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지맥2 칠봉산~성주산~구라리산~성인봉~갈기산
칠봉산521m, 성주산624m, 구라리산395.5m, 성인봉545m, 갈기산598.3m
2019.06.20.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집 05:45 -도보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06:07~06:20 -버스비 4400원 -대전복합터미널 07:10 ~07:20 -버스비 5000원 -무주터미널08:04~08:05 -택시비 8000원 -압치고개(해발 약310m) 08:15 ~08:20 -507.9봉(표지판, 0.659km) 08:41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0.705km, 약500m) 08:43 -칠봉산(표지판, 삼각점, 0.989km, 약521m) 08:51 -가파른 내리막길 -좌측으로 조망(양각산 방향) -서서히 내려서서 -산소(1.76km, 약330m) 09:06 -넓은길 -안부 -능선으로 옛 임도길 -세멘트길(앞쪽 고추밭 쪽으로, 2.05km, 약280m) 09:11 -능선으로 풀밭길 -도 경계아스팔트길 고개 삼거리(안압재, 2.65km, 약245m) 09:20 -우측 길따라 -무주군 내도리 방죽안 마을(3.0km, 약230m) 9:27 -마을뒤 세멘트 임도고개(반대편은 압치마을 큰막골, 3.27km, 약245m) 09:30 -칡넝쿨 지대 지나고 길 나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좌측길과 합류(3.60km, 약310m) 09:40 - 길양호 -361.4봉(표지판, 3.69km) 09:42 -서서히 내려서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능선 따라 -안부고개(4.28km, 약330m) 09:49 -서서히 오르고 -가파른 로프지대 -조망봉(우측으로 황산리 조망, 4.51km, 약390m) 09:56 -평탄한길 -좌 꺽임(4.76km, 약375m) 10:03 -잠시 내려서다 급경사 오르막길 -삼도봉, 성주산 삼거리봉(5.45km, 약560m) 10:21 -좌측으로 -삼도봉(좌 노고산성, 우 양각산, 5.58km, 약580m) 10:26 -다시 되돌아서 -삼도봉, 성주산 삼거리(5.78km) 10:31 -평탄한 잡목길 -안부사거리(좌 금산 어재리, 우 영동 황산리, 6.06km, 약500m) 10:36 -서서히 오르다 급경사 오르막길 -석축 우측 조망(6.39km, 약590m) 10:45 -석축 위봉(표지판, 6.60km, 약606.8m) 10:47 -우측 큰바위(7.10km, 약570m) 11:01 -바위지대(좌측 양각산, 449.3봉 정자 조망) 11:04 -급경사 오르막 -돌탑봉(7.26km, 약617m) 11:06 -KT 무인중계소 11:08 -성주산 정상(삼각점, 정상석, 7.50km, 약624m) 11:16 -산소봉(7.60km, 약600m) 11:21 -서서히 내려서는 잡목길 - 벌목지위 바위지대 -안부(지내리 방향 우측 계곡 가까움, 우측 능선 정자 조망, 8.81km, 약425m) 11:42 -잠시 잡목길 따라 가파르게 오르고 -좌꺽임봉(돌탑, 8.89km, 약460m) 11:46 -내려섰다 다시 올라 봉(9.00km, 약450m) 11:49 -우꺽임봉(금산둘레길 표지기, 9.20km, 약440m) 11:55 ~12:12(중식) -안부(산소) -446.4(9.56km) 12:19 -석축봉(조금 전에서 좌측으로, 10.02km, 약450m) 12:28 -숙부인 김해김시묘(10.11km, 약390m) 12:31 -큰묘 -묵묘2개 보이고 -안부고개 사거리(성황당터, 좌 금산 어재리 백골, 우 영동 지내리 태수골, 10.39km, 약350m) 12:36 -오르막 올라서서 -구라리산(표지판, 10.60km, 395.5m) 12:42 -기웃재(11.00km, 약355m) 12:49 -우꺽임봉(11.77km, 약400m) 13:02 -안부고개(좌측으로 월영산으로 가는 길 있음) -오르막 올라서 -좌 꺽임봉(11.90km, 약415.9m) 13:10 -월영산,성인봉 삼거리봉(우측으로, 12.53km, 약457.2m) 13:23 -내려서고 -안부 -오르막길 -성인봉(정상석, 돌탑, 좌측으로, 13.20km, 약545m) 13:43~13:50 -안부고개 이정표(13.63km, 약495m) 14:00 -550봉(좌측 말갈기능선으로, 13.89km) 14:10 -암릉 -이정표 봉(좌측으로, 14.30km, 약558m) 14:23 -테크계단길(양쪽으로 조망) -암릉길 -590봉 좌측으로 우회 -안부 이정표(14.81km, 약565m) 14:39 -갈기산 정상(정상석, 14.94km, 약598.3m) -바윗길 -정자(15.39km, 약380m) 15:00 -헬기장(15.92km, 약320m) 15:11 -갈기산 주차장(버스정류장, 16.64km, 약130m) 15:28 ~15:48 -버스 1200원 -영동역 16:21 ~16:59 -열차비5300원 -조치원역 18:05 ~18:14 -청주 서원초교앞 버스정류장 19:06 -청주 집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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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산
칠봉산(七峰山 520.9m) 산행은 안압재에서 좌측으로 형성된 포도 과수원을 끼고 시작된다. 여기저기 흩어진 분묘의 배치도가 새겨진 돌비가 인상적인 평산신씨선영묘역을 지나 시작된 등로는 인적이 끊긴 외진 산중의 무성함으로 산길도 희미하고 조망도 그리 좋지 않다. 1시간여 오르면 성터의 흔적인 듯 흐트러진 돌무덤 사이 작은 석축의 중간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칠봉산 정상에 닿는다. 나뭇가지 위로 시야가 트이며 이웃한 노고산과 양각산이 보이고 적상산과 덕유산이 조망된다.
