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호지맥1 천만산~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천만산 960.1m, 각호산 1202m, 민주지산 1241.5m, 석기봉 1242m, 삼도봉 1177.7m
2019.06.09.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06:20 -버스정류장 06:25~06:30 -버스비 1200원 -조치원역 07:10 ~07:28 -열차비 5300원 -영동역 08:39(3연착) ~08:42 -택시 15000원 -영동군 산막2리 임도삼거리(아스팔트도로 끝, 해발 약440m) 09:03 ~09:07 -좌측 임도 따라 -전망대 삼거리 이정표(0.971km, 약545m) 09:20 -우 곡선지점(1.48km, 약565m) 09:27 -좌 곡선지점(1.90km, 약625m) 09:33 -샘터(2.90km, 약665m) 09:46 -우측으로 계곡 따라 -계곡에서 좌측 능선으로 -바위지대 오르고 - 백하지맥길 능선(3.59km, 약930m) 10:19 -백하지맥 분기봉, 천만산(헬기장, 3.70km, 약960.1m) 10:23 ~ 10:30 - 봉(우측으로, 4.54km, 약970m) 10:46 -도마령(5.30km, 약805m) 11:03 ~11:12 - 상용정 11:15 -산불초소, 삼각점(5.53km, 약842m) 11:17 -각호산 정상(6.90km, 약1202m) 11:53 ~11:55 -각호산 동봉(6.99km, 약1195m) 12:59 -긴 내리막길 -안부 지나고 -오르막 통나무계단길 -돌계단길 -휴양림 사거리(7.58km, 약1085m) 12:11 -오르막 통나무계단길 -산소(7.81km, 약1105m) 12:15 -오르막 통나무계단 -돌계단 -봉(8.08km, 약1177m) 12:24 -봉(8.14km, 1170m) 12:25 -바윗길 지나 -이정표 삼거리(좌 하산로, 8.66km, 약1130m) 12:35 -쉼터(우측으로 공터, 8.89km, 약1150m) 12:40 -대피소(9.44km, 약1165m) 12:50 -우 휴양림 하산로 삼거리(9.36km, 약1185m) 12:55 -민주지산 정상(9.77km, 약1241.7m) 13:00~13:18(중식) -좌 하산로 삼거리(9.90km, 약1190m) 13:20 -짧막한 계단 내려서고 -평탄한길 -통나무계단 오르고 - 좌 하산로 삼거리 이정표(10.20km, 약1170m) 13:25 -봉(우측 대불리 방향 희미한 길, 10.93km, 약1180m) 13:39 -석기봉 1.1km 이정표(11.36km, 약1110m) 13:46 -긴 오르막 통나무계단길 -우회길 삼거리(11.98km, 약1170m) 13:59 -능선 바위지대로 -석기봉(12.23km, 약1242m) 13:12 ~13:15 -정자(12.36km, 약1195m) 13:19 -내리막 통나무계단 -좌 하산로 삼거리(12.55km, 약1135m) 13:23 -봉(13.00km, 약1190m) 13:31 -내리막 돌계단(로프) -삼도봉(13.46km, 1177.7m) 13:40 ~13:47 -봉(13.69km, 약1165m) 13:51 - 내리막 계단길 -삼마골재(14.20km, 약1015m) 15:00 -무덤골(14.74km, 약900m) 15:09 -쉼터(삼도봉 1.5km 표지판, 14.80km, 약890m) 15:10 -돌길 -낙엽송 숲길 -계곡 건너고(15.38km, 약775m) 15:19 -음주암폭포 위(안전팬스, 15.53km, 약785m) 15:21 -폭포 입구(15.70km) 15:24 -미니미골 삼거리 이정표(16.08km, 약700m) 15:29 -잠시후 계곡 건너고 -널찍한 길 따라 -계곡 건너고(16.59km, 약630m) 15:36 -목교아래 개울 건너고 -철조망길 따라 -좌 민주지산 길(족세골) 삼거리(16.93km, 약620m) 15:43 -잠시후 개울 건너고 -탁상 쉼터(17.35km, 약580m) 15:45 -황룡사(18.11km, 약550m) 15:58 -물한계곡 주차장(18.75km, 약490m) 16:07 ~16:35 -버스비 1200원 - 영동역 17:30 ~17:41 -열차비(새마을호 입석) 6700원 -조치원역 18:32 ~18:41 -버스비 1200원 -서원초교 앞정류장 19:18 -청주 집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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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지맥(角虎枝脈)은 ?
