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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115 황 석 산 1190m, 거 망 산 1184m 경남함양 2004, 10, 30 토요일 맑음

황 석 산 1190m, 거 망 산 1184m 경남함양

2004, 10, 30 토요일 맑음

 

단독산행 첫회

 

청주 7;35 - 무주 8:35 - 지곡 9:03 - 유동매표소 9:20 ~ 9:30 - 유동마을10:00(매표소에서 약2k) - 산행초입9:50 - 쉼터 10:28 - 개울 10:10 - 능선마루 10:16 - 샘터 10:28 - 정상1.9k전지점10:32 - 황대에서 오르는길지점 10:40 - 첫봉(1190봉)10:55 - 황암사에서 오르는길지점 10:57 - 정상 11:10

~11:15(유동 4.5k,우전 5.6k) - 남쪽암릉정상11:25 ~ 11:30 - 탁현,거망산삼거리 11:45 - 헬기장 11:55 - 탁현하산로 12:02(황석산1.3k) - 장자벌하산로 12:22(황석산2.9, 거망산1.9) -공터 12:28 - 1245봉 12:42 - 거망산능선로,우회로삼거리 12:45 - 지장골하산로 13:00(황석산4.6,거망산0.15)(거망샘3분소요) -거망산 13:07 ~ 13:40 - 대장골하산로 13:51(거망산0.55, 은신치 3.45) -헬기장 13:58 - 헬기장 14:14 - 은신치 14:32(은신암입구2.0)- 계류합수지점 14:45 - 은신암입구 15:02 ~15:05 - 사평1교 15:12 - 사평교 15:21 - 마하사 15:25 - 용추사 15:42 - 일주문 15:45 ~ 15:50(버스) -매표소 15:55 ~ 16:05 - 지곡 16:20 - 비룡 17:15 -서청주 17:42 - 집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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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망산(1,245m)과 황석산(1,235m)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거망산은 말등같이 매끈하면서 넓고 긴 능선에 억새밭이 장관이고 황석산 정상부는 암릉으로 이어지는데 중간에 우뚝솟은 쌍립한 암봉미가 일품인데 설악산 용아릉에 비유 될 정도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인근의 정자가 유명하며, 특히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 경상도의 정자 문화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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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산은 거창 남쪽에 솟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이 육십령에서 할미봉으로 남덕유산을 이루고 향적봉으로 향하는중

남덕유산에서 남쪽으로 흘러 남령을 지나 월봉산을 솟구치고 다시 큰목재 여기서 북으로는 수망령을 거쳐 금원산 다시 기백산을 만들었다.

큰목재에서 남으로는 은신치를 거쳐 거망산 다시 끝지점에 우뚝히 솟은 황석산을 빗어놓았다.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억새밭을 일구어 놓았고,거망,황석산과 금원,기백산 중간계곡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어 여름이 이면 피서인파로 줄이은다.

명소로는 용추폭포, 용소, 꺽지소,삼형제바위,심원정등이 있으며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하던 곳이 거망산이다.

정순덕에게 국군1개소대가 무장해제 당하고 목숨만 부지하고 하산한 일은 요즘에 밝혀진 사건이다.

 

집에서 7:35분 출발하여 대전에서 통영간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지곡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안의를 거쳐 거창쪽으로 조금 가면 용추계곡 안내판이 있다.

유동매표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입장료 1000원 주차료 2000원 지불하고 직원에게 버스시간등을 체크 한다음 출발

유동마을 까지 30분을 걸었으니 2k는 되는듯싶다.

마을을 뒤로 하여 산행초입 9:50분 얼마를 가니 쉼터가 하나 있고 다시 오르니 식수준비하는 곳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식수는 계곡물을 받는 것이다.

다시 개울을 건너고 재그재그로 난 비탈길을 오르니 능선마루에 닿는다. 이쯤에서의 조망도 좋다.

옆능선의 수십길 되는 바위암벽이 솟아 있고 계곡의 농익은 단풍이 겨울이 다가옴을 알린다.

다시 한동안 오르니 샘터가 있고 그위에 커다란 뽕나무가 몇그루 서있다.

시원한 능선에 오르니 거북이 등같이 생긴 이상한 바위가 있어 한 장찍고 자시 보니 이건 완전한 거북이 바위다. 어쩜이리 똑같이 생겼나 머리까지 완전한 거북이 상이다.

 

이제 능선에 올라 지금까지의 오르막길보다 수월하게 산행을 할수 있다.

황대에서 오르는 곳이 나오고 로프를 잡고 오르니 첫 번째 봉으로 자질구레한 바위몇이 서있다.

이곳의 제일 높은곳이 1190봉이고 다시 황암사에서 오르는 길이 나타나고 멀리 황석산의 날카롭게 솟은 바위봉이 보이고 남쪽의 톱날같은 바위암릉이 눈을 멈추게 한다.

 

13분후 황석산성을 지나 바위를 타고 이리저리 돌고 돌아 오르니 황석산 정상이란 정상석이 조그마하게 놓여 있다.

한동안 사진찍고 물한모금 마시는 사이 탁현에서 오른듯한 한무리중 몇이 올라 소리치며 이리좋은데를 왜안올라오냐고 한다.

오늘은 내가 제일 먼저 이곳에 오른듯하다.