칠봉산에서 출발하여 남쪽으로 내려서서 압재(학산재) 갈림길에서 좌측 길은 백하산으로 연결되는 도계 능선이고 향로봉은 우측으로 난 능선을 따른다. 솔숲가지 늘어뜨린 사잇길 사이로 감질나게 보여주던 아랫세상이 환하게 드러나는가 싶더니 활공장이다. 이후 너른 공터를 이룬 명산(明山 491m)을 지나 금강의 휘도리에 둘러싸인 내도리의 모습이 보인다.
이후 산길은 무주와 활공장으로 연결되는 임도와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며 향로봉(香爐峰 420.2m)까지 내내 물오른 솔숲의 아늑함이 함께 한다. 주로 무주 주민들이 산책겸 운동삼아 이용하는 곳으로 향로봉만을 단독산행지로 삼을 경우 들목은 무주 정수장과 무주고등학교 오산삼거리, 북고사 등 여러 곳이 있다. 등로도 잘 되어있고 친절한 안내팻말과 운동기구, 쉼터, 전망대등도 잘 되어있다.
갈림길에 이르니 이정표에는 '↑제1전망대 0.25km, ↗북고사, ↓앞섬유원지 0.8km'로 표시되어 있다. 직진하여 나무계단을 거쳐 향로봉 전망대인 팔각정으로 올라갔다. 기암절벽을 휘돌아가는 금강의 춤사위에 둘러쌓인 내도리의 앞섬마을과 뒷섬마을이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해낸다. 적상산과 덕유산, 우측으로 우뚝하게 솟은 진악산과 양각산이 조망된다.
이후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정표 사거리 '↑제2전망대 0.4km·오산삼거리 1.7km, ←앞섬유원지 1.2km, ↘북고사 0.8km'를 지나 안부에 이르면 또 다른 이정표 사거리'↑제2전망대 0.3km, →약수터 0.5km, ↓제2전망대 0.2km·북고사 0.9km'를 거쳐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지그재그로 난 내리막길을 따라 팔각정이 있는 약수터에 닿는다.
한반도 산하에서 옮김
갈기산
해발 585m의 갈기산은 이름 그대로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여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산기슭을 감아 도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흔치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갈기대 일대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아 돌아 흐르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산수미를 보이고 있으며, 등산 코스는 완만하게 이루어진 호탄리 들머리와 대부분 암벽으로 급경사를 이루는 학산면 지내리 들머리코스가 있으며, 또한, 이곳은 신라.백제의 격전장으로 신라 김흠운 장군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유명하다[Daum백과] 갈기산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옮김
1코스(산행거리 2.9km, 약 3시간 10분소요)
갈기산관광농원 - (20분/ 0.2km) - 암벽 -(10분/0.1km)- 흔들바위 - (60분/ 0.8km) - 정상 -(5분/ 0.1km) - 말갈기능선 - (35분/0.6km) - 암벽로프 - (55분/ 1.0km) -호랑이굴 - (5분/ 0.1km) - 갈기산 관광농원
2코스(산행거리 4km, 약 3시간소요)
주차장 - (30분/ 0.5km) - 헬기장 - (5분/ 0.1km) - 덜게기 - (45분/ 0.7km) - 정상 - (5분/ 0.2km) - 말갈기능선 - (10분/ 0.4km) - 산등갈림길 - (10분/0.4km) - 차갑고개 - (50분/ 1.7km) - 주차장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51) 충북 영동 갈기산
갈기산(585m)은 충북의 숨은 보석이다. 인근 천태산에 가려 찾는 이 뜸해 호젓하고, 짧지만 옹골찬 암릉을 품어 풍광이 수려하다. 금강 바로 옆에 자리 잡은 덕에 시종일관 금강의 유장한 흐름을 볼 수 있고, 멀리 내다보면 천태산, 운장산, 덕유산 등의 산그리메가 펼쳐져 마치 강원도 깊은 산에 들어온 느낌이다. 산행 중 예상하지 못한 빼어남에 수시로 놀라고, 산행 후 이곳 별미인 어죽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전북 장수의 신무산(898m)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진안과 무주를 지나면서 자유분방한 곡선을 유감없이 그린다. 이를 감입곡류(嵌入曲流)라 부르는데, 하천이 산지나 고원지대를 흐를 때 침식을 받아 깊은 골짜기를 이루면서 뱀처럼 휘어 도는 것을 말한다. 감입곡류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을 지나며 수려한 발자국을 남기는데, 사람들은 이곳을 양산팔경이라 부른다. 양산팔경은 영국사, 비봉산(482m), 강선대, 용암 등의 8곳의 명소를 일컫는다.
