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1143 제천 담바위봉 695m ~조살미봉 595m 2019.05.14.화요일 맑음

제천 담바위봉 695m ~조살미봉 595m

2019.05.14.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6:00 -삼화전기아 버스정류장 06:07 ~06:11 -버스비 1200 -청주역 06:22 ~06:47 -열차비 7000 -제천역 08:10 ~08:14 -도보 -북성연립앞 버스정류장 08:25 ~08:39 -버스비 1300 -학산리 버스정류장(해발 약290m) -09:04 ~09:06 -종림교(0.690km, 290m) 09:15 -종림마을앞(1.01km, 290m) 09:19 -원주 이씨묘(1.52km, 370m) 09:32 -벌목지 능선 따라 좌측으로 이동 -도계능선(1.80km, 420m) 09:36 - 급경사 지대 -큰바위 -(2.33km, 490m) 10:33 -소나무지대 -벌목지 옆 능선(2.5km~3.2km, 480m) 10:38 ~11:26 -급경사 지대 -통천문(3.58km, 600m) 11:58 -능선 삼거리(좌측으로, 3.60km, 660m) 12:00 -담바위봉(3.94km, 695m) 12:08 -서서히 내려서다 급경사내리막 - 안부 -(4.46km, 585m) 12:23 - 벌목지 능선 우 지능선 갈림길(4.80km ~6.15km, 555m) 12:33 ~13:50(중식) -좌 꺽임봉(7.00km, 485m) 14:07 -우꺽임봉(7.18km, 490m) 14:11 -안부(7.41km, 450m) 14:15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7.52km, 470m) 14:19 -안부고개(7.65km, 450m) 14:23 -급경사 오르막길 -조살미봉(삼각점, 8.06km, 595m) 14:43 ~14:47 -옛임도(8.38km, 480m) 14:56 -옛임도(8.59km, 390m) 15:01 -우측으로 내려서서 벌목지 계곡으로 -노목 진입로 아스팔트 도로(9.11km, 270m) 15:13 -옥전1리 버스정류장(9.57km, 260m) 15:19 ~16:12 -버스비1300 -제천 중앙동 우체국 정류장 16:39 -도보 -제천역 16:58 ~17:15 -열차비 7000 -청주역 18:43 ~18:47 -버스비 1200 -삼화전기앞 버스정류장 19:19 -청주 집 19:15

~~~~~~~~~~~~~~~~~~~~~~~~~~~~~~~~~~~~~~~~~~~~~~~~~~~~~~~~~~~~~~~~~~~~~~~~~~~~~~~~~~~~~~~~~~~~

담 바 위 봉 ( 705m - 충북 제천 )

치악산맥이 가리파 고개에서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고도를 높히고 벼락바위봉에 서 두개의 능선으로 갈라진다. 서북쪽으로 달리는 능선은 백운산을 향해 백운산맥을, 또 하나 남쪽으로는 구학산, 주론산을 지나 박달재를 건너 시랑산에서 면위산까지 이어진다.

벼락바위봉에서 박달재로 달리는 능선위의 구학산과 주론산은 각기 한개씩의 능선이 동쪽으로 내려 달리다 치악산에서 흘러온 용암천에 가로막혀 그 여세가 마무리 된다.

담바위봉은 구학산 동쪽 능선으로 문바위봉, 담바위봉, 조살미봉이 올망졸망 연결되는 깨끗한 능선 숲길에서는 신선감을 맛볼수 있는 곳이며, 구학산과 주론산 동쪽 지능사이의 노목골은 西出東流의 맑은 계곡이 형성되어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옛날 죄수들을 집단으로 가두어 살게 한 곳이라 해서 죄수골로 불리던 곳이다. 그 죄수골이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의 좌수골로 불린다고 전해진다.

노목골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노목8이 구전되는데 1경 조살미봉, 2경 구학산 정상 월현대, 3경 주론산 동릉 시루봉, 4경 계곡반석지대의 담, 5경 구학산 동릉의 문바위, 6경 문바위아래 절터, 7경 좌수골, 8경 주론산팔왕재라 한다.

조산낙조, 월현초월, 증봉초가, 용소어적, 문암노송, 사동모종,좌수모연, 팔왕난방이 그것이다.

 

용암리 -세계사-북릉코스

