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망산 397m 경남 통영시 사량면
2004, 11, 14 일요일 흐린후 맑음 첫회
참여인원 ; 45명 (충북뫼벗) 아리아외1, 강산, 백년간의고독, 오죽헌외1, 우산외1, 맑은바다, 산유화, 빵아찌외1, 악당홍미니, 바람, 등불, 해바라기, 푸르니, 한마음, 덜컹이, 병아리, 이쁜민이랑, 무지개외1, 녹슨심장, 세이윤, 작은마음, 천지, 허수아비, 가을편지 프라, 산야외13
청주종합운동장 7:00 - 서청주 7:15 - 덕유산휴게소 8:15 ~ 8:40 - 함양 9:03 - 사천톨게이트 9:40 - 삼천포유람선 선착장 10:15 ~ 10:30 - 내지선착장 11:05 ~ 11:20 - 산행초입 11:25 - 첫봉 11:50 ~ 12:05 - 지리망산 12:25 ~ 13:30(중식) - 달바위(불모산) 14:18 - 대항하산로 14:35 ~14:47 - 가마봉 15:03 ~15:07 - 옥녀봉 15:50 - 대항하산로 15:57 ~ 16:03 - 대항 16:20 ~ 16:40 -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 17:35 ~ 19:10 - 사천 톨게이트 19:45 - 산청휴게소 20:15 ~ 20:25 - 덕유산 휴게소 - 청주 22:35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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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군 사량면 지리산(397m)은 봄,여름 가을 산행지로 인기를 끄는 산이다. 섬산답지 않게 웅장하면서도 기운찬 바위능선은 짜릿한 산행의 묘미를 만끽케 하고, 훈풍을 맞으면서 바다 건너 흰눈의 지리산을 바라보는 맛이 일품인 산이다.
지리산은, 사량도 윗섬의 돈지 마을과 내지 마을의 경계를 이루어 '지리'산이라 불렸으나, 맑은 날이면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여 '지리망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한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서단의 돈지 포구에서 시작, 지리산과 불모산에 이어 험난한 암봉이 연이어지는 옥녀봉 능선을 거쳐 동단의 금평리 면소재지로 내려선다. 철계단이나 나무다리가 옥녀봉에서 지리산 방향으로 오르기 쉽게 설치돼 있으나, 돈지보다 여객선 터미널인 금평항에 선편이 많아 아무래도 배를 놓칠 염려가 적기 때문이다. 능선 곳곳에 암릉과 같은 험로가 나타나지만, 담력 약한 사람을 위해 거의 다 우회로를 내두었다.
돈지초교 왼쪽 길을 따르다 사면을 오르면 능선 안부(지리산 돈지 1.6km, 지리산 1km 팻말). 여기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서서히 가팔라지다가 급경사 나무계단에 이어 바위 사면을 올라선다(돈지 1.25km, 지리산 1.2km). 이후 지리산 주능선을 든든한 길동무 삼으며 걷노라면 지리산~불모산~옥녀봉(261m) 능선과 아랫섬의 칠현산(349m) 일곱 봉우리들이 겹쳐지면서 깊은 산중으로 들어서는 듯하다.
성벽 같은 절벽지대를 지나 완경사 능선길을 거쳐 내리막으로 들어서면 쌍봉을 이룬 지리산 정상이 보인다. 지리산 정상은 바다 건너 지리산 뿐 아니라 불모산으로 뻗은 능선 또한 인상적으로 바라보이는 곳이다.
정상을 내려선 이후 촛대봉을 넘어서면 윗섬과 아래섬 사이의 바닷길이 열린다. '동강(棟江)' 이라 불리는 이 해협은 임진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상대로 전과를 올렸다는 곳으로, 실개천처럼 느껴지지만 폭 1.5km에 길이 8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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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는 통영시 사량면으로 우리나라 남단 다도해의 통영시 서남부에 위치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3개의 섬과 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이다.
통영시사량호부두(저산항)와 삼천포에서 40분거리에 있으면 통영여객터미널에서는 1:30분걸린다.
사량도는 크게 마주 보고있는 상도(윗섬)과 하도(아랫섬)가 마주보고 있으며 윗섬에 금평항및 옥동,내지, 대항선착장이 있다.
