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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23 속초 울산바위873m~토왕성폭포 전망대 2019.03.10.일요일 흐림

속초 울산바위873m~토왕성폭포 전망대

2019.03.10.일요일 흐림

 

참석인원 : 청주 산누리 산악회 36

 

청주체육관 07:00 -죽천교 07:12 -서청주 톨게이트 07:20 -북원주 휴게소 08:40 ~08:51 -속초 설악동 매표소앞 주차장(해발 약185m) 10:28 ~10:30 -신흥사(1.02km, 해발 약210m) 10:30 -안양암(1.30km, 230m) 10:45 -이정표(1.72km, 280m) 10:49 -테크길 -내원암입구(2.52km, 260m) 11:01 -계조암(3.07km, 340m) 11:13 -울산바위 0.8km 이정표(3.29km, 485m) 11:18 -울산바위 전망대(3.35km, 610m) 11:26 -테크길(3.64km, 710m) 11:30 -울산바위 0.4km이정표(3.71km, 710m) 11:33 -계단위(3.76km, 730m) 11:35 -돌계단 -계단 입구(3.86km, 790m) 11:38 -울산바위 정상부(4.09km, 860m) 11:47~11:52- 울산바위 전망대(4.76km, 610m) 12:09 -계조암(5.11km, 340m) 12:15 -내원암(5.69km, 260m) 12:22 -미륵불(7.49km, 200m) 12:40 -쌍천 교량, 비룡교(8.10km, 185m) 12:48 -설악 05-02지점(9.23km, 179m) 12:57 -비룡폭포 제1지킴터앞 이정표(우꺽임, 9.23km, 160m) 12:59 -출렁다리(육담폭포, 9.5km, 200m) 13:05 -비룡폭포(10.00km, 290m) 12:12 -전망대 300m 이정표 13:17 -토왕성폭포 전망대(10.35km, 450m) 13:28 ~13:32 -비룡폭포(10.71km) 13:39 -출렁다리(11.02km) 13:43 -비룡폭포 제1지킴터 앞 쉼터(11.49km) 13:47 ~13:57 -비룡교(12.70km) 14:07 -설악동 매표소 앞 주차장(13.20km) 14:17 ~14:25 -주문진(똘똘이내 횟집) 15:10 ~16:33 -여주휴게소 18:15~18:25 -서청주 톨게이트 19:19 -죽천교 19:28 -청주 집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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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

남한에서 가장 멋진 암괴가 설악산 울산바위이다. 울산바위로 오르는 길은 설악동 소공원의 신흥사 옆으로 나있고 중간에 흔들바위가 있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도 보이고 외설악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서너 시간이 소요된다. 해발 873m의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km이며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경남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등이 있다. 울산바위 허리에 구름이 휘감기면 흡사 구름 꽃송이가 피는 것 같다.

 

국립공원 설악산은 대청봉(1,708m)을 비롯해 수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기암절벽과 암봉이 많아서 클라이머들에게는 이곳이 천혜의 암,빙벽등반 대상지라 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등산객들에게는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명소 가운데 하나다

 

설악산 중에도 울산암(780m)은 바위 높이만 200m에 달하고 넓이가 동서에 걸쳐 2Km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암장이다. 이 바위 전면에는 20여개의 암벽루트가 열려 있고, 30여개의 봉우리를 넘어가는 암릉 루트가 3개 뚫려 잇다. 암릉의 폭이 100m나 되는 곳도 있으며 완경사 슬랩과 페이스, 오버행, 동굴 등 다양한 형태로 되어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설악산의 암릉등반을 생각하면 천화대나 용아릉을 생각하게 된다. 그져 가끔 완경사의 짧은 바위를 넘거나 걸어가는 도중 약간 어려운 곳을 암벽등반으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울산암은 그런 생각으로 붙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말이 암능이지 실제로는 암능상에 30여개의 암벽이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예를 들어 이곳에서 가장 어려운 "돌잔치길"을 보면 바위 봉우리 30 51피치를 등반 해야한다. 도중에 25회 하강하며 식량과 비박 용구 .장비. 식수등 15kg의 짐을 메고 3 4일 등반해야 한다. 특히 동계등반은 더욱더 가중된 중량과 싸워야 한다. 이곳 울산암은 기상 변화가 심하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항상 우천시 대비해야한다. 리지를 등반하다 보면 탁트인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속초 시내의 야경 또한 밤 하늘을 더욱 더 아름답게 할 것이다.