이코스를 오르려면 중앙선 신림역과 가까운 곳인 용암리를 기점으로 삼으면 된다. 신림역 입구에서 제천방향으로 약 300m 거리가 용암삼거리다. 이삼거리에서 서쪽 구학리 방면 도로를 따라 용암교를 건너 서쪽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이르면 왼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초록의 논밭위로 담바위봉 정상과 북사면이 시야에 들어온다. 담바위봉 북사면을 바라보며 2차선 도로를 따라 약 500m 거리에 이르면 도로 오른쪽으로 용암2리 마을 정미소와 함께 있는 작은 가게가 나타난다. 가게 앞을 지나 서쪽으로 올려다보이는 구학산을 바라보며 약 400m 거리에 이르면 도로 왼쪽으로 구인암’‘한국사라고 쓰인 사찰안내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이 삼거리에서 사찰안내판이 있는 왼쪽 비좁은 길로 들어가 50m 거리에서 다리를 건넌 다음, 오른쪽 계류를 거슬러 이어지는 수렛길로 약 100m 거리에 이르러 왼쪽으로 꺽이는 길을 따르면 정면으로 서낭당을 거느리고 있는 큰 느티나무가 나타난다. 높이 25m에 옆으로 뻗친 가지 폭이 30m, 밑둥 둘레가 두 아름이 넘고, 수령이 200년이 넘는다고 이곳 주민들이 만한다. 큰 느티나무를 뒤로 하고 4~5분 가량 올라가면 탑신은 사라지고 수백 년전 것으로 보이는 두 개의 옥개석이 포개져 놓여 있는 세계사에 닿는다. 세계사에서 오른쪽 계곡안으로 이어지는 길은 구인암으로 가는 길이다. 세계사에서 10분 거리인 구인암 방면 계곡길은 구인암측에서 상류계곡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담바위봉 북릉 능선길은 세계사에서 시작된다. 세계사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사찰 뒤 숲속으로 들어서면 능선길이 시작된다. 북릉으로 발길을 옮겨 25분 가량 올라가면 오른쪽 구인암 방면 골짜기를 메운 낙엽송숲이 나타난다. 낙엽송숲을 뒤로 하고 10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 지능선과 만나는 노송지대에 닿는다. 노송지대를 벗어나 6~7분을 더 오르면 태고적 자연미가 묻어나는 아름드리 노송군락 아래로 들어선다. 담바위봉 북사면은 지형도에 소나무터라는 지명이 있을 정도로 유난히 오래된 소나무들이 많다. 송진냄새 물씬 나는 노송군락을 뒤로하면 급경사 능선길이다. 잡목수림아래로 산나물이 군락을 이룬다. 급경사 능선을 10분 가량 올라서면 정면으로 높이 15m쯤 되는 수직절벽이 나타난다. 이 절벽은 오른쪽 급사면 방향으로 병풍을 펼쳐 놓은 듯 길게 이어진다. 산길도 오른쪽 절벽아래로 이어진다.  40m 거리에 이르면 기단을 이룬 바위에 스텐리스슬틸 제기 두 개가 보인다. 기도천인 것이다. 용암리 주민들과 스님들은 기도터가 있는 이곳을 바위가 울라리를 친 것 같다해서 담바위라 부른다. 담바위 기도터를 지나면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잎사귀가 곰발바닥처럼 둥그런 곰취가 반긴다. 곰취군락을 지나 40m 더 가면 병풍같은 바위지대가 끝나고, 왼쪽 급사면 위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진다. 급가면 산길로 10분을 더 오르면 북쪽 아래로 구인암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담바위 상단부를 밟는다. 다시 북릉을 따라 7~8분 가량 올라가면 원주시와 제천시 경계를 이루는 시계 삼거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동쪽 지능선은 난 뚜렷한 길은 학산리 주유소 앞으로 이어진다. 시계 삼거리에서 계속 북릉을 타고 8~9분 더 오르면 담다위봉 정상이다.

삼각점(75년 재설)이 있는 정상에서는 북으로만 조망이 터진다. 신림에서 서제천으로 이어지는 중앙고속국도가 뚜렷하고, 고속국도 위로는 천삼산, 감악산, 석기암봉 산릉이 멀리 제천 용두산과 함께 펼쳐진다.

하산은 서릉을 타고 내린다. 25분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서 남쪽 낙엽송숲 아래로 하산로가 뚜렷하다. 각종 산나물이 군락을 이룬 낙엽송숲을 빠져나와 이어지는 계곡길로 25분 가량 내려서면 수량관이 나타난다. 수양관을 뒤로 하고 뽕나무와 대추나무가 줄줄이 이어지는 남쪽 수렛길을 따라 10분이면 노목골 흥국사 앞에 닿는다.

1.옥전리 들목인 학전분교터를 기점으로 조살미봉 -전망바위를 경류해 정상에 오른 다음, 서을 -사거리안부 -남쪽 낙엽송숲 계곡을 경유하여 흥국사

2,용암삼거리를 출발, 용암2리 느티나무 거목 -세계사 -북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서릉 사거리 안부 -낙엽송숲 -수양관을 경유하여 노목골 흥국사 ( 8km, 4시간)

 

*-::학전초교 - 조살미봉 - 전망대바위 - 능선숲길 - 돌출바위지대(담비다람쥐가 많아 담바위봉 이름을낳게한 곳) - 정상 - 서쪽능선비탈길안부 직진오르막 - 문바위 - 남릉사동 - 계곡 합수점 - 기도원 - 흥국사 - 전원가든

*산행시간:: 9km,4시간 예상

