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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58 오대산 노인봉 소금강 2019.07.02. 화요일 맑음

오대산 노인봉 소금강

2019.07.02.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청주 산악회 길 45

 

청주체육관 07:30 -죽천교 07:45 -서청주 톨게이트 07:55 -여주휴게소 08:48 ~09:09 -강릉대관령휴게소 10:33 ~10:45 -소금강교 앞(소금강자동차 야영장, 해발 약200m) 11:20~11:22 -자동차 야영장 끝에서 우측 임시다리 건너고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분소 11:36 -상가(구룡산장) 11:38 -명주 청학동소금강 표지석(1.10km, 250m) 11:43 -옛 산길 -교량1(, 1.40km, 250m) 11:46 -구청학산장 이정표 - 교량2(, 1.54km, 260m) 11:48 -교량3(철다리,  , 1.68km, 280m) 11:50 -십자소(1.91km, 280m) 11:54 -교량() -돌계단 -연화담(2.21km, 300m) 16:59 -금강사(2.36km, 310m) 12:03 -교량( ) -식당암(2.47km, 310m) 12:05 -철계단 -아치형 다리() 12:08 -삼선암 12:09 -철다리(, 2.79km, 320m) 12:13 -계곡 좌측 테크길 따라 -구룡폭포(3.50km, 350m) 12:22 -교량() -초소(3.22km, 350m) 12:24 -학유대 12:28 -교량(, 3.53km, 370m) 12:30 -교량(3.70km) 12:32 - 계곡 우측 테크길 따라(3.91km, 400m) 12:36 -교량() 12:38 -만물상 이정표 12:41 -교량() -좌측 협곡 -철계단 -교량() 12:44 -교량과 이어지는 테크길 따라 -우로 교량건너고 -이어지는 테크길 -좌로 건너고 12:46 -좌측 테크길 따라(폐기된 아치형 다리) -우 건너고 - 만물산 선바위 앞(4.53km, 450m)12:48 -좌로 건너고 -테크길 -백운대(4.85km, 490m) 12:55 -삼폭포 앞 교량(5.13km, 510m) 13:00 ~13:20(중식) -백운대(5.44km) 12:24 -만물상 선바위앞(5.82km) 13:30 -초소(7.02km) 13:53 -구룡폭포(7.10km) 13:56 -아치형 다리(7.59km) 14:04 -금강사(7.92km) 14:11 -십자소(8.29km) 14:17 -명주 소금강 표지석( 9.08km) 14:29 -좋은길 따라 - 상가지역 잠시 쉬었다 -소금강 분소(9.61km) 14:40 -소금강교(10.10km) 14:47 -힐스 파이브 앞 대형차 주차장(10.86km, 180m) 14:56 ~15:56 -평창휴게소 15:58~17:13 -호법분기점 18:23 -음성휴게소 18:38~18:51 -서청주 톨게이트 19:20 -청주 집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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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 청학동 소금강

지정번호 명승 제1

소 재 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산1-12 

지정면적 23,971,684

지 정 일 1970 11 23

 

명주 청학동 소금강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의 능선을 중심으로 경사가 급한 동쪽 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설악산, 오대산으로 흘러내린 백두대간의 능선에 노인봉(1,338.1m), 황병산(1,407m), 매봉(1,173.4m)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북쪽에 위치한 노인봉을 정상으로 하여 동쪽으로 분지된 산줄기가 백마봉(1,094m)을 거쳐 연곡면 장천리 방향으로 흘러내리고, 남쪽의 매봉으로부터 다시 분지된 산줄기가 천마봉(999m)을 지나 연곡면 유동리 방향으로 흘러내려, 아래 위에서 흘러내린 능선은 서로 맞닿을 듯 좁아들고있다. 이 능선의 중앙으로 연곡천의 상류의 지류인 청학천이 흐르고 있으며, 이 능선 안쪽에 해당하는 지역을 청학동 소금강이라 한다.

