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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17 괴산 옥답산~옥녀봉~약사리봉~긴별산 2019.02.16. 토요일 눈온후 갬

괴산 옥답산~옥녀봉~약사리봉~긴별산

옥답산 511.2m, 옥녀봉 467.4m, 약사리봉 381m, 긴벌산 404.1m

 

2019.02.16. 토요일 눈온후 갬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 집 08:35 -승용차 -괴산 장연면 광진리 905-1(앵골입구, 해발 약130m) 09:45 ~09:50 -앵골 소로길 따라 -상수도 물통 09:57 -산사태지역 표지판(0.625km, 190m) 10:00 -개울 건너 좌측 벌목지 산사면으로 직등 -능선(우측으로, 0.715km, 240m) 10:06 -철조망(0.848km, 270m) 10:10 -우측으로 돌아가면 염소 농막에서 올라온 좁다란 임도 나옴 -472(쓰러진 고사목, 산소, 1.54km) 10:41 -좌측으로 -옥답산 정상(1.71km, 511.2m) 10:48 ~10:50 -안부 사거리(좌 조곡 경로당, 우 토계리 아름다운 교회및 팔봉교, 2.49km, 360m) 11:15 -큰바위(좌측으로) -(2.70km, 400m) 11:26 -내려서면 안부 자작나무 11:29 -급경사 지대 올라 능선 철조망 -삼각점봉(3.16km, 436.8m) 11:40 -능선으로 철조망 -옥녀봉(3.71km, 467.4m) 12:00 ~12:06 -약사리봉(4.29km, 381m) 12:27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4.70km, 360m) 12:35 -조곡리 도로(5.31km, 110m) 12:53 -중부내륙고속도로 육교 우측 축사 우측 교량 건너고 -농로 따라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다 좌측 임도 따라 위로 - 전답위 임도에서 긴별산으로 직등 -긴별산 정상(6.56km, 404.1m) 13:42 ~13:57 -바위지대 지나면 길흔적 나옴 -365(7.14km) 14:09 -좌틀 봉(7.22km, 360m) 14:11 -급경사 내리막 -잠시 올라 -우틀봉(우측 우회길, 7.46km, 342m) 14:17 -312(7.90km) 14:22 -파랑 철망 시작 점(8.07km, 280m) 14:26 -철망봉(8.23km, 306m) 14:30 - 내리막 철문 14:31 -철망 끝지점(8.49km, 280m) 14:35 - 311(8.80km) 14:44 -순흥안씨묘 14:46 -좌 과수원 삼거리(9.13km, 250m) 14:55 -주월봉 삼거리(좌 측으로, 9.48km, 290m) 15:04 -순천박씨묘(9.85km, 230m) 15:11 -고속도로 옆 소로길(10.30km) 15:25 -좌측으로 -굴다리 -앵골 입구(10.68km) 15:30 ~15:45 -청주 집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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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신선주월단맥종주

백두대간 마패산에서 분기한 백두신선지맥이 흐르며 박달산 지난 헬기장인 743.7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괴산군 감물면과 장연면의 경계를 따라 봉수대터(670, 0.4)-임도(370, 1.1/1.5)-19번국도 누릅재(297, 0.4/1.9)-월봉(410, 0.7/2.6)-매바위(470, 0.5/3.1)-舟越(490, 0.4/3.5)-주월령(250, 0.7/4.2)-등고선상310(1.5/5.7)-중부내륙고속도로-510번지방도로 양고개(190,0.5/6.2)-옥답산(509.6, 1.5/7.7)-마당재(370, 0.8/8.5)-435.4(0.7/9.2)-옥녀봉(467.4, 0.6/9.8)-약사리봉(410, 0.5/10.3)-중부내륙고속도로 조곡터널(290, 0.7/11)-510번지방도로 조곡리 하리마을(150, 1.5/12.5) 지나 옥답산이 발원한 조그만 개울이 달천을 만나는 곳(150, 0.3/12.8)에서 끝나는 약12.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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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08:35

오늘은 대부분 산악회가 시산제 산행으로 가까운 곳으로 잡았다. 갈만한 곳을 찾지 못하여 난 홀로 괴산의 아직 미답지로 남아 있는 옥답산~옥녀봉~약사리봉, 긴별산으로 찾아가기로 한다. 이곳은 백두대간 마패봉(마역봉)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간 신선지맥이 신선봉, 탁사등봉을 넘어서 송치재를 지나고 박달산에 이른 후 북서쪽 헬기장에서 신선지맥은 좌측으로 성불산으로 향하고 주월단맥은 이곳에서 느릅재를 거쳐 주월산~주월재를 지나 311봉에서 한가닥은 긴별산을 거쳐 달천으로 빠지고, 한가닥은 양고개를 넘어 옥답산, 옥녀봉, 약사리봉을 거쳐 달천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박달산에서 주월산 까지는 예전에 답사를 한곳이지만 옥답산등은 오늘 처음으로 가보는 곳으로 주월산에서 주월령을 거쳐 311봉까지는 미답으로 남게 된다.

