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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53 각호지맥2+백하지맥 상촌산~삼봉산~천만산~천마령~임도 2019.06.11.화요일 맑음

호지맥2+백하지맥 상촌산~삼봉산~천만산~천마령~임도

상촌산 794.8m, 삼봉산 930.4m, 천만산 960.1m, 천마령 925.6m

 

2019.06.11.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집 07:30 -서원초교앞 버스정류장 07:33 ~07:44 -버스비 1200 -조치원역 08:26 ~08:44 -열차비 5300 -영동역 09:46 - 영동역 앞 버스정류장 09:50 ~10:04 -상도대 선화마을 버스정류장(해발 약290m) 10:53 ~10:56 -도로따라 좌측으로 -임도입구(경부고속철도 화산5터널 입구, 0.285km, 290m) 10:59 -임실재골 좁다란 아스팔트길 따라 -고속철도 터널입구(0.764km, 365m) 11:06 -계곡 복분자 가시길 -서낭당고개(1.81km, 585m) 11:51 -좌측 능선으로 -(2.56km, 700m) 12:10 -우꺽임(2.81km, 760m) 12:16 -우꺽임봉(표지기 다수, 2.92km, 780m) 12:19 -상촌산(삼각점, 영동시내 조망, 3.06km, 794.8m) 12:21 ~12:25 -내리막길 -안부(3.28km, 765m) 12:30 -오르막 올라 -(3.33km, 780m) 12:33 -평탄한길 -(3.63km, 770m) 12:38 -작은 바위봉 넘고 - 완만한 오르막 봉 넘고 - (3.95km, 760m) 12:45 -서서히 내려서는 평탄한 길(걷기 좋은 길) -우측 우회봉 -서서히 내려서서 -송전탑(4.67km, 650m) 12:56 ~13:13(중식) -임도 따라 -잠시후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서고 -기상관측소(4.88km, 650m) 13:20 -좌측 골짜기로 건물 보이고(명박밭골) -급경사 오르막 -우꺽임봉(5.10km, 697m) 13:27 -좌꺽임봉(5.22km, 699m) 13:29 -서서히 내려섯다 올라서고 -740.6(삼각점, 5.60km) 13:40 -서서히 내려서는 길 -좌측으로 방향 꺽이고 -서서히 올라서다 급경사 올라 -770(표지판, 6.10km) 13:53 -좌 꺽임봉(소나무, 6.67km, 790m) 14:05 -785(7.13km) 14:13 -790(좌 꺽임, 7.37km) 14:18 -우꺽임(좌측 능선 분기, 7.50km, 785m) 14:20 -평탄한 길 진행하다 -급경사 오르막길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8.68km, 865m) 14:49 -바윗길 따라 오르고 -삼봉산 정상(8.97km, 930.4m) 14:59 ~15:05 -가파르게 내려서고 -바위봉 좌측으로 우회 -바위봉 정상(9.26km, 920m) 15:17 -내리막 로프길 -임도 고개(9.46km, 825m) 15:25 -산불감시카메라봉(9.78km, 880m) 15:33 -(10.37km, 900m) 15:44 -안부(10.60km, 885m) 15:48 -급경사 오르막 -918(표지판, 10.73km) 15:53 ~15:55 -우측 산막리 쪽으로 알바 -11.03km 지점(850m) 되돌아서고 -다시 918(11.30km) 16:13 -좌측 능선으로 -내리막 바위지대 -평탄한길 -잠시 올라서서 봉(12.42km, 848m) 16:36 -(12.86km, 880m) 16:47 -900(13.0km) 16:51 - 천만산(13.37km, 960.1m) 16:58 ~17:04 -우꺽임봉(우측 우회, 13.82km,910m) 17:11 -앞쪽 바위봉 좌측으로 우회 17:18 -(14.47km, 880m) 17:22 -천마령(삼각점, 표지판, 14.90km, 925.6m) 17:35 ~17:37 -임도(15.59km, 775m) 17:55~17:58 -우꺽임지역 좌측 편 바위(17.33km, 590m) 18:22 -짧막한 세멘트길(17.80km, 550m) 18:28 -임도 삼거리(아스팔트길 끝, 19.14km, 440m) 18:47 -아스팔트길 따라 -산막2리 버스 종점(20.25km, 335m) 19:01 ~19:20 -버스비 1200 -영동역 19:40 -떡라면으로 식사 8000 -영동역 20:22 -새마을호 7900 -조치원역 21:15 ~21:23 -버스비 1200 -서원초교앞 버스정류장 21:56 -청주 집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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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지맥(角虎枝脈)은 백두대삼도봉(1178m)에서 분기하여 서북진하며 석기봉(1242m),민주지산(1242m), 각호산(1202m) ,도마령을 지나 천만산(960m) 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칠봉산,성주산, 월영봉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 하나를 떨구고 한줄기는 계속 북진하며 삼봉산(930.4m) ,백마산(534.4m) , 솔치재를 지나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에서 금강과 초강을 만나며 영동군 심천면 심천교 앞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약50km 산줄기를 각호지맥(角虎枝脈)이라 한다.