●역사의 아픔 서린 ‘양산 덜게기’
양산팔경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비봉산 옆으로 웅장한 산세와 정상부의 수려한 암봉이 눈길을 끄는 갈기산이 보인다. 갈기산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간한 지도에도 이름이 없다. 하지만 주민들은 산 정상 부근의 암봉이 마치 말의 갈기처럼 수려하다 해서 갈기산이라 부른다. 갈기산의 산세는 이웃한 월영산(529m)과 함께 반원을 그리고 있다. 산행은 월영산까지 종주할 수 있지만, 능선을 타고 갈기산에 올랐다가 소골 계곡으로 내려와 원점 회귀하는 코스가 좋다. 이 길은 약 4㎞, 3시간쯤 걸린다. 68번 지방도에 있는 가선리 바깥모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갈기산 등산 안내도와 등산로가 보인다. 능선으로 난 길을 따르며 산행이 시작되는데, 초장부터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다. 15분쯤 오르면 오른쪽으로 눈을 뒤집어쓴 월영산이 제법 웅장하고, 뒤를 돌아보면 얼어붙은 옥빛 금강이 슬쩍 보인다. 고도를 높일수록 금강은 유장한 곡선을 그리고, 곧이어 설악산 흔들바위 같은 둥근 바위와 나무 한 그루가 잘 어울린 전망대와 만난다. 이곳이 이번 산행을 통틀어 금강 풍광이 가장 빼어난 곳이다. 금산에서 흘러와 갈기산 발목을 적시고, 양산팔경이 있는 송호리 방향으로 흘러가는 금강의 곡선은 참으로 아름답다. 강물처럼 아름다운 곡선은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한다. 도시에서 수시로 접하는 직선에 몸과 마음이 베인 탓이다. 갈기산에서 금강으로 이어진 산비탈은 까마득한 벼랑인데, 이곳을 양산 사람들은 ‘양산 덜게기’라 부른다. ‘덜게기’는 바위나 절벽을 일컫는 이 지역 사투리다. 이곳에는 1593년 임진왜란 때에 있었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갈기산 아래 금강 줄기는 영남과 호남을 잇는 중요한 길목으로, 왜군은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했다. 따라서 왜군의 금산 진입을 막으려는 조헌의 의병들에게 이곳은 천혜의 요새였고, 왜군에게는 죽음의 길목이었다. 당시 조헌의 의병과 합류했던 승병대장 영규대사는 양산 덜게기 바위벼랑 위에 돌을 쌓아 놓고 기다리다 적이 이곳을 지날 때 돌을 허물어뜨리면 능히 적을 무찌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조헌은 당당하게 싸워야 한다며 영규대사의 계책을 쓰지 않고 이곳을 지나는 왜군을 막지 않았다고 한다. 왜군은 이곳을 무사하게 지나자 너무나 기뻐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말갈기 능선 타는 재미 쏠쏠
전망대에서 비탈을 15분쯤 가면 거대한 바위봉 갈기산 정상에 올라붙는다. 사방이 시원하게 뚫리는데, 북쪽으로 강 건너 천태산과 마니산이 어깨동무하고 있다. 그 서쪽 멀리 충청도 최고봉 서대산(903.7m)이 도도하게 솟았고, 남쪽으로는 산국(山國) 무주의 높고 낮은 산이 첩첩 산그리메를 이룬다. 600m가 안 되는 산에서 나올 수 있는 풍경이라고 도저히 상상이 안 될 정도다. 날이 좋으면 덕유산과 민주지산, 운장산도 잘 보인다. 갈기산에서 차갑재까지 이어진 암릉을 말갈기능선이라 부른다. 능선 타는 재미가 쏠쏠한 길이다. 주변 풍광도 빼어나고 겨울철에도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작은 봉우리를 넘다 뒤를 돌아보니, 갈기산 정상에서 좌우로 뻗어 내린 암릉이 이름처럼 말갈기를 연상시킨다. 이어 제법 큰 봉우리를 넘으면 차갑재다. 갈기산과 월영산의 중간쯤 되는 곳이다. 여기서 북쪽 소골로 내려서게 된다. 수량이 적은 것이 흠이지만 아담하고 깨끗한 소골에 내려서면 주차장에 닿는다. 산행은 끝났지만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고, 좋은 산을 만났다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글 사진 mtswam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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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5:45
오늘은 저번 백하지맥 첫 번째 산행에 이어서 두 번째 산행으로 압치에서 시작하여 칠봉산을 거쳐 성주산, 성인봉을 거쳐 갈기산에서 금강으로 하산하여 백하지맥을 마치기로 한다. 오늘은 영동으로 가지 않고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무주행 첫 버스를 타고 택시로 압치고개 까지 이동하려 한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대전복합터미널로 오기로 하고 난 청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첫 버스로 대전 복합터미널로 가기로 한다. 집에서 조금 이른 시간인 05시 45분 나선다.
