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봉화산~매봉산~장막산~큰산
봉화산326.6m, 매봉산308.6m, 장막산(탄막산) 259.9m, 큰산250.8m
2019.03.05.화요일 미세먼지 매우 심함
참석인원 : 청주 화요산악회 30명
청주체육관 07:30 -솔밭공원 07:42 -서청주 톨게이트 07:50 -덕유산 휴게소 08:55 ~09:07 -고성공룡나라 휴게소 10:12 ~10:23 -고성톨게이트 10:28 -가오치항 10:52 -산행지 들머리(통영시 도산면 저산리 751-1,유촌마을 위쪽, 해발 약70m) 10:53~10:55 -전망대(0.63km, 해발 약210m) 11:11 -봉(0.835km, 약265m) 11:15 -안부(1.30km, 약195m) 11:20 -바위지대 -봉화산 정상(2.03km, 약326.6m) 11:33 ~11:34 -봉화대(2.392km, 약310m) 11:39 -다시 봉화산 정상(2.764km) 11:45 -전망대(2.868km, 약320m) 11:48 -좌측으로 돌아 내려서고 -이후 평탄한길 -잠시 올라 -매봉산(3.79km, 308.6m) 12:04 -봉(4.29km, 약240m) 12:10 -평탄한길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4.48km, 약240m) 12:11 -매봉산 정상석(4.71km, 약278.7m) 12:17 ~12:27(중식) -산불감시초소, 이정표(5.0km, 약240m) 12:29 -바위 12:33 -내리막길 -범골고개(5.77km, 약135m) 12:39 -도로 따라 좌측으로 -도로 삼거리(괘방치, 6.24km, 약105m) 12:45 -쉼터(6.64km, 약190m) 12:54 -헬기장 삼거리(이정표, 6.96km, 약230m) 12:59 -좌측 산불감시초소(7.09km, 약240m) 13:02 ~13:06 -장막산(탄막산, 전망대, 7.54km, 약259.9m) 13:13 -서서히 내려서는 길 -다시 서서히 올라 -이정표 삼거리(좌 송계, 직진, 8.11km, 약170m) 13:21 -우꺽임봉(8.21km, 약180m) 13:23 -오르막길 -바위지대 -오르막길 -봉(8.45km, 약190m) 13:27 -내리막길 -좌측 하산로 삼거리(8.67km, 약165m) 13:31 -바위지대 -오르막길 돌탑 -돌탑봉(우꺽임, 9.13km, 약215m) 13:41 -안부(9.33km, 약175m) 13:44 -큰산(9.48km, 약250.8m) 13:52 ~13:55 -급경사 내리막 -바위지대(9.93km, 약150m) 14:05 -김해김씨묘(10.20km) 14:13 -산행 날머리(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176-7 태성수산, 10.67km, 약10m) 14:18 ~16:01 -북통영톨게이트 16:17 -산청휴게소 17:00 ~17:09 -신탄진휴게소 18:38 ~18:45 -서청주 톨게이트 19:03 -솔밭공원 19:11 -청주 집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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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봉화산
통영시 도산면에 위치한 봉화산(烽火山, 해발 310m)은 잘 알려져 있는 산은 아니지만 통영에 숨어 있는 명산으로 봉화터가 있으며, 전망대나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쪽빛바다가 눈부시게 아름답고 올망졸망한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 보인다.
정상에 서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샤량도와 벽방산,거류산, 통영의 미륵산의 조망이 일품이다. 그다지 높지 않아 바다를 벗삼아 봉화산, 매봉산, 장막산, 큰산을 힘들지 않게, 산행을 즐겁게 마칠 수 있는 산이다.
봉화산은 고려시대부터 도선(道善)부곡이라 칭하였는데 고성만 남쪽에 인접하여 성시를 이루던 큰 나룻터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도선(道善)마을이라 일컬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초기의 도선면은 전래의 지명 도선부곡의 도선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며 한말에 잠시 분면되어 일컬어진 산내면(山內面)은 서쪽바다로 길게 이어진 봉화산 기슭해안의 양지, 수월, 저산, 오륜마을을 구획한 것에서 유래된 것이다. 통영 벽방산 거류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옥같은 명산이 통영 도산면에 있다.
