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1075m,부봉916m,경북문경
2004, 11, 03 수요일 흐린후 갬
참석인원 ; 2명 (옛날친구) 주흘산2회차 , 부봉 첫회
청주집 7:50 - 종합운동장 8:05 - 문경1관문 주차장 10:20 - 여궁폭포 10:50~10:55 - 혜국사11;10 ~11;20 - 안정암 11;38 - 쉼터 11;51 - 대궐샘 11;58 ~12:03 - 대궐터능선 12:15(989m) - 정상12:25 ~ 12:35(1075m) - 주흘영봉(1106m, 2관문3.8 , 주흘산1.3, 3관문6.7) 13;00 ·~ 13:25 - 부봉,하늘재삼거리 (주흘산2.6, 부봉1.3) 14;10- 동화원,부봉삼거리 (주흘산3.6, 부봉0.5)14:52 - 제1봉(916m, 주흘산3.9, 동화원2.9) 15:00 ~· 15:05 - 세멘트포장공터 15;08 - 제2봉 15:12 - 제3봉 (935m) 15:25 - 제4봉15:34 - 제5봉 15:41 ~ 15:45 - 제6봉,2관문삼거리 15:52(2관문2.5) - 제6봉(1봉까지 1.6)16:00 ~ 16:08 - 제6봉,2관문삼거리 16:13 - 큰길 16:55 - 조곡관 (1관문 3k) 16:00- 제1관문 17:40 - 주차장17:55 ~ 18:00 - 체육관 19:30 - 집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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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을북에 두고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솟아 오른 주흘산(1,106m)은 예부터 문경의 진산으로 받들어져온 산이다. 정상 남사면이 수백 길 높이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 문경읍에서 보면 철옹성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조선조 때는 조정에서 매년 주흘산을 진산으로 받드는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남한땅 백두대간 가운데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긴 능선이 문경땅을 거치면서 수많은 산봉을 일으켜 놓았는데 등산인들에게 문경하면 주흘산이 떠오르는 것은 육산과 바위산의 멋을 겸한 빼어난 산세와 함께 문경새재를 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981년 새재길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문경의 진산 주흘산(1,075m)은 영남대로의 관문 문경새재를 지키고 있는 산이다.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주흘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있는 산이다. 정상에서는 멀리 소백산까지 볼 수 있으며 가까이로는 문경읍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운달산, 희양산, 조령산, 월악산이 원을 그려 주흘산이 망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듯하다. 높이 10m의 수정같은 여궁폭포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혜를 입었다는 데서 나온 혜국사, 팔왕폭포, 역사의 애환과 수많은 사연을 지닌 문경새재 제1, 2, 3관문과 KBS촬영 등이 있다.
또한 과거 한양으로 가던 선비들과 장사꾼들의 길목으로, 또 왜군이 신립장군 부대를 격파하고 한양으로 쳐들어갔던 길목으로 애환의 역사가 서린곳. 이 영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조령산과 마주보고 있는 주흘산은 문경새재 일대의 문화유적 답사를 겸할 수 있어 의미있는 산행을 할 수 있는곳이다.
문경새재는 1925년 이화령이 뚫리면서 대로로서의 생명은 사실 마감했지만 1981년 문경새재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조령 제1,2,3관문을 비롯한 문화재와 역사를 답사하는 옛길로 거듭 명성을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각서리에서 이화령까지 터널이 완공 개통되어 연휴마다 주흘산으로 가는 길목이 한결 시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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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은 문경의진산으로 남아의 기품을 간직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학이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형세, 또는 관모습을 한 명산이다.
정상은 1075m, 주흘영봉은1106m의 거대한 암봉으로 이어지고 동쪽은 절벽을 이루고있는 반면, 서쪽은 비교적 완만한 사면이 조곡천으로 뻗어내려 우거진 수림과 조화를 이루어서 계곡의 경관이 매우 좋다.
주흘산과 조령산의 사이로 흐르는 조곡천 동쪽면에는 주흘관(제1관문), 조곡관(제2관문), 조령관(제3관문)의 세관문과 원터 성터등 문화재가 많으며 옛주막터등 왕건촬영장이 들어서 관광객이 부쩍 늘어난 곳이다.
부봉은 6개의 봉우리로 된 바위암봉으로 조령산에서 보는 모습이 장관이다.