사량도는 지리산 옥녀봉만도 오를수 있고 지리산부터 옥녀봉까지 종주할수도 있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수 있는 산행으로 재미를 더하지만 암봉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행이 다소 위험하기도 하다.
지리산에서 옥녀봉에 이르느 종주코스에는 20여m의 철사다리와 밧줄타고 오르기 줄사다리등 기초 유격코스와 같은 곳으로 재미를 더해준다.
지리망산에서 옥녀봉까지는 5~6시간정도 소요된다.
산행소요시간은 그날의 산행인원과 비례하여 사다리타기 로프타기코스에서 지체지는 시간이 많다.
지리산이라고 불리우나 지리산이 보인다 하여 지리망산이란 이름이 맞을듯하다.
아침 일찍 전화통에 불내며 빨랑나오라구 독촉하는 산유화여사 땜시 아침두 대충 마무리 하고 식전 대바람에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보이는 것이 없다.
추운날씨에 얼렁올라가 몸녹힐 차두 아직 안보이고 넘이른가~~
허수의 쌔까만 차 등장하고 그뒤를 이어 차례로 처음오는 푸르니 세이윤 녹슨심장님까지 왔는데 한사람 논스톱님이 안오셨다 시간은 07:01분 허수님이 일차로 혀구 두 번째인디 전화 통화가 안되네 ~~ 논스톱님 미안하요 ~ 떼놓구 가서 ~~담부터 일찍오세요 전화 개방하구요~
버스는 정확히 07: 01분출발하여 삼화전기 앞에서 일단 정차하여 나머지 12명이 승차하여 정원 45명을 꽉메운 가운데 삼천포로 빠지러 출발
서청주톨게이트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덕유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서 용무 보시고 출발
아고 근데 요기 까정은 좋았는데 이 어쩐경우가 이런가 ~·
누가 시기하는거 아니여 자기 안데려 간다구 눈부라리구 겁주던 리치총무가 저주를 하는가부다. ~
저주에 걸려 비가 오는 날씨에 머릿속이 복잡혀진다.
산행을 강행해야 하나 말어야 하나 사량도는 바위 암산으로 비오는날 혹시 만에 하나 넘어져 다리라두 다치믄 아니간만 못한데 하필 만차 실고 가는날에 비여 리치가 원망 스럽네~·
일단 나선길 가는데 까지 가서 사량도 회집에 자리 펴고 놀더라두 가야제~~
ㅎㅎㅎ차츰 맴을 고쳐 묵었나 저주가 살살 풀리기 시작하더만 삼천포로 빠지기전 날씨가 환하게 웃고 기다리네 아고 반가운것~·
삼천포선착장에 10;15분 도착하여 승선수속 마치고 4열종대로 보무도 당당하게 질서 정연하게 입장하는 충북뫼벗 회원덜 남덜이 부러워 혔을기유 단체중에서도 인원이 제일 많았지유~~
시골 촌동네 사람덜 배타더만 혼이 나간기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무지 즐거워 하네 ~·
배탄것 같구도 오늘 산행은 성공인것같네
길이 3400여m의 창선대교 우리나라 최대의 화력발전소 코끼리 바우 남해 욕지도 등등 선장님의 구성진 목소리로 설명이 이어지는데 아고 제대로 들을수가 있어야제 ~·
정원196명에 시속 40km로 요기 까정은 들었는데 글씨 웬 입산주를 한다나 갑판위에서 일차로 입산주 한잔썩하고 나니 가까이 보이느 섬이 사량도 인가보다~·
선장실 문앞에서 기웃거리구 쳐다보니 아고 안쓰러운가 들어와서 잘보라네 ~·
여유 만만하게 핸들잡구 설명하시는 선장님이 멋져~~
그뎌 내지 선착장에 도착하고 얼매나 급한지 화장실루 뛰어가는 앉은뱅이님 덜이 왜그리
많은겨 ㅎㅎㅎ
도착하고 15분만에 용무 끝나고 산행초입까지 이동하는데는 5분여 소요되고 ,
이제부터 갑자기 배에서 내려선 사람덜이 한꺼번에 이동을 하니 줄서기 하면 그대로 밀려서 올라야 하것네 ~·
산행시작 30분만에 첫봉에 올라서니 전망도 좋구 휴식하기에 좋은장소네 .