백두대간 삼도봉(1178m)에서 분기하여 서북진하며 석기봉(1242m),민주지산(1242m) ,각호산(1202m) ,도마령을 지나 천만산(960m) 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칠봉산,성주산,월영봉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 하나를 떨구고, 한줄기는 계속 북진하며 삼봉산(930.4m) ,백마산(534.4m) , 솔치재을 지나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에서 금강과 초강을 만나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52km. 남 천만산에서 발원한 영동천과 북 초강을 나누는 분수령이며, 동시에 상주 봉황산부터 삼도봉까지의 백두대간과 북쪽의 팔음지맥과 함께 초강물을 가두어 금강으로 흘려보내는 울타리 된다. 금강 동쪽 ,초강(草江.길이 66.3km) 우측 분수령을 각호지맥(角虎枝脈)이라 한다.
초강(草江)은
금강의 제1지류로 길이는 68㎞. 경북 상주군 화서면 상현리 봉황산(741m) 남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석천이라 불리면서 남쪽으로 흐른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서 추풍령천과 고자천을 합친 뒤 서쪽으로 바꾸어 초강천이라 불리면서, 영동군 심천면 심천리 심천교를 지나 금강에 흘러든다
자료 : ( 신산경표(박성태저) 표 158 )
지맥의 산 (높이) 구간거리/ 누계거리 )1/25000 도엽명
백두대간 삼도봉(1178m) 0.0/0.0km , 궁촌
석기봉(1242m) 1.2km/1.2km 용화
민주지산(1242m) 2.4km/3.6km 용화
각호산(1202m) 2.8km/ 6.4km 용화
도마령(800m) 1.3km/7.7km .용화
천만산(960m) 1.4km/ 9.1km 용화
삼봉산(930.4m) 3.6km/ 12.8km 용화
백마산(534m) 18.5km/ 31.2km 영동
솔치재 6.5km/ 37.7km 영동
36º13’03“ 127º43’53“ 9.6km/47.3km
초강(우)(직 1.7km).심천.
주요지점별 거리
대간 삼도봉(1177.7)~1.8~석기봉(1242)~3.1~민주지산(1241.7)~3.5~각호산(1202)~1.6~도마령~1.5~천만산(960.1)~3.8~삼봉산(929.9)~16.1~가리재~3.5~백마산(534.4)~6.7~솔치재~9.9~초강(우) /5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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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06:20
이번 산행은 내가 사는 지역의 각호지맥이다. 충북지역에 마지막 남은 지맥길이 각호지맥과 백하지맥, 경북 상주에서 옥천까지 이어지는 팔음지맥이 남은 것 같다. 이번에 각호지맥을 시작으로 백하지맥, 팔음지맥도 점차 걸어 보려 한다. 각호지맥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로 도마령을 넘어 천만산에서 한줄기는 우측으로 산길을 따라 영동 초강으로, 한줄기는 좌측으로 금강으로 갈리게 된다. 좌측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백하지맥이라 하며 우측 산줄기는 각호지맥의 연장이다. 오늘 각호지맥을 가면서 교통편 때문에 고심을 많이 했다. 승용차로 가면은 편하겠지만 지금껏 정맥, 지맥등을 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신념으로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왔기 때문에 오늘도 대중교통편으로 이용하는데 물한리로 접근하는 대중교통편이 여의치를 않아서 영동까지 열차로 이동한 후 영동에서 택시로 산막2리 아스팔트길 끝 삼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 천만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오늘 조치원에서 영동으로 가는 첫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06시 20분 나선다.
