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보납산~마루산~물안산~월두봉~개곡2리
2019.02.07.목요일 구름후 맑음
참석인원 : 천봉산악회 35명
청주체육관 07:30 -죽천교 07:40 -음성휴게소 08:28~08:37 -강일 -미사대교 -화도 톨게이트 09:29 -에덴농산물센타 휴게소 09:52~09:58 -가평경찰서 앞(해발 약50m) 10:07 -가평교 10:14 -자라목마을(읍내8리, 좌측으로) 10:16 -보납산휴게소 매점앞에서 우측으로 -보납산 등산로 입구(1.11km, 해발 약85m) 10:21 -로프 위(1.31km, 약150m) 10:31 -바위전망대(1.42km, 약195m) 10:35 -로프(바위지대) - 안테나 -로프 -보납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1.76km, 약329.8m) 10:45~10:50 -좌측 전망대 -우측 전망대 -보광사 삼거리(운동기구, 2.08km, 약225m) 10:58 -강변산책로 삼거리(2.25km, 약230m) 11:00 -능선 이정표(우꺽임, 2.82km, 약205m) 11:08 -마루산 삼거리 이정표(3.87km, 약375m) 11:27 -안부 삼거리 이정표(4.13km, 약305m) 11:31 -암릉 -봉(4.51km, 약405m) 11:40 -마루산( 정삭표지목, 삼각점, 4.86km, 약424.9m) 11:41 -되 돌아서 - 405봉(5.21km) 11:57 -안부 삼거리 이정표(5.56km) 12:04 -마루산, 물안산 삼거리(5.81km) 12:11 -안내문(철조망, 6.19km) 12:18 -405봉(철조망, 6.30km) 12:20 -방카봉(6.57km, 약415m) 12:24 -바위지대 -물안산(예전 물안산은 없어짐, 7.0km, 약425m) 12:35~12:38 -급경사 내리막 -로프지대 -주을고개(임도고개, 7.52km, 약240m) 12:55 -약285봉(7.9km) 13:04 -폐헬기장(8.37km, 약275m) 13:11 -약305봉(8.5km, 13:13 -약295봉(8.90km) 13:20 -급경사 로프지대 오르막 -월두봉 삼거리(9.54km, 약375m) 13:38 -봉 - 바위지대 -월두봉(10.00km, 약452.8m) 13:50 -월두봉 삼거리(10.41km) 14:02 -급경사 로프지대 내리막 -약295봉(11.10km) 14:15 -약305봉(11.44km) 14:21 -폐헬기장(11.56km) 14:23 -주을고개(임도고개, 12.37km) 14:39 -임도 따라 우측으로 -개곡리 도로(이곡다리, 13.54km) 14:52 ~15:02(중식) -도로따라 우측으로 -개곡2리 마을회관(14.49km) 15:12 ~16:21 -마장교 앞 장수뼈 해장국(마루산 앞) 16:30 ~17:22 - 화도톨게이트 18:02 -덕소 IC -미사대교 -강일IC(좌회전)- 하남분기점(직진) 18:15 -마장휴게소 18:37 ~18:44 -음성휴게소 19:02 -서청주 톨게이트 19:29 -죽천교 19:39 ~청주 집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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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납산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30m). 가평읍의 안산(安山)이다. 가평 벌 앞에 있는 산이라 '벌앞산'이라 불리던 것이 '버랖산'으로 바뀌고 다시 '보납산'으로 변하였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보납산은 전체가 거의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져 석봉(石峯)이라 불리기도 한다. 1599년(선조 32) 가평군수로 부임한 한호가 당시 석봉을 수시로 오르내리며 이 산을 아껴 자신의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리고 2년 뒤 가평을 떠나던 석봉 한호는 자신이 아끼던 벼루와 보물을 석봉에 묻어두었는데 이처럼 '보물을 묻어둔 산'이라는 뜻에서 보납산이라 이름 붙었다는 설도 있다. 『여지도서』에 보납산은 보개산(寶蓋山) 줄기가 동쪽으로 뻗어 이 산이 되었다고 한다. 『가평군읍지』에는 "읍기(邑基)의 안산(案山)으로서 읍의 동쪽 2리에 있다. 풍수가(風水家)가 이르기를, 이 산은 본 읍의 안산인데 가파르게 읍을 누르고 있으므로 향리들이 드셀 것이라고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가평군 군내면 객사리(客舍里)에 있다."고 하였다. 가평읍내에서 북동쪽 가평천 건너로 피라밋처럼 우뚝 솟아 보이는 보납산을 가평읍 주민들은 가평의 정기가 서려 있는 곳이라고 믿고 있다. 보납산 뒤편의 골짜기를 보납골이라 부른다.
유래
보납산의 명칭 유래는 두 가지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설은 가평 벌 앞에 있는 산이라 벌앞산이라 부르던 것이 버랖산으로 바뀌고 다시 보납산으로 변하였다는 설이다.