 

울산암 암릉에는 "돌 잔치 길", "하나 되는 길", "나드리 길" 3개의 루트가 열려 있다.

 

가장 어려운 "돌잔치 길"의 경우 중간에 지원을 받지 않고 등반할 경우 3 4일의 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팀웍이 잘 맞고 자일 처리를 잘하면 23일에도 가능할 것이다. "하나 되는길"을 제1봉과 3, 14, 18, 24봉 등 어려운 곳을 우회하는 길로 2 3일 이 걸린다. 중간에 '돌 잔치 길' '나들이 길'이 서로 만나기도 하는 곳이 있다.

"나드리 길" 3개의 루트중 가장 쉽게 가는 길이다. 되도록 암벽등반은 피해 가면서 우회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이곳 울산암 리지는 1970년대 중반에 마운틴 빌라 팀에 의해서 등반이 되었지만 그 이후 등반이 뜸했던 이곳에 록파티 산악회가 19881994 5년에 걸쳐 제 정리 및 개척을 하였다

 

울산암 등반채비를 할려면은 보다 신중 해야한다. .

길이가 2Km에 달하며 암능 상의 30개의 바위 봉우리를 오르 내려야 하므로 대단한 체력이 요구된다. 거기에다 순수 암벽등반이 요구되는곳 만 해도 18개의 봉우리이며 난이도 5.105.11급의 어려운 구간도 여러곳 있어 최소한 5.9 이상의 실력이 있어야 하며 주마링 하강 및 자일 웍이 능숙하게 이루어 져야 원할한 등반이 이루어진다. 특히 2 3일 이나 3 4일 의 장기간 산행이 요구되기 때문 에 짊어지는 짐의 무개와 장비 선택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되도록 짐은 홀링 보다는 각자 짊어지는 스타일이 좋은 방법이며 로프는 11mm 1동과 9mm 1동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반인원이 많을 때에는 코스를 나누어서 운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토왕성폭포

명승 제96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에 속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신광폭포라고도 한다. 폭포의 이름은 땅의 기운이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했다. 2013년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여지도서〉 〈양양도호부 고적조에 토왕성(土王城) ()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있으며, 성을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왕이 성을 쌓았다고 하며, 폭포가 있는데, 석벽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기록 되어있다. 칠성봉(1,077m)의 북쪽 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토왕골을 이루어 북동쪽으로 흐르면서 비룡폭포육담폭포를 이루고 쌍천에 합류한다.

폭포를 둘러싼 석가봉·노적봉727m·문주봉·보현봉·문필봉 일대가 첨예한 급경사면을 이루고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 한가운데로 폭포수가 3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이며, 상단150m, 중단80m, 하단90m로 총 길이가 320m에 이르는 연폭으로 물이 떨어지는 소리도 웅장하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가 합류 쌍천(雙川)으로 흐른다.

소재지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산 41-0이다. 주요 관광 코스는 설악동-비룡교-육담폭포-비룡폭포로 둘러보게 되는데, 토왕성 폭포는 1970년 설악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출입을 제한했다. 다만 겨울철 폭포의 빙벽을 산악인들에게만 출입을 허가해 주었다. 그러나, 2015년 토왕성 폭포 쪽으로 등산로 일부 개방해 전망대에서 토왕성 폭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토왕성폭포의 북서쪽 사면에 권금성·소만물상·장군대·비선대·와선대 등이 있으며, 그밖에 신흥사·울산바위 등이 있다. 뉴설악 호텔, 설악파크 호텔 등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각종 쇼핑 센터, 오락실 등의 위락·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Daum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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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07:00