 

괴산 장연면 광진리 905-1(앵골입구, 해발 약130m) 09:45 ~09:50

오늘은 청주에서 비교적 가까운 괴산 지방으로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한다. 집에서 평상시처럼 일어나 산행준비하고 08 35분 출발하여 LG로를 거쳐 3차 우회도로를 따라 증평으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증평에 이르고 증평에서 괴산에 이른 후 제월대 도로를 따라 성불산 아래 이탄교를 건넌 후 좌측으로 진행하면 감물면소재지 광전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잠시 후 예전에는 박달산 산허리를 따라 꼬불꼬불 진행하여 느릅재를 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얼마 전 느릅재 아래 터널이 개통되어 금시 느릅재를 지나 방곡저수지 부근에 닿는다. 이후 괴산인터체인지로 들어가는 사거리를 지나고 그다음 방곡교차로에서 좌측으로 빠지면 몇 분후 광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옆 앵골 입구 산행지 초입에 닿는다. 앵골 입구는 차량을 주차하기 비좁아서 조금 앞쪽 산행이 끝나고 내려올 지점인 과수원옆 세멘트도로 옆에 주차를 한다.

 

옥답산 정상(1.71km, 511.2m) 10:48 ~10:50

앵골 입구에서 잠시 산행준비를 마친 후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 첫머리로 오를까 하다가 오늘 갑자기 내린 눈으로 미끄러워 오르지 못하고 앵골로 진입하는 좁다란 시골길을 따라 들어간다. 민가앞 멍멍이가 모처럼 지나는 산객에 놀라서 꼬리를 내리고 엄청 짖어 댄다. 좀 더 오르면 위쪽 민가 앞에도 큼지막한 멍멍이들이 밥값 한다고 짖어 내는대 이 넘들은 외래종인지 상당히 무섭게 생긴 놈들이다. 물리면 나만 손해니까 손을 살랑살랑 흔들며 달래며 무사히 통과하여 상수도 물통을 지나고 좀 더 올라서서 산사태표지판이 나오고 위쪽으로 염소 농장 농막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 편으로 개울을 건너 벌목지 끝을 이용하여 산 사면을 치고 오른다. 살짝 덮인 눈이 푹 쌓인 눈보다도 더 미끄러워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6분여 올라서서 능선에 닿은 후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5분여 올라서서 높다랗게 설치한 철조망이 나온다. 우측으로 돌아가니 금시 염소 농막에서 올라온 좁다란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올라서서 능선에 닿은 후 오르기 시작한다. 산초나무등 잡목이 가끔씩 옷을 잡아 당기고 얼굴을 할키기도 하지만 그래도 낙엽위로 살짝 덮인 눈길이 더 힘들다. 가끔 가파른 곳을 오를 때는 쭈욱 미끄러져 원위치를 하기를 몇 번을 하며 오르니 능선에 닿은 후 35분이 지나서 첫 번째 봉인 해발 약472봉이다. 쓰러진 고사목이 덮여 있으며 좌측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면 향나무 울타리를 한 산소가 한기 있는 봉이다. 이곳에서 옥녀봉으로 오르려니 만만치가 않다. 조금 가파르게 오르기도 하지만 푹 쌓인 낙엽을 덮은 눈길은 정말 미끄럽다. 다리에 경련이 일정도로 힘이 들어가며 올라서니 옥답산 표지판이 보인다. 눈에 덮인 삼각점도 있으며 조망은 그리 좋지를 않다.