 

백하지맥이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충북 영동군 삼천면 초강리로 이어지는 각호지맥이 천만산(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의 경계점)에서 서남쪽과 서북쪽으로 가지를 쳐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8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가선리에서 그 맥을 금강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천만산(937m), 천마령(925.6m), 백하산(633.6m), 칠봉산(520.9m), 성주산(622.5m), 성인봉(545m), 갈기산(585m)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영동천, 항천, 학산천 등이 금강으로 흐르며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용화천, 남대천, 율곡천 등이 금강으로 흘러간다.

 

천만산(千萬山960.1m)은 충북 영동군의 양강면 산막리와 용화면 조동리, 상촌면 둔전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봉우리가 아주 뾰족하여 하늘을 만질만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천마령(天摩嶺925.6m)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양강면 산막리 내천마동과 용화면 조동리 경계의 백하지맥상의 산이다.

 

()은 통상 재(고개)를 의미하여 재(고개pass)의 사전적 의미가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을 말한다. 그러나 령( 고개 령,고개 영) 고개, 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산맥 이름 산봉우리 연속한 산 산마루의 고개 잇닿아 뻗어 있는 산줄기 오령의 약칭(略稱) 산이 깊다 산이 깊숙하다 산이 으슥하다 의미도 갖고 있다.()이면서 고개나 재가 아닌 산이나 봉의 의미로 쓰고 있는 곳이 많다. 지리산의 영원령 설악의마등령설악의대승령 청옥산근처 성마지맥의성마령 수도지맥의좌일곡령 백두대간의선자령마령치술령 그리고 주문진읍의 진산철갑령등이 있다.

 

천마령(天摩嶺)은 천마령(天摩嶺925.6m)산아래 충청북도 영동군의 양강면 산막리 내천마동과 용화면 조동리 에서 용화면 조동리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이기도 하다. 고갯마루에는 천마령 유래설명판이 서있다.

 

삼봉산(三峰930.4m)은 충북 영동군의 양강면 산막리와 용화면 조동리, 상촌면 둔전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배창랑님 블로그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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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7:30

오늘은 그저께 각호지맥 1구간 산막리에서 임도를 따라 천만산~도마령~각호산을 거처 삼도봉 까지 역 산행을 한 후 물한계곡으로 내려왔던 산행에 이어서 오늘도 각호지맥 2구간을 교통편 때문에 역 산행으로 하기로 한다. 영동에서 고자리로 가는 10시차를 타고 상도대 선화마을에 내려서 상촌산, 삼봉산, 천만산을 거쳐 백하지맥 처음 구간 천마령을 넘어 임도에서 산막리로 하산하는 경로를 잡았다. 오늘도 적막님은 천안에서 열차를 타고 오고 난 조치원에서 08 44분 열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07 30분 나선다.