영동군 산막2리 임도삼거리(아스팔트도로 끝, 해발 약440m) 09:03 ~09:07
집을 나서 가까운 서원초교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5분여 기다리니 조치원역 까지 운행하는 502번 버스가 도착을 한다. 이 버스를 타고 40여분 후 조치원역에 도착하여 영동역까지 5300원을 주고 열차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정시로 들어오는 열차에 승차하여 천안역에서 이 열차를 타고 온 적막님과 합류를 한다. 적막님은 주왕지맥 마지막 구간에서 부상을 입고 오랜 기간 산행을 못하다가 얼마 전 산행을 시작 하여 이번이 세 번째다. 두 번까지는 몸풀기로 짧막한 산행을 했으나 이번은 조금 길게 산행을 잡았다. 오순도순 애기를 하며 1시간 10여분이 걸려 영동역에 도착하여 어제 미리 전화를 해놓은 영동택시를 타고 산막리로 향한다. 기사님은 새로 난 길을 따라 간다고 하지만 네이버 검색으로 미리 알고 있는 길을 따라 가고 있는 것이다. 영동역에서 산막1리 마지막 정류장까지 13km, 여기서 1km 정도를 더 올라가면 아스팔트길 끝 지점으로 임도가 양쪽으로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곳까지 택시비가 올라서 인지 18000원 가량 나온다. 어제 미리 전화로 15000원 받기로 약속을 했다고 굳이 15000원만 받아서 기사님은 돌아간다. 이곳은 산악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임도가 잘되어 있어 많이들 찾지만 우리처럼 산타는 분들은 생소한 곳이다.
샘터(2.90km, 약665m) 09:46
산막2리 임도 삼거리 앞에는 장승이 여러 기 서 있으며 산막임도 삼거리 이정표에 산막순환임도 10.1km, 산막~조동임도 7.7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좌측편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임도는 널찍하니 상태가 매우 좋다. 비로 인하여 유실이 되었는지 첫머리 시작 지점에 요즘 토목 공사를 한 지점을 지나면 이후로는 시원한 숲으로 이루어진 임도길이 매우 좋다.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오르는 임도 길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른다. 오르면서 삼거리 부근에 차량을 주차하신 주민 내외분을 만난다.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 오는 중이라고 한다. 동네에서 오르는 길도 물어보고 반가이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삼거리에서 약 1km정도를 오르면 좌측으로 전망대로 가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전망대 250m, 우리가 온 쪽으로 내천마동 2.2km, 진행방향으로 내천마동 7.6km가 적혀 있다. 이후 잘 닦여진 임도를 따라 서서히 오르면 임도길이 우측으로 급격히 꺽이는 우 꼭지점을 지나고 다시 6~7분을 더 가면 임도길이 좌측으로 급격히 꺽이는 좌 꼭지점을 지나서 평탄해진 임도길 앞쪽 모서리에는 정자가 있는 것이 보인다. 이제 우리가 오늘 곳이 어딜까 천만산으로 오를 초입을 찾으며 진행하니 시원스럽게 물줄기가 콸콸 쏟아지는 샘터가 나온다. 주민 내외분께서 이곳에서 물을 길어간 것이다. 여기 까지 임도에서 2.9km 약 3km 이니 이분들 운동 삼아 이곳까지 오시는 것 같다. 차량으로 여기까지 충분히 오를 수도 있는 곳이다. 물을 한바가지 퍼서 마시니 역시 시원하니 갈증이 확 가신다. 물 맛도 좋다.
백하지맥 분기봉, 천만산(헬기장, 3.70km, 약960.1m) 10:23 10:30
우리가 오르려는 곳은 바로 이곳 샘터 였다. 샘터 위로 오래전 오르던 길 흔적은 남아 있다. 어느 정도 오르니 계곡으로 길 흔적은 없어지고 넝쿨식물이 덮고 있어 진입불가다.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여기서 다시 내려갈 수는 없고 사면을 따라 좌측 능선으로 붙여서 오르는 방법을 택한다. 적막님은 처음에 오르면 우측으로 돌아 오르는 길을 보았다고 하는 대 나는 보지를 못했다. 역시 관찰력이 부족한 탓이다. 능선까지 닿는 대는 큰 어려움이 없이 붙였으나 길 흔적은 없다. 잔목을 피하며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니 위로 오르며 급경사 바위지대에 닿는다. 바위를 이리저리 돌아서 오르니 시간이 걸릴 뿐 큰 어려움은 없다. 이렇게 하여 급경사 바위지대를 오르면 좌측 능선에서 올라온 희미한 길이 나온다. 이곳 해발이 약 800m정도가 나온다. 이후 잡목을 피하며 산길 흔적을 따라 오른다. 서서히 오르는 산길은 잡목이 아니면 그냥저냥 오를 만한 길이다. 이렇게 하여 샘터에서 30분을 좀 더 오르니 천만산에서 천마령을 향하는 백하지맥 길에 닿는다. 여기서 좌측으로 4분여 오르면 천만산 정상이다. 예전에 헬기장이었던 곳으로 잡목이 들어차 있어 조망은 없다. 천만산 표지판은 반쯤 파손이 되어 바닥에 놓여 있고 소나무줄기에 삼면봉이란 표지판이 걸려 있다. 영동군 용화면, 상촌면, 양강면이 갈리는 지점이다.
