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길산악회 시산제(소조령 수안보 방향 쉼터) 2019.02.19. 화요일 눈온후 비

길산악회 시산제(소조령 수안보 방향 쉼터)

2019.02.19. 화요일 눈온후 비

참석인원 : 40명

 

청주 체육관 07:35 -괴산 시루봉 휴게소 08:40 ~08:55 -소조령 수안보 방향 쉼터(그늘막 2개 있음) 시산제 09:30~10:20 -괴산 연풍면 고사리 10:30 -제3관문(2.25km) 11:00 -해발 600지점(2.60km) 11:06 - 고사리95.56km) 11: 55 ~12:10 - 증평 좌구산 출렁다리 15:05 ~16:35 -청주 체육관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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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 관문

정의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문.

 

내용

사적 제147호. 문경에서 주흘산(主屹山, 1,106m)을 넘어 중원의 연풍(延豊)으로 빠져나가는 산골짜기 천험의 요지에 3개의 관문이 설치되어 있고, 관문을 따라 성벽이 축조되었다.

 

1708년(숙종 34)에 세운 제1관문에는 ‘主屹關(주흘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에 협문 2개가 있는 누각은 팔작지붕으로, 높이 3.6m, 너비 3.4m, 길이 5.4m의 홍예문(虹霓門)과 좌우의 성벽이 옛 모습대로 남아 있으며, 성벽에는 총안(銃眼)이 있는 성가퀴(성 위에 낮게 쌓은 담)가 설비되었고, 오른쪽에 커다란 수구문(水口門)이 설치되었다.

 

제1관문에서 3㎞ 떨어진 곳에 제2관문인 조곡관(鳥谷關)과 중성(中城)이 있다. 중성은 1594년(선조 27)에 축성된 것이며, 제2관문의 누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좌우 협문이 3개 있으며 팔작지붕이다.

 

또, 숙종 때 북적(北賊)을 막기 위하여 소백산맥을 넘는 험로 중의 하나인 조령(鳥嶺)에 산성을 쌓았는데 이것이 지금의 제3관문, 즉 조령관이다. 누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좌우 협문 2개가 있으며 팔작지붕이다.

 

제1관문 이외 제2·3관문은 허물어져 축대만 남아 있던 것을 1975년 제2관문을, 1977년 제3관문을 각각 복원하였다.

 

임진왜란 때 신립(申砬)은 적의 진로를 차단함에 있어 험준한 조령을 막지 않고 충청북도 충주 탄금대(彈琴臺)에서 왜병을 맞아 싸우다가 패하고 말았다.

 

그 뒤 조정에서는 이 실책을 크게 후회하여 조령에 관문을 설치할 것을 꾸준히 논의해 오다가 숙종 때 비로소 3개의 관문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세 관문의 성안에는 군사들의 진지(鎭址)·군창지(軍倉址) 등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경상감사가 교대할 때 교인(交印)하였다는 교구정지(交龜亭址)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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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산악회에서 시산제 산행으로 괴산 연풍에 있는 신선봉 마패봉으로 잡았으나 어제 밤 내린눈이 아침부터 비로 바뀌며 산행하기 어려워 소조령 수안보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그늘막 2개가 쳐져 있는 쉼터가 있다. 이곳에서 탁사등봉을 바라보며 시산제를 지내고 고사리로 이동하여 제3관문 까지 1시간 30분 가량을 돌아보는 것으로 대체를 하였다. 고사리에서 제3관문 까지는 도로에 눈도 있고 그런대로 걸어 올라갈만 했지만 3관문에서 2관문으로 향하는 도로는 장비로 밀어제켜 눈은 없지만 바닥이 다져저서 여간 미끄러운 것이 아니었다. 400m 가량을 내려가다 다시 돌아 올라와 제3관문에서 좌측편 휴양림도로를 따라 내려서서 휴양림을 거쳐 고사리에서 오늘 산보를 마쳤다.

 

차량으로 다시 증평 좌구산 아래 출렁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 두부마을로 내려오니 3.33km로 대략 1시간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