어제 내린비로 오늘 아침까지두 뿌연 구름이 땅아래로 깔리어 전망이 좋지 않을것 같다.
아침에 차연료 채우느라 종합운동장에 5분 늦게 도착하는 사이 고새를 못참구 친구님 전화루 오늘 안가냐구 성화다 잠시후 리치님 까정두 자긴 가지두 않으면서 ~~
종합운동장에서 8:05분 출발하여 가는 도중 아고 또무슨 전화여 허수하고 둘이서 증평간다나 내수 만남의 광장에서 코피사준다고 기다리라나 시간 늦어 바쁜데 성의를 무시할수도 없구, 한동안 기다려 코피한잔썩 나누어 마시구 출발,~·
증평을 지나고 괴산을 지나고 이화령 터널에서 통과료1300원 지불하고 제1관문 주차장에 도착허니 10:20분
불이나게 신발 갈아신고 준비허여 제1관문 여기엔 한문은 잘모르지만 주흘관이라고 써잇는 듯하다.
제1관문을 들어서자 마자 곧바로 우측으로 해서 여궁폭포쪽으로 산행 들머리를 잡아 오르기 시작이
아직은 어제 내린비로 촉촉이 젖은 대지가 싱그러움을 더하고 맑은 공기가 상쾌하게 코 끝에 와 닿는다.
출발한지 30분후 여궁폭포에 닿는다.
여인의 궁궐이란 뜻인지, 아주 날렵하게 내리 쏟는 물줄기가 그소리도 요란하게 계곡을 뒤흔들고 있다.
폭포에서 다시 다무다리를 건너고 좌측으로 난길을 따라 오르니 혜국사 ~~
신라 문성왕때 보조국사가 창건하여 법흥사라 하였으나 고려말 공민왕이거란족의 침입을 당하여 이곳에서 쉬게 된이후 국은을 입엇다하여 혜국사로 개칭하였다 한다.
절앞에 지하 164m,의 암반수 감로수가 시원한 물맛으로 나그네의 목을 젖신다.
다시 낙엽이 수북히 샇인 산길은 사박 사박 낙엽밟는 소리에 발맞추어 오르니 안정암 해발640m 란 이정표가 있으나 암자는 어데에 있는지 안보인다.
이제 낙엽산행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이 쌓인 낙엽 거기다 빠알간 단풍잎이 떨어져 누워서 한잠 자고 픈 그런 낙엽덜~~
이쁜낙엽길을 따라 오르자 드디어 찾아 헤메던 물 물~~
대궐샘이다 , 주흘산 백번오르니 이아니 즐거우랴 , 샘물통에 새겨진 문구다.
언제 백번을 오르나 이제 두 번째인디~~
대궐샘 물맛은 시원하고 물마시고 뒤끝이 달콤한것이 다른곳의 물맛과는 다르다.
샘에서 10여분을 오르자 대궐터 능선 해발989m 정상5분소요 이정표가 반긴다.
능선에 오르자 구름이 덮여 어디가 어딘지를 분간할수 없을정도다.
가는날이 장날인가 날두 잘두 잡었네 ~~
5분이면 갈수 있다던 정상이 10분이 걸려서 올랐다.
구름에 가린 정상부아래 절벽이 간신히 분간이 갈정도다.
다시 영봉을 향하여 걸음을 옮기니 50분이 소요된다고 적혀있다.
이제와는 길이 좋칠못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능선길을 따라 걷노라니 산아래 평천리 마을이 보인다.
25분후 주흘영봉에 도착하니 이정표가 상당히 잘못되었다.
영봉에서 친구와 둘이 앉아 두런두런 야그도 나누며 먹는 점심식사 먹는즐거움이 최고다.
그새 계절이 겨울로 다가 왔음을 알리려나 손이 시리고 잠바를 입었어도 썰렁하니 춥다.
식사후 다시 부봉을 향하여 출발 부봉, 하늘재 삼거리 가기전에 드디어 고개를 하늘로 쳐들고 가는것이 안타까웟나 겨우살이 한무더기 출현이다.