~~~~~~~~~~~~~~~~~~~~~~~~~~~~~~~~~~~~~~~~~~~~~~~~~~~~~~~~~~~~~~~~~~~~~~~~~~~~~~~~~~~~~~~~~~~~

 

청주 집 06:00

이번에도 산행지는 제천이다. 저번에 다녀온 담바위봉~구학산의 담바위봉으로 제천과 원주 신림의 경계지역에 있는 학산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북쪽으로 강원도와 충북의 경계를 넘어서 잠시 가면 가나안농군학교 진입로 반대편으로 들어가는 종림마을이 나온다. 지도에는 이 마을로 건너는 교량이름이 용암교라 되어 있는데 새로이 건설을 했는지 말끔한 다리 표석에는 종림교라고 적혀 있다. 이곳으로 진입을 하여 담바위봉에 오른 후 구학산의 반대편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이능선의 끝자락에 우뚝 솟은 봉이 하나 있다. 이름하야 조살미봉이라고 한다. 오늘 산행은 여기 까지 진행하여 시간이 남으면 계곡 건너에 있는 시루봉까지 다녀와야 하는데 시간이 될지는 미지수다. 오늘도 제천으로 가는 첫 열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06시 출발을 한다.

 

학산리 버스정류장(해발 약290m) -09:04 ~09:06

집에서 걸어나가 삼화전기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오늘은 옥산뱡면으로 가는 616번 버스가 일찍 온다. 잠시 후 도착한 버스를 타고 청주역에 내려서 역으로 들어가니 06 22분이다. 열차표를 끊고 한참을 기다려 제천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1시간 반가량을 달려 제천역에 도착하니 1분이 늦은 08 10분이다. 여유 있게 천천히 걸어서 베론, 노목, 학산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하여 북성연립 앞 버스정류장까지 걸러서 도착하니 08 25분이다. 버스전광판이 저번에는 표기가 안 뜨더니 오늘은 수리를 했는지 버스가 10분후 도착한다고 한다. 한동안 기다리니 버스가 08 39분 도착하여 승차를 하니 오늘 따라 승객이 많아서 잠시 서서가다가 봉양에서 자리에 앉아 학산리 정류장에 도착하니 09 04분이다.

 