압치고개(해발 약310m) 08:15 ~08:20
집을 출발하여 걸어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대전으로 가는 첫 버스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버스가 출발을 한다. 버스는 청주 사창동, 남부정류장을 거쳐 남청주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대전톨게이트로 나와 터미널에 도착하니 정확히 50분이 소요되어 07시 10분 도착을 한다. 재빨리 구름다리를 넘어서 반대편 터미널에 도착하여 무주행 버스표를 끊으려 하니 적막님한테 전화가 온다. 어디냐고 ~` 버스표를 끊고 무주행 버스승강장으로 나가서 적막님이 준비한 시원한 커피를 마시다가 시간이 되어 버스에 승차하여 금시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달린다. 이 버스는 무주, 설천을 거쳐 무주구천동까지 가는 버스이니 덕유산을 갈 때도 이용하면 좋겠다. 고속도로를 40여분 달려 무주톨게이트를 빠져나가 무주터미널에 도착하니 08시 04분이다. 우측 편으로 택시가 대기하고 있는 곳에서 금시 택시를 타고 압치고개 까지 이동을 한다. 기사님 안전운행을 하시는 것인지 60k/h를 절대 넘기지 않고 압치고개에 도착하니 08시 15분이다. 택시비 7800원이 나와서 적막님 2000원 거스럼 돈 받고 8000원을 지불한다. 무주터미널에서 이곳까지 5km이니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했으며 무주 택시비 상당히 비싸다는 것을 느낀다. 요즘 택시비 올랐다고 해도 거리☓1.3=택시요금인데 시골이라 그런가보다.
칠봉산(표지판, 삼각점, 0.989km, 약521m) 08:51
압치고개는 며칠 전 산행을 마친 곳이라 금시 눈에 익는다. 높다란 장승 2기가 서 있고 압치고개 표지석이 있으며 전라북도, 충청북도에서 세운 이쁜 조형물이 반긴다. 산행은 북쪽편 수로를 따라 오른다. 수로를 따라 오르면 복분자 가시가 날카롭게 눈앞에 닿아온다. 이리저리 피해가며 분분자 나무 지역을 통과한 후 산길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는 좌측으로 압치고개 아래 새로 난 터널과 그 일대가 시야에 들어오고 잡목 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좌측으로 무주에서 이어지는 능선으로 임도길이 보이며 잠시 더 오르면 ‘백하지맥 507.9m’가 적힌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이다. 이곳에서 잡목을 피해서 좀 더 가면 무주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백하지맥으로 가는 길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8분을 더 가서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이 있으며 흰색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는 칠봉산 정상이다. 잡목이 들어차 있어 조망은 없다.