 

상도대 선화마을 버스정류장(해발 약290m) 10:53 ~10:56

청주 집을 나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기 바로 전에 버스가 출발을 한다. 10여분을 기다려 다음차를 타고 조치원역으로 향하니 출근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힌다. 오송역에 닿기 전까지 마음을 졸이며 간다. 오송역을 지나며 거리는 한가해 지고 조치원역에 내리니 08 26분으로 시간이 여유가 있다. 영동역까지 5300원을 주고 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정시로 들어오는 열차를 타고 적막님과 합류하여 1시간여 진행하여 영동역에 도착하여 영동역 앞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14분을 기다리니 영동로타리에서 10시 출발하는 버스가 도착을 한다. 버스는 황간을 거쳐 매곡, 상촌을 거쳐 물한계곡과 도마령이 갈리는 삼거리를 지나서 6.5km 지점에 있는 상도대 선화마을에 도착을 하니 10 53분이다.

 

서낭당고개(1.81km, 585m) 11:51

상도대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친 후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약 300m지점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좁다란 아스팔트길이 나온다. 입구에 경부고속철도 화산5터널입구라 쓰여진 표지판이 있다. 이제 우측 편 좁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몇 분안가 비닐하우스등 농사를 짓는 곳을 지나 길가에 수루룩한 복분자나무를 구경하며 오르면 영동에 유명한 감나무, 호두나무가 길가로 이어진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소로 길 입구에서 7분여 올라서면 길 좌측으로 고속철도 터널입구에 닿는다. 이 터널은 철문으로 막혀 있으며 선로 고장이나 정비를 할 때 이용하는 곳으로 화산터널로 진입하는 문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풀이 수북한 임도 길로 접어든다. 차량한대가 있으며 수십 통의 벌통이 있어 벌이 왕왕거리며 달려들지만 벌침을 놓치는 않는다. 이렇게 하여 임도를 따라 오르면 금시 복분자나무와 키가 큰 풀 더러는 산초나무 가시등 범벅이 되어 뚫고 나가기 어렵다. 다행히 주변으로 붉게 잘 익은 산딸기가 많아서 이것 따 먹으로 오르느라 잠시 어려움도 잊고 오른다. 이렇게 하여 골짜기에 나무가 잔뜩 쌓여 있는 지점에서 좌측과, 우측 계곡이 갈리는데 우측 계곡 쪽으로 올라야 조금이라도 쉬울 긴대. 좌측 계곡 쪽으로 오르니 벌목을 한지 오래되어 가시덩쿨, 산초나무 때문에 오르기가 어렵다. 간신히 좌측 능선으로 붙여서 올라서서 능선에 닿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상당히 힘든 곳이었다. 능선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여 성황당고개를 확인한다. 좌측으로는 임계리 안점마을, 우측은 우리가 올라온 상도대 선화마을이다. 임계마을은 버스가 하루 1회 운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교통이 고자리 쪽 보다 더욱 불편한곳이다.

 

상촌산(삼각점, 영동시내 조망, 3.06km, 794.8m) 12:21 ~12:25

서낭당 고개에서 이제 역으로 천만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능선길은 좋지는 않치만 길은 나 있다. 좌측으로 금시 올라온 상도대 선화마을 방향으로 조망이 트이는 벌목지를 지난다. 우리가 지나는 좌측 능선은 선화마을에서 각호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 올 겨울 배걸이봉을 거쳐 각호산으로 오를 때 이산줄기의 일부를 걸어서 올랐었다. 이후 이어지는 산길은 잡목으로 걷기에 좋지는 않다. 20여분을 이렇게 오르면 해발 약 700봉에 닿고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나무에 걸려 사진 찍기에는 좋지 않다. 다시 바위지대도 지나고 6~7분을 더 오르면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 닿는다. 해발 약760m 정도 지점으로 여기서 3분 정도를 더 가면 표지기가 여러 개가 신갈나무에 걸려 있는 해발 약 780봉으로 상촌산 바로 앞 봉이다. 여기서 살며시 내려선 후 다시 오르게 되면 삼각점이 있고 영동 방향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트이는 상촌산 정상이다. 상촌산은 상촌면의 지명에서 따온 것 같다. 네이버지도, 다음지도 등에는 나오지 않는다. 어쨌든 삼각점도 있고 이쪽에서는 가장 높다란 산이니 산 이름 하나 지어주는 것도 괜찮겠다.