바로 봉화산(325.5m)과 매봉산(311m), 장막산(255m), 큰산(251.5m)이다.
수려한 산세와 좌우에서 보이는 바다풍경 매력이 다른 산을 압도한다.
빼어난 자연경관에 압도당하며 한려수도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 산이다.
봉화산은 부드러운 육산으로 아름다운 한려수도가 병풍처럼 펼쳐서 있으며, 사랑도의 지리망산을 품고 있다. 기슭에는 열녀를 기리는 '창열각(彰烈閣)'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통영시 도산면 잠포마을 버스정류장에서 15분 정도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 진주 핵 시술장이라는 다소 특이한 건물이 나온다. 진주조개에 핵을 심는 작업장인데 최근 남북관계가 긴장된 터라 명칭이 괜히 무슨 군사시설 같은 느낌이 든다
도로 건너편 양식장 옆으로 산악회 리본 몇 개가 붙어 있는 산길로 접어선다.
통영 봉화산 산행은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진주 핵 시술장 입구에서 출발하여 큰산~전망바위~송계마을 갈림길~장막산(260m)~삼거리 갈림길~범골 고개~도로~봉화산 등산로 입구~산불 초소~매봉산 표석~매봉산(309m)~전망 덱~봉화산 정상~봉수대~268봉~유촌 마을 도로의 10.9㎞를 5시간 50분 걷는 제법 긴 코스다. 도산면의 중심 산줄기를 제대로 걷는 길이었다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산행 출발지인 진주 핵 시술장 인근 잠포마을까지는 674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도산면 구촌마을에서 675번 시내버스로 한 번 갈아타야 한다. 소요시간은 40~50분. 택시는 도산면택시를 호출하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다. 도산면개인택시(055-643-9776)는 터미널에서 잠포마을까지 1만 3천 원 정도의 요금을 받는다.
봉화산 산행을 마친 후 하산하는 곳은 도산면 유촌. 도산예술촌 입구 정류장까지 걸어가서 부산교통(055-645-2080)의 674번이나 672번 시내버스를 타면 통영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간다. 소요시간은 40분. 요금은 1천300원. 이곳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하루 11대(06:40 07:40 09:00 10:20 12:50 14:15 15:25 16:50 18:10 20:10 21:10)가 다닌다. 출발은 수월리나 저산리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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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07:30
저번 주 토요일 산행을 가려다가 게으름 피우다가 못 다녀왔다. 이제 나홀로 산행을 갈 때는 슬슬 꽤가 나 계획만 세우고 못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 산행지는 통영에 있는 봉화산~매봉산~장막산~큰산으로 통영시 도산면에 있는 산으로 사량도를 갈 때 유람선을 타는 가오치항 뒷산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통영시의 작은 면으로 앞쪽으로는 사량도가 위치해 있고 북쪽으로는 고성 무이산, 수태산, 대곡산등이 있으며 남으로는 통영의 유명한 미륵산이 위치한 곳으로 조망산행지로 좋은 곳이다. 오늘 청주 화요산악회에서 이곳으로 산행지를 잡아 백두대간을 같이 한 분께 부탁하여 산행신청을 하고 처음으로 이 산악회를 따라 산행을 해보려 한다.