도 경계아스팔트길 고개 삼거리(안압재, 2.65km, 약245m) 09:20
칠봉산에서 첫머리 내려서는 곳은 가파르게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산길은 점차 완만하게 진행이 되며 굵직한 참나무 2그루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조망이 터진다. 좌측으로 후양산이 나지막히 보이고, 내도리 마을 뒤편으로 노고산성으로 오르는 능선과 뒤편으로 양각산이 보인다. 이후 이어지는 산길은 서서히 내려서는 산길로 한동안 내려서면 리기다소나무 조림지를 지나고 우측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백하산이 가까이보이며 잠시 더 내려서면 둘레석으로 잘 가꾼 산소 2기가 있는 지점을 지나며 길은 넓어져서 안부까지 내려선다. 안부에서 우측 편으로 압치마을 쪽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 우리가 갈 길은 옛 임도 길을 따라서 진행을 한다. 임도 길을 따라 가면 끝에서 세멘트 길이 나온다. 세멘트 길을 잠시 가면 고추밭이 나온다. 여기서 세멘트 길은 좌측편 방죽마을 쪽으로 이어지고 고추밭 가장자리를 따라 가야 한다. 풀이 수북히 자란 길이지만 예전에 능선으로 다닌 길 흔적이 남아 있어 크게 불편함은 없다. 이렇게 풀섶 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끝까지 진행해도 되지만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잠시 후 아스팔트도로에 닿는다. 우측은 압치마을 좌측은 내도리 방죽마을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더 오르면 충청북도와 전라북도가 갈리는 안압재라고 하는 고개다.
조망봉(우측으로 황산리 조망, 4.51km, 약390m) 09:56
도 경계 능선 고개 바로 안쪽으로 삼거리다. 직직방향은 내도리, 굴천리로 들어가 금강에서 끝이 나는 도로이고, 우측 길은 방죽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지맥 길은 이길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가야 하지만 잠시 꽤를 내어 마을길을 따라 들어간다. 방죽마을 작은 방죽 둑에 오래된 버드나무와 소나무가 보이고 위쪽으로 밭을 따라 들어가면 마을 뒤편 길에 닿는다. 여기서 마을길을 따라 이리저리 올라서 우측으로 산 고개로 오르는 세멘트 길을 따라 오르면 세멘트길 고갯마루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압치마을 큰막골로 이어지며 민가가 보인다. 고갯마루에서 좌측편 능선으로 오른다. 잠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칡덩쿨과 찔레나무가시덤불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곳을 무사히 잘 빠져 나가면 산길이 보인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산길은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조금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 좌측으로 돌아가는 좁다란 임도 길도 보이고 산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좌측 편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며 산길은 좋아 진다. 여기서 우측으로 산길을 따라 가면 몇 분후 361.4m가 적힌 표지판이 있는 지점을 통과하여 산길은 서서히 내려서며 좌측으로 둥그렇게 돌아서 진행을 한다. 오르락내리락 몇 번을 한 후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은 내도리 산의실마을, 우측은 봉황저수지가 있는 곳으로 이어지는 고개다. 고개를 지나며 잠시 오르고 평탄하게 진행이 되다가 급경사 지대에 매여진 로프 길을 따라 숨차게 올라서면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조망봉에 닿는다. 우측 끝에 서면 봉황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영동 학산면 황산리 일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황산리 좌측으로 뾰족이 솟은 봉은 용소봉이다.
삼도봉(좌 노고산성, 우 양각산, 5.58km, 약580m) 10:26
조망봉에서 좌측으로 살며시 내려선 후 평탄한 산길을 따라 가면 7~8분후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살며시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급경사 오르막길을 따라 오른다. 급경사 길에 마사토도 있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 곳도 있어 걷기에 좋지는 않다. 헉헉 숨소리가 높아진다. 대략 20여분을 고도 200m를 오르면 삼거리봉이 나온다.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는 봉이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가야 백하지맥길이다 좌측 편으로 길이 더 좋아 무조건 지도도 보지 않고 따라 가니 잠시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가파르게 오르면 위쪽에서 무너진 성터인지 작은 돌들이 널려 있는 곳으로 올라서서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봉에 삼도봉이라는 작은 표지를 달아 놓았다. 노고산성을 거쳐 올라온 봉으로 우측으로 가면 양각산과 이어지는 능선이다. 서쪽은 전라북도, 남동쪽은 충청북도, 북서쪽은 충청남도가 갈리는 삼도봉이다.