도마령(5.30km, 약805m) 11:03 ~11:12
천만산에서 이제 도마령 방향으로 향한다. 산길은 뚜렷하지만 길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만큼 각호지맥이나 백하지맥은 많이 하지는 않는다는 애기다. 도마령을 향해서 급격히 내려설 줄 알았던 산길은 조금씩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진행을 한다. 커다란 바위도 옆으로 지나고, 15분을 좀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조동리 불당골 방향으로 조망이 확 트이며 경치가 매우 좋다. 좌측으로 능선하나가 분기하는 해발 약970봉을 지나고 이후 산길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진행을 한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산길은 산허리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가는 것이 편하다. 능선 길은 끝에서 돌아서 이 길과 만나서 도마령으로 내려서게 되어 있다. 두 길이 만나는 지점 아래로 관광버스, 승용차등이 여러 대 놓여 있는 도마령고개가 내려다보인다. 여기서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서 옹벽을 넘어서면 도마령 앞 도로에 닿는다. 도마령 널찍한 공터에는 금시 도착한 산악회 버스에서 등산객들이 막 내려서서 각호산으로 향하고 있다. 도마령 해발이 약 805m가 나온다. 이곳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조동리 불당골의 전경이 이쁘다. 잠시 휴식을 하며 간이 커피점에서 적막님이 시원한 커피를 사와 목을 축이고 간다.
각호산 정상(6.90km, 약1202m) 11:53 ~11:55
도마령에서 각호산으로 오는 테크길 계단 입구 이정표에 각호산 1.5km가 적혀 있다. 거리를 짧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는 길이다. 계단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멋진 정자가 나온다. 튼튼한 돌로 받침대를 세운 정자의 이릉은 상용정이라고 한다. 도마령 한쪽에 상용정 해발 840m가 적혀 있었다. 이제 각호산 까지 남은 거리는 1.4km다. 굵직한 소나무 몇 그루를 지나고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그 앞쪽으로 삼각점이 있으며 삼각점 안내문에 해발 842m가 적혀 있으나 산불감시초소 앞 표지판에는 843.1m가 적혀 있다. 국립지리원에서 공식적으로 세워 놓은 안내문이 정확한 것일게다. 우측으로 송신탑이 있는 초소를 지나며 이제 서서히 오르는 길을 지나 산길은 급경사 길로 오르게 된다. 먼저 오르던 산악회원님들이 하나둘 뒤로 하고 점점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도마령에서 50여분이 조금 못되어 조망이 매우 좋은 바위지대에 닿는다. 바위지대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3~4분을 더 오르면 각호산 정상으로 짧막한 테크길을 지나서 정상석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멀리 민주지산을 지나 석기봉이 높다랗게 보이며 뒤편으로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인 삼도봉이 보인다. 또한 좌측 우측 사방으로 조망이 매우 좋은 곳으로 오늘 날씨도 화창하니 좋아 시원스럽게 보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민주지산 정상(9.77km, 약1241.7m) 13:00~13:18(중식)
각호산에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배걸리봉에서 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봉인 각호산 동봉이다. 여기 이정표에 민주지산 3.4km가 적혀 있다. 이제 동봉에서 민주지산을 향해 길게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서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우측편 자연휴양림쪽에서 올라온 길과 좌측으로 물한계곡으로 내려서는 길 이정표사거리에 닿는다. 민주지산은 2.2km 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통나무계단을 오르고 위쪽에서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능선에 커다란 산소에 닿는다. 산소를 지나고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고 다시 오르막 통나무계단을 따라 진행하고 위쪽에서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 1177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물한계곡이 내려다보이고, 우두령 뒤편으로 삼성산, 황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 보인다. 여기서 잠시 가면 높이가 비슷한 해발 약1170봉을 지나고 살며시 내려서서 야생화 표지판 있는 양쪽으로 로프를 쳐 놓은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하여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바위지대를 넘어서 잠시 가면 좌측으로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물한계곡 주차장 3.6km, 민주지산 1.1km가 적혀 있다. 이후 살며시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우측으로 널찍한 공터가 있는 쉼터에 닿는다. 쉼터를 지나고 10분을 더 가면 대피소가 나온다. 이곳에는 20여년전인 1998년 특전여단 장병들이 야간 훈련도중 순직한 위령비가 있다. 대피소에서 조금 오르면 의자 2개가 있는 쉼터가 있고 이정표가 있으며 잠시 더 가면 우측편 휴양림 쪽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여기서 다시 5분을 더 오르면 민주지산 정상이다. 규모가 매우 큰 정상석이 있으며 앞쪽으로 삼각점이 있고, 각호산 2.8km, 석기봉 2.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 국토지리원에서 세운 삼각점 안내문에 해발 1241.5m가 적혀 있다. 민주지산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있어 좋다. 멀리 무주 덕유산이 보이고 덕유산에서 뻗어 내려온 백두대간 자락과 그 안쪽으로 마을들과 들판이 산줄기 사이사이 계곡으로 보인다. 정면으로 석기봉과 삼도봉이 가까이 보이며 무주 무풍 쪽으로 산허리를 따라 가는 임도 길도 확실히 잘 보인다. 우리는 민주지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석기봉으로 향한다.