또 다른 설은 조선 선조 32년 가평군수로 부임한 명필 한호[1]가 당시 석봉을 수시로 오르내리면서 이 산을 아겨 자신의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고 하며 가평을 떠날 때 자신이 아끼던 벼루와 보물을 석봉에 묻어두었는데 여기서 보물을 묻어둔 산이라는 의미로 보납산이라 이름 붙였다는 설이다
네이버 백과에서 옮김
물안산,보납산
물안산(物安山 438m).보납산(寶納山 330m) 산행은 가평읍내에서 가평천을 건너 보광사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 코스는 코스가 짧은 것이 흠이다. 코스 길이를 길게 잡으려면 보납산 북쪽 개곡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계관산 산행기점이기도 한 개곡리는 가평에서 가평천을 거슬러 자동차 길로 약 8km 들어간 곳이다. 가평읍에서 약 6km 거리인 개곡리 초입의 개곡교를 건너 약 2km 더 들어가면 왼쪽으로 개문사 입구가 나타난다. 개문사 입구를 지나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계류 건너 외딴 건물이 보이는 다리에 닿는다. 버스나 택시를 이용 시 이곳에서 하차한다.(이정표 주을길 3.2km, 보납산 5.3km)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이어지는 임도(이정표 보납산 5.3km, 물안산 1.9km)를 따라 올라가면 주능선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서쪽 절개지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길로 발길을 옮기면 가파른 사면길이다. 급사면 바위지대를 지나 30분 정도 올라가면 물안산(438m) 정상에 닿는다. 가평천이 휘돌아 가는 모습이 시원스럽다.
안부에서 남쪽 능선 길로 발길을 옮겨 5분 거리에 이르면 노송군락 아래 전망바위를 밟는다. 전망바위부터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된다. 왼쪽 아래로 북한강이 보이기 시작하고 5분 가량 전진하면 6m 길이 밧줄 2개가 나타난다. 밧줄을 잡고 바위를 내려서면 높이 20m에 폭 8~9m 가량인 첨탑처럼 솟은 자라바위가 길을 가로막는다.
자라바위 아래에서 오른쪽 급사면을 우회해 5분 가량 내려서면 배낭을 벗어야 겨우 통과할 수 있는 구멍바위가 반긴다. 구멍바위 왼쪽으로는 5m 길이 밧줄이 매어져 있는 절벽코스도 있다. 안전하게 구멍바위를 빠져나와 8~9분 거리에 이르면 콘크리트 벙커가 나타난다. 토치카를 뒤로하고 20분 더 가면 산길 왼쪽 바위지대에서 훈훈한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첫번째 더운짐내기에 닿는다.
더운짐내기를 지나 7~8분 거리에 이르러 내려다보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수직동굴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직경 5m에 깊이 10m 아래 테라스가 보이고, 테라스 아래 시커먼 굴속은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이 수직굴에서도 따뜻한 하얀 김이 무럭무럭 피어오르고 있다.
수직굴을 뒤로하고 10분 가량 능선을 타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왼쪽 주능선길로 발길을 옮겨 40분 가량 내려서면 왼쪽 보광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는 잣나무숲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는 운동기구 5종과 콘크리트 긴 의자 6개가 있다. 이 안부에서 직진하는 급경사길로 발길을 옮겨 15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보납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가평읍 읍내리 산 18-1, 표고 331.15m, 경기 200' 이라고 음각된 삼각점 옆에 가평 명보산악회가 세운 정상석이 있다. 정상에서 휘둘러보는 조망은 과연 일품이다. 우선 남쪽 아래로는 자라목과 중국섬 사이로 합수되는 북한강과 가평천 물결이 흰 비단을 다림질 한 듯 펼쳐진다.
북한강 오른쪽으로는 가평읍내 주요 건물들과 그 사이를 휘돌아 나가는 경춘선 철길이 실낱처럼 내려다보인다. 중국섬 멀리로는 남이섬이 수반 위의 부초처럼 떠 있다. 남이섬에서 왼쪽 위로는 양평 단월면의 송이재봉, 도일봉, 중원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중원산에서 오른쪽 정남으로는 장락산~나산 줄기 위로 용문산 정상이 하늘금을 이룬다.