 

다시 남쪽의톱날 같이 뾰족한 바위덜이 궁금혀 그냥갈수가 없다.

다시 돌아내려가 바위봉 제일 높은 곳까지 올랐다오니 아저씨 무지 빨리두 같다 온다나 .

황석산성을 밝고 올라 거북이 바위에서 탁현과 거망산으로 가는길이 나뉘는데 여기서 실수

이정표만 보구 가다 그냥 북봉을 우회한것이다. 어찌나 서운한지 다시 돌아서 갈수도 없고 담에는 꼭가야지 맘속에 다짐하고 거망산으로 길을 재촉한다.

 

이곳부터는 완전한 육로로 걷기에도 부담이 없고 내리고 오르는 오름이 완만하여 종주산행지로 최적지로 여겨진다.

다시 탁현으로 하산하는곳이 나오고 억새와 싸릿대가 줄이어 서있는 능선길을 걸으니 왠지 쓸쓸한 감이 온다. 이제 겨울이 오겠지.

헬기장을 지나니 다시 탁현으로 내려가는 길이나온다.

여기서 20여분후 장자벌로 하산로가 있고 경사로를 오르니 공터가 나온다.

 

동으로는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같이 하고 서로는 백두대간줄기가 이어져 백운산의 높은봉이 우뚝이 솟아 있다. 남으로는 지리산 연능이 이어지고 산아래 노랗게 불든 단풍이 만추의 멋을 한껏 높여준다.

다시 이곳에서 가장높은 1245봉을 오르고 산아래 어디가 거망산인지를 구분하기 어렵다. 대게의 산은 제일 높은곳을 정상을 삼고 있으나 이곳은 별 보잘것이 없어 그런지 대접을 제대로 받지를 못하고 있다.

 

우회로가 있으나 능선길을 따라 가니 바로 만난다.

20여분을 더가니 지장골하산로가 있고 거망산 0.15k란 이정표가 있는것이 바로 억새능선을 따라 오르면 저곳이 거망산 정상인듯.

서쪽으로 조금내려 가니 거망샘이 있어 물병에 한병담아 오니 3분정도가 소요된다.

억새능선을 따라 조금오르니 1245봉 보다 한참아래에 위치한 거망산 정상 정상석은 황석산보다 잘만들어 세웠다.

여기다 뫼벗 표식기 하나 걸어 놓고 점심식사~·

조망은 아주 좋아 금원산의 임도가 훤히 보이고 기백산까지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으로 육십령에서 할미봉 남덕유산 월봉산에서 여기까지의 능선이 줄이어 있고 북덕유까지의 능선도 조망이 된다.

 

식사후 10여분을 걸으니 대장골로 하산하는곳이 나오고 다시 헬기장 또다시 헬기장 여기서 은신치 까지는 억새능선이 제법 보기에 좋다.

은신치에 닿으니 대부분이 은신암쪽으로 하산 하였고 월봉산이나 금원산으로 종주한길은 별로 좋지를 안은것이 많이는 다니지 안은듯싶다.

 

은신암까지 2k 고목나무가 쑥쑥자란 길을 따라 빨리내려온다고 왔으나 얼마 안되는 길이 왜이리 뭘게 느껴지는지 아마 여기선 일주문에서 버스시간 맞출려고 시간에 쫒겨서 그런듯 싶다.

30분을 내려오니 은신암 입구 여기엔 월봉산으로 오르는 안내도가,있는것이 이곳까지 차로 와서 월봉산으로 넘어 가는 팀덜이 많이 있는듯,

 

사평1교를 지나니 휴양림관리소가 있고 여기저기 통나무집이 늘어서 있다.

한곳에선 많은 인원이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아 어수선한 느낌이다.

다시 사평교를 지나고 마하사, 예전에 여기서 기백산을 오른기억이 있어 여기서의 시간은 대략 짐작이간다. 20여분이면 닿을듯싶다.

 

거의 뛰다시피 걸으니 용추사로 건너는 철다리가 나오고 계곡엔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용추사 뒤편에도 곱게 물든단풍이 찾는 이를 손짓한다.

용추사 아래 용추폭포도 내려가서 볼시간이 없어 위에서 나무틈사이로 사진을 찍으니 잘나올 리가 없을것이여~

 

일주문에 도착하니 15:45 버스시간이 5분 남았다.

여기서 일주문도 담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사이 버스가 도착하여 승차

매표소까지 5분여를 왔으니 4k는 되는듯~

매표소에서 내려 심원정 구경도 하고 맑은물에 세수를 하니 시원하고 좋다.

 

다시 16:05분 출발 지곡에서 고속도로 타고 오는길이 아직은 막히질 않아 청주까지 일찍 도착할수 있었다. 오늘 암능바위타기도 즐거웠고 능선의 육산로 종주하기 아주 좋은곳 재미있게 산행을 즐겼다.

 

청주 ~ 지곡 : 약148k

지곡 ~ 유동매표소: 약13k 총거리 ;161k

청주 ~ 유동매표소; 1:45분 소요

고속도로 요금 :6600원

입장료 ; 1000원

주차료 : 2000원

 

총산행 소요시간 ; 6:15분소요

총산행 거리 :약 21km

 

용추사 일주문 버스시간 : 매시 50분 막차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