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상학봉 (시산제)충북보은 , 경북용화
2005.2.13. 일요일 맑음 17회차
참석인원 : 61명 (뫼벗충북) 61명
프라 들국화 리치 허수 우산 홍미니 현산 편지 맑은바다 캔디 병아리 강산 곰돌이 바다사랑 여포 산휴화 광꼬 아리아+1 한마음 송아리 만리향외1 오죽헌외1 트롯트의 여왕 덜컹이 바람 하느리 아침이슬 감호남 빵아찌 한길 하늬바람 세이윤 정인 샤샤 논스톱 텃새 당신안의선물 애플외1 바리봉 중림외1 수선화 산초록 산붕 초롱이 하느리 무지개 이도령 서낭자 놀부 유정 산마루 스페샬 최인순 이완영 산아름 산야
청주체육관 9:35 - 신정리 10;40 - 십자로 안부 11:45 - 돼지바위 11:50 ~ 14:25 - 상학봉 14:35 - 묘봉삼거리 15:00 - 애기업은바위 15:45 - 묘봉.애기업은바위삼거리 16:00 - 주차장 16:30 ~ 17:00 - 충북체육관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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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학봉(834m)은 백두대간 상의 속리산(1,057.7m) 문장대(1,033m)에서 북서쪽으로 가지쳐 나간 암릉 상의 네번째 봉우리다.
문장대에서 갈라져 나간 능선 상의 첫번째 봉은 관음봉(985m), 두번째가 두루봉(887m), 세번째가 묘봉(874m), 그 다음 네번째가 상학봉이다.
이 능선을 경계로 남쪽은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내속리면, 북쪽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이 된다.
상학봉에서 계속 뻗어나간 시루봉(575m)과 미남봉(610m)을 빚어 놓은 다음, 활목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고도를 높이며 금단산(767m)과 신선봉(687m)을 빚어 놓고는 그 여맥을 달천 상류인 박대천에 가라앉힌다.
속리산 북서쪽에 숨어 있듯이 자리잡고 있는 상학봉은 산 전체가 아기자기한 바위산이어서 기암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공룡의 등허리인 양 기묘한 바위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공룡바위를 비롯, 돼지바위, 애기업은바위, 문바위 등이 연이어져 있어 지루한줄 모르고 산행을 할 수 있다.
상학봉 등산코스를 예전에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서 채석장터를 경유해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 반대방향인 화북면 운흥리 화평동에서 살구나무골과 암릉을 경유하여 오르내리는 코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신정리 채석장 코스보다 운흥리 방면 암릉코스가 자연상태도 잘 보존되어 있는 데다 암릉길 곳곳에 기암들이 줄줄이 나타나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살구나무골 경유 암릉코스는 그동안 많은 등산인들이 다녀왔지만, 천혜의 명소 토끼굴과 토끼봉을 아는 이들은 많지않다. 상학봉은 토끼봉을 경유하여 산행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하루산행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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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첫산행 즉 음력으로 지만 우리 뫼벗방의 첫산행이다.
첫산행으로 시산제가 있는날이다.
부랴 부랴 집이라고 와서 먹는둥 마는둥 하고 있는데 아름님한테 왜안냐오냐고 닦달이다 ~~~아고 나 이제 왓수 차돌려서 이리로 오믄 안될까?
아예 그래요 알아쓰요~·
후디닥 옷입고 신발은 신어야지 산에 갈거 아니유~~·
대문 나가기두 전에 울리는 전화벨소리 아고 무신 난리 라두 쳐들어 왔남유 ~··
내 오늘같이 설쳐대믄 절대루 산에 안간당 ~~
나 오늘 서울서 네시에 일어나 불이나게 오는 중이라우 ~~~
내미치요~·멀지두 안은곳인디 왜이리 설치는지 아고 바쁘다 바뻐~~·
체육관에 도착하니 프라대장님을 비롯하여 거의가 다 오신모양이다.
우리방 일꾼을 뽑아 먼저 시산제 준비물 짊어지고 올라갈 선발대를 광꼬님과 강산차로 보내고(현산 홍미니 맑은바다 덜컹이 바리봉 곰돌이 아리아울타리 한마음 허수 리치 당신안의선물 광꼬 강산 먼저짐뫼고 올라가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버스로 41명이 출발
충주에서도 오죽님을 비롯하여 6명이 청천을 경유하여 잘가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청주 출발하여 1시간 5분후 신정리 도착 ~
먼저 온선발대와 충주팀은 짐챙겨서 오르고 ~
뒤이어 본대도 신정리를 출발하여 오르기 시작!
이곳은 어느곳으로 가나 상학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연결되어 길잃을 걱정은 안하고 앞서간 선발대 쫒다가 조금 못미쳐 놓쳐버리고 임도끝지점 300여m 전지점에서 왼쪽으로 오른다.
뒤에 따라 오는 님덜을 확인하고 차츰 고도를 높여 오르니 잘다듬어진 노송이 나타나며 철계단이 나온다.
이곳에서 사진한방 찍고 뒤에 오는 횐님덜을 기다리니 20여명 나머지는 삼갈래서 오른쪽으로 간듯~·
어쨋거나 목적지는 상학봉이니 만나것지요~
다시 긴철계단을 올라 바위 암릉을 돌아 서니 머지 않은곳에 상학봉과 돼지바위로 이어지는 십자로 안부가 보인다.
십자로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우리의 목적지 돼지바위에 오르니 11시50분
먼저간 선발대와 순서가 바뀐것이다.
전화와 무전기로 연신 연락을 취하니 아직도 올라 올려면 시간이 마니 걸리겠다.
1시간여를 기다리니 산아름을 비롯하여 하나 둘 속속 입성
준비한 시산제물을 차려 놓고 뫼벗산방의 번영과 일년내내 무사 안전산행과 회원님덜의 건강을 비는 순서
처음 준비한 충북뫼벗기와 잘생긴 돼지머리에 대추 밤 감 배 사과 푸짐하게 차려 놓으니 보기에도 넘 멋지다.
프라회장님의 분향으로 이어서 모두가 속리산 산신님을 모시는 절을 올리고
첫잔을 올리고 모두가 엎드린후 우리방의 최연장자이신 중림님의 구수한 목소리로 시산제문이 울려 퍼지니 모두가 숙연해 지며 뜻을 이해할려고 노력하는듯~
한글로 풀리를 혀주시지 않았으믄 무슨 말쌈인지 서로 얼굴만 쳐다 보았을긴디 다행이 중림님의 높으신 아량으로 우리 한글세대를 위하여 수고 하신덕분에 대략 뜻을 이해 한듯합니다.
운영진을 비롯하여 많으신 횐님덜의 참여로 오늘 시산제 훌륭히 치러내어 감사 합니다.
시산제후 준비한 먹거리와 막걸리도 마시며 점심식사 마치고 하산
오던길로 되돌아 가시는 분덜도 계시지만 오늘 계획된 산행을 위하여
상학봉 묘봉삼거리를 거쳐 애기업은 바위로 하산.
신정리 주차장에 16시에 하산하여 준비한 따끈한 두부와 막걸리로 하산주까지 마치고 충주팀과 작별인사 하고 출발하여 청주 도착하니 18:00
오늘 시산제에 참여하신 회원님덜 모두 수고 하셨고요 일년 내내 건강하세요~
오늘 시산제 준비하신 총무님덜 무지 고생하셨고요 밤대추 희사하신 아침이슬님 감사혀유 ~~~~~~~
청주 ~ 신정리 : 약1:00시간소요
산행시간 ; 시산제 포함 5;2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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