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귀산 827m. 보해산 911.7m 거창 가조면 용산리
2005.1.6. 목요일 맑음 첫회
참석인원 : 9명 오죽 광꼬 산아름 강산 편지 들국화 허수아비 이도령
남이 초교 7:25 - 덕유산휴게소 8:33 - 함양분기점 9*:05 - 가조톨게이트 9:30 - 용산리 9:38 ~ 9:48 - 능선안부 10:50 - 금귀산 11;15 ~ 11:37 - 능선안부 11;55 ~ 12:00 - 능선사거리 12:05 - 능선삼거리 12;20 - 제1봉 12:30 -~ 13:30(중식) - 837봉13:47 - 2봉 14;08 - 3봉 14:23 - 4봉 14;30 - 5봉 14:35 ~ 14:40 - 6봉 14;43 ~ 14:52 - 북동능 - 도로 15:57 - 용산리 16:08 ~ 17:00 - 함양분기점 17:30 - 덕유산휴게소 17:56 - 비룡분기점 18:30 - 신탄진 휴게소 18:38/ ~ 18:50 - 청주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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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귀산(金貴山 827m)은 거창읍 양평리 당동에 있으며 산 고스락을 중심으로 거창읍 학리, 주상면 거기리, 남하면 둔마리, 가북면 용산리, 가조면 장기리를 품고 있다.
옛 사람들이 금귀산을 가프쳐 철인처럼 우뚝 솟고(哲人0立), 신령스런 굴이 있는산이라 부르며 영산(靈山)이라 하였다.
귀중한 산이란 뜻으로 금귀산 또는 금귀봉이라 하였으며 산의 모양새가 탕근같다하여 탕근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거북형상 같다 하여 금구산(金龜山) 또는 구잠(龜岑)이라고도 하였다. 또 거창분지의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조선끝 무렵 1895년까지 봉화의 불씨를 이어왔던 산이었던 까닭에 봉우산 또는 봉수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거창 분지 중심부에 솟아 있는 금귀봉 정상에는 봉수대와 수비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금귀봉 봉수길은 남해 금산을 기점으로 사천, 진주, 삼가, 합천 지나 묘산 소흘산에서 금귀봉으로 이어지며, 북쪽 기발흘산, 대덕산 거쳐 조령 넘어 서울 남산으로 이어져 외적의 침입을 알렸다.
동국여지승람에 금귀산 고성 석축은 주위가 1,587척으로 꼭대기에 샘이 둘 있다고 전한다. 옛 가소성으로 보는 금귀봉 돌성에는 현재도 샘터와 금귀사 절터 등이 남아있다.
금귀봉 동남쪽 기슭 석장골에는 지난 1971년 발굴된 고려 초기 문마 벽화고분(사적 239호), 양평리 석조여래입상(보물 377호) 등의 문화 유적이 있다.
특히 벽화가 발견된 고분은 고려 호족의 무덤으로, 피리부는 천녀와 춤추는 남녀의 모습이 푸른색, 황갈색, 검은색 등으로 묘사돼 있다.
거창읍내 유물전시관에서 이 「천인주악상」을 원형대로 본 뜬 그림을 볼 수 있다.
♣ 거창 보해산(911.7m)
경남 거창군과 경북 김천시 경계를 이루는 우두령재와 수도산(1,317m) 사이에서 거창군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웅양면과 가북면 경계를 이루며 남진하면서 약 3km 거리에서 양각산(1,145m)과 흰대미산(1,018.1m)을 일으킨 다음, 약 4km 거리인 회남령부터 웅양면에 이어 주상면과 가북면 경계를 이루며 계속 남진한다.
회남령을 뒤로하는 이 능선은 남쪽 약 4km 거리에서 암골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 하나를 들어 올려 놓았는데, 이산이 보해산(911.7m)이다.
보해산에서 계속 뻗어내리는 산릉은 약 3km 거리인 666m봉에서 남서쪽으로 금귀산(837m)을 분가시키고 남동으로 방향을 틀어 88올림픽고속도로가 넘는 살파재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박유산(712m)을 들어올린다. 박유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산릉은 일산봉(628m)과 감토산(517.6m)을 빚어놓고는 나머지 여맥을 황강과 합천호에 가라앉힌다.