 

지리적으로 보면, 소금강의 산계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산 사면은 대체로 직선상이고 급경사를 이룬 곳이 많으며 만장년기에 속한다. 지질은 선캄브리아누대의 편암류 및 편마암류와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소금강의 지형은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들이며 유로 낙차가 1,200m나 되는 경사가 매우 급한 험준한 협곡을 이루고 있다. 노인봉이나 동대산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유입되는 청학천이 곳곳에 폭포를 형성하고 있어 그 주변의 울창한 산림경관은 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소금강에는 청학천을 따라 여러 개의 경관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다.

용수폭포·삼폭포·광폭포·이련폭포·천폭포·낙영폭포 등의 아름다운 폭포가 자리하고 있고, 용소·금강문·십자소·연자대·무릉계·청심대·옥류동·식당암·만물상·선녀탕·백운대·오작담·왕관대·망군대·학소대·희암대·천도대·비룡대 등의 빼어난 경관을 수없이 간직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소나무·굴참나무·자작나무·철쭉나무를 포함한 129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특히 좀고사리의 자생이 특이하다. 산양, 사향노루를 비롯한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과 새·물고기 등이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간혹 까막딱다구리도 찾아볼 수 있다.

 

본래 이 산의 이름은청학산이었는데, 산의 모습과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1569(선조 2) 잠시 강릉에 내려와 있던 조선 중기 학자인 율곡 이이가소금강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이는청학산기靑鶴山記라는 기행문을 통해 스스로 명명한 수많은 명소와 그곳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감상을 기록하였다. 소금강에는 현재 1,000여 년 전에 통일신라의 마의태자가 생활하였다는 아미산성을 비롯하여 고구려 축성식인 금강산성이 거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고, 사형장·수양대·대궐터·연병장·망군대 등 문화경관 요소들이 위치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진고개 -3.9 -노인봉 -2.0 -낙영폭포 -2.0 -광폭포 -0.6 -삼폭포 -0.3 -백운대 -0.6 -만물상 -1.1 -구룡폭포 -1.0-소금강 분소 13.5km 6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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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07:30

오늘 하루 쉴 겸 산행을 접고 청주 길산악회의 오대산 소금강 계곡 트레킹에 합류하기로 한다. 마나님이 다니는 산악회로 더운 날씨에 집에서 쉬는 것 보다는 낫다 싶어 같이가기로 한다. 오대산 노인봉아래 약10km의 계곡으로 이루어진 소금강은 강릉 연곡면에 위치한 곳이다. 명주 청학동 소금강은 명승 제1호로 1970년도에 지정이 된 곳이다. 백두대간 동쪽 면에 위치한 곳으로 백두대간 자락 매봉, 소황병산에서 노인봉 동쪽편 자락에 아름다운 계곡을 말한다, 소금강은 몇 차례 다녀왔지만 다녀온지도 꽤 오래된 것 같다. 오늘 모처럼 길 산악회를 따라 계곡 첫머리에서 시작하여 만물상까지 다녀서 원위치로 돌아오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다.

 

 

소금강교 앞(소금강 자동차야영장, 해발 약200m) 11:20~11:22

청주체육관을 07 30분 출발한 산악회버스가 죽천교에 15분후인 07 45분 도착한다. 버스는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호법분기점에서 다시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여주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달린다. 여주 남한강을 건너고 좌측으로 보이는 성지지맥 길의 마감산 능선을 넘어서서 달리면 문막농공단지 뒤편으로 간현봉등 높고 낮은 산들이 보이며 문막휴게소를 지나고 만종분기점을 지나 우측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치악산자락을 바라보며 지난 후 횡성휴게소를 지나고 평창휴게소를 지나 우측으로 진부역이 보이는 곳을 지나 평창 횡계를 지나며 대관령고개 남쪽편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중간지점으로 백두대간 능선 아래로 난 터널을 지나 강릉방향으로 내려선다.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내려서며 대관령고개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구 길이 보이며 몇 개의 터널을 지나서 내려서면 백두대간 자락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것이 보이고 이어서 곤신봉 아래 지점에 자리잡은 강릉 대관령휴게소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휴식 후 다시 달리면 강릉분기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달리다가 북강릉 톨게이트로 나와 주문진 까지 진행한 후 좌측으로 진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달리면 소금강입구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소금강방향으로 좁다란 길을 따라 약 10분을 더 들어가면 소금강교에 닿는다. 버스는 이곳에 우리를 내려주고 약1km 후방 힐스파이브앞 대형주차장으로 이동을 한다.