 

송전탑(4.67km, 650m) 12:56 ~13:13(중식)

상촌산에서 잠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난 후 오르막을 오르면 해발 약780봉이다. 여기부터 산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며 해발 약770봉까지 간다. 이후 작은 바위봉을 넘어서서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선 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봉을 살짝 넘어선 후 다시 완만하게 내려서는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해발 약 760봉이다. 여기 능선길이 신갈나무 숲길로 걷기에 매우 좋은 산길이다. 평탄한 길은 이제 걷기에 매우 좋다. 해발 약750봉은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살짝 돌아서 지나면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서 진행이 되어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이렇게 하여 내려서면 앞쪽으로 높다란 송전탑이 나온다. 송전탑 바로 아래 지점 임도가 시작되는 곳 잔디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구름에 가려 시원하더니 구름이 걷히며 햇살이 나와 머리가 금시 따끈따끈 해진다.

 

770(표지판, 6.10km) 13:53

점심식사를 끝내고 임도를 따라 걷는다. 4~5분을 걸으면 임도는 좌측 편으로 넘어간다. 하고자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다. 임도에서 잠시 오르면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있는 곳이 나온다. 기상관측장비 옆쪽으로 잘 익은 딸기를 그냥 두고 갈수는 없어 몇 웅큼씩 따서 입에 넣고 간다. 좌측 고자리 방향 명박밭골 쪽으로 잘 지은 건물이 한 채 보이고 이어서 산길은 급경사 길로 오르기 시작하여 해발 약697봉으로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이후 2분이 지나 다시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고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기 되면 다래덩쿨과 잡목으로 지저분한 속에 작은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740.6봉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서서히 내려서고 능선길이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하면 굵직한 나무로 이루어진 습하고, 평탄한 지형의 안부를 지나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 굵직한 소나무 기둥에 흰색 표지판이 걸려 있는 해발 약770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영동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삼봉산 정상(8.97km, 930.4m) 14:59 ~15:05

770봉에서 굵직한 소나무와 신갈나무등이 우거진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10여분이 지나서 굵직한 소나무 여러그루가 서 있는 해발 약790봉을 지나고 다시 8분여 진행하면 해발 약785봉으로 높이가 비슷한 봉을 지나 5분후 좌 꺽임봉인 해발 약790봉을 지난다. 이후 굵직한 소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능선을 따라 2분여 진행하면 좌측으로 능선이 하나 분기하는 평탄한 지형으로 신갈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시원스런 곳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을 하면 대부분 평탄한 지형을 따라 진행을 하지만 산길은 좋지를 않다. 굵직한 소나무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잠시 더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다가 이제 산길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산길 흔적만 있을 뿐 뚜렷한 길도 없는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이마에서 모처럼 땀이 흐르고 숨이 턱에 닿을 즈음 산길은 좌측으로 살며시 비켜서 올라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해발 약 865m가 나온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바위 길을 따라 또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에 닿은 후 10분을 더 올라서야 길쭉한 목재로 만든 정상목이 있는 삼봉산 정상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고 봉긋이 솟아 있는 것은 산소 인 것 같다. 우측으로 바위지대에서 앞쪽으로 각호산이 마주 보이고 각호지맥길이 앞쪽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삼봉산은 생각보다 높았다. 해발이 930m 백하지맥 분기봉인 천만산 보다 조금 낮은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인 후 다시 진행을 한다.

 

918(표지판, 10.73km) 15:53 ~15:55

삼봉산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면 앞쪽으로 바위봉이 나온다. 바위봉은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난다. 우회를 하여 바위봉 정상에 올라선다.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으며 조망이 트인다. 바위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로프가 매여진 가파른 바윗길이다. 바윗길을 내려서서 평탄해진 길을 따라 나오면 널찍한 임도길이 나온다. 영동읍 당곡리와 반대편 상고자동을 잇는 임도다. 고갯마루에 삼봉산 고갯마루 출발지 3.7k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좌측편 커다란 돌이 있는 옆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잠시 올라서서 평탄해진 능선을 따라 가면 7~8분후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해발 약880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산길은 쓰러진 소나무를 피해서 살짝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진행을 하면 10여분 후 900봉을 넘고 다시 안부로 내려서서 잠시 우거진 숲으로 습한 지형을 지나서 이제는 앞쪽에 보이는 봉을 향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여기도 만만치 않게 올라간다. 정상을 향하여 좌측으로 살짝 비켜서 오르게 되면 이윽고 각호지맥 918m’가 적혀 있는 봉에 닿는다. 비교적 널찍한 봉으로 여러 기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천만산(13.37km, 960.1m) 16:58 ~17:04