모두 기념사진 찍기 바쁘고, 아고 근데 난 사진 찍잔 여사님두 없네 그랴 인기 꽝이네~·
산아래 간간히 떠가는 배가 남기고 간 물보라가 하얏게 이어가고 점점히 떠있는 무인도가
낙시꾼을 기다리나 애처롭다.
이어지는 능선에는 지리망산이 기다리고 볼모산 까지 이어지는 자그만섬 사량도 얼매나 좋을긴가 이제부터 구경함 해보세~
선장님이 설명하던 칼날바위능선 위험하믄 가지말라혀서 그런지 별로 가는분덜이 안계시고
대게의 사람덜은 우회로를 이용하고 몇이서 능선을 타고 오르니 밑은 절벽이요 더아래는 바닷물이라 에고 떨어져두 물로 떨어질것이니 아프진 안것네~·
지리망산 바로 전에 바위봉에서 아래로 내려서는 바위절벽 내려서 정상에 올라서고 , 보니 저 허수언제 저기까정 올라서 헤메고 있는겨~·
다시 내려가 우리 일행덜 발바쳐 내려 세우고 정상에 올라 쭈욱 둘러안아 즐기는 식사시간
밥한그릇 들고 여기저기 돌며 반찬얻어 먹는 재미 술얻어 먹는 재미 보통이 아니네 ~~
이제사 알것네 예전에 각설이덜이 바가지만 같고 밥얻어 먹으러 다니던 기분을 음 최고여~
식사 마치고 불모산 까지는 육로에 가까운 산길로 어려운 곳은 없고 불모산 정상석은 찾질 못하고 달바위 400m란 표석이 있네 표석까지 400m인가 대게의 자료에는 399m라고 되어있는데 에고 마져 1m 더채우자고 혔나부다.
달바우에서 내려서는 바위길엔 로프가 매어 있으나 조심조심혀서 내려셔야 하고 머지않아 대항으로 내려서는 하산로 여기에서 우리일행중 5분이 하산 ㅎㅎㅎ누군지는 말안함~~
다시 15분후 가마봉(303m)이 나온다.
여기서 앞에 보이는 바위산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옥녀봉 여기를 갔다오지 않으면 사량도 갔다 왔단 소리 하지 말랬는데 아고 꼭 갔다 가야제 ~~
첫 번째 관문으로 철계단 처음엔 경사가 완만하더만 급경사 철계단이 아슬아슬하네 옆으론 로프가 매어 있어 로프를 잡고 내려서도 되지만 여기가 오늘은 더멋질것같다
여사님덜 다리가 후들거리지 않으셨나 혹시 실례 하지 안았나 몰것네유 살펴볼것을~ ㅎㅎㅎ
또다시 이어지는 급경사 로프타고 오르기 여긴 팔묵심 무지 들것네 ··~
누가 부축할수도 없는 자기 힘으로 올라야 하는 인간의 담력시험장 같구만~·
옆으론 더 난이도를 더하는 줄이 매어있고 두군데 중하나를 택일혀야 한다.
몇분의 딸랑거리는 횐님덜은 난이도 짱인 곳으로 오르기도 하고 여사님덜은 엄마젖 먹던 힘까지 기억혀내서 올라서는데 야 이렇게 잘오를줄이야 내가 넘 못믿어 하던것이 기우였다.
요기를 올라서니 옥녀봉 간판이 넘 왜소혀다 유명세에 비해선~~
옥녀봉에 올라서 꼭 옥녀를 만나보라혔는데 옥녀는 간데 없고 울마나님이 한눈팔지말라고 지키고 있으니 어디서 옥녀를 찾는담~
옥녀봉에서 내려서는곳에 사진에서 보던 바로 그 로프사다리 중간으로 하나의 줄이 더있어 안전도는 높였지만 그래도 겁나기는 헐기여 ~·
유격훈련 안받아보신 여사님덜 오늘 참 좋은 경험 하시네 그려~·
우리 아덜이 이런 훈련 일년에 두 번씩 받고 있다고 생각혀구서 열심히 해봐유~·
좋은 경험이잔유 !!