원주 이씨묘(1.52km, 370m) 09:32

학산리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원주행 21번 버스는 막 출발을 하고, 내가 타고 온 버스도 차를 돌려 금시 노목마을, 제천으로 향한다. 잠시 학산마을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고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니 잠시 후 하늘이 내린 살아 숨쉬는 땅 강원도가 적혀 있는 표지석이 나온다. 여기서 좀 더 북쪽으로 가면 신림 3km가 적혀 있는 도로이정표가 있고, 잠시 더 올라가면 우측 철길굴다리를 건너서 가나안 농군학교로 가는 길로 연봉정마을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반대편으로 들어가면 종림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 양쪽으로 각종 약재를 재배하는 하우스들이 줄지어 있다. 잠시 들어가면 지도에 용암교라고 되어 있는 교량을 새로이 건설 했는지 말끔한 교량 머릿돌에 종림교로 표시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 잠시 더 가면 마을이 나온다.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 종림마을이다. 좌측으로 고향가든 간판이 보인다. 마을에 도착하여 고향가든 방향으로 진행하여 위로 올라도 되겠지만 직진으로 세멘트 길을 따라 오르니 곧 고향가든을 거쳐 온 길과 만난다. 여기서 우측으로 임도 길을 따라 위로 오르면 양쪽으로 말끔하게 벌목을 한 계곡을 따라 오른다. 위로 농가가 한 채 있다. 농가에 닿기 전 좌측으로 사면을 따라 오르면 영산홍 꽃으로 묘역을 단장한 원주 이씨묘역이 나온다. 종림교를 건너며 앞쪽으로 보이던 산소다. 도계 능선은 여기서 볼 때 더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이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올라도 도계능선으로 닿는다.

 

(2.33km, 490m) 10:33

산소에서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며 진행을 하다가 계곡을 따라 오른다. 가끔씩 보이는 취나무 몇 개를 꺽으며 올라서면 이윽고 충북과 강원도를 가르는 경계 능선에 닿는다. 오래전 다닌 흔적이 남아 있다. 좌측 충북 쪽은 벌목을 하지 않았고, 우측편 강원도 쪽은 벌목을 말끔히 했다. 이제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 벌목지에 보이는 취나물 몇 개 꺽느라 시간이 다소 많이 걸렸다. 이제 능선을 따라 오르면 깍아지른 가파른 능선으로 오르는대 길도 없고 산초나무와 복분자 나무가 뒤엉켜 오르기 쉽지 않다. 이곳은 바위 암릉으로 되어 있어 좌측으로 살짝 비켜서 올라야 하는데 오르기 쉽지 않은 곳이다.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잠시 더 오르면 봉 정상에 닿는다. 좌측으로 학산리 산사동마을이 보이고 그 위로 벌목지도 보인다. 건너편으로 오래전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오르던 천삼봉과 우측으로 봉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는 곳이다.

 

담바위봉(3.94km, 695m) 12:08

해발 약490봉에서 살며시 내려서는 능선으로는 굵직한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다. 대략 5분을 내려서면 앞쪽으로 담바위봉으로 가파르게 오르기 전 안부에 닿는다. 드릅나무도 몇 개 보이지만 우측 벌목지 농장 주인장께서 농기계를 타고 올라서 땃는지 깔끔하다. 잠시 이곳에서 휴식도 하고 우측 벌목지로 내려가 50여분간 돌아 댕기다가 다시 배낭을 짊어지고 담바위봉으로 향한다.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아직도 우측편 벌목지 끝까지 오르지 못했는대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벌목지가 상당히 높다란 곳까지 넓은 면적에 이른다. 벌목지 아래 농장에서는 농장주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오면서 목격했지만 나를 보지못했는지 관심이 없었다. 급경사 길을 따라 30여분을 오르니 바위문이 나온다. 저 문을 통과해야 된다. 다른 곳으로는 갈 길이 없다. 지도에 보니 어느지도엔가 통천문이라 표시되어 있다. 통천문을 통과하니 앞쪽으로 바위절벽으로 폭도 좁아 큰 배낭을 메고 지나기가 어렵다. 까닥 잘못해서 낙상을 하면 오랜시간 찾지도 못할 것이다. 좁다란 바위틈을 따라 지나고 바위를 부여잡고 올라서서 통천문 위쪽으로 올라서서 잠시 더 가면 용암리 한국사 쪽에서 이어진 능선과 합류를 한다. 이후 이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여기는 길은 제대로 나 있지는 않지만 잡목을 빠져나가며 능선에 닿은 후 10분을 못가서 담바위봉 정상에 오른다. 며칠 새로 두 번째 오르게 된다. 삼각점이 있고, 정상표지판이 있다.