918봉에서 아무생각 없이 우측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한참을 내려서다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 산경표를 보니 에고 반대편으로 내려서고 있다. 918봉에서 산막리 쪽으로 300m를 내려선 것이다. 해발 약850m로 여기서 다시 되돌아간다. 내려오며 보이던 산 능선이 각호산으로 오르는 능선이 아니고 천만산으로 이어지는 각호지맥 능선이었던 것이다. 산 아래 마을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로 삼은 산막리 였던 것이다. 다시 오르려니 맥이 빠지는 것이 힘이 두배로 든다. 왕복 600m 20분을 헛고생을 하고 918봉에서 다시 좌측편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첫머리 평탄한곳을 조금 지나면 바윗길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고 조금씩 오르락내리락하며 진행을 하다가 쭈욱 올라서면 봉 하나를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지난다. 이봉이 해발 약848봉으로 위쪽에 탑 같은 것이 보여 봉 정상까지 올라서니 둥그런 바위다. 다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848봉에서 10여분 후 해발 약880봉에 오르고 5분여 더 오르면 해발 약900봉에 닿는다. 900봉에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다시 서서히 오르게 되면 좌측편 능선과 합류가 되는 삼거리에 닿고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저번 1구간 때 천만산에서 잠시 내려와 지형을 살피던 지점으로 밤송이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후 몇 분이면 천만산 정상에 닿는다. 폐허가 된 헬기장으로 천만산 표지판은 부서져서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으며 소나무 가지에 여기가 삼면봉 입니다라 적은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으로 각호산과 백하지맥 분기봉으로 이틀 전 1구간때 산막리에서 임도를 타고 올라와 샘터에서 여기 까지 오르느라 고생을 많이 했던 곳이다. 이제 여기 부터는 백하지맥으로 넘어가게 된다. 어짜피 백하지맥도 각호지맥에 이어서 할 것이기에 오늘은 백하지맥 천마령을 넘어 임도까지 진행한 후 산막리로 임도를 따라 내려갈 것이다. 각호지맥 2간 상도대 선화마을에서 여기까지 13.37km로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시간도 6시간 02분이 걸렸으니 생각보다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역산행이라 힘이 더 든 것 같다.

 

임도(15.59km, 775m) 17:55~17:58

이제 천만산에서 백하지맥 일부를 하며 하산을 하기로 한다. 천만산에서 내려서서 이어지는 길은 생각보다 좋다. 7~8분후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910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다. 우회 길을 지나서 조금 내려서면 앞쪽으로 바위봉이 나타나는데 이 바위봉은 좌측으로 돌아서 능선에 붙는다. 좋은 길은 여기 까지 인 것 같다. 이후 산길은 좋지를 않다. 4분여 진행하여 해발 약880봉을 지나고 좌측으로 조망이 좋은 곳에 올라서서 각호산,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하를 잠시 감상을 한다. 골짜기 우측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 산은 백두대간 대덕산, 초점산이고 그 옆으로 삼봉산이 보인다. 백수리산등은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평탄한 능선을 지나 좌측으로 우회길이 보이는 곳부터 능선을 따라 오르면 가파르게 잠시 올라서서 생각보다 빨리 천마령에 닿는다. 작년에 산행하신분의 자료에 2km 60분이 걸렸다고 하여 시간이 알바 한 만큼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고 하며 왔는데 예상외로 천마령은 그리 멀지 않다. 천만산에서 약 1.5km 30분이 조금 더 걸렸다. 천마령은 백두대간자락에 있는 선자령등과 같이 하나의 봉이다. 삼각점이 있고 흰색 표지판이 걸려 있다. 천마령 삼각점에서 잠시 가면 표지기 여러 개가 붙어 있는 봉이 나온다.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은 여기가 가장 높은 곳이라는 뜻일게다. 여기서 우측 편으로 살짝 방향을 바꾸어 바위지대를 따라 내려서게 된다. 경사가 가파른 곳이라 빠르게 내려설 수는 없다. 어느 정도 내려서면 산길은 조금은 평탄해지면 앞쪽으로 산소가 나온다. 산소를 지나 조금 더 내려서면 널찍한 임도길이 나온다. 영동읍 방향 산막리에서 각호산 아래 도마령으로 진입하는 동네인 조동리 불당골과 도마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이다. 산막임도 삼거리 4.0km, 조동리 3.7km가 적혀 있다.