 

옥녀봉(3.71km, 467.4m) 12:00 ~12:06

옥답산에서 내려서는 곳이 상당히 가파르다. 눈길에 살금살금 내려서다 엉덩방아를 찧고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아이젠을 꺼내서 착용을 한다. 한겨울에도 하지 않던 아이젠을 뒤늦게 모처럼 착용을 하니 불편하기 짝이 없다. 급경사지대를 내려서고 눈길을 따라 진행하면 조금씩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옥답산에서 25분이 지나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은 조곡 경로당이 있는 곳으로, 우측은 수주팔봉의 산행기점인 토계리 팔봉교로 내려서는 길이다. 잠시 후 큰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서 바위지대에 올라서면 조망이 매우 좋다. 금시 내려온 옥답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살짝 우측으로 긴별산에서 하산지점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뒤편으로 주월산과 박달산이 조망이 된다. 이후 굵직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해발 약400봉을 넘어서서 안부에 닿기 전 우측으로 자작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다. 잠시 후 복분자 넝쿨이 많은 안부를 지나 이제 앞쪽 높다란 봉을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선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면 조금은 편하겠는데 눈길로 미끄러워 직등을 하려니 더욱 힘이 든다. 아이젠을 착용하여 눈과 낙엽이 잔뜩 끼기가 일쑤여서 수시로 나무, 돌을 차면서 낙엽과 눈을 처치하며 진행을 한다. 10여분을 씩씩거리고 올라서니 철조망이 쳐져 있는 능선에 닿는다.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삼각점이 있는 해발 약 436.8봉에 닿는다. 앞쪽으로 가파른 바위봉인 옥녀봉이 보인다. 이제 굵직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는 나뭇사이로 계명지맥 대미산에서 용천리고개에 닿기 전 우측으로 한 가닥이 빠져나와 살미에서 괴산 방곡으로 넘는 고개인 윤갈미고개를 지나 물레봉, 수주팔봉, 두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뾰족한 수주팔봉이 보인다. 이제 앞쪽 옥녀봉으로 오르는 대 정면으로는 바위지대라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게 되어 있다. 정면 바위지대 쪽으로도 오를 만 할 것 같아 시도를 해본다. 눈이 있고 미끄럽지만 이렇땐 아이젠이 한몫을 한다. 정면으로 올라 결국은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이윽고 옥녀봉 정상에 닿는다. 옥녀봉 정상에서 올라오며 보이던 팔봉교 쪽 바위절벽이 있는 곳으로 가려니 눈길에 직벽에 가깝게 내려가야 하기에 포기를 한다. 옥녀봉에서는 문주리 쪽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교각이 보이고 좌측으로 보이는 산은 가섭지맥 끝 부근의 대간치옆 풍류산 자락이다.

 

조곡리 도로(5.31km, 110m) 12:53

옥녀봉에서 내려서는 곳도 상당히 가파르다. 눈길에 잘못 내려서다 바위지대에 걸려 살금살금 바위잡고 나무 잡고 간신히 내려서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20여분 후 약사리봉 전 우측봉에 닿는다. 잠시 올라서니 뾰족한 바위가 보인다. 조망이 좋은 곳을 찾아 옥녀봉을 바라보니 깍아지른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진 바위봉이다. 토계리 자사골 방향으로 오를 수만 있다면 멋진 코스가 되겠다. 약사리봉 우측봉에서 조망을 본후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표지판이 붙어 있는 약사리봉 좌측봉이다. 조망은 그리 좋지를 않다. 이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5~6분을 진행하여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좀 더 진행하여 문주리 방향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 까지 진행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달천을 지나 문주리 위쪽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가섭지맥 고사리봉 부근에서 국귀산, 소대기산, 갈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관통해 가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능선 삼거리로 복귀하여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한동안은 산길이 능선을 따라 나 있지만 점점 내려갈수록 버섯 길과 뒤엉켜 여기저기로 나 있어 이제 앞쪽에 보이는 긴별산과 직선으로 사면을 따라 내려선다. 너널지대 바위들이 있지만 그런대로 도로 까지 내려설 만하다. 이렇게 내려서면 조곡리 도로 고속도로 교각 우측편 축사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긴별산 정상(6.56km, 404.1m) 13:42 ~13:57