석기봉(12.23km, 약1242m) 13:12 ~13:15
민주지산에서 점심식사 후 산길을 따라가면 잠시 내려서서 좌측으로 물한계곡으로 빠지는 하산로 삼거리를 지난다. 이정표에 쪽새골삼거리라 되어 있으며 물한계곡주차장 4.5km, 석기봉 2.6km가 적혀 있다. 이어지는 산길도 좋다. 한동안 진행하다 짧막한 계단을 내려서고 다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물한계곡 주차장 3.9km, 민주지산 0.4km, 석기봉 2.3km가 적혀 있다. 이후 산길은 대부분 평탄하게 진행이 되며 조금씩 오르내리는 정도로 걷기에 매우 좋다. 좌측으로 물한계곡이 보이는 곳도 있으며 이정표가 있던 곳에서 15분 정도를 걷다보면 우측 대불리 방향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이는 봉에 표지기 여러 개가 달려 있다. 해발 약1180봉이다. 이봉에서 서서히 내려서고 조금은 낮아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석기봉 1.1km, 민주지산 1.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하산금지표지판이 있으며 국가지점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다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고 긴 통나무계단이 설치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얼마를 더 가서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겨울에는 대부분 여기서 우회 길로 진행으로 하지만 지금은 직접 능선 바위지대로 올라도 무방하다. 여기서 우리는 직진방향으로 오르기로 한다. 앞쪽으로 들어서면 바위지대에 매어 놓은 로프지대를 따라 오른다. 연속적으로 로프지대를 따라 오르면 지나온 길이 멋지게 조망이 되는 전망대를 지나고 좀 더 지나면 테크길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서면 바위지대로 오른 흔적이 보이지만 석기봉 정상은 아니고 바로 앞쪽에 놓여 있는 바위봉이다. 우리는 이봉은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서 가면 금시 우측편 마애불 쪽에서 돌아 올라온 테크길 계단에 닿는다. 잠시 더 우측으로 가면 석기봉 정상석이 있는 석기봉 정상이다. 여기도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지나온 민주지산 쪽이나 삼도봉 쪽이나 양쪽으로 물한계곡이나 대불리 방향이나 조망이 매우 좋다.
삼도봉(13.46km, 1177.7m) 13:40 ~13:47
석기봉에서 바위슬랩을 따라 살금살금 내려오면 이정표가 나온다. 민주지산 2.7km, 삼도봉 1.2km, 석기봉 0.03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좀 더 내려서면 상태가 좋지 않은 정자가 있고 이후 내리막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삼도봉전 좌측으로 하산하는 마지막 지점에 닿는다. 석기봉 0.5km, 삼도봉 1.0km, 물한계곡 주차장 4.0km가 적혀 있다. 우리도 오늘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16시 20분(현지에 도착하니 16시 35분으로 되어 있음)차를 탈시간이 모자랄 경우 이곳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삼도봉을 거쳐서 하산을 해도 시간이 충분하여 삼도봉으로 향한다. 삼도봉으로 향하며 몇 몇분들과 서로 교차를 하고 이후 해발 약 1165봉을 지나서 내리막 돌계단을 따라 평탄한 산길에 닿은 후 잠시 진행하면 푹신한 깔개가 깔린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몇 분후 널찍한 헬기장이 나온다. 우측으로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것이 보이고, 좌측으로 안테나가 있다. 여기서 짧막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삼도봉 정상이다. 드디어 백두대간 분기봉에 도착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역 산행으로 천만산에서 이곳까지 무사히 도착하였다. 여기 이정표에 민주지산 4.3km, 해인리 0.9km, 황룡사 4.4km가 적혀 있다. 우리는 여기서 3개의 도가 적혀 있는 삼도봉 탑을 배경으로 인증사진도 찍고 우측 덕유산 방향으로 보이는 박석산, 백수리산, 덕산재를 넘어 대덕산, 초점산, 삼봉산, 빼재로 이어지는 장쾌한 백두대간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는 하산을 시작한다.