이번산행은 통영에 있는 도덕산~시루봉으로 이어지는 통영지맥의 일부산길을 돌아보는 것이었는데 며칠 전부터 비소식이 있더니 가기전날 일기예보에는 강풍을 동반한 80mm의 많은 비가 온다고 한다. 이래서 내가 처음으로 발길을 들여 놓는 청주 산누리 산악회에서도 고심 끝에 산행지를 북쪽으로 바꾸기로 한 것 같다. 저녁 무렵 문자로 산행지를 설악산 울산바위로 변경했다는 전갈이다. 울산바위야 몇 차례씩 안다녀온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알려진 곳이니 궂이 갈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회원도 아니고 하여 산악회 총무님께 문자로 부탁하여 신청을 했으니 끝까지 기다려 자리 배정을 받아 올 만에 울산바위를 가게 되었다. 처음에 인원이 많아 2차를 배정했으나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꼬리를 내려 실제 가는 날은 36명정도로 인원이 줄었다.

 

속초 설악동 매표소앞 주차장(해발 약185m) 10:28 ~10:30

청주체육관에서 7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07시 나서서 집에서 가까운 죽천교에서 07 12분경 도착하는 버스에 승차를 하니 낮 익은 얼굴들도 몇 분 보인다. 이 산악회의 회장을 하시는 분도 여러번 산에서 산행을 같이 한 분으로 구면으로 내가 오래전 사용하던 닉네임을 사용하여 더욱 친밀감이 느껴진다. 버스는 몇 군데를 더 정차 한 후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를 경유하여 만종분기점에서 북쪽으로 중앙고속로를 따라 달리다가 북원주 휴게소에서 10분간 휴식을 한다. 아직은 흐린 날씨지만 비는 오지 않아 안심이 된다. 이후 다시 달려 홍천톨게이트로 빠져나와 인제로 가는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동홍천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달리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터널인 양양터널(10.965m, *죽령터널 4.6km, 양북터널 7.1km *일반도로 가장긴터널 배후령터널 5.1km) (고속철도 터널중 가장 긴터널 수서~동탄사이 율현터널 50.3km, 일반철도 가장 긴터널 태백선 솔안터널 16.7km)이 나온다. 백두대간 조침령구간 아래을 관통하는 터널로 이곳을 통과하면 서양양톨게이트가 나오고 여기서 좀 더 가면 양양분기점에서 북쪽으로 동해고속도로를 따라 달려 북양양톨게이트로 나와 설악동 매표소 앞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0 28분이다. 청주에서 3시간 반가량 걸렸다.

 

내원암입구(2.52km, 260m) 11:01

설악동 입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며 금시 매표소 앞에 도착한다. 경로나 기타 입장료 면제 받으시는 분들은 옆으로 신분증 제출하고 일찍 입장을 하고 이후 나머지 분들은 대기후 인원을 파악한 후 총무님이 입장료를 지불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널찍한 광장 중앙에 곰모형이 있는 뒤편으로 설악산의 눈 쌓인 모습을 보니 여기는 아직도 겨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산방기간이라 등산은 금지되어 있어 산을 오를 수는 없지만 항상 산 다시는 분들의 그리움의 대상이 바로 저기 앞에 놓여 있는 산이다. 신흥사로 향하며 좌측으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노적봉, 권금성의 아름다운모습을 뒤로 하고 오르면 토왕성폭포 2.9km, 울산바위 3.7km 이정표가 나오며 좌측으로는 권금성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승차장이 있으며 좀 더 가면 좌측으로 노적봉, 칠성봉, 권금성이 한눈에 조망이 되는 지점을 지나 통일대불이 나온다. 통일대불을 지나 직진 길은 비선대로 향하는 길이고 울산바위 길은 우측으로 들어가 신흥사 앞을 지나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황철봉 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인 내원암골 물줄기를 건너는 다리를 통과하면 앞쪽으로 안양암이 보인다. 이곳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 물줄기를 따라 위로 오른다. 이후 붉은색 포장길을 따라 오르고 울산바위 2.4km 이정표를 지나면 물가 옆 테크 길을 따라 오른다. 테크 길을 지나며 내 그림자가 보여 뒤를 보니 흐린날씨에도 해님이 흐릿하게 나와 있다. 이후 비포장 길을 따라 오르면 내원암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에 설악동탐방원센타 2.2km, 흔들바위 0.6km, 울산바위 1.6km가 적혀 있다.