다시 암봉엔 옥녀봉이라고 혔구만 이곳이 전설로 유명한 옥녀봉이란 문구가 적혀있는것이 어디가 진정한 옥녀가 사는곳인지는 나로서는 모르지만 옥녀가 큰옥녀 작은옥녀 둘이 였던가보다.
두 번째 옥녀를 만나고 다시 오늘의 마지막 철사다리 타고 내리기 모두 재미 있었나요 ~
마지막 대항하산로에서 땅사신분덜 꼭 부자 되시와요 누구라고는 말안할기유 혹여 도둑들면 내 책임일거 같아서요 ㅎㅎㅎㅎ
억새가 하늘거리는 대항엔 그새 우리가 타고 갈 올적보다 무지 큰배가 부~웅~ 소릴 지르면 빨리오라 혀네 마지막 인원점검 정확히 맞히고 승선완료 조금맴이 후련하네~·
유람선은 10분을 늦게 출발혀구 .
배안에서 잠시 쉬면서 가려는데 아고 왜 또 호출이여~
허수 돌멍게 타령하더만 끝내 우리 맛보이려고 거금투자 혀서 (요곤 허수님 개인돈임) 소주한병하고 배뒷머리루 호출 우리 횐님덜 다는 아니었지만 넘만어서요 구경못하신분덜껜 죄송~
배에서 또다시 신발 벗구 양말 까정 벗구 난리 부르스 떤사람누군지 손들어 10일안에 손안들면 공개 현다 공갈아닌께 빨랑 손들라우~·
갈적보다 시간이 만이 걸려 올적엔 55분이 소요되어 우리일정도 따라서 늦것네,
유람선 도착혀서 뒷정리 부탁혀구 거제도 촌사람 앞세워 28번 다정회집이 제일손이 큰아줌마란 정보를 입수하고 달려가니 아고 군인 아자씨 못따라 가것네 ~
회집에 도착허니 60cm는 되는 민어를 비롯하야 도미 광어 등등 아줌씨 무지 많이 준다고 설명하맨서 바쁜손을 놀리는데 워낙 많은량이라 이쪽집 저쪽집에서 합심하야 빨라당 허느라고 혔어도 배고픈 우리 횐님덜 시간 못대서 갈적안주 장만한 족발 모두 비우고 아고 글씨 고새 날남겨두고 기분덜이 좋으신가부네여~·
삼천포에서 출발예정시간을 40분을 넘겨 출발혀서 얼마에 가무로 즐거운 시간 나누셨죠~
우리기사님이 워낙 원칙을 존중하시는 분이라 우리 입맛을 맞추진 안았지만 그래도 그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고 서운한것풀었으면 합니다.
산청휴게소 및 덕유산 휴게소 들러서 청주에 22:35분 도착 혀서 ~
오늘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미끄럽고 암릉산행및 로프 사라리등등 위험한 구간 무사히 완주하신 우리 횐님 존경합니다.
담산행에도 적극 참여를 부탁드리고요
오는 도중 조그만 서운한 일들이 있었드라도 조금이해혀 주시고 담부터는 우리 횐님덜 끼리는 서로 아껴주시고 조심조심 하셔서 얼굴 붉히는 일없었으면 합니다.
오늘 산행허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청 주 ~ 삼천포 선착장 : 3:20분소요
유람선 운행시간 ; 갈적 35분 , 올적 55분소요
유람선 승선료 : 개인당 6000원
산 행 시 간 : 5:00소요
협찬해주신 프라님 허수님 리치님 맑은바다님 아리아님 에게 모두 고마운마음 보냅니다.
◆ 가는 길통영시 초입 사량호부두에서 사량도 금평항까지 사량호 카페리가 약 2시간 간격으로 운항된다. 소요시간은 약 40분.
버스나 승용차까지 싣고 갈 수 있어 자가운전의 경우 금평항에 차를 세워두고 마을버스를 이용, 돈목으로 이동한 후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삼천포 어업협동조합 옆에서 출발, 등산로 입구(옥녀봉, 불모산, 지리산, 면소재지)로 가는 쾌속선도 운항된다.
사량도 운항선박은 일반선박(055-835-0872)과 관광유람선(055-833-6324), 삼천포유람선 연합회(055-835- 0172~4), 일신해운(055-83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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