 

명주 청학동소금강 표지석(1.10km, 250m) 11:43

소금강교 앞쪽으로는 예전에 상가지역이 있던 곳으로 상가를 전부 철수를 시키고 현재 주차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랫동안 오지 않는 기간에 많이 변한 모습이다. 말끔하니 정돈이 된 주차장 부근이 예전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현재는 좌측의 소금강교를 건너 자동차야영장을 거쳐 산길을 우회를 시켰다. 자동차 야영장도 예전에는 없었던 곳으로 야영장을 말끔하니 잘 조성 해놓았다. 야영장 끝 지점에서 단체로 사진 한 장 찍고 임시로 가설한 교량을 건너면 주차장 끝 지점으로 이제 아스팔트포장이 된 도로를 따라 걷는다. 잠시 후 우측으로 주차장이 조성되는 곳을 지나면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분소가 나온다.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도가 있으며 이제 보도블럭 길을 따라 오르면 구룡산장이 있는 지점으로 상가 몇 채가 아직 남아 있다. 이곳을 지나서 5분을 더 오르면 마지막 화장실이 있는 지점으로 명주 소금강 안내문과 커다란 표지석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원래 명칭은 청학산이었으나, 소금강이라는 명칭은 율곡 선생의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다고 적혀 있다, 그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흡사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전체 길이 13km에 달하는 청학천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맑은 물과 급류, 폭포, 암반, 그리고 마의 태자가 은거 하여 망국의 한을 풀고자 쌓았다고 전하는 아미산성을 비롯하여 구룡연, 비봉폭, 무릉계, 옥류동, 만물상, 선녀탕, 망군대, 십자소,세심폭등의 절경이 많아 계곡과 봉우리들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고 적혀 있다.

 

금강사(2.36km, 310m) 12:03

소금강 표지석을 지나며 이제 산길로 접어든다. 이제 옛길을 가는 느낌이 든다. 3분여 진행하면 계곡 우측에서 좌측으로 건너는 첫 번째 교량을 지나고 구청학산장앞 이정표에 노인봉 9.4km, 소금강분소 0.8km가 적혀 있다. 이후 두 번째 교량을 지나서 계곡 우측편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살짝 각이 꺽여진 교량을 지나고 오대 3-1 119구조목에 해발 293m가 적혀 있다. 세 번째 교량은 우측에 있는 계류를 건너는 철다리로 4분을 더 가면 십자소가 나온다. 계곡의 강바닥을 따라 발달한 열십자( +) 모양의 소 지형으로 소는 하천의 물굽이 바깥쪽이 침식을 받거나 폭포가 후퇴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수심이 깊은 곳을 말한다. 십자소는 소금강 계곡의 폭포가 점차 침식을 받아 후퇴하면서 깊은 물웅덩이가 생기고 본 계곡 양편에서 들어오는 조그만 계곡이 서로 교차하면서 열십자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고 적혀 있다. 여기 이정표에 노인봉 8.9km, 구룡폭포 1.5km, 소금강분소 1.3km가 적혀 있다. 십자소를 지나고 널찍한 전망테크를 지나서 우측편에 있는 교량을 지나며 돌계단을 오르고 옛길을 따라 가면 연화담이 나온다. 이제 노인봉 7.9km, 구룡폭포 1.3km가 적혀 있다. 작은폭포 아래 움푹 패인 담으로 이우러진 연화담을 지나서 4분을 더 가면 금강사다. 예전에는 허름한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깔끔하게 단장이 된 사찰로 규모도 제법 커졌다. 오래전 이곳으로 오를 때 금강사 재건한다고 모래주머니 몇 개씩 가져다주면 좋겠다는 문구를 보고 우리는 모래주머니 2개씩을 짊어지고 이곳 까지 날라 준적이 있다. 그때의 수고인지 말끔하게 단장된 금강사를 보니 감해가 새롭다.