산행지 들머리(통영시 도산면 저산리 751-1,유촌마을 위쪽, 해발 약70m) 10:53~10:55
청주체육관에서 7시 3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하여 집에서 07:15분 출발하여 솔밭공원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07:35분이다. 먼저 온 지인과 함께 10여분을 기다리니 노랑색 산악회버스가 도착을 한다. 버스는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1시간이 조금 더 지난 후 덕유산 휴게소에서 멈춰 선다. 오늘 미세먼지가 최 극도로 심해서 인지 산악회버스 및 승용차로 몇 대 없다. 10여분 휴식 후 다시 달려 1시간 5분이 지난 후 고성 공룡나라 휴게소에 도착을 한다. 좌측으로는 연화산이 있는 곳이다. 휴게소에서 10여분 휴식 후 다시 달리면 낙남정맥때 고성 백운산을 넘어 성지산으로 갈 때 지나던 장전고개옆 고성터널을 지나면 잠시 후 고성톨게이트가 나온다. 이후 고성을 지나고 좌측으로 높다란 벽방산을 바라보며 달리면 좌측으로 다음번 청주 산누리 산악회에서 가게 될 시루봉~도덕봉 줄기아래 학섬휴게소가 있는 고개를 내려서면 도산면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 바닷가 쪽 길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사량도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가오치항을 지나고 좀 더 가면 우측으로 유촌마을로 내려서는 길을 지나 잠시 후 도로가 좌측으로 둥글게 돌아가는 머리에 산행지 입구가 나온다.
봉화산 정상(2.03km, 약326.6m) 11:33 ~11:34
산행지 입구에 도착하여 도로 반대편 세멘트 옹벽에 설치된 계단을 따라 오르면 봉화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봉화산, 매봉산 범골고개까지 이어지는 약 5.2km 구간이 자세히 그려져 있다. 이제 통나무 계단이 설치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첫머리부터 가파르게 오른다. 6~7분을 오르면 편백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평탄지를 지나서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는 산길에서는 좌측으로 가오치 항 방향으로 바다가 조망이 된다. 작은 섬들이 몇 개 떠 있는 앞쪽으로는 고성에서 상족암을 거쳐 삼천포까지 이어지는 지형이다. 앞쪽으로 비사도 읍도 연도등이 조망이 되며 좀 더 오르면 바위지대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 정면으로는 저산리 동촌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마을앞 동그란 작은 섬이 보인다. 날씨가 좋았다면 뒤편으로 사량도가 잘 보일 위치다. 전망대도 사량도를 보기 위해 만들어 졌을 것으로 보인다. 전망대 뒤 바위봉에 오르면 가오치항 방향이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하여 답답할 정도로 희미하게 보인다. 이후 바위지대를 지나고 평탄한 소나무숲길을 지나고 이후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작은 봉화산 정상석이 있는 봉화산 정상이다. 정상석에는 해발 310M가 적혀 있다. 지도의 고도표로 보았을 때 326.6m가 맞겠다. 삼각점이 있으며 이정표에 저산리 예술촌 2.14km, 매봉산 2.02km, 범골고개 3.02km가 적혀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지 않다.
매봉산 정상석(4.71km, 약278.7m) 12:17 ~12:27(중식)
봉화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있는 봉화대를 잠시 들러 보기로 한다. 좁다란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5분후 봉화대에 닿는다. 봉화산 정상에서 약 400m 지점으로 봉화대는 복원이 안된 상태로 무너진 채로 있다. 앞쪽으로 매봉산을 거쳐 큰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능선 우측 아래쪽으로 수월리 마을이 보인다. 이제 다시 봉화산 정상으로 돌아가니 뒤에 오시던 분들이 몇 분 봉화산 정상에 올라와 인증사진도 찍고 진행을 하면 수월리가 내려다보이고 앞쪽으로 매봉산을 거쳐 큰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장막산에서 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편으로 희미하게 보일 듯 말듯한 능선이 다음번에 가게될 시루봉~도덕봉 능선이다.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잠시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이후로는 평탄한길이 이어진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바위지대를 지나고 앞쪽으로 높다랗게 보이던 매봉산으로 향하는 경사지에 닿는다. 10여명이 앞서서 오르는 뒤를 바짝 따라 매봉산에 오르니 아스테지 표지판이 걸려 있을 뿐 삼각점도 없고 정상으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매봉산에서 잠시 가파르게 내려선 후로는 산길이 평탄하니 좋다. 6분여 진행하여 해발 약240봉에 닿고 평탄한길을 따라 잠시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봉화산 1.78km, 매봉산 0.24km, 범골고개 1.24km가 적혀 있다.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가면 대도호 선착장이 있는 마상촌 마을로 떨어지고 내가 가야할 길은 우측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여기부터는 산길이 더욱 좋아서 매봉산 정상석이 있는 경사지 앞까지는 힘들지 않게 진행이 된다. 이후 급경지를 따라 오르는 곳에는 목책이 쳐져 있으며 숨가쁘게 올라서면 작은 선바위가 있는 위쪽으로 산불감시탑이 있고 옆쪽으로 매봉산 정상석이 있는 해발 약278.7봉이다. 산아래 수월리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다. 이곳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한다.