성주산 정상(삼각점, 정상석, 7.50km, 약624m) 11:16
노고산성~양각산 능선의 최고봉인 삼도봉을 점령하고 되돌아서 백하지맥 길 삼거리로 돌아와 성지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예전에 간벌을 하고 방치를 하여 방해를 많이 받는다. 이리저리 피하고 넘고를 반복하며 진행하면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금산군 어재리, 우측은 영동군 황산리를 잇는 고개다. 여기부터 서서히 오른다. 여기도 잡목 길로 걷기에 좋지는 않다. 10여분을 오르면 석축이 있는 봉으로 우측 황산리 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용소봉과 황산리가 한동안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는 능선 길이다. 여기서 2분여 더 가면 석축위 봉으로 해발 약 606.8봉으로 커다란 굴참나무가 한그루 있다. 나는 표지판을 찾아도 못 보았는데 적막님은 보았다고 한다. 다른 분 산행기에서 한 장 퍼다 내 산행기에 넣는다. 이봉을 내려서고 다시 오르는 길에는 우측으로 쓰러질 듯 말듯한 커다란 바위가 있다. 잠시 올라서도 될 정도다. 역시 이곳에서도 황산리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큰 바위를 지나고 바위지대로 오르기 시작하면 지나온 삼도봉과 양각산 아래로 잘 나 있는 임도길이 보인다. 이 임도는 어재리에서 양각산 아래를 지나서 우리가 지나온 산길 사면을 따라 성주산 아래를 지나 어재리로 연결이 되는 임도길이다. 성주산 좌측 끝 임도 아래 지점으로 해발 약 449.3봉에 정자가 보인다. 삼도봉 뒤편으로 칠봉산이 보이고 압치고개, 좌측으로 백하산으로 이어지는 지맥 길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바위지대를 오르면 돌탑봉인 해발 약617봉에 닿고 잠시 후 KT 무인중계소를 지나 앞쪽에 있는 봉에 올라서면 성주봉 정상이다. 금시 닿을 것 만 같던 성주봉이 쉽지 않게 도착한다. 성주봉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석은 아니지만 새까망 대리석으로 이 지역 성주산악회기념비가 있다. 뒤편에 慕鄕碑(모향비)라 적혀 있다. 성주산에서도 우측 황산리 방향이 조망이 조금 트여 있다.
좌꺽임봉(돌탑, 8.89km, 약460m) 11:46
성주산에서 잠시 가파르게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오르면 산소가 있는 봉으로 해발 약600봉이다. 600봉에서 우측으로 지내리 방향으로 능선이 한 가닥 이어지고 좌측으로 내려서면산 길은 대부분 잡목길이다. 길이 썩 좋지를 않다. 한동안 내려서면 오래전 벌목을 한 곳으로 우측으로 조망이 좋다. 지내리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임도가 잘 나 있는 것이 보이며 정자도 보인다. 지내리 좌측으로 비봉산이 보이며 정면으로는 높다란 갈기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벌목지 능선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서 좌측이든 우측으로 돌아서 다시 능선에 닿는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숲이 우거진 걷기 좋은 길도 지나고 우측으로 지내리로 이어지는 계곡길이 가까이 보이는 안부고개 닿는다. 내려서는 길은 보이지 않으며 이곳에서 뒤편으로 보면 성주산 다음봉인 산소가 있는 봉까지 벌목지가 이어지며 계곡으로 오르는 산길이 보인다. 안부고개에서 싸리가지 작은 소나무를 헤치고 올라서면 좌측으로 우회를 하는 봉이다. 우회를 하여 다시 위쪽으로 올라서니 돌탑이 있는 봉이다. 지도에는 우측 편으로 지내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는 길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구라리산(표지판, 10.60km, 395.5m) 12:42
좌꺽임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해발 약 450봉이다. 이후 내려서고 다시 오르고 하여 6분을 더 가면 산길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곳으로 금산둘레길 표지기가 달려 있다. 해발 약440봉이다. 이봉 좌측으로 가까이 금강이 흐른다. 금산 제원대교에서 우측으로 쑥 들어온 마을로 용화리의 끝 지점으로 마달피산이 있는 곳으로 물이 크게 구비를 지며 흐르는 곳이다. 이봉 아래 바람이 잘 부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난 후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446.4봉 표지판이 있고, 이후 10여분을 더 가면 앞쪽의 석축이 있는 봉에 닿기 전 좌측으로 산길이 나 있다. 잠시 석축봉에 올라선다. 크게 볼 것은 없으며 이봉을 거쳐 도 경계가 성인봉까지 이어지며 성인봉에서 월영산으로 도경계가 진행이 된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에 속한다. 능선 우측으로 지내리 사이에 마을은 없지만 묘한 도경계다. 석축봉에서 내려서며 길이 제대로 나 있지를 않다. 한동안 내려서면 숙부인 김해김씨묘가 보이고 잠시 더 내려서면 규모가 제법 큰 묘지가 있으며 능선 좌측으로 몇 개의 묘지가 보인다. 이후 예전에 성황당이 있는 고개로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은 금산 어재리 백골, 우측은 지내리 태수골로 연결이 되는 고개다. 여기서 서서히 오르게 되면 우측으로 돌아가는 샛길도 보이지만 계속 오르게 되면 풀이 수북한 395.5m가 적힌 봉에 닿는다. 삼각점은 찾지 못했으나 이봉이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 구라리산이라 표시된 봉이지만 여러 산행기에서도 언급이 없는 소외 받는 산이다. 구라리산 정상표지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성인봉(정상석, 돌탑, 좌측으로, 13.20km, 약545m) 13:43~13:50