음주암폭포 위(안전팬스, 15.53km, 약785m) 15:21
삼도봉에서 하산 길은 거의 내리막길이다. 4분여 지나서 해발 약1165봉을 지나고부터는 올라서는 봉은 없다. 이후 내리막 계단을 따라 길게 내려서고 잠시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다. 다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삼마골재 안부 사거리다. 우측으로 경상도 해인리, 좌측으로 충청도 물한계곡이다. 삼마골재 이정표에 해인리 2.3km, 황룡사 3.5km이 적혀 있다. 이제 좌측으로 타이어를 짤라서 만든 걷기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서 이제 긴 계곡 길로 접어 든다. 10여분 후 무덤골 안내도가 있는 지점을 지나 1분을 가면 쉼터가 나온다. 삼도봉 1.5km 표지판이 있는 곳이다. “6.25 전쟁때 시체가 즐비하게 버려졌던 곳으로, 그 후로는 지역민들도 찾지 않은 버려진 골짜기가 된 아픈 상터가 있는 골짜기”라고 적혀있다. 이후 내려서는 길은 돌로 만들 길을 따라 내려서고 쭉쭉 뻗은 낙엽송 숲길을 지나서 길게 내려서면 첫 번째 계류를 지나게 된다. 커다란 돌탑이 있고, 의자도 놓여 있으며 물한계곡 주차장 3.3km가 적혀 있다. 계곡을 건너 잠시 오르면 안전팬스가 쳐져 있는 우측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폭포가 보인다. 음주암 폭포라고 한다. 규모가 크지는 않다.
물한계곡 주차장(18.75km, 약490m) 16:07 ~16:35
음주암 폭포를 지나며 산길은 더욱 넓어지고 잠시 내려서면 음주암폭포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고 5분을 더 가면 좌측편 석기봉에서 삼도봉으로 가기 전 하산로에서 내려온 길과 합치가 되는 곳에 닿는다. 미니골 삼거리다. 잠시 후 계곡을 건너고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목교아래 개울을 다시 건너게 된다. 이후 우측으로 파랑색 철조망이 쳐져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좌측 족세골에서 내려온 민주지산 길과 합치가 되는 지점을 지나고 쭈욱 뻗은 낙엽송 길을 따라가면 잠시 후 다시한번 족세골로 진입을 하는 산행초입 지점을 지나 소나무 여러그루가 있는 탁상이 있는 쉼터에 닿는다. 이제 남은 거리는 1.5km정도 좋아진 길을 따라 10여분을 더 가면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규모가 크지 않은 황룡사 사찰이 나오고 상가를 지나고 좌측으로 배걸이봉으로 오르는 철망문이 있는 지점의 다리를 지나면 물한계곡 표지석이 나온다. 이후 몇 분을 더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좌측으로 물한계곡 주차장이다. 산악회에서 타고 온 버스 몇 대와 승용차들이 여러 대 있으며 영동역으로 가는 642번 버스가 보인다. 버스에 도착하여 문을 두드려 출발 시간을 물으니 기사님 인상이 찌그러지며 귀찮다는 식으로 위쪽 정류장에서 16시 35분 출발한다고 한다. 영동군청 홈페이지 버스시간에서는 분명 16시 20분으로 되어 있는데 시간이 바뀐 것 같다.
돌아오는 길
다행히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버스시간까지도 잘 맞춘 것 같다. 주차장에서 대충 세면하고 위쪽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15분가량을 기다려 영동으로 들어가는 642번 버스를 타고 55분이 걸려서 영동역에 도착을 한다. 영동역에서 17시 41분 새마을호 열차 입석뿐이 없단다. 입석으로 6700원 주고 표 끊고 금시 승강장으로 나가 열차타고 50여분 후 조치원역에 도착하여 버스타고 집에 돌아오니 19시 22분이다. 적막님은 그 열차로 천안으로 돌아갔다.
