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0114 속리산 신선대 문장대 백두대간 (1033m) 2004, 10, 27, 수요일 맑음

속리산 신선대 문장대 백두대간 (1033m)

                                      2004, 10, 27, 수요일 맑음 문장대12회차

참석인원 : 13명 리치 허수아비 강산 산아름 아리아 여포 송아리 불곰+1 빵아찌 백년간의 고독 해바라기

 

청주종합운동장 8:15 - 시어동 9:35 ~ 9:45 - 구조 71지점 (폭포부근) 10:20 - 구조 74지점 11:40 - 신선대 11:50 - 문장대 12:16 ~ 12:35 - 너럭바위 12:45 ~ 13:40(중식) - 선바위 15:03 - 능선삼거리 15:12 - 시어동 15:30 ~ 15:35 - 만두집 16:20 ~ 17:05 ~ 체육관 17:40 도착

~~~~~~~~~~~~~~~~~~~~~~~~~~~~~~~~~~~~~~~~~~~~~~~~~~~~~~~~~~~~~~~~~~~~~~~~~~~~~~~~~~~~~~~~~~

화북면소재지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동릉은 주릉과 서북릉을 제외하고는 속리산에서 가장 긴 지능선인 데다 능선 상에 봉우리가 제법 여럿 솟아 있고 양욮으로 대간줄기가 뻗어나가는 등 수려한 산세와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능선이다.

산행기점은 화북면사무소로, 도로상에서 왼쪽 담을 보면 빨간 페인트로 화살 표시가 그려져 있다. 이 방향을 따라 마을 뒤편의 밭을 가로지르면 서낭당을 지나 사모봉 북릉에 올라선다. 능선길을 1시간쯤 오르면 아벽이 나타나는데, 암벽 하단부를 끼고 왼쪽으로 계속 틀다가 골짜기를 타고 올라야 한다. 가파른 구간에는 로프가 매달려 있다.

878m봉 직전에 또다시 암벽이 가로막는다. 암벽에 걸려 있는 로프를 잡고 올라도 되고, 왼쪽으로 돌다가 일명 개구멍바위를 지난 다음 바위트으로 올라서도 된다. 개구멍바위는 앞서간 사람에게 배낭을 건네주고 통과하는 것이 안전하다.

878m봉 서쪽 안부에 솟아 있는 아기코끼리바위는 왼쪽 사면을 타고 내려갔다 다시 안부로 올라서야 한다.953m봉 직전 트래버스 구간 또한 심장이 허약한 사람들은 겁을 낼 만한 곳이다. 여기서는 바위에 걸려 있는 로프를 잡고 오르는 것이 오히려 쉽다. 953m봉을 올라서면 곧 주능선을 만난다.

속리산 동릉은 지형도상으로는 그리 길지 않지만 실제로는 좌우상하 굴곡이 심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체력도 많이 소모된다.

산행시간은 주능선까지 6시간 정도 걸린다. 식수는 문장대 부근의 샘 외에는 구할 곳이 없기 때문에 산행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확실하다.

~~~~~~~~~~~~~~~~~~~~~~~~~~~~~~~~~~~~~~~~~~~~~~~~~~~~~~~~~~~~~~~~~~~~~~~

 

3시간 자구 토끼새끼 눈비비고 일어나듯 간신히 기동하여 챙길거두 없는거 챙기구 그래두 밥은 묵어야지 ~·

체육관 거의 다 도착할 무렵 이상한 아줌마가 오늘 산에 가는날 아니냐구 따진다.

응 가는날인디여~

그럼 어디오냐구 ㅎㅎㅎ 응~ 길위에 ~어디유~ 도로위에 ~ ㅎㅎㅎ 어딘데유~ 응~ 종합운동장앞인디 ~

신랑하고 서있는 아리아 보고서 더 이상 장난은 못혀것네~~

출근하는 신랑차 빼앗아서 우리일행 태우고 간다나 기특하구먼~·

근디 오늘 저녁 신랑하구 안싸울랑가 모르것네~~

 

잠시후 허수차루 그일당덜 도착허구~·

불곰님 차루 두 도착혓는데 아직두 안온사람 손들라구~

멀리서 산아름님 손들구 오고 있고 고독님 오랜만에 오셨군요·

끝으로 영계 하나가 영안보이네 ~·

헐레벌떡 아직두 술냄새로 이넓은 운동장을 오염시키구 뛰어오는 강산 정신이나 들었나 모르것네 술덜깬놈 헌티 맞은 사람두 있다는데 옆에는 안가야지~~~

 

운동장에 모인 일당덜이 도합 12명 한명은 불곰님이 도청앞에서 모시고 가기로 혀구 출발.

얼매를 못가 우리 앞에 벙개 보다두 더빨리 지나치는 불곰 아 ~~빠르데여~~

청천농협에서 일단 대오를 정리겸 커피시간 갖고~~

다시 출발혀서 용화지나고 밤티재 언제부터 하던 공사인디 끝날줄을 모른다.