구라리산에서 평탄한 능선을 따라 가면 7분이 지나서 기웃재라고 하는 고개에 닿는다. 고개를 지나서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15분가량을 진행하면 해발 약400m가 되는 우꺽임봉에 닿는다. 표지기가 여러개 달려 있으며 천내리 원골에서 올라온 길이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면 잠시 후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 월영산 방향으로 향하는 길이 있으며 여기서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되면 좌 꺽임봉인 해발 약415.9봉에 닿는다. 이후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산소가 나오고 다시 좀 더 올라서서 가면 월영산과 성인봉이 갈리는 산길 삼거리에 닿는다. 잠시 물 한모금씩 마시고 월영산까지는 1km로 왕복 2km면 대략 5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도착지에서 버스시간 때문에 생략하기로 하고 갈기산 방향으로 향한다. 잠시 바위지대도 내려서고 안부(비들목재)를 지나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10여분을 올라서서 돌탑이 있고 정상석이 있는 성인봉에 닿는다. 성인봉 정상석의 높이가 많이 차이가 나며 옆쪽으로 가운데 글씨가 지워진 것은 성주산 성인봉으로 표기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성주산과 여기는 거리상으로나 산줄기로 보아서 맞지를 않는 것 같다. 여기 높이도 성주산 높이인 624m로 표기를 했으니 성주산에 세울 것을 이곳에 세웠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정상석도 있으니 성인봉을 적지만 다음지도나 네이버지외 많은 산행지도에도 성인봉은 나오는 것이 드물다.
갈기산 정상(정상석, 14.94km, 약598.3m)
성인봉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10여분 후 안부고개에 닿는다. 차갑고개로 이정표에 주차장 2.7km, 월영봉 2.10km, 갈기산 1.30km가 적혀 있다. 이제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천천히 오르기 시작하면 바위슬랩지대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차갑고개, 성인봉이 적혀 있고, 좌측으로 말갈기 능선, 갈기산 정상이 적혀 있는 파란색 이정표가 있는 해발 약550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지내리 방향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여기서 좌측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금시 갈기산까지 이어지는 암릉이 조망이 된다. 암릉 첫머리에서 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가운데 골짜기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성인봉에서 월영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기 좋고 우측으로 갈기산까지 이어지는 말갈기 능선 암릉이 멋지다. 이제 푸석바위로 된 암릉을 따라 천천히 갈기산 방향으로 이동을 하면 10분이 좀 더 걸려(사진찍는 시간이 다소 걸림) 이정표가 있는 해발 약558봉에 닿는다. 여기서 갈기산 관광농원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데 위험구간이라 적혀 있으며 월영봉 2.70km, 갈기산 0.64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앞쪽에 보이는 590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깍아지른 절벽지대다. 저 능선으로도 갈기산 관광농원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전망대, 여궁바위등이 있는 능선이다. 이제 앞쪽에 보이는 테크길 계단으로 진행을 한다. 테크길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서 보는 조망은 갈기산 산행의 가장 포인트라는 생각이 든다. 좌측 월영봉 방향과 우측 갈기산 농원방향으로 깍아지른 암릉과 그 반대편에 있는 비봉산도 볼만하다. 테크길을 내려서서 이어지는 암릉을 따르면 모양이 잘생긴 소나무도 있고, 암릉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한 소나무도 보이고 이어지는 소나무지대를 따라 오르면 앞쪽의 해발 약 590봉은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난다. 잠시 우회 길을 따라 진행하면 안부에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호탄교 방향의 주유소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갈기산으로 가는 길은 능선 좌측으로 편안한길을 내 놓았으며 암릉길 우측은 낙석 때문에 등산로를 폐쇄한다는 문구가 있지만 일단 우측 편으로 진행을 하니 첫머리 로프지대를 올라서고 날카로운 암릉을 우측사면을 따라 가면 급경사 바위지대에 매어 놓은 로프가 보인다. 이곳으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금강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금강너머로 호탄리에서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가까이 보인다. 그 옆으로 낮아 보이는 바위산은 봉화산 그 뒤로 조금 높은 산은 마니산 그 뒤편으로 어류산, 월이산으로 이어지는 산군도 조망이 잘된다. 이제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로프가 매여져 있고 암릉을 따라 마지막 갈기산으로 오르는 로프를 잡고 오르면 붉은색 푸석바위 정상에 세워진 갈기산 정상석이 반긴다. 여기서도 조망은 조금전 바위봉과 일치를 한다. 정상석 해발이 조금 낮게 적혀 있다.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갈기산 정상에서 먼저 도착한 적막님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은 후 로프잡고 반대편으로 내려선다. 말갈기 능선 통과하는 시간이 다소 많이 걸렸다. 사진 찍는 시간이 너무 걸린 것 같다.
