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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65 문경 갓산~운달산~석봉산 2019.08.18..일요일 맑음

문경 갓산~운달산~석봉산

갓산 673.7m, 운달산 1103.2m, 석봉산 983m

 

2019.08.18..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딸과 둘이서

 

청주 집 07:50 -승용차 -문경시 산북면 김룡리 김룡사 주차장(해발 약300m) 08:40 ~08:50 -김룡사 관람 -해탈교 -명부전(0.332km, 해발 약300m) 09:59 -440(0.735km) 10:08 -496(0.935km) 10:14 -헬기장(세멘트포장, 1.57km, 610m )10:40 -갓산 정상(1.84km, 673.7m) 10:48 -(2.35km, 652m) 10:56 -바위지대 -오르막 올라서 -헬기장(2.88km, 630m) 11:10 -헬기장(3.04km, 680m) 11:15 -(3.34km, 700m) 11:20 -급경사 올라 봉(4.05km, 798m) 11:39 -급경사 올라 봉(좌꺽임, 4.53km, 895m) 11:53 -(4.65km, 910m) 12:04 -암릉 -운달지맥 삼거리봉(좌측으로, 5.05km, 963m) 12:16 -미역줄길 -장구목이(이정표, 5.41km, 845m) 12:27 -계단입구(5.71km, 922m) 12:37 -전망대(5.89km, 980m) 12:42 -내리막 계단 -능선 우측 사면길로 -능선 -너럭바위(6.02km, 1000m) 12:53 -잠시 내려서고 -오르막길 바위지대 -능선 철주(6.21km, 1035m) 13:00 -공터(6.45km, 1070m) 13:07 -운달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6.58km, 1103.2m) 13:12~31 -헬기장(직진, 이정표, 6.84km, 1065m)13:38 - 좌 하산로 삼거리(7.89km, 970m) 13:56 - 석봉산(8.08km, 973m) 14:00 -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8.51km, 900m) 14:09 -급경사 내리막 -부서진 움막(9.18km, 560m) 14:32 -계곡 너덜길 -계곡 건너고 -사면길 -양진암(9.87km, 390m) 14:48 -세멘트 길 따라 -대성암(10.35km, 310m) 14:56 -임도 길 삼거리(10.42km, 300m) 14:57 -김룡사 주차장 (10.85km) 15:02 ~05:07 -승용차 -청주 집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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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달산(1,097m)

백두대간이 대미산에 이르러 남쪽으로 곁가지를 내고 그중 가장 높이 빚어놓은 산이 운달산(1,097.2m)이다. 용암산(龍岩山)이라고 부르기도하는 이 산은 문경읍 동북쪽 8km 지점에 위치한다.

산 능선은 길게 동서로 10  km에 걸쳐 뻗었으며 그 사이의 마전령 (馬轉嶺:627 m) ·조항령(鳥項嶺:673 m) 등 안부(鞍部)가 예로부터 문경과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이화령에 서면 동쪽으로 우뚝하게 보이는 운달산은 주흘산과 조령산, 희양산 백화산등 주변 명산에 비하면 발길이 적은 편이나 오히려 그 덕에 때묻지 않은 호젓함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

운달산은 산세도 당당하지만 김룡사를 비롯 오랜 역사를 지닌 암자를 10여개나 품고 있어 이들을 둘러보는 원점회귀코스가 일품이다.

김룡사는 신라 진평왕 10년에 운달조사가 운봉사란 이름으로 창건한 고찰이다. 김룡사란 이름은 조선시대 문경부사였던 김모라는 사람이 아들을 얻기 위해 이 절에서 불공을 드린 끝에 용왕의 딸을 만나 아들을 얻자 그 이름을 용이라 지은 데서 절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해 온다

 

김룡사 (경북 문경시 산북면 김용리 410)

588년 운달대사가 창건하여 운봉사라 했다. 1625년 혜총이 중창하고 소실된 것을 1646년 의윤과 무진이 중수 했다. 절 이름을 김룡사라 한 것은 문희(지금의 문경)부사 김씨가 이 산에 불공을 드려 신녀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의 이름을 용이라 했더니 가문이 번창하므로 이에 불공드렸던 곳을 김룡도이라 하고, 운봉사를 김룡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또한 금선대의 금자와 용소폭포의 용자를 따서 금룡사라 했다는 일설도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 극락전, 응징전, 금륜전, 명부전, 상원전등 전각 48동이 있다. 절 입구에 경흥강원이라는 현판이 걸린 건물이 있는데 이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온돌방으로서 자연지층을 그대로 이용하여 건축한 것이다. 일제시대에는 31본산의 하나로 50개의 말사를 거느린 큰 절이었으나 현재는 직지사의 말사이다.