시어동 매표소에서 일인당 1600원썩 10명치 내고 ,리치총무님 3명치 안냈다구

무지무지 입이 찢어지게 좋아한당~

 

시어동 주차장 도착이 9:35분 신발신구 준비혀서 9:45분 산행시작

성불사에서 신선대 등산로 철조망으로 꽉막아 놓아 옆으로 우회하여 통과

산행시작 20여분이 되니 이제 산길다운 맛이난다.

폭포 전에서 좌측으로 난등산로를 따라오르고 , 폭포는 워낙가문탓에 물이 전혀 없을것 같아 구지 갈필요성이 없어져 좋은길루 올랐다.

 

구조74 지점에서 한번 휴식 , 빵아찌님이 준비헌 뭔빵인지 이름은 모르지만 맛난크림빵으로 허기를 면하구 ~~ 앞으로도 맛난빵 마니마니 갖구 오라는 주문입니당 빵아찌님 부탁혀유~

여기서 고독님이 조금쳐지더만 이내 힘을 못쓰시넹~

강산 돌파리한의사님 수고 혔우 앞으로두 마니 힘을 쓰셔야 것네요~·

고독님 휴식 취하는 시간에 바위를 잠시 타면서 앞에 멋있는 산수유능선 사진 몇장 담았지유, 바위봉 멋두 있구요~~

 

바위봉에서 내려오지두 않았는데 이구 나떼어놓구 도망갔네 강산이 아리아 고독 미워~

신선대 주막집에 도착하니 일당덜 안보여 의리 없이 갔나 혔더니 ~

내생각이 좀좁았나 전망대 바우에서 해장한잔씩 하구 기다리구 있네여~

여기서 다시 문장대로 향하여 발길을 옮기구.

산아름 열심히 앞서 가더만 문장대 휴게소에 들러 관리소 직원하고 인사하나 했더만 음료수병에 하이얀 쌀씻은 물 같은거 한병을 배낭속에 챙겨넣는다.

 

앞서서 간자 문장대에 도착허니 12:16분 뒤이어 일취월장 산행실력이 늘은 아리아 금시 따라오르고 불곰님 곳이어 오시고 맨뒤로 신선대 오를적 고생하신 고독님 요기엔 그래두 빨리오르셨네요. 정상에서 기념사진 한컷 남기고 바우 내려와 문장대 간판에서다시 한방썩~~

 

벙개 같이 월담하여 헬기장으로 내려서 바우덜이 키재기 하는 일명 너럭바위.

요기서 오늘은 누가 누가 잘먹나 먹기시합하는 장소여

허수와 리치님이 준비헌 도야지 고기 찌개 끊이고 배추쌈에 아고뭐야 산아름님 라면 끊이고 넘많아서 일일이 기억두 못하지만 그만 나열하여야 것네.~~

 

여기난 친구란술은 첨보았다. 쐐주 막걸리 백세주등등은 보았지만 그런술두 있는지는~~

불곰님 신선대에서 나만 맛못봤다구 빨강술 한잔 끝내 모자라는것두 뿌리치구 같다 맛보기시키니 무지 맛있게 잘마셨습니다.

아름님 문장대휴게서에서 들고오신것 아고 막걸리 였군요 ㅎㅎ한병에 8000냥 이라네요!

모두 무두 즐거히 주거니 받거니 이것저것 맛보고 돌맹이두 그냥 넘기겠더군요~·

 

아 근디 난 아직두 송아리 빵아찌 구별하기 힘들어 담부터 명패좀 달구 다녀유 리치 아줌씨 마냥 길두 안잊어먹구 좋은니깐요 ㅎㅎㅎ 두여사님덜두 잘자시데요 아리아님은 옆사람 쳐다보지두 않구 먹을것만 보시고 해바라기님 입만 쩌어억 크게 크게 아고 부러버라~·

 

식사후 백두대간길 따라 조금은 힘두 들지만 무진장 재미난 개구멍통과두 허구 바위암릉을 따라내려서는 길 주변의 경치에 취하면서 아름님 줄타기 솜씨두 보면서 어느덧 밤티재가 가까운 선바위(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에서 조금더 내려서 불곰님 허구 둘이는 산악구보로 주차장까지 뛰고 나머지는 밤티재로 하산

 

주차장에서 차를 몰아 밤티재에서 일당덜 모두 승차하고 청천지나 순사가 순사헌티 걸릴뻔햇다.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지 맙시다.~~

오는 도중 금거리 조금전 만둣국집에서 모두 모여 마지막 맛난 만두와 동동주로 마무리까정 깔끔하게 마무리 잘하고 청주로 출발 체육관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르는중 고생하신 고독님 오늘 수고 하셨고요 강산님 침술 대단했습니다. 귀하를 우리방에서 최초로 특자를 하나 더붙혀서 특특별회원으로 초대하면 어떨가요.~~

예 항상 충북뫼벗을 사랑하고 산행에 열심히신 모든님덜게 감사혀유~·

앞으로도 많은 참여로 회원간에 우의도 다지고 재미있는 산행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청주 ~ 화북시어동 : 약1;20분소요

산 행 시 간 ; 6:00시간 소요

입 장 료 : 1600원 (일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