조곡리 도로를 우측으로 따라 가면 달천을 건너 가섭지맥 마지막 구간 풍류산에서 내려섰던 하문리를 거쳐 불정면(목도)으로 이어진다. 도로를 건너 축사 옆 그물망이 쳐저 있는 수로를 따라 가면 개울을 건너는 소규모 교량에 닿는다. 교량을 건너 우측으로 잠시 가면 좌측편으로 오르는 임도길이 나온다. 이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위쪽 묵밭 위를 지나 좌측으로 계속 이어진다. 나는 여기 묵밭이 있는 곳에서 긴별산으로 직등을 하기로 하고 잡목 피하고 넝쿨지대를 헤집고 올라서기 시작한다. 가끔은 앞이 트이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르기 힘든 지역으로 너덜지대로 푸른 이끼가 낀 바위들이 깔려 있으며 간혹은 드릅나무가 무수히 많은 가시덤불지대에 닿기도 한다. 위쪽으로 올라서며 더욱 급경사대로 눈길에 오르기가 쉽지는 않다. 이윽고 정상이 가까이 바라다보이는 바위지대에 닿은 후 바위를 넘어서며 오르면 도로에서 50여분 후 긴별산 정상에 닿는다. 긴별산에는 정상표지판이 하나 있고 작은 돌탑이 보일뿐 특별한 것은 없다. 서쪽으로 달천이 내려다보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풍류산이 마주하는 것이 보인다.

 

주월봉 삼거리(좌 측으로, 9.48km, 290m) 15:04

긴별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을 한다. 능선 첫머리는 길이 잘 안 보인다. 잠시 후 바위지대를 지나며 산길 흔적이 보이기 시작하여 해발 약365봉을 지나며 산길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능선 우측으로는 방곡에서 주월령을 넘어 달천방향으로 가는 도로변에 마을들이 가끔씩 보인다. 2분여 더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360봉에서 산길은 급경사로 내려선다. 잠시 올라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약342봉은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비켜서 가고 5분을 더 진행하면 해발 약312봉이다. 여기서 4분여 더 가면 파랑 철망이 능선이 쳐져 있다. 철망이 쳐져 있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가장 높다란 해발 306봉의 철망봉을 지나서 막 내려서는 지점에 철문이 하나 있고 다시 4분여 더 가면 파랑색 철망이 좌측으로 빠지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능선 좌측으로 벌목을 하여 시원스럽게 트여 있다. 전반부에 진행을 한 옥답산에서 약사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바로 길 건너에 위하고 좌측 끝으로 가섭지맥 대간치옆 풍류산자락이 보이는 곳이다. 이렇게 하여 10여분이 좀 더 지나면 좌측으로 낙엽송 숲이 우거진 지점 위쪽으로 봉으로 능선이 양쪽으로 갈리는 해발 약 311봉이다. 여기서 지금 주욱 이어온 긴별산 능선과, 좌측으로 내려서서 조곡리길 양고개를 지나서 가면 옥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이래서 신선주월단맥 끝 부근은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이다. 311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잘 가꾼 순흥안씨묘역이 나온다. 우측으로 주월령 아래 마을이 보이고 주월산, 박달산이 시커멓게 보인다. 산소에서 풀섶 길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에서부터는 가시잡목을 헤치며 진행을 한다. 뚜렷한 길이 없으며 나무사이를 빠져서 진행을 한다. 앞쪽에 보이는 과수원위 고개로 내려서다. 엉덩방아를 크게 찧고는 다시 내려서서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과수원이 능선에서부터 이어지며 고속도로를 지나는 굴다리도 보이는 곳으로 이곳에서 하산을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마음을 다시 다잡고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이곳은 길이 그런대로 나 있다. 10여분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287.3봉에서 조금 더 진행하여 주월령으로 갈리는 삼거리 해발 약290봉에 닿는다.

 

앵골 입구(10.68km) 15:30

주월령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능선으로 길은 그런대로 나 있다. 한동안 내려서면 오래전 상석도 설치하고 망주석도 설치한 현재는 묵묘로 방치된 순천박씨묘역에 닿는다. 이 산소를 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순천박씨묘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앞쪽으로 광진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곳으로는 간간이 드릅나무가 있으며 산길은 확실히 나 있다. 이렇게 하여 내려서면 끝 부근에서는 좌측편 전답이 묵어 있는 옆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잠시 나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옆 세멘트 소로 길에 닿는다. 소로 길을 따라 좌측으로 나가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지나 3~4분을 내려가면 처음 산행을 시작한 앵골입구 차량을 주차한 곳이다.

 

이렇게 하여 10km가 조금 넘는 산행거리를 무려 5시간 40분이 소요되어 끝마쳤다. 어제 갑자기 내린 눈으로 산길이 미끄러워 진행하는대 어려움이 있었고 산길도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라 고생 꽤나 한 산행이 었다.

 

산행시간 : 5시간 40

산행거리 : 10.68km

 

교통편 : 승용차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