 

울산바위 정상부(4.09km, 860m) 11:47~11:5

내원암 입구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돌길을 따라 오르며 앞쪽으로 울산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울산바위로 오르며 마지막 화장실이 나온다. 달마봉에서 울산바위로 갈 때 이곳을 지나게 된다.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좀 더 오르면 계조암이 나온다. 계조암 앞쪽으로 흔들바위가 놓여 있으며 동굴법당이 보인다. 신라때 자장율사가 건립하였다고 적혀 있다. 잠시 둘러보고 좌측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비석이 있는 곳에서 울산바위로 향한다. 잠시 오르면 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길이 시작되는 좌측으로 서봉으로 가는 샛길이 있으며 계단을 따라 위로 오르면 울산바위 0.8km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까지는 예전에 있던 산길과 동일하고 이후 산길은 새로이 난 길이다. 잠시 돌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울산바위전망대가 좌측으로 만들어져 있다. 달마봉, 노적봉 대청봉 황철봉등이 그려진 조망도가 둥글게 놓여 있으며 뒤쪽으로 울산바위가 떡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다시 울산바위로 향하면 울산바위 0.6km 이정표가 나오고 앞쪽의 테크 길을 따라 평탄하게 잠시 진행하면 계단길을 따라 올라 울산바위 0.4km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부터가 계단 길로 가파르게 오르는 곳으로 조망은 매우 좋아진다. 계단을 따라 점점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멋지게 생긴 금강송이 바위들 사이로 우뚝 솟아 있고 앞쪽으로 권금성에서 화채봉 대청봉 공룡능선을 따라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설악산의 주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또한 세존봉 앞 우뚝 솟은 커다란 바위는 어디를 가도 보인다. 이렇게 하여 긴 계단을 오르면 다시 돌계단길이 나온다. 돌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선 후 다시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널찍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이윽고 울산바위 정상에 닿는다. 양쪽으로 둥글게 전망테크를 만들어 놓아 예전보다 한결 넓어 졌으며 장사하시는 분들도 없어져 한결 깔끔하고 좋아 졌다. 정상의 위치는 예전과 동일한 위치다. 우측 전망대로 가면 달마봉의 누에처럼 생긴바위가 내려다보이고 다시 좌측으로 돌아가면 황철봉이 마주 하고 앞쪽으로 울산바위 서봉이 그림처럼 보이며 미시령 너머 신선봉 마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되며 미시령에서 속초로 이어지는 도로와 리조트들을 볼 수 있다. 오늘 햇볕도 나지 않고 비도 오지 않아 조망을 즐기기에는 매우 좋은 날씨다.

 

쌍천 교량, 비룡교(8.10km, 185m) 12:48

울산바위 정상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만끽하고 이제 하산을 하기 시작한다. 하산하며 서봉 쪽으로 있는 마지막 전망대에 올라본다. 풍화혈에 대한 안내글이 있고, 울산바위 전망이 그려진 조망도가 있다. 서봉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제 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울산바위 전망대를 지나 계조암에 이른 후 좀 더 좋아진 길을 따라 내려서면 내원암 입구를 지나고 안양암 앞을 지나 신흥사로 향하는 길에 벌써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바람꽃을 사진에 담고는 잠시 후 신흥사에 닿는다. 신흥사로 들어가 극락보전등 사찰을 관람하고 돌아 나와 돌담길을 따라 내려오면 전나무 숲이 있는 비선대 삼거리 부근에도 바람꽃이 피어나 바람결에 하늘하늘 날리고 있다. 잠시 후 통일대불앞을 지나 권금성케이블카 승강장 앞에서 5분간 휴식을 하며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다녀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녀와도 시간이 될듯하여 가기로 마음먹고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향하니 잠시 후 대청봉에서 천불동계곡과 저항령 쪽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내린 물줄기인 쌍천을 건너는 비룡교에 닿는다.