범골고개(5.77km, 약135m) 12:39
매봉산 정상석이 있는 봉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진행을 하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 가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감시요원이 안쪽에 있으나 개념치 않고 오침중이다. 여기 이정표에 매봉산 0.25km, 봉화산 2.27km, 범골고개 0.77km, 우측으로 수월고개 0.4km가 적혀 있다. 수월고개 방향으로 조망이 트여 있어 바다가 보이고 뒤편으로 지나온 봉화산까지의 능선을 확인 할 수 있는 곳이다. 4분여 진행하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지점을 지나서 산길을 급하게 내려서게 된다. 앞쪽으로 장막산이 보이고 좌측 편으로 도산면소재지 방향으로 마을이 보이고 나지막한 휘양산(164.9m)이 보인다. 휘양산을 다녀올지 고심을 하다가 그냥 가기로 하고 내려서니 우측으로 아스팔트도로가 보이고 정면으로 능선을 넘어가는 세멘트 포장길이 있는 곳에 닿는다. 세멘트 고갯길이 범골고개로 우측 도로 쪽으로 내려서니 정자가 있고 봉화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수월리로 향하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도산면소재지로 이어지게 된다.
장막산(탄막산, 전망대, 7.54km, 약259.9m) 13:13
범골고개아래 도로에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한다. 도로옆 테크 길을 따라 가면 5분후 도로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도산면소재지, 우측으로 고개를 넘어서면 범골을 거쳐 잠포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로 이곳을 괘방치라고 한다. 괘방치 고개 좌측으로 장막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등산로는 좋은 편으로 서서히 오르는 길에는 선인장 재배지가 있고 군데군데 땅을 파서 무엇을 심었는지는 모르지만 꽃길을 조성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10여분 후 장의자 2개가 양쪽으로 있는 쉼터를 지나고 4분여 더 오르면 우측으로 푸르른 대나무 숲을 지나 좌측으로 보이는 헬기장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범골고개 0.7km, 장막산 0.4km, 도산면사무소 1.3km가 적혀 있으며 매직으로 전망포인트 100m라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편 도산면사무소 방향으로 가본다. 헬기장을 지나 잠시 가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이곳이 이정표에 적혀 있던 전망포인트로 올라가니 산불감시 아저씨가 점심식사중이다. 이곳에서는 도산면소재지가 내려다보이고, 앞쪽으로 송계마을 항구가 내려다보인다. 그 옆쪽 능선은 시루봉에서 도덕봉으로 제석산으로 이어지는 통영지맥 자락으로 다음번 산행을 하게 될 곳이다. 식사를 하던 산불감시 아저씨가 나오며 지형설명을 하고는 올라올 때 보았던 선인장등 꽃을 심은 것이 자기가 한 것이라 하며 기온이 예전보다 따스해 벌써 꽃망울이 터지려 한다고 설명을 한다. 이 아저씨 덕분에 도사 지팡이를 짚고 송계마을 방향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는 장막산으로 향한다. 헬기장 삼거리로 돌아와 평탄한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하면 소나무숲길을 따라 얼마 안가 장막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정자가 있고, 전망대가 있어 잠포마을 부근을 조망 할 수 있다. 이정표에 잠포마을 1.4km, 도산면사무소 1.7km, 송계마을 1.8km가 적혀 있다. 전망대 조망도에는 큰산 뒤편으로 미륵산, 현금산, 옆으로 돌아가며 연대도, 만지도, 욕지도, 두미도, 사량도가 그려져 있지만 오늘 짙게 낀 미세먼지로 인하여 가까운 잠포마을 앞 작은 섬 정도만 보일 뿐이다.