 

김룡사 일주문

"운달산김룡사" 라는 현판 위에는 홍하문(紅霞門)이라는 현판이 따로 있다..

홍하(紅霞)는 붉은 노을이라는 뜻이며.<붉은 노을은 푸른바다를 꿰뚫는다>는 뜻의 홍하천벽해(紅霞穿碧海)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홍하문이란 불국토(佛國土)인 부처님 세계로 들어감을 상징하는 문이다..

두개의 편액은 독립운동가인 동농 김가진(1846 ~ 1922) 글 이라고 한다.

 

[참고] 김가진은 일제강점기때 대동단의 총재 및 고문이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으로 활동하셨던 분이다.

두 기둥의 세로에는...

입차문내 막존지해(入此門內 幕存知解),,,

이 문에 들어오거던 안다 하는 것을 버려라...

 

무해공기 대도성만(無解空器 大道成滿),,,,,,,

비우고 빈,, 그릇에 큰 도가 가득 차리라...

 

신성한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로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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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50

한달 만에 모처럼 산다운 산을 오늘 가려고 한다. 가끔씩 계곡 트레킹과 가까운 곳 운동삼아 다닌 것 외에는 산행을 제대로 못해서 이제 산행을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오늘 시도를 하려 한다. 오늘 가려하는 산은 문경에 있는 산으로 운달산이다. 오래전 성주봉에서 시작하여 운달산을 거쳐서 조항령으로 내려온 후로 오늘이 두 번째로 오늘은 반대편쪽 문경 산북면 김룡리에 있는 김룡사에서 시작하여 대략 10km 거리 6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다. 오늘은 승용차편으로 문경 김룡사까지 이동하기로 하고 딸아이와 함께 가기로 한다. 집에서 여느 때 처럼 일어나 준비하여 집에서 07 50분 출발을 한다.

 

문경시 산북면 김룡리 김룡사 주차장(해발 약300m) 08:40 ~08:50

집을 출발하여 솔밭공원 사거리에서 직진으로 하이닉스 공장을 지나고 오창으로 가기 전 제3차 우회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달리면 우암산 아래 백화산 못미처에 있는 인터체인지에 닿는다. 여기서 증평쪽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달리면 증평을 지나고 잠시 후 우측으로 괴산 방면으로 달리면 20여분이면 괴산을 지난다. 이후 10여분을 더 달리면 충주에서 문경으로 이어지는 국도에 닿는다. 이곳까지 청주에서 대략 1시간이 걸린다. 이후 이화령 터널을 넘고 예전에는 통행료를 받던 곳이지만 이제는 고속도로가 뚫려 통행량이 별로 없어 현재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이후 도로를 따라 달리면 문경 마성을 지나 오정산 입구인 진남휴게소를 지나 새로이 널찍하게 단장한 도로를 따라 국군체육부대 앞을 지나 호계면으로 빠져서 좁다란 시골길을 따라 달려 운달지맥 길의 달 고개를 넘으면 석문정앞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달리면 몇 분후 대승사와 김룡사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김룡사 방향으로 좌측으로 진행하면 몇 분후 대형버스주차장을 지나고 잠시 더 가면 소형차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은 주차료가 얼마인지 주차요원들이 막아서며 어디가냐고 묻고는 주차료를 받고 보낸다. 난 절에 간다고 하니 신도증이 있냐고 하더니 그냥 보낸다. 잠시후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 하니 한분이 쫒아와서 주차료 내고 왔냐고 해서 절에 간다고 하니 안 았다고 하니 절 주차장에 갔다 대란다. 잠시 더 올라 김룡사 입구 공터 굵직한 전나무 사이에 받치고 나니 주차요원이 쳐다보고 만다. 이렇게 하여 1시간 50여분이 걸려서 김룡사에 도착을 한다.