 

산막2리 버스 종점(20.25km, 335m) 19:01 ~19:20

임도에 닿은 후 반대편 불당골 방향을 보기 위해 잠시 지체를 한 후 다시 넘어와 산막리로 임도를 따라 내려서기 시작한다. 임도 고갯마루에 있는 천마령 표지판에는 천마산 남서쪽에 천마령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봉우리가 아주 뾰족하여 하늘을 만질만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이제 임도 길을 따라 내려선다. 이리저리 꼬불꼬불 내려서는 길은 거리가 멀어서 이지 임도의 상태는 매우 좋다. 승용차도 충분히 올라올만한 길이며 군데군데 요즘 정비한 흔적도 보인다. 20여분을 내려서면 임도고개에서 1.7km로 지점으로 구비가 우측으로 크게 꺽이는 지점으로 상당히 널찍한 곳으로 좌측 편으로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다. 이후 내려서면 세멘트로 포장을 한곳 두 군데를 지나고 좌측 아래로 민가가 보이면 얼마 안 가 임도 삼거리 아스팔트 포장도로 끝 지점에 닿는다. 이곳까지 임도고갯마루에서 3.5km가 나온다. 여러 기의 장승이 서 있고 임도 이정표에 산막순환임도 10.1km, 조동임도 7.7km가 적혀 있다. 임도고개에서 약 50분이 소요되었다. 다음 백하지맥은 이곳 까지 택시로 진입을 하여 여기부터 임도고개 까지 올라선 후 압치 학산재공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려선다. 대략 1km를 걸어 내려서면 산막 2리 버스종점이 나온다. 버스종점에 도착하니 19 01분으로 버스시간이 19분이 남았다.

 

돌아오는 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기다리니 영동에서 출발한 산막리행 버스가 19 19분경 도착을 하여 금시 버스를 돌려 우리를 태우고는 영동으로 향한다. 기사님은 가끔 우리처럼 임도를 따라 내려선 분들이 탄다면서 이것저것 묻는다. 버스는 우리 둘만 태우고 영동역에 도착하니 20분이 소요되어 19 40분으로 열차시간이 40여분이 남아 영동역 좌측 편에 있는 작은 가게에 들어가 만두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영동역으로 돌아와 20 22분 새마을호 열차표를 끊으니 7900원이다. 오늘은 평일이라 자리가 많다. 1시간여 지나서 적막님은 이열차로 천안으로 돌아가고 난 조치원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니 정확히 22시다.

 

오늘 산행은 고도표에는 거의 평탄하게 나왔지만 생각보다는 높낮이가 많은 산길로 쉽지는 않은 것 같다. 항상 하는 애기지만 쉬운 산행은 없는 것 같다.

오늘도 함께 한 적막님 수고 많았고요 ~~ 산행하는 모습보니 부상 입은 것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음 산행은 금요일입니다.

 

산행시간 : 8시간 05분 소요

산행거리 : 20.25km

 

청주 ~조치원 버스비 : 1200

조치원역 ~영동역 열차비(무궁화호) : 5300

영동역 ~상도대 선화마을 버스비 : 1200

산막2 ~영동역 버스비 : 1200

저녁 식사 ; 8000

영동역 ~조치원역열차비(새마을호) : 7900

조치원역 ~청주 버스비 :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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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지맥2구간(천만산(960.1m)-삼봉산-상촌산~선화마을) 18km

각호지맥 2구간(도마령-천만산(960.1m)-삼봉산-상촌산).