 

구룡폭포(3.50km, 350m) 12:22

금강사에서 나와 잠시 가면 교량이 나온다. 교량위로 좁다란 바위틈새로 이루어진 협곡이 있고 좌측 건너편으로 널찍한 바위지대가 있다. 이곳이 식당암이다.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이 고려 왕건에게 나라를 내어주자 이를 받아 들일 수 없었던 그의 아들 마의태자가 군사들을 이끌고 들어와 성을 쌓고 훈련시킬 때 함께 식사하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율곡 이이는 유청학산기에서 식당암을 비선암이 일대 골짜기를 천유(天遊), 바위아래 있는 못을 경담(鏡潭)이라 불렀다고 적혀 있다. 이제 구룡폭포는 1km가 남았다. 계곡 좌측편으로 철계단을 따라 진행하고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삼선암 이정표가 나온다.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돌길을 따라 계곡 우측 길을 따라 진행하고 또다시 교량을 건너서 계곡 좌측편에 놓인 타이어를 잘라 바닥에 댄 테크길, 길게 놓인 테크길은 계곡 좌측 편으로 그늘이 져 시원하다. 계단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테크 길을 따라 가면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길이 양쪽으로 나 있는 곳에서 위로 올라가면 구룡폭포 앞이다. 구룡폭포는 소금강을 대표하는 폭포로 구룡소에서 나온 9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1폭을 상팔담, 6폭을 군자폭, 9폭을 구룡폭포라 부르며 제8폭 왼쪽 하단 반석에는 미수 허목이 쓴 구룡연(九龍淵)이란 전서체의 바위 글씨가 있다. 구룡폭포에서 망군대, 풍고암, 천마봉으로 오르는 길은 폐쇄시켰다.

 

만물상 이정표 12:41

구룡폭포에서 내려서오면 마지막 폭포앞 교량을 건넌다. 교량앞 입산통제소 앞을 지나서 계곡 우측 길을 따라 오른다. 굵직한 금강송길을 따라 진행하면 학유대 이정표가 나온다. 만물상 0.6km가 적혀 있다. 잠시 후 널찍한 암반위로 흐르는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을 건넌다. 주변으로는 뾰족한 바위봉들이 보이며 푸르른 하늘과 어울어진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잠시 오르면 다시 우측으로 계류를 건너게 된다. 암반위에 놓여진 테크 길을 따라 오르면 계곡 좌측으로 널찍한 암반이 펼쳐지며 그 위로 흐르는 물이 금시라도 발을 담그고 싶다. 다시 계곡을 건너고 오대 03-07 119구조목을 지나서 돌부리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바위를 오르기도 하고 온통 바위투성이 길을 따라 오르면 드디어 만물상이라 적힌 이정표에 닿는다. 해발 약463m가 적혀 있으며 소금강 분소 3.9km, 노인봉 6.3km, 백운대 0.6km가 적혀 있다. 오늘 트레킹 목적지는 이곳 까지 이지만 시간이 조금은 남을 것 같아 삼폭포 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삼폭포 앞 교량(5.13km, 510m) 13:00 ~13:20(중식)