 

명부전(0.332km, 해발 약300m) 09:59

김룡사 주차장에서 이제 출발을 한다. 김룡사 일주문인 홍하문은 차량으로 통과를 했다. 홍하(紅霞)의 뜻은 붉은 노을이라는 뜻으로 아침의 붉은 해가 푸른 바다를 뚫고 솟아 오른다.”는 홍하천벽해에서 음을 취했다고 한다. 우선 김룡사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굵직한 전나무 숲을 통과하여 보장문(寶藏門)으로 들어간다. “보물을 품은 절을 들어선다.”는 뜻이라 한다. 절에서 보물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한다고 한다. 보장문을 들어서면 주차장 좌측으로 종루가 있고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사천왕상이 있는 천왕문을 통과 한다. 불에도 타지 않는 석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좌측으로 오래된 목조 건물인 설선당이 있으며 오른쪽은 2층 누각인 보제루가 있다. 두 건물 사이로 오르면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대웅전에는 보물 제1640호인 문경 김룡사 영산회괘불도가 있다. 운달산의 산세가 소가 누워있는 형국이며 그중에서 김룡사는 소의 눈에 해당한다고 한다. 김룡사 명부전 자리가 소의 눈에 해당하는 자리로 명부전 마당에 있는 약수터는 소의 눈물이며 항상 우윳빛을 띠는 명수라고 한다. 대웅전을 관람하고 우측으로 돌아 나오면 조금 아래쪽으로 화장실이 있으며 바로 그 아래쪽으로 해탈교가 나온다. 해탈교를 건너 조금 가면 운달산의 눈에 해당한다고 하는 명부전이 있다. 앞쪽으로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으며 앞마당에 있는 약수는 굵직한 파이프를 묻었는지 졸졸졸 흘러나온다. 우윳빛색이라고 했는데 색은 그냥 보통의 물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갓산 정상(1.84km, 673.7m) 10:48

명부전 우측으로 오르면 좌측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능선 너머로 진행을 하는 길이 보인다. 어느 길이 정석인지는 모르지만 난 곧장 능선 좌측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길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길 흔적은 확실하다. 잡목이 간혹 걸치적거리고 조금은 가파르게 오른다. 한동안 올라서면 해발 약440봉에 올라서고 잠시 평탄한길을 따르다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해발 약496봉에 오른다. 여기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평탄하게 진행을 하다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 급경사 지대를 따라 숨소리 높여가며 25분 정도를 올라서서 세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며 커다란 바위들이 있고 작은바위들이 녈려 있는 곳으로 오르면 10여분을 못가서 우측으로 널찍한 풀밭으로 보이는 헬기장이 있는 좌측으로 갓산 정상 표지판이 걸려 있다. 잡목사이로 조망은 전혀 없는 봉이다.

 

운달지맥 삼거리봉(좌측으로, 5.05km, 963m) 12:16

갓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틀어서 진행을 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한다. 12분후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해발 약652봉을 지나고 잠시 바위지대를 지나면 굵직한 노송지대가 나온다. 이후 오르막으로 잠시 올라서면 풀이 많이 자란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 5분을 더 가면 멧돼지 놀이터를 지나 두 번째 헬기장이 나온다. 이후 5분을 더 가면 해발 약 700봉에 닿는다. 한동안 신갈나무 우거진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가끔은 우측 편으로 임도가 잘 나 있는 공덕산 방향의 산들이 보이기도 한다. 700봉에서부터는 평탄하게 산길이 이어지다가 우거진 신갈나무 숲이 있는 조금은 평탄한 지역에서 잠시 올라서면 좌측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잠시 진행하다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798봉을 지나고 다시 급경사로 올라서서 해발 약895봉이다. 이쯤에서부터는 주변의 산들이 보기 좋게 조망이 된다. 오늘의 목적지인 운달산이 좌측으로 높다랗게 보이고 여우목 고개부터 이어져온 운달지맥 길이 시야에 들어온다. 여기서 10여분을 더 진행하여 해발 약910봉에 올라선 후 암릉지대를 따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진행하여 이윽고 운달지맥길 삼거리봉인 해발 약963봉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니 앞쪽으로 포암산의 늠름한 모습이 보이며 만수봉, 뒤편으로 월악산 정상이 우뚝 선 모습이 보인다. 우측으로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분기해온 운달지맥길이 여우목고개를 넘어 이곳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망대(5.89km, 980m) 12:42