용문산에서 오른쪽으로는 유명산~서너치고개~중미산 능선이 그 아래로 주발봉, 호명산, 뾰루봉, 화야산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호명산 오른쪽으로는 경춘국도가 넘는 고개인 빛고개 뒤로 운길산, 백봉이 보이고, 빛고개 오른쪽으로는 불기산, 청우산 위로 축령산과 서리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서쪽으로는 대금, 약수, 깃대, 송이, 매봉, 칼봉산 줄기가 하늘금을 이루고, 칼봉 오른쪽으로는 깊게 패어 들어간 용추계곡 위로 연인산과 구나무산이 시야에 와닿는다. 북으로는 화악산과 응봉이 보이고, 응봉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가덕, 북배, 계관산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쪽 조망도 빼 놓을 수 없다. 초록빛 수정으로 매끈하게 깔아놓은 듯한 북한강 왼쪽으로 경춘국도가 스쳐 지나가는 월두봉과 삼악산이 멀리 가리산, 대룡산, 구절산과 함께 멋들어진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북한강 오른쪽으로는 검봉, 봉화산, 새덕봉이 경춘선 철길과 함께 시야에 와닿는다.
하산은 올라갔던 코스를 역으로 운동기구가 있는 안부로 내려선다. 안부에서 남쪽 송림숲 아래 오솔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보광사에 닿는다. 보광사는 옛날 백성들의 안위와 풍년을 기원하는 천제를 올리는 곳이었다 전해진다.
또한 한석봉이 참선하며 기도처로 삼았다는 깊이 20m 동굴 입구에 세워진 산신각도 눈길을 끈다. 보광사에서 계곡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구 경춘국도에 닿는다. 이곳에서 서쪽 가평천 위 가평교를 건너 12분 거리인 가평경찰서 앞을 지나면 가평버스터미널이다.
※ 산행코스
• 춘성대교 입구 삼거리→구 경강교→주을길 마을→주능선→헬기장→삼거리→월두봉 정상→남동릉→전망바위→안부→약수터→경춘국도→춘성대교 입구 삼거리(7km, 약 2시간 30분)
• 달개지→가일고개→월두봉→주을길고개→물안산→425봉→375봉 갈림길→운동기구 안부→보납산→가평교
• 개곡리 개문사 위 다리→임도→주능선 안부→438봉 안부→자라바위→더운짐내기굴→운동기구 안부→보납산 정상↔운동기구 안부→보광사→구 경춘국도→가평교(7km, 약 2시간 30분)
• 보광사 입구→보납산→운동기구 안부→375봉 갈림길→425봉→물안산 정상→주을길고개→개곡리(약 4시간)
※ 교통정보
• 가평역에서 보납산 보광사 입구까지 택시로 기본요금 정도 나오고, 버스는 현재 가평과 남이섬을 하루 왕복 17차례씩 운행하지만 전철 개통 후 버스 운행횟수를 조금 늘리거나 조정할 계획이라고 가평군은 밝혔다. 하지만 개곡리 주을고개로 하산하면 교통은 더 불편해진다.
가평에서 개곡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현재 하루 5차례뿐이다. 아예 출발할 때 택시 연락처를 미리 준비하면 하산해서 바로 부를 수 있다. 택시 요금에 콜비용 1,000원만 더 내면 된다고 한다. 택시요금은 대개 1만 원선, 콜비용 포함하면 1만1,000원 정도다. 문의 031-582-2141.
• 보납산 하산 지점인 개곡리 주변 반경 500m에 펜션이나 민박·식당이 없다. 출발지점인 가평읍은 숙박시설이 많다. 가평관광호텔(581-0505)은 이름은 호텔이지만 숙박비용이 3만 원밖에 하지 않는다.
출처: https://mtno1.tistory.com/452 [아름다운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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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07:30
어제 긴 설명절 연휴가 끝나고 2월 첫 산행으로 청주 천봉산악회에서 실시하는 계관산 산행에 참여하기로 한다. 난 계관산은 오래전 홍적고개에서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을 거쳐 삼악산 까지 진행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미리 회장님께 양해를 구해 가평군청부근에서 내려 보납산~마루산~물안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체육관에서 07시 30분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07시 30분 나선다.
가평경찰서 앞(해발 약50m) 10:07
집에서 07시 30분 나서 죽천교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려 07시 40분경 산악회 버스를 탄다. 버스는 몇 군데를 더 정차후 서청주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달려서 음성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후 다시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올라가 서울 외곽고속도로 강일 톨게이트에서 우측으로 빠져 미사대교를 건너고 화도 톨게이트에서 빠져나가 달리면 대성리 청평을 지나고 가평 상천리 부근 에덴농산물센타 휴게소에서 잠시 멈춰 선다. 이곳은 예전에 청평에서 호명산~주발봉~불기산으로 산행을 할 때 지났던 곳으로 눈에 선한 곳이다. 이곳 안쪽으로 에덴 꿈의 동산등 이 부근은 대부분 에덴성회(교주 이영수)라고 하는 곳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놀이동산, 예식장, 병원, 심지어는 술집등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반발이 심했던 곳이다. 천부교(구 박태선 전도관)의 분파로 기독교 측에서는 이단이라 규정했다. 에덴 농산물센타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면 호명산~주발산을 거쳐 불기산 대금산 우정봉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빗고개를 넘게 된다. 얼마 가지 않아 가평읍에 닿는다. 가평에서 북쪽으로 진행하여 잠시 후 가평 경찰서 앞 도로에 나홀로 하차를 한다. 이미 회장님께 양해를 구했기 때문에 나홀로 산행 후 산행 종착지점까지 찾아 가는 일은 내 몫이다.