보해산은 가북면 용산리에서 북서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산이다. 이 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약 1km 길이로 형성된 암릉 상에 여섯 개의 암봉이 연이어져 설악산 용아릉의 축소판 같은 기경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다 산속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빽빽하게 들어찬 노송군락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예전부터 송이산지로 유명해서 가을 송이철에는 산 전체가 외지인 출입을 금지시키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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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강산은 안오고 추위는 점점 밀려오고 어찌하란말인가요~
목마른놈 샘판다고 문자 메시지 넣으니 가고 있다나 다시 한식경이 흐른다음 멀리 충주에서 오신 오죽님은 목적지에 왓는디 아무두 없다구 날 혼내지 우씨 그럼 내혼자라두 갈까나 ~·
다시 문자 넣으니 기다리라나 그래 지금껏 기다렸는데 더있지 어쩔것이여 ~
시간이 두시진이 지나고 허수 전화루 약올리는디 왜안오냐구 ~·
가지두 안을여사가 전화는 왜혀 ㅎㅎㅎ 허수야 궁금허지~·
ㅋㅋㅋ요것이 내 실수여 아고 1분두 안되어 나타난 강산차에 없어야 헐 허수가 앞좌석에 앉아 내가 속았다나 기분이 아침부터 짱이구먼 그럼 난 뭣이여 기분꽝아녀~·
아고 내가 써먹은 것이 이제 내게 돌아 오는 순간이구먼 뿌린대로 봤는다고 이제 내가 거두어 드리는구먼 ~!~~~
약속장소에 20분늦게 도착하여 광꼬 오죽님과 이도령을 만나고 다시 광꼬님 차로 몰라 9명이 출발하는디 무신 소백산이 아침부터 나오고 칼바람에 얼굴이 망가졋다나 편지 엄살두 무지혀 누군 얼굴이 성한가~·허수얼굴은 완존히 박살난거 간신히 꽤매 놓은건디 고것두 모르구 국화는 어떤감 아직두 말소리가 제대로 안나온다 아름이는 무신 어메야를 연신 쏟아 붇고 ㅋㅋㅋ요건 첫나들이에 코메디 쇼하는것같당 ~·
청원인터체인지에 들어서자 강산 갑자기 배가 아프다나 차앞으로 가더니 쉬를 하려다 말구
지가 제일 쫄병이라구 광꼬 운전교대 하는디 나 감탄혔다 ~·
이렇게 이쁠수가 ~~침만 잘놓는줄 알았더만 요런 맹랑한 생각까정 ~~~
함양분기점 돌아 거창지나고 가조란 시골 동네에서 다시 김천쪽으로 가다 다시 가북이란 목적지를 향하여 얼매 안가니 좌측으로 무시한 바우산이 나타나니 아고 저곳이 우리 갈곳이구먼~~·
용산리에 거의 다달으니 송림숲이 나타나고 송라교를 건너니 주차장이있고 다시 앞을 보니 400년산 큰느티나무 아고 찾아오긴 잘찾아 왔구나 ~
일단 모르는척 산불감시요원에게 물으니 ㅎㅎㅎ요기다 차를 놓구 조리혀서 조리조리 가믄 된다나 성님덜 잘았수 감사하구 입장료는 없지유 그럼 댕겨 오겄시유 ~·
왼편으로 난 세멘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5분후 집한채가 나오고 앙상한 나뭇가지엔 만국기가 날리니 요기로 오르긴 올랐구먼 오르는 개울건너 응달진 산턱엔 바우굴이~ 아고 요것이 이북에서 내려온건아닌지 다시 세발자욱앞에 더긴바우굴이 시간있음 조기 들어가 낮잠이라두 한심 때리구 가믄좋으련만 ~~
다시 잘가꾸어 놓은 산소양지녂에 다달으자 이크 이게 뭔일이랑가 충주에서 오신 원로00님께서 바지벗고 흰팬0까지 내빛치니 무슨일인감 아원우리 여사덜이 더 난리 부르스여~·
볼것두 별루 없고만 ~·
사과 과수원을 지나고 다시 임도를 따라 오르니 산중턱에 이르고 이쯤이면 개척산행 최적지로 괜찬겠구먼 5분을 개척하여 오르니 능선에 다달으고 다시 15분후 주능선에 닿아 배낭 벗어 던지고 막걸리 두통하고 국화 밥반찬 하나 들구 오르니 쉽지만은 안은 곳이구먼~·
25분후 금귀봉에 올라 한숨돌리려는 찰라 아고 큰일 아닌가~·
이꼭대기에 웬아자씨가 있는겨 우릴기다리구 있고만 ~·
감시초소를 지키는 아자씨 무지 반가운가벼 우리 아님 누가 말이라두 붙일 인간 있는감 ~
이름적으라 명령혀서 이영수라 적구 대구에서 왓다구 주소까지 적으니 입국수속 끝이구나~·
감시초소에 온돌방 탐나드만 들어 갈수도 없구 가져온 막걸리나 축내는 수밖에 모두 한잔썩 돌리구 정상석두 없는 정상을 찍느라 난리 함 치고 다시 배낭 찾으러 앞으로 고우~~
앞서던 편지 앞잽이 하더만 ㅎㅎㅎ길잘못들어 다시 후미로 국화가 앞서고~·
배낭찾어 다시 삼만리 ~·
다시 배낭둘러메고 30여분을 악전고투 끝에 바우꽁댕붙들고 사정하여 따스한곳에 안착~·
허수 돼지고기 찌개 보글짜글 긇이고 편지 들국화 오뎅전골 시원히 끊이니 산위에서 먼잔치 벌어졌나요~
근디 세상에 원 내가 먼죄를 졌다구 쇄주를 안주는겨 내사마 병뚜겅으로 잔한건 첨이다.