만물상 이정표를 지나며 명주 소금강의 가장 멋진 구간이 나온다. 이정표에서 잠시후 각이 꺽인 교량을 건너면 앞쪽으로 암봉들이 보이고 계곡 좌측으로는 온통 암반지대로 물이 흐르게 된다. 두 가닥 물줄기가 쏟아지는 작은 폭포 아래로 좁다란 협곡을 이루며 흐르는 물줄기는 곧 널찍한 소를 이루며 흘러내린다. 이제 철 계단을 따라 오르고 앞쪽에 보이는 커다란 선바위를 향해 진행하면 살포시 아치형으로 된 교량을 건너서 계곡 좌측편 테크길을 따라 오르면 계곡을 건너는 폐쇄된 다리 지점을 지나고 계단을 올라서 다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교량을 건너서 테크 길로 연결이 되는 암반옆 테크 길을 따라 오르면 테크길 좌측으로 높다란 선바위가 우뚝 선 모습을 보게 된다. 이렇게 오르면 좌측으로 또 다른 선바위의 모습을 보게 되고 교량을 건너서 테크 길을 따라 오르면 널찍한 암반으로 된 지점에 닿는다. 이곳이 백운대라고 한다. 백운대에서 계곡 좌측 편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계속 오르게 되면 오대 03-09지점으로 해발 527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작은 폭포지점을 지나고 좀 더 오르면 삼폭포 이정표가 나온다. 해발 531m가 적혀 있으며 노인봉 5.4km, 광폭포 0.6km, 소금강 분소 4.8km가 적혀 있다. 노인봉 까지 중간지점을 조금 못온 것이다. 이정표에서 조금 더 오르면 계곡을 건너는 교량이 나온다. 교량 위로 작은 폭포가 삼폭포라 한다. 삼폭포 조금 아래쪽 작은 폭포가 있는 시원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이제 하산을 하기로 한다.

 

힐스 파이브 앞 대형자 주차장(10.86km, 180m) 14:56 ~15:56

삼폭포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잠시 후 백운대를 지난다. 노인봉에서부터 내려온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쉬면서 잠시 시원한 물에 들어가기도 한다. 이후 만물상 선바위 앞을 지나고 만물상 이정표를 지나서 15분 정도를 내려서니 산악회 산대장님이하 몇 분이서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있다가 우리가 오는 것을 보고 짐을 챙겨 하산을 한다. 이후 입산통제소를 지나고 구룡폭포를 지나서 식당암에 닿는다. 역시 경치가 좋은 곳이다. 식당암에서 다리를 건너 금강사 앞을 지나며 산길은 더 좋아지고 연화담, 십자소를 거쳐 내려오며 우리 일행 10여분이 쉬고 있는 지점을 지나 좀 더 내려오면 명주 소금강 표지석이 있는 곳이다. 이제 여기부터는 보도블럭이 깔려 있는 널찍한 길로 작은 차량이 올라올 수 있는 곳이다. 잠시 내려서니 상가지역에 우리님들 15명 정도가 후미를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까지 내려오면 차량을 소금강교로 불러서 타고 갈 것이라 한다. 잠시 기다리다가 먼저 내려서서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는 소금강교를 지나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어서 가니 힐스 파이브 앞 대형차 주차장까지 10여분이 걸린다. 거리는 약 800m가 된다. 여기 주차장에서 오래전 중무폭포 천마봉 매봉을 거쳐 노인봉 산장까지 진행한 후 다시 소금강 계곡을 따라 이곳 까지 원점회귀산행을 한 적이 있어 낮설지 않은 곳이다.

 

돌아오는 길

내가 돌아오며 상을 펴고 뒷 풀이 준비를 하던 기사님 상을 그대로 두고 일행을 들을 태우러 간다. 10여분이 지나서 도착한 일행들과 오징어무침, 비빔국수로 뒷풀이 하고 15 56분 집으로 향한다. 올 때와 똑 같은 경로를 따라 주문진~ 북강릉 톨게이트~ 분기점을 지나서 대관령으로 오른다. 대관령으로 오르며 좌측으로 오래전 올랐던 왕산면의 칠성산이 보인다. 백두대간 석병산 두리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만덕봉에서 피레산, 청학산, 괘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안인진리 잠수함 침투시 공비들이 넘어간 길이라 한다. 이제 고루포기산과 능경봉 사이 터널을 지나며 횡계 현재는 대관령면으로 개칭된 동네를 지나고 평창 장평부근에 있는 평창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다시 달려 호법분기점을 지나 음성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휴식 후 서청주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죽천교에서 내려서 집에 돌아오니 19 40분이다.

오늘 휴식겸 동행한 길산악회 오대산 소금강 트레킹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함께해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