 

벌목지 능선 우 지능선 갈림길(4.80km ~6.15km, 555m) 12:33 ~13:50

담바위봉에서 우측으로는 구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며칠 전 이 능선을 따라 구학산, 주론산, 시랑산, 마두산까지 대략 20km거리를 산행을 했었다. 오늘은 여기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조살미봉까지 진행한다. 첫머리는 길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푹신한 낙엽길로 이어진다. 한동안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르다가 능선이 가파르게 내려선다. 역시 낙엽이 많아서 쭈욱 미끄러지기 일쑤다. 한참을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해발 약 585봉에 닿는다. 이후 능선은 순탄하게 진행이 되고 길 흔적도 있다. 10여분을 진행하면 우측으로 말끔하게 벌목을 한 지점에 닿는다. 잠시 벌목지 능선을 따라 내려서서 우측으로 지능선이 한 가닥 분기하는 지점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우측 아래로 노목마을이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우측으로 구학산이 솟아 있고, 좌측으로 주론산 높이 솟아 있는 보이 보이는 곳이다. 우측 지능선 양쪽으로 벌목이 말끔하게 되어 있다. 식사를 완료하고 우측편 벌목지를 살펴보러 내려선다. 취나물이나 고사리가 있나 살펴보았지만 벌목지가 넓기는 하지만 나물은 보이지 않는다. 계곡 까지 내려서서 오래전 벌목을 한 가시덤불로 뒤덥힌 곳에서 누가 다 꺽어가고 몇 개 빠진 고사리 몇 개 꺽고, 저번에 담바위봉, 구학산 산행 때 올라가며 고사리 몇 개 꺽던 곳으로 가려니 도중 계곡으로 가시덤불이 꽉 들어차 있어 도저히 뚫지 못하고 되돌아 왔다. 이렇게 하여 돌아다니느라 1시간가량을 허비 했다.

 

조살미봉(삼각점, 8.06km, 595m) 14:43 ~14:47

벌목지 능선 삼거리에서 배낭을 다시 지고 조살미봉으로 향한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으로 우측으로는 벌목지가 펼쳐진다. 벌목지를 통과하고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으로는 오래되어서 인지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보이지 않고 길도 확실히 나 있지 않다. 울창한 신갈나무숲이 우거지고 가끔씩 굵직한 소나무가 늘어선 능선으로 우측으로 낙엽송 조림지가 있고 좌측 편으로도 낙엽송 조림지가 있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우측으로 시루봉 중간 쯤 까지 도로가 잘 나 있는 것도 보인다. 벌목지 능선 삼거리에서 20여분을 진행하면 좌 꺽임봉인 해발 약485봉에 닿고 잠시 더 가면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490봉을 지나 안부로 내려서고 잠시 오르면 능선이 좌측으로 한 가닥이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4~5분후 잡목으로 뒤덥힌 안부고개 닿게 되면 좌측 골짜기로 연교역 부근의 민가가 가까이 보인다. 산길은 여기부터 오름길로 변하여 첫머리는 그렇게 가파르게 오르지 않지만 점차 산길은 급경사 길로 변하여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오르막에 커다란 바위벽이 나오면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고 급경사 길을 따라 안부고개에서 20여분을 쉬지 않고 오르면 산소 3개가 나란히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시루봉과 연결이 되는 연화교로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산소가 있는 곳에서 1분여 더 오르면 조살미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오래된 정상표지판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지도에는 조살미봉이 노목8경중 제1경이라고 하는데 무엇 때문에 1경이 되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주변이 잡목으로 꽉 들어차 있어 조망은 전혀 볼 수가 없어 답답할 뿐이다.

 

