고 하더만 또 걸렸네요 어쩐대 미안혀서~·
광꼬님과 이래도흥님차 두 대로 출발
청천에서 막걸리 준비하고 화북에 도착하니 9:20
차한대는 내려올 장각동으로 이동하여 놓구 화북농협에서 9:45분출발
동네안으로 들어서며 오늘부터 속리산 전면 통제한다 하여 살피며 오르니 뭔소리 하는분덜은 하나두 없다.
동네 안으로 들어서 양갈래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작은 도랑을 건너고 다시 동네를 완전히 빠져나가면 능선아래 밭으로 해서 계곡으로 들어서게 된다.
멋진 소나무가 반기는 곳을 지나고~~
이곳에서 자칫하면 반대쪽 능선으로 오를수 있으니 잘살피고 올라 계곡길을 끝까지 따라 올라서면 개울을 건너 다시 양갈래로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듯이 가면 곧바로 능선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산행이 이어진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오르면 머지않아 산은 경사를 높이며 산행시작 35분이면 전망대 바위에 닿게 된다.
오늘 날씨가 좋아 전망이 아주 좋다. 멀리 청화산에서 시루봉 도장산을 있는 능선이 장쾌하게 뻗어있다.
이어서 산줄기를 따라 오르면 산아래 청소년수련원이 보이고 다시 산을 옆으로 돌아 오르면 급경사길로 가을에도 오르기 힘든곳이다.
낙엽에 미끄러지나 흰눈에 미끄러지나 오르긴 역시 만만치가 않다.
앞서오른 님덜은 뒤오는 님덜 머리위로 흰눈을 날리며 소시적 하던 놀이에 열중이다. 무지 재미있는 갑네요~~
다시 마지막 안간힘을 다해 오르는 여사님덜 오늘 팔죽지 안빠질런지 로프도 못믿어워 아름은 자일을 풀어 여사님덜 허리에 걸고 다시 잡아 끌어주니 조금은 힘이 덜들었지요 여사님덜~~
다시 바우벽을 돌아 조그만 줄을 잡고 바우에 오르니 요것만으로두 상쾌 통쾌 시원하고 후련할기유 ~
요기서 심술난 빵아찌님 누구 훈련시키느라 별로 값도 안나가는 스틱을 바우벽아래로 집어던져 첨오신 파랑새님 고생시켯지유~·
다시 얼마를 바우를 밝고 오르니 첫 번째봉인 736봉 이바우봉꼭대기에 낙낙장송이 얼마나 멋있는지 대부분 그냥 지나치데요 ~~언제 함보세요~~
다시 이어지는 내리막 암릉길
첨에 조금 혼란으로 길을 못찾아 헤멜뻔했지만 금시 암릉길을 찾아 바들바들 떨며 바우위로 돌아서 로프잡고 내려서길 세 번~·
따듯한 곳에 자리잡고 막걸리 한잔씩으로 힘을 돋우고~
참나무 철쭉이 어우러진 산길을 따라 걸으니 833봉으로 오르는 암릉길
여기서 보는 736봉의 자태가 아름답다.
또다시 암릉길 내려서고 긴 숲길을 따라 오르면 멋진바위가 우릴 맞는다.
바위아래로 내려서 조금가면 어느분의 묘인지는 모르지만 잘가꾼 산소가 나온다.
여기서 허수님 준비해온 비지장에 흥부의 라면요리까지 곁들어 막거리 쐐주 한잔썩 나누며 언제 힘이 들었나 싶을정도로 웃음과 담소로 맛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참나무에 겨우살이 구경도 하면서 오르니 또다시 바위암릉지대
여기서도 아름님 로프의 힘을 빌리고 ~
953봉에 오른다. 우리의 목적지 입석대가 바로 코앞으로 닥아섰다.
눈이 없을때는 20분이면 갈거리다.
여기서 뒤에 오는 님덜 기다린후
무시무시한 내림을 살금살금 가다 그만 쭈우욱 앞산 높은곳에서 보던 광꼬 무엇이 그리좋은지 웃음소리가 산을 울린다. 미운지고 남 아플라고 하는데~
그란디 이사람덜이 왜안가고 서있는겨 뭔일이라두 있남~
바우틈을 배낭을 벗어 올리고 보니 바우를 건너뛰어서 올라야 하는곳
그앞엔 바우에 눈이 덮여 그냥 오르기가 영 무시한가 보다.
아름과 둘이 먼저 건너뛰어서 바위에 올라 아름이 로프를 펼치고 한사람 한사람 손잡고 올리니 시간이 마니도 흘렀네~
다시 마지막 로프잡고 바위를 돌아서 가기 그아래엔 낭떨어지로 낙상하믄 중상 아님 사망이 아닐런지 ~·
무사히 어려운고비 다 통과하고 산죽숲을 헤치고 오르니 드디어 입석대
여기까지 오른시간이 6:40분이 소요 되었다.
이제 고속도로나 다름 천황봉 주능선길을 따라 비로봉 다시 상고암으로해서 법주사로 내려서는곳을 통과하여 헬기장 대다수의 횐님덜은 2분이면 천황봉이란 말도 통하질 않고 이곳에서 쉰단다.
할수없이 먼저오른 몇분을 바라보며 얼음으로 다져진 천황봉길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니 17:10분
정상탈환의 기쁨도 누릴사이 없이 기념사진 몇장 남기고
헬기장에서 기다릴 우리님덜 땜시 뛰다시피 내려서
울님덜 모두 모여 오늘의 이기쁨을 길이길이 남기기 위하여 단체로 한 장 꽈악 눌르고 이미 지는 해를 염려하여 서둘러 하산
한동안 내려서는 곳은 경사가 심하고 눈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서고
계곡에 이르니 이제 등산로가 대로이다.
잘만들어 놓은 나무다리를 세게인가를 건너고 장각동 동네에 이르니 동네 아자씨 아줌씨 둘이나와 어째서리 이곳으로 오냐고 사진찍어 신고하믄 50만원 벌금이라나 우린 길을 잃어 헤멘 끝에 간신히 이곳으로 하산하게 되었다고 아름 설명 끝에 무사히 빠져 나왔다.
ㅎㅎㅎㅎ아자씨 우리 차는 저밑에 있슈 아주 계획적이었다우 ~
담엔 절대로 봐주지 마슈~·
장각동에서 13명이 간신히 끼어타기 하고 화북으로와 다시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청주에 도착
청주 안양해장국집에서 해장아닌 도야지뼉다구탕으로 맛나게 뒤풀이까지 모두 마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집니다.
오늘 눈이 덮여 미끄럽고 힘들고 위험한 암릉 산행 모두 무사히 통과하여 수고 혔습니다. 산행에 동참하신님덜 감사합니다.
청주 ~ 화북 ; 1:20 ~ 1:30분소요
산행시간 ; 8: 45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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