갈기산 주차장(버스정류장, 16.64km, 약130m) 15:28 ~15:45
갈기산 정상아래 이정표에 갈기산 정상, 등산로, 헬기장이 적혀 있다. 헬기장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바윗길을 따라 내려서면 잘생긴 굵직한 소나무를 지나고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암릉을 지나면 앞쪽으로 둥그런 커다란 바위가 있는 펑퍼짐한 바위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금강줄기의 조망이 매우 좋다. 이곳에서도 잠시 인증사진을 찍고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6각정자가 나온다. 정자를 지나서 서서히 내려서는 하산로를 따라 10여분을 좀 더 내려서면 널찍하고 길쭉한 헬기장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내려서면 좌측 골짜기가 가까이 보이다가 민가가 보이며 헬기장에서 약 20분 정도를 내려서면 갈기산아래 마지막 지점인 주차장에 닿는다. 널찍한 주차장 한쪽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백하지맥 산행을 종료하고 짐을 챙겨 버스를 기다리니 15시 40분경 버스가 가산리 종점으로 향한다.
돌아오는 길
산행을 종료하고 짐을 챙기고 정리를 한 후 그늘에서 20여분을 기다려 영동으로 향하는 버스에 승차를 한다. 버스는 양산 가곡정류장에서 몇 분이 승차를 하고 학산에서 몇 분이 더 승차를 한 후 40여분 후 영동역에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내리고 종점으로 향한다. 영동역에서 간단하게 세면하고 열차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3분이 늦게 도착한 열차를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 청주 집에 돌아오니 19시 10분이다. 적막님은 천안으로 돌아가 집에 나보다 먼저 도착했을 것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모처럼 뜨거워진 날씨에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을 맞으며 숨을 헐떡대며 힘든 산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오늘도 함께 한 적막님 이제는 나보다 앞서서 갈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 된 것을 보니 다행이다 싶고 앞으로 어떻게 쫒아갈까를 생각하면 까마득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감사하고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몸이 따라 줄 때 까지 열심히 따라가 볼람니다.
끝
산행시간 : 7시간 08분 소요
산행거리 : 16.64km
청주~대전 버스비 : 4400원
대전~무주 버스비 : 5000원
무주~압치고개 택시비 : 8000원
가산리 갈기산 버스정류장 ~영동역 버스비 : 1200원
영동역 ~조치원역 열차비 : 5300원
조치원역 ~청주 버스비 :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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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지맥 2구간[압치에서 금강합수점]
청주 ~영동시외버스:6:40,7:10,7:30,10:30,13:40,16:20,17:50,20:00 1시간40분 8200원 (터미널~영동역 900m)
청주 ~대전 : 6:20.27.48.55등 50분 소요 4400원 천안아산~대전: 06:08~06:30, 06:18~06:46
대전 ~무주 : 7:20. 8:00, 9:00등 50분 소요 5000원 천안 ~아산역 : 5:20.50 7분소요
무주터미널 ~압치(학산재공원) : 약 5km 택시 이용 가산리 ~학산 : 약8.6km 학산택시 043-743-6346,5918
무주 ~영동시내버스 : 8:00, 8:50, ~ 17:25, 18:25, 19:30등
영동~무주 : 7:10, 8:00, 8:30, 9:30~16:30,17:30,18:40 50분 소요
무주 ~대전 : 17:45, 18:25, 19:30
◇ 가선리에서 금산 버스 시간표 : 10:30, 13:25, 16:35, 19:30(산행종점 주차장에서 왼쪽 금산 방향으로 2.5Km 도로따라 이동)
◇ 가산리에서 영동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 : 07:30, 10:30, 15:45, 19:15(산행종점 주차장)
가선리 ~호탄정류장 : 2.6km(명덕 17:40~학산 18:00~영동 18:30)
영동~조치원:16:59~17:59,17:41(7900원),18:04, 18:27, 19:32(충북선), 20:22(새), 20:58, 21:50
금산터미널~대전복합터미널 : 20~30분 간격운행 1시간소요 4100원
◇ 산행거리 :17.89Km ◇ 산행시간 : 7시간 15분
압치-507.9(0.59Km)-칠봉산(0.37km)-안압재(1.6Km)-삼도봉(2.7Km)-성주산(1.7Km)-기웃재(3.5Km)-월영봉 갈림길(1.54Km)-월영봉(0.99Km)-월영봉 갈림길(0.99Km)-성인봉(0.62Km)-차갑재(0.39Km)-갈기산(1.28Km)-금강합수점 주차장(1.6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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