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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63 백무동 한신계곡, 함양 상림공원 2019.08.06.화요일 맑음

백무동 한신계곡, 함양 상림공원

2019.08.06.화요일 맑음

청주 산악회 길  : 40명

 

청주체육관 07:30 -죽천교 07:50 -서청주톨게이트 -금산휴게소 08:01 ~09:01 -함양휴게소 09:50 ~ 10:03 -벡무동 주차장(해발 약500m) 10:45 ~10:50 -탐방안내소(0.491km, 해발 약550m) 11:00 -첫나들이 폭포(2.23km, 720m) 11:53 -출렁다리(2.60km) 11:45 -테크길 -아치형 다리 11:47 -한신지곡입구 철다리 11:50 -가내소 폭포(2.96km, 800m) 11:52 -좌측으로 오층폭포 -한신폭포 앞 이정표(3.85km, 965m) 12:20 -한신폭포(3.94km, 940m) 12:23 - 가내소 폭포 위쪽 다리(4.69km) 12:43 -한신지곡 삼거리(4.82km, 800m) 12:45 ~13:10( 중식) -첫나들이 폭포(5.57km) 13:33 -백무동 주차장(7.88km) 14:13 ~14:33 -차량이동 -함양 상림공원 15:18 ~16:05 -함양휴게소 17:22 ~18:07 -신탄진 휴게소 18:21 ~18:33 -서청주 톨게이트 18:51 -죽천교 19:05 -청주 집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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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계곡

명승 제72

지리산 한신계곡 일원은 지리산의 동북 방향 산자락인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에서 세석평전까지 약10km에 이르는 계곡으로 2010년 명승 제72호로 지정되었다. 계곡을 따라 첫나들이 폭포, 가내소 폭포, 오층폭포, 한신폭포등의 폭포와 계곡을 감싸는 울창한 천연림이 경승을 이루는 곳이다. 한신계곡은 지리산 12동천 중의 하나이다.

 

지리산은 신라 5악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여 지리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 하여 두류산이라도한다. 한신계곡은 한여름에도 몸에 한기를 느끼는 계곡이라는 의미에서 불리게 된 이름이라고 한다. 또 계곡의 물이 차고 험난하며 굽이치는 곳이 많아 한심하다고 해서 한심계곡이라 부르던 것이 발음이 변해서 한신계곡이 되었다고도 하며, 옛날에 한신이란 사람이 농악대를 이끌고 세석으로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몰죽음을 당했다고 해서 한신계곡이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한신계곡은 영롱한 구슬이 구르는 듯 맑고 고운 물줄기가 사철 변함없이 이어지는 계곡이다. 한신계곡의 본류는 세석으로 이어지지만 계곡 주위에는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형성되어 있다. 백무동 위로 세석까지의 한신계곡과 덕평봉 북쪽에서 발원하는 바른재골, 칠선봉부근에서 내려오는 곧은재골, 장터목 방향에서 흘러 내리는 한신지계곡등 네갈래가 그것이다.

한신계곡은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으로 가내소 폭포에서 한신지계곡과 합류하여 백무동으로 이어진다. 첫나들이 폭포에서 1km 거리에 있는 가내소 폭폭까지의 계곡은 한신계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내소 폭포는 15m 높이의 폭포이며 50여 평의 검푸른 소를 만들고 있어 매우 웅장하다. 이 폭포는 예로부터 기우제 장소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기우제 방법은 부녀자들이 홑치마 바람으로 앉아 방망이를 두드리는 형식이다. 방망이 소리를 통곡을 대신하는 것으로, 이는 마고 할매의 통곡을 유도하여 그 눈물이 비가 되어 속세를 적시게 한다는 주술적 방법이다. 또 한가지는 돼지를 잡아 피를 바위에 뿌리고 머리는 가내소에 던지는데, 이는 산이 더럽혀 지면 이를 씻어내기 위해 산신이 비를 뿌릴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무도에서 첫나들이 폭포까지의 넓은 오솔길은 가족등반이 가능한 정도로 잘 닦여져 있다. 1963 9월에 마천면 강청리, 삼정리, 추성리 일대 국유림 고사목에 대한 벌목을 시행하였는데, 당시 목재 운반을 위해 만든 임도가 이 오솔길이다.

다음 백과에서 옮김

 

함양 상림공원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예전에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혔다. 경상 우도의 유학을 대표하는 데다가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서 함양에는 양반 사대부와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 함양을 고향으로 가진 사람들은 옛 친구보다도 더 그리운 것이 하나 있다고 한다.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와서 조성 했다는 상림이 그것이다. 이곳에서 살았고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 곳을 들러본 사람들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 있는 곳, 이름높은 한 지방관의 애민정신이 서려 있는 곳, 그곳이 상림이다.

상림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많은 전선을 간직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 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등의 미물이 살지 않는 다는 것이다. 효성이 지극했던 최치원은 어느 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살임에서 뱀을 만나 매우 놀랐다는 애기를 듣는다. 상림으로 달려가 이후 모든 미물은 상림에 들지마라하고 외치니 그 후 상림에는 뱀, 개미등의 미물이 없어 졌다는 것이다. 지극히 주술적인 이야기지만 함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도 살림에는 뱀과 개기등이 없다고 주장한다. 상림에서 뱀과 개미등이 정말 없는지는 확힌해봄직하다.

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등 사철을 통하여 그 절경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상림은 숲속 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고 누우면, 도심 속의신선의 정취를 느낄 것이다. 또한 상림의 숲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수 있다. 살림에는 함하루, 사운정, 초선정, 화수정등 정자와 최치원 신도비, 만세기념비, 척화비, 역대군수, 현감선정비군 등의 비석, 이은리 석불, 다별당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상림에는 120여종의 낙엽활엽수가 1.6km의 둑을 따라 80~20m 폭으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원으로도 좋은 곳이다. 통일산라 말에 조성도니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지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그 가치를 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