운달지맥 삼거리봉에서 우측 편으로 이동하여 주변의 산들을 살펴 본 후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능선 길은 미역줄이 뒤엉켜 터널을 빠져나가는 것 같다. 10여분을 조금 더 미역줄과 씨름하며 내려서니 젊은 친구들 10여명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막 일어나는 장구목 고개에 닿는다. 모처럼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았다. 장구목 해발 877m, 김룡사 3.0km, 문경대간 장구령 1.0km, 운달산 정상 1.1km가 적혀 있다. 이제 장구목에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길은 많이 좋아 져서 걷기는 좋아졌다. 씩씩거리며 땀방울 주룩주룩 흘리며 올라서 장구목에서 10분후 계단 입구에 닿는다. 지금 계단을 설치하는 중이라 양쪽 난간이 완성 되지 않았으며 공사장비와 공사 하시는 분들 짐들이 한군데 모여 있는 것이 보인다. 이제 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첫 번째 계단을 오르고 다시 두 번째 계단을 올라서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능선에 닿은 후 다시 계단을 따라 진행하여 잠시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니 이쯤에서 공사 하시는 분들이 점심식사 중이다. 이후 조망이 트이는 바위지대를 따라 잠시 가면 전망대가 설치된 장소에 닿는다. 운달산 정상이 위쪽으로 아직도 높다랗게 보이고, 장구목 너머 삼거리봉인 해발 약963봉이 전망대와 비슷한 높이로 보이로 갓산에서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 가까이 보이며 뒤편 멀리 황장산의 바위지대가 보이고 그 뒤편으로 바위봉만 보이는 것이 도락산이다. 갓산 뒤편으로 높다란 산이 대승사 뒤편 공덕산이고 그 뒤로 조그맣게 보이는 바위봉이 천주봉이다. 멀리 벌재를 넘어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능선이 아스라이 보이는 조망이 매우 좋은 전망대에서 사진 몇장 찍고 다시 진행을 한다.

 

운달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6.58km, 1103.2m) 13:12~31

멀리서 볼 때는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으로 보이던 운달산 가는 길이 전망대에서 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선다. 설치한지 얼마 안 되는 계단이다. 이 계단을 설치하기 전에는 상당히 난해한 구간이 였을 것 같다. 계단을 내려서고 능선의 우측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게 되면 바위 암릉으로 올라선다. 좌측으로는 높다란 바위절벽이고 우측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너럭바위에 닿는다. 너럭바위 좌측으로 바위를 따라 내려서고 깊숙한 골에 닿은후 능선의 좌측 사면으로 난 바윗길을 따라 다시 오른다. 커다란 바위를 지나며 천천히 올라서면 능선에 철주하나만 서 있는 곳에 닿는다. 이정표를 만들다 아직 완성하지 못 한것인지 떨어져 나간 것인지 분간이 안 간다. 이제 신갈나무와 시퍼런 말꼬리처럼 하늘거리는 풀길을 따라 걷는다. 그윽한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길이다. 철주에서 7분이 지나면 널찍한 공터가 나오고 다시 신갈나무와 푸르른 풀길을 따라 5분을 더 가면 운달산 정상이다. 운달산 해발 1097.2m가 적힌 정상표지판이 첫 번째로 보인다. 장구목 1시간, 석봉산 50분이 적혀 있다. 안쪽으로 작은 운달산 정상석이 있고, 성주봉 방향으로 삼각점이 있으며 이정표에 장구령 2.1km, 석봉산 1.4km, 성주봉 2.1km가 적혀 있다. 오래전 성주봉으로 올라서 운달산에 닿은후 조항령을 거쳐 다시 당포리로 하산 한적이 있어 여기 운달산은 두 번째가 된다. 운달산 서쪽 편으로 바위에 오르면 문경시가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석봉산을 거쳐 단산으로 이어지는 문경대간 길의 활공장이 가까이 내려다보인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석봉산으로 진행한다.