오늘 산행은 산막임도에서 천만산 오를 때 길이 없었으며, 도마령까지는 길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후 도마령 부터는 산길은 매우 좋아서 생각한대로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함께 한 적막님 수고 매우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7시간 소요
산행거리 : 18.75km
청주 ~조치원역 버스비 : 1200원
조치원역 ~영동역 열차비(무궁화호) : 5300원
영동역 ~산막1리 아스팔트 길 끝지점 삼거리 택시비 : 15000원
물한계곡 ~영동역 버스비 : 1200원
영동역 ~조치원역 열차비(새마을호) : 6700원
조치원역 ~청주 버스비 :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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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지맥1 물한리-삼도봉-민주지산-각호산-도마령
청주~영동시외버스 : 6:40,7:10,7:30,10:30,13:40,16:20,17:50,20:00 1시간 40분 8200원
영동~청주시외버스 :6:50,9:30,10:00,14:25,14:45,16:05,18:20,22:00
조치원~영동 : 7:28~8:36, 8:10~9:05, 8:32, 9:39등 5300원 오송~대전:6:09~6:24, 대전~영동 :6:25~6:55
조치원~황간: 9:42~10:55 6300원
영동역 ~산막2리 버스정류장(고향가든12.63km) : 약13km 택시비 약15000원
황간~조치원:16:47~17:39,
영동~조치원:16:59~17:59,17:41(7900원),18:04, 18:27,19:38, 20:22(새), 20:58, 21:50
영동~물한리 640번대 : 06:30~07:40, 12:20~14:05, 14:40~16:20(영동 17:40), 17:50~19:15
영동~고자~둔전 : 6:00~7:10, 10:00~11:05, 12:40~14:55, 16:50~18:05
영동로터리~상촌 : 8:20~9:30(궁촌), 9:20~10:30(흥덕), 17:10~18:40(흥덕)
상촌~물한리 : 약14km 상촌택시 043-743-3961, 043-743-3616
영동~고자,둔전 : 6:00~7:10,10:00~11:05,12:40~14:55, 16:50~18:05
도마령 접급방법 : 설천~상용정 버스, 택시 약14km
황간~둔전(도마령 약3km) 630.650.651번 *도마령~상촌 : 17.3km
****영동~산막2리 103번 : 7:20,9:40,14:20,18:50 30분 소요, 산막2리 출발 : 7:50,10:10,14:50,19:20
****영동~당곡(삼봉) : 약8.5km(당곡리,삼봉정류장 202번, 8:30~8:55, 11:00~11:25, 13:30~13:55, 17:50~18:15)
삼봉산전 고개~당곡 삼봉 정류장 : 약3.9km
각호지맥 1구간(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1241.7m)-각호산- 도마령).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 13.2km(주능선 7.7km 하산 5.5km). 6시간 8분.
도마령(都馬嶺.800m.(49번도로)-843.1m삼각점-각호산(角虎山.1202m)-민주지산(眠周之山.1241.7m)-
석기봉(石奇峰.1242m)-삼도봉(三道峰.1178m)-물한리(勿閑里)계곡.
산막2리 종점 ~도마령(임도따라 천만산) 6.5km 2시간
산행코스 : 도마령(10:05) → 각호산(10:58) → 민주지산(12:12) → 석기봉(중식, 13:15~13:30) → 삼도봉(13:57) → 삼마골재(14:14) → 물한리 주차장(15:15)
구간거리 : 도마령 <1.4Km> 각호산 <2.8Km> 민주지산 <2.4Km> 석기봉 <1.2Km> 삼도봉 <0.7Km> 삼마골재 <4.5Km> 물한리 주차장
산행거리 : 약 13.0Km, 5시간 10분 소요.
산행코스 : 도마령(800m,1.4km 1시간) -무인대피소(4km, 2:50) -민주지산(4.3km, 3시간) -석기봉(6.8km, 4:10) -삼도봉(8km, 4:50) -삼마골재98.39km, 5:05) -황룡사(12.7km, 6시간) -물한리 주차장(13.7km, 6시간 22분)
도마령~천만산 : 약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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