큰산(9.48km, 약250.8m) 13:52 ~13:55
장막산에서 좌측편 송계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첫머리는 서서히 내려서는 비교적 평탄한길로 걷기에 매우 좋다. 안부를 지나고 다시 서서히 오르는 길도 험하지 않아서 걷게 좋다. 이렇게 하여 8분여 걸으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송계마을 1.1km, 장막산 0.7km가 적혀있다. 잠시 올라서 해발 약180봉의 우꺽임봉을 지나고 잠시 내려섰다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오르막길 중간에 커다란 바위지대에서 좌측으로 송계마을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편으로 발암산~제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버티고 있다. 바위지대를 지나고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가면 해발 약 190봉을 지나고 내려서는 길에 좌측으로 송계마을로 빠지는 하산로가 있으나 이정표는 없다. 이후 바위지대 능선을 지나고 조금 가파른 오르막길로 오르며 작은 돌탑이 있고, 좀 더 오르면 삼거리에 두 번째 돌탑이 있다. 해발 약215봉으로 이봉에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급격히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게 되면 위쪽에서 바위지대에 놓인 로프도 있고 조금은 험한 바위 길을 따라 올라 큰산 정상에 닿는다. 큰산 정상에는 정상목판이 걸려 있고, 여기도 돌탑이 있다. 큰산 아래쪽으로 미륵산이 보여야 하는데 여기서도 미륵산은 암흑같이 짙게 낀 미세먼지로 인하여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산행 날머리(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176-7 태성수산, 10.67km, 약10m) 14:18 ~16:01
큰산에서 내려서는 곳이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선다. 한동안 급경사지대를 내려서면 커다란 바위절벽이 있는 곳으로 돌아내려서 앞쪽에 있는 바위지대로 올라선다. 이곳에서 동료 몇분과 만난다. 바위지대를 지나고 다시 완만하게 내려서는 곳에서 때 이른 진달래 꽃을 올해 처음으로 맞이 한다. 내려서며 활짝 핀 진달래가 좀 더 있으며 김해김씨묘역을 지나 잠시 내려서면 산행 마지막 지점인 태성수산 양어장 옆 공터에 주차한 버스가 있는 곳이다. 우측 옆쪽으로 “바다보석진주핵시술장”이라 적혀 있는 건물이 보인다. 진주조개를 양식하는 곳으로 “핵” 이란 글씨가 보여 가슴이 철렁하였다.
요즘 북미간, 직접적으로는 남북간에 “핵” 때문에 회담도 하고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하루속히 비핵화가 이루어져 전쟁 없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한다.
이렇게 하여 산행을 마치고 이곳에서 돼지고기 수육과 주류를 곁들여 뒷풀이 까지 마치고 산행종료시간으로 정해준 16시에 청주로 출발한다.
오늘 산행 길은 첫머리 봉화산으로 오르는 길은 다소 가파르게 올라서는 길이었으나 대체적으로 산길도 좋았고 평탄한 능선이 많아서 산행하기는 매우 좋았다. 마지막 부분 큰산에 오를 때 바위지대가 있었고 큰산에서 내려서는 곳이 급경사로 산길도 비좁아서 가끔은 걸치적 거리는 잡목에 걸리기도 하였지만 무난한 산행코스 였다.
산행을 함께 한 청주 화요산악회원님들 반가웠고 산행즐겁게 하고 돌아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행시간 : 3시간 23분 소요
산행거리 : 10.6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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