 

석봉산(8.08km, 973m) 14:00

운달산 정상에서 석봉산으로 향하는 길은 좋은 편이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우측으로 운달산의 바위지대 아래를 지나 신갈나무 숲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7분후 세멘트 포장이 된 헬기장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에 금선대, 화장암, 대성암, 김룡사가 적혀 있다. 직진으로는 석봉산, 김룡사, 조항령이 적혀 있다. 직진방향인 석봉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신갈나무 우거진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군데군데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며 산길은 능선의 우측사면으로 내려서서 바위벽 아래를 따라 진행한다. 이곳 작은 바위를 뚫고 자란 나무의 힘이 얼마나 큰지 바위가 반쪽으로 갈라졌다. 잠시 후 능선으로 올라선 후 진행하면 산길은 다시 반대편 좌측 편으로 진행하여 능선에 닿은 후 잠시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보이고 여기서 다시 몇 분을 더 가면 석봉산 정상이다. 정상 표지판에는 운달산 1시간, 조항령 40분이 적혀 있으며, 이정표에 운달산 정상 1.4km, 김룡사 2.1km가 적혀 있다. 오늘 우리 하산 방향은 김룡사 방향으로 진직을 한다.

 

김룡사 주차장 (10.85km) 15:02 ~05:07

석봉산에서 좌측 직진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10분을 진행하면 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로 마사토가 썩인 땅도 있고, 잔 자갈이 깔린 길도 있어 내려오는데 상당히 힘이 든다. 능선에서 25분 정도를 내려서면 계곡에 부서진 움막이 나온다. 옆쪽으로 깊숙한 샘이 있으나 현재는 물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움막부터 계곡의 우측으로 바위 너덜 길을 따라 내려선다. 발 딛기가 매우 힘들다. 10여분 너덜 길을 따라 내려오다. 계곡을 건너 반대편 사면 길에 닿으면 길은 좋아 진다. 잠시 사면 길을 따라 진행하면 양진암이라는 사찰이 나온다. 사찰을 잠시 둘러보고 사찰 창고옆 수도를 틀어 놓고 세수도 하고 이제 세멘트길 진입로를 따라 내려서면 10분을 못가서 대성암이 나온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상당히 깨끗해 보인다. 대성암에서 1분여 나오면 진입로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화장암을 거쳐 운달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제 진입로를 따라 5분을 걸어 나오면 오늘 산행을 시작한 김룡사 앞 전나무숲 공터다.

 

오늘 이렇게 하여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던 길을 따라 청주에 도착하여 오늘 저녁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가요무대 녹화를 한다고 하여 지인의 집에서 표를 얻어서 집에 도착하니 17 10분이다.

부리나케 씻고 준비하여 버스타고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18시다.

먼저 도착한 처형 옆으로 살짝 새치기하여 안쪽으로 입장하니 그래도 카메라옆쪽으로 중간에서 상당히 앞쪽자리에 앉았다. 처음으로 청주에서 가요무대 녹화를 하는 것이라 한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서 안내하는 피디 선생님 연일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부탁 말씀이다.

김동건 선생의 진행으로 하춘화, 김연자, 현숙, 금잔디, 김용림, 진성, 배일호, 김범룡, 엄용수, 조영구,박현빈, 요즘 한창 잘 나가소 있는 박서진, 마지막으로 남진을 끝으로 가요무대 녹화가 끝나고 김연자를 비롯한 가수 몇분이 뒤풀이 공연을 해주어 잘보고 왔다.

오늘 하루 바쁘게 보낸 것 같다.

함께한 딸아이 고맙다.

 

산행시간 : 05시간 12분 소요

산행거리 : 10.85km

 

교통편 : 승용차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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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갓산(697m)-운달산(1.097m)-석봉산(983m)

김룡사 주차장.김용사. - 명부전 방향으로갓산,958.장군목.운달산.석봉산.양진암.대성암.김룡사 주차장 (6시간)

 

김룡사 주차장 -상가지역 -일주문(10) -김룡사 -오른쪽 해탈문 다리를 지나, 명부전 방향으로 -헬기장 -5 -갓산 -헬기장 -바위군락 -958(왼편 능선길 따라 장구목 방향) -15분후 장구목 -운달산1.1km -운달산 정상(1097m) -양진암 방향으로 -문바위 -헬기장 -석봉산 방향으로 -산길 양호 -석봉산(983m,운달산에서 35분 소요) -직진방향으로 하산 -급경사 내리막길 -너덜길을 따라 내려옴 - 석봉산에서 55분후 양진암 -대성암 -세멘트길 -김룡사 일주문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