원 도토리 깍정이 같아서 코구멍에 넣어두 재채기두 안나더만 ~
우씨 나만 빼곤 쇄주두 잘먹구 막걸리두 잘마시고 오날 난 완존히 개밥에 도토리였다구
순전히 무시기 여사땜시 그려 얼매나 교육을 시켯나 통하질 않으니 내 환장하것수~·
덕분에 밥한술 뜨고 바우 오를땐 힘은 덜들더만
바우 올라 첫봉에 도달하니 이제 경치가 산신령님이 살던곳이란걸 알았다우~
요렇게 멋지고 아슬아슬 한곳두 드물것이구만유~
오른쪽으로 수십길의 수직절벽이 가물가물 조리로 떨어지믄 난 아마 천당가것지유~·
ㅎㅎㅎ흐미 생각만혀두 아슬아슬 오줌이 질금거릴것만 같애!!
1봉지나고 다시 2봉 요기가 경치가 좋은가 가기가 싫은건가 사진 한방썩 찍구 간다구~
다시 내리막 비탈 지나고 암릉을 따라 오르니 어디서 나타난 산적인가 3사람이 반갑게 인사 나누며 우리가 온방향으로 하산~
다시 3거리 안부에서 오르니 4 봉 요기두 경치 한번 끝내주는 곳이네요~·
얼매나 좋은가 요기선 전원일치로 개인사진 한방썩 꼬아악 누르고 ~
다시 5봉을 오르니 강산 낼름 바우에 올라 천하를 호령하니 내는 어디루 가야 하남~·
마지막 6봉 여기두 정상석이 없어 무지 아쉽기는 하지만 정상에 오른 기분이야 아
니좋을 수가 없겟지요 ~·요기서 난못볼것을 봣다우 뭔지는 모르지만 ~
강산 ㅋㅋ또 두여사 다행히 두여사는 감시카메라에 안잡혔지만 언젠가는 잡힐수도
있다는거 꼬옥 기억바라요~
하산은 북동암릉을 타고 요리저리 바우잡고 줄잡고 내려오는 사이 어느덧 개울건너
작은집이 있는 큰도로 이제 우리의 산행두 지는 해와 함께 마무리 할시간
먼저 내려온 아름님의 수고로 2키로의 거리를 고생안하고 온것두 큰복이지유 한사
람의 희생정신으로요 담부터는 가위 바우 보 혀서 차끌러 가기 어떨까요~~
용산리 주차장에 모여 앉아 오죽행님이 준비혀온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소주 한잔에
막걸리 한잔 아마 살이 되고 피가 되엇으리라 밑으요!1
마지막 라면탕까지 특히 날속여 파 5뿌리 가져오게 한것 요기다가 긴요하게 썻다는
사실은 기억하시기 바라는 바이요~
마시고 먹고 다혓으니 이제 집으로 갈시간 모두 잠든 밤 홀로 운전하시느라 고생하
신 광꼬님 고맙고요 앞으로도 종종 수고 마니혀주심 고맙것지요~
끝으로 청주 도착하여 내장탕인가 순대탕인가로 마무리 잘하시고 모두 행복가득 담
아 가셨을줄 밉습니다.
여기서두 내잔은 소주병 뚜겅이 였음을 다시 알려 드립니다.
오늘 산행하신 님덜 무지 고생하셨습니다.
담산행에서 봅시당~~~
산행시간 : 약6;20분
청주 ~ 가조용산리 ; 2:20분
고속도로비 :7000원
산행입장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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