근데 어케 저걸 따나 ~~
친구 기다려 보라더니 톱을 꺼낸다. 아고 준비두 철저히 하고 다니셔~·
아주 몹쓸 짓이지만 톱으로 실례 완존히 베어서 넘어뜨리고도 나무에 걸려서 안내려와 실랑이 끝에 간신히 한배낭 집어 넣고 허니 20여분도 더 소요된듯 싶다~·
부봉,하늘재 삼거리에서 다시 부봉쪽으로 향하여 한동안 가니 아고 여긴 겨우살이 더많이 있네~·오르기 좋은 나무 하나 잡아서 팔에 온힘을 모아 오르니 톱질하기가 아고 쉽네그려~· 가는 나뭇가지 하나 자르니 더 이상은 무거워서 가져올수가 없다
쪼끼 아래에 끈을 빼서 겨우살이 묵어서 들고 오는데 이렇케 무거울수가 있남~
거기다 부봉이 가까워 올수록 바위지대에 로프 매논데는 왜이리 많은지~
한참을 가다 묵을 만한 줄을 하나 장만하여 배낭하고 한통으로 묵어서 지고 다니니 이제 좀 수월하다.
다시 동화원 부봉 갈림길
여기서 로프를 힘차게 잡고 오르니 부봉 제 1봉이다. 높이916m
1봉에서 조금가니 세멘트로 덮어씌운 공터가 있고 , 다시 로프를 잡고 깍아지른 절벽을 오르니 2봉 가는 도중에 부처와 똑같이 생긴 바우가 어쩜이리도 잘생겼누~·
멀리 5봉의 바우는 사자의 모습을 하고 서있다.
다시 3봉에 올라 사진한방썩 찰칵 이쯤에서 하늘도 벗어져 포암산을 비롯하여 멀리 월악영봉이 아스라이 보인다.
마패봉에서 신선봉 능선이 조령에서 깃대봉을 거쳐 3관문에 이르는 능선이 길게 드리워져 있다.
다시 4봉 친구님은 ㅎㅎㅎ4봉은 우회혀서 살짝 돌아가고 4봉을 올랏다 내려서는 낭떨어지 로프안매어 놨음 아마도 무지 무지 고생혔을기다.
멀리서 사자상을 하고 서있던 제5봉 여기서 마패봉과 깃대봉 사이로 제 3관문이 얼굴을 살짝 내비춘다. 여기서 물도 한모금씨 마시고 다시 마지막 6봉을 향하여 출발
6봉오르기전에서 2관문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어 이갈림길에 배낭을 벗어놓고 철계단을 오르고 바우사면에 놓인 로프를 잡고 10여분을 오르니 6봉 정상이다.
1봉에서 6봉까지의 걸린시간이 꼭1시간이 소요되었다.
친구님 6봉에서 기를 받는다나 바우에 드러누워 두눈을 꼭감고 명상에 잠기니 도사다 ㅎㅎ
다시 오르던 로프와 철계단을 내려와 벗어던진 배낭 메고 2관문으로 향하여 하산~·
내려오는 길도 경사가 심하여 순탄치는 않다.
40여분 이상을 내려 서니 3관문으로 넘나드는 큰길이 나타나고 이미 날은 어두워져 있다.
큰길가 한모퉁이에 자그마한 돌에 부봉으로 오르는 안내석이 있으나 유심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다시 조곡약수 용천수로 물맛이 무지 좋단다.
계류를 건너면 제2관문 조곡관 다시 조곡폭포 다른것은 생각이 나는데 이폭포만은 기억이 안난다.
2관문에서 1관문까지 3k 날은 이미 저물어 사진찍기두 포기하고 걷기를 40분만에 도달하고 다시 주차장까지 1.5k 산행시간7:35분만인 17:55분에 도착완료하였다.
오늘 낙엽을 밟으며 오를적의 여유로움과 겨우살이 채취에 온힘과 땀도 쏟고 부봉의 6개의 봉우리 로프타고 오르는 암릉산행 참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산행이였다.
친구님 겨우살이 채취혀주시느라 고생혔우
이화령 터널통과료 ; 1300원
관문 주차료 : 2000원
입 장 료 : 1900원
청주 ~ 관문 ; 164k
청주 ~ 관문 ; 2:20분소요
산 행 시 간 ; 7:35분 소요
관문 주차장 - 1k- 1관문 - 3.6 - 정상 - 1.3-주흘영봉 -3.9- 부봉1봉 -1.6 - 6봉- 2.5- 2관문 -3.0- 1관문 -1- 매표소
산행거리 ; 약 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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