청주~영동시외버스 : 6:40,7:10,7:30,10:30,13:40,16:20,17:50,20:00 1시간 40 8200

영동~청주시외버스 :6:50,9:30,10:00,14:25,14:45,16:05,18:20,22:00

조치원~영동 : 7:28~8:36, 8:10~9:05, 8:32~09:39, 8:44~09:46 5300

오송~대전:6:09~6:24, 대전~영동 :6:25~6:55 조치원~황간: 9:42~10:55 6300

 

영동~조치원:16:59~17:59,17:41(7900),18:04, 18:27,19:38, 20:22(), 20:58, 21:50

 

영동역 ~산막2리 버스정류장(고향가든12.63km) : 13km 택시비 약15000

영동~물한리 640번대 : 06:30~07:40, 12:20~14:05, 14:40~16:20(영동 17:40), 17:50~19:15

영동~고자~둔전 : 6:00~7:10, 10:00~11:05, 12:40~14:55, 16:50~18:05

영동로터리~상촌:8:20~9:30(궁촌),9:20~10:30(흥덕),17:10~18:40(흥덕) 상촌택시043-743-3961, 743-3616

 

도마령 접급방법 : 설천~상용정 버스, 택시 약14km

황간~둔전(도마령 약3km) 630.650.651 *도마령~상촌 : 17.3km

****영동~산막2 103 : 7:20,9:40,14:20,18:50 30분 소요, 산막2리 출발 : 7:50,10:10,14:50,19:20

****영동~당곡(삼봉) : 8.5km(당곡리,삼봉정류장 202, 8:30~8:55, 11:00~11:25, 13:30~13:55, 17:50~18:15)

삼봉산전 고개~당곡 삼봉 정류장 : 3.9km 임산리(물한리,도마령 삼거리)~상도대 선화마을 : 6.45km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 13.5km(주능선 12.3km 하산 1.2km). 7시간 .

도마령(都馬嶺.800m.(49번도로)-973m-천만산(千萬山.960.1m)-918m-임도-삼봉산(三峰山.930.4m)-

790m-740.6m-임도-상촌산(上村山.794.8m)-서낭당고개안부-영동군 상촌면 상도대리 선화지(49번도로).

천만산(千萬山960.1m).천마령(天摩嶺925.6m).삼봉산(三峰山930.4m)/충북 영동

산행일자;2018 1028(). 날씨;흐림. 도상거리;12.5km 산행시간;5시간 20

산행코스;당곡로 콘크리포장 임도끝지점- 삼봉산 임도 고개마루-삼봉산 앞 바위봉-삼봉산- 임도 고개마루 Back-능선-천만산(千萬山 960.1m)-천마령(925.6m)- 천마령 고개마루 임도-신밭골-산막리 임도3거리-아스팔트 포장도로-- 내천마동 버스종점

 

영동역(09;10)- 택시(8km/13,000)-당곡리 삼봉회관 지나 당곡로길 콘크리포장도로 끝지점(비포장 임도 시작점)(09;35)

<올때>산막2리 버스종점(내천마동 마을회관/14;55)-택시(13km/15,000)-영동역(15;15).

 

당곡로 콘크리트포장 임도 끝지점-0.5 -삼봉산 임도, 삼봉산 -0.7,20 -임도 -2.2, 100 -천만산 -2.0,60 -천마령-1.2, 25-임도 -4.2, 60 -내천마동 마을 회관 4시간 25(10.2km) 상도대,선화마을~삼봉산 : 3시간 30(7.6km)

 

천만산(백하지맥 분기봉)(1.41Km)-삼봉산 고갯마루(3.4km)-삼봉산(0.45Km)-상촌산(794.8(5.79km)-성황당고개(1.28Km)-가리재(8.38Km) 도마령~천만산: 1.6km, 서낭당~선화마을 : 1.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