옥전1리 버스정류장(9.57km, 260m) 15:19 ~16:12

조살미봉에서 길도 보이지 않는 남쪽을 향해서 진행한다. 작은 바위들이 널려 있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내가 가야 할 능선을 파악하니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길은 전혀 없는 능선으로 낙엽이 푹신하게 쌓여 있는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선다. 10여분을 이렇게 내려서면 오래전에 난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는 잡목이 많이 자라 있어 다닐 수는 없다. 임도를 건너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데 잡목으로 걸리지는 않지만 급경사 능선으로 치닫는다. 5분을 미끄러지듯 이렇게 내려서면 다시 옛 임도에 닿는다. 임도는 잠시 후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고 우측으로 벌목지가 보이며 벌목지 까지는 내려서기 수월하다. 벌목지 끝에 닿은 후 계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서면 10여분 후 벌목지 끝 지점의 농가에 닿는다. 농가를 지나 좀 더 나가면 노목마을로 들어가는 아스팔트포장 도로에 닿는다. 무사히 조살미봉에서 길도 없는 곳을 따라 잘도 내려 왔다. 여기 조살미봉이나 건너편 시루봉은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봉이다. 이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나가면 잠시 후 좌측으로 옥전보건진료소가 보이고, 그 옆으로 폐교가 된 학전초등학교 현재는 한사랑청소년 광장이 보인다. 잠시 후 옥전교회가 보이고 오늘의 마지막 종점인 옥전1리 삼거리 우측으로 있는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시루봉은 버스시간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고 버스를 기다리니 생각했던 대로라면 버스가 올 때가 되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 버스시간을 잘못 본 것이다. 학산에서 15시 출발하는 버스는 이미 간 것이다. 다음버스인 16시 버스를 기다리며 다리 아래쪽으로 들어가 노목계곡을 흘러서 마지막 제천천으로 합류하기 전에서 훌러덩 벗고 땀을 씻어내니 시원하고 좋다. 15시 버스나 16시 버스나 제천에서 17 15분 차밖에 탈수 없으니 똑같다.

 

시원한 물로 세족도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버스를 기다리 버스가 막 학산으로 들어간다. 16 7~8분이면 도착하겠지 하고 기다리니 버스는 16 12분이 되어서야 도착을 한다. 제천으로 가는 452번 버스다. 이 버스는 봉양리 삼거리에서 봉양 쪽으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백곡산 아래 미당리를 거쳐 하소동 명동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중앙동우체국 버스정류장을 거쳐 가는 버스다. 난 중앙동 우체국 정류장에 내려 직선거리로 1.3km거리에 있는 제천역까지 걸어서 가기로 한다. 걸어서 진행하니 20여분이 걸려서 제천역에 도착을 한다. 열차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17 15분 열차를 타고 청주역에 내려서 집에 돌아오니 19 15분이다.

 

오늘 산행은 산길도 제대로 없고 급경사지대 2군대를 오르는 곳이 난코스 였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마음은 편하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산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감사 하다.

 

산행시간 : 6시간 13분 소요(실산행 시간 4시간)

산행거리 : 9.57km (실 산행거리 :  7.5km)

 

청주 ~청주역 버스비 : 1200

청주역 ~제천역 열차비 : 7000

제천역 ~학산 버스비 : 1300

옥전1 ~제천 버스비 : 1300

제천역 ~청주역 열차비 : 7000

청주역 ~청주 버스비 : 1200

~~~~~~~~~~~~~~~~~~~~~~~~~~~~~~~~~~~~~~~~~~~~~~~~~~~~~~~~~~~~~~~~~~~~~~~~~~~~~~~~~~~

 

제천 조살미봉595m~담바위봉695m~시루봉561m

청주역 ~제천역 : 6:47 ~ 08 :09

갈 때 북성연립 : 장락로즈웰 8:10분 발 852(북성연립 8:35분경 도착) 옥전리 하차 학산 9:10

 

올 때 학산출발 852 10:20, 14:20, 학산출발 452 12:30, 15:00,16:00

***학산~신림역 : 2.5km 신림~제천 : 19:11~19:30 2600

제천 ~청주역 : 13:15~14:39, 15:05~16:32, 17:15~18:39, 17:41~19:10, 18:50~20:16

 

옥전 녹색쌈지숲 부근 도로 09:55 - 조살미봉 10:55 - 점심 12:25~13:05 - 담바위봉 13:25 - 안부 갈림길 13:50 - 노목수련원 14:10- 흥국사 14:15 - 녹색쌈지숲 14:50 소요시간 4:15

 

.산행일자: 2010 38(2째 월요일)

.산행지: 원주.제천 담바위봉(705m)-제천 조살미봉(595m)

.참석자: 대구 4640산악회(김명근, 김종만, 박영식,윤충환 이상 4)

.산행시간: 오전 1015~ 오후 145(3시간30)

.산행코스: 학산주유소 건너 학산리 버스종점-가나안농군학교 버스정류장 앞 종림마을 입구-종림마을

-삼거리(원주.제천 시계등산로)-담바위봉-조살미봉-옥전1리 삼거리(5번 국도)

 

산행코스 : 탑골교 -한국사 -담바위봉 -조살미봉 -연화교 -시루봉 -송화사

산행거리 : 7.8km

산행시간 :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