 

토왕성폭포 전망대(10.35km, 450m) 13:28 ~13:32

비룡교를 건너면 이정표가 나온다. 육담폭포 1.8km, 비룡폭포 2.2km, 포왕성폭포 전망대 2.6km가 적혀 있다. 비룡폭포까지는 무난한 길이니 조금만 서두르면 시간은 모자라지 않겠다. 이제 쌍천 옆 널찍한 산책로를 따라 조금 빠르게 진행한다. 설악 05-02지점 구조목에 해발 179m가 적혀 있다. 다시 10여분을 좀 더 가면 예전에 휴게소가 있던 곳에 닿는다. 휴게소는 다 철거를 하여 매우 깨끗해 졌으며 화장실과 비룡폭포 제1지킴터 작은 초소가 있으며 이정표에 소공원주차장 1.6km, 비룡폭포 0.8km, 토왕성폭포 전망대 1.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부터는 토왕성폭포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줄기를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돌부리 길을 따라 오르고 암반지대로 흐르는 물줄기가 시작되며 반대편으로 다리를 건너 좌측편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테크길 계단을 따라 올라 다시한번 우측으로 건너면 계곡옆 절벽으로 난 테크길을 따라 육담폭포 앞쪽의 출렁다리에 닿는다. 출렁다리를 건너고 육담폭포 좌측으로 이정표에 비룡폭포 0.4km, 토왕성폭포 0.8km 이정표가 있으며 이후 육담폭포 좌측으로 철 계단을 따라 오르고 물가 옆 돌길을 따라 좀 더 오르면 우측으로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옆 초소를 지나 잠시 더 오르면 비룡 폭포가 나온다. 예전에 토왕성폭포로 오를 때는 폭포 좌측으로 오른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전혀 길 흔적이 보이지 않고 토왕성폭포 전망대는 우측 능선으로 오르게 되어 있다. 여기 이정표에 토왕성폭포 전망대 400m가 적혀 있으며 이후 오르는 길은 가파른 테크길 계단으로 숨을 몰아쉬며 오르게 된다. 100m정도를 오르면 우측으로 쉼터가 있고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그래도 끝은 있다. 이윽고 토왕성 폭포가 보이는 마지막 전망대에 닿는다. 먼저 오른 몇 분이 있어 사진도 찍고 위쪽 전망대로 올라 국공아저씨 한테 다시 부탁하여 사진을 또 찍고는 잠시 지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산을 한다. 이곳은 노적봉(해발 727m)의 줄기로 현 위치는 국립공원 직원은 해발 550m라고 애기 했으나 지도를 살펴보면 해발 450m정도 된다. 내도 10여년 전 쯤에는 저기 토왕성폭포로 올라 칠성봉 쪽으로 올라도 보고, 노적봉 한편의 시를 위한 길이라고 하는 릿지도 해보았지만 이제는 무릅이 시원찮아 바위는 타지 않는다.

 

설악동 매표소 앞 주차장(13.20km) 14:17 ~14:25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내려서는 것은 그래도 오르 때 보다는 한결 쉽다. 계단을 따라 비룡폭포에 닿고 잠시 더 내려서서 육담폭포앞 출렁다리를 건너 내려서면 비룡폭포 제1지킴터앞 쉼터에 닿는다. 이제 시간도 충분히 남아 있고 하여 지킴터앞 의자에 앉아 조금은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10여분 식사를 한 후 다시 산책길을 따라 비룡교 까지 진행하여 다리건너 나오다가 매표소에 닿기 전 우측 화장실로 들어가 대충 씻고는 매표소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14 17분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도착하였다.

 

잠시 후 몇 분이 더 도착하여 모든 인원이 승차를 한 후 버스가 출발하여 주문진 수산시장에 도착하여 똘똘이내 횟집(정확치 않음)에서 일인당 15000원씩 내서 모듬회, 매운탕, 라면사리등으로 맛있게 먹고는 집으로 돌아오니 19 35분이다.

비가 온다는 날씨 였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오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주휴게소에서는 해넘이 까지 했으니 산행하기는 딱 좋은 날씨 였다.

함께 한 청주 산누리 산악회원님들께 감사하며 다음 기회가 있으면 참여를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행시간 : 3시간 47분 소요

산행거리 : 13.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