보납산 정상(정상석, 삼각점, 1.76km, 약329.8m) 10:45~10:50
차에서 내려 우측으로 돌아서 진행하면 잠시 후 가평천 강가에 닿는다. 강가를 거슬러 올라가면 가평천변에 스케이트장, 눈썰매장을 개설하여 시민들이 이용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더 가면 구철다리를 지나고 몇 분후 가평교가 나온다. 가평교를 건너면 읍내8리 자라목 마을 표지석이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평천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몇 분후 보납산휴게소 매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쪽문이 나온다. 쪽문을 빠져나가면 자라목마을에서 보광사로 이어지는 좁다란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좌측으로 조금 더 가면 보납산 등산안내도가 나온다. 안내도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다.
“보납산은 조선 전기 4대 서예가의 한 사람이었던 명필 석봉 한호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내려 오고 있다. 한석봉이 가평군수로 부임한 것은 1599년이다. 가평에 온 석봉은 2년 가량을 가평군수로 지냈다. 가평군수 재직시 보납산을 유달리 좋아 하였는데,보납산 전체가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석봉이라서 그 이름을 따 호를 ' 석봉 ' 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2년 후 가평을 떠나면서 보납산에 벼릇돌과 아끼던 보물을 묻어 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내려온다. 이렇듯 보물을 묻어 둔 산이라 하여 보납산 이라고 하는 설과 가평 벌 앞에 있는 산이라 하여 ' 벌앞 ' 이' 버랖 ' 으로, 다시 ' 보납 ' 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일반적인 보납산의 유래이다.”
안내도에는 보납산에서 마루산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그려져 있으며 물안산으로 향하는 길은 그려져 있지 않다. 이후 보납산 의병 전투지 표지판을 지나고 조금 더 오르면 좌측으로 보납산으로 오르는 초입이 보인다. 이정표에 좌측으로 보납산 정상 0.6km, 우측으로 보납산 정상1.1km, 보광사 0.6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첫머리부터 가파르게 오른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길에는 스텐철주로 연결된 로프를 따라 오른다. 그 다음은 널찍하게 만들어 놓은 테크 길 계단을 따라 오르고 다시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스텐철주로 연결된 로프 길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150m 지점으로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바위능선 로프지대를 따라 4분여 오르면 좌측으로 가평읍내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가평읍내 뒤편으로 대금산~연인산으로 이어지는 높고 낮은 산들이 보이고 좌측 끝으로 자라섬도 훤히 내려다보인다. 다시 바위지대에 설치된 로프 길을 따라 오르면 작은 안테나가 있는 지점을 지나고 이어지는 바위길 로프지대를 따라 오르면 길쭉하게 생긴 정상석이 있는 보납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상석 옆으로 삼각점이 있으며 좌측 편으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가평읍의 전경이 아름답고 자라섬과 앞쪽으로 연인산,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산군도 아름답게 조망이 된다. 지형도에는 330m, 정상석에는 329.5m, 지적 삼각점 인식표에는 331.15m로 표기되어 있다.
마루산 삼거리 이정표(3.87km, 약375m) 11:27
보납산에서 우측으로 돌아오면 전망대가 또 하나 있다. 이곳에서는 정면으로 한강기맥 길의 끝 지점인 춘성대교가 있는 곳으로 앞쪽으로 뾰족한 봉은 명태산으로 한강기맥 봉화산, 새덕산에서 마지막 지점 골프장 때문에 우측으로 돌아오는 길 좌측편 마지막 봉으로 들르지 않은 봉이다. 우측으로는 자라섬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물안산과 월두봉, 계관산, 북배산, 그 우측 끝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삼악산이 그림처럼 보인다. 이제 전망대에서 잠시 진행하다가 가파르게 내려선다.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도 보이고 좌측으로 가는 길도 보인다. 미루산 방향은 좌측으로 향한다.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은 이제 평탄하게 진행이 되어 여러 개의 운동기구와 의자가 있는 소나무숲 보광사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보납산 정상 0.4km, 보광사 300m, 강변산책로 1.3km, 마루산 2.8km, 엽광촌 4.5km가 적혀 있다. 이후 이어지는 산길은 서서히 오르는 길이지만 걷기에는 무척 좋은 길이다. 2분후 강변산책로 삼거리를 지나고 두 번째 강변산책로 삼거리를 지나서 평탄하게 이어지다 안부를 지나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우꺽임 지역 능선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보납산 1km, 마루산 2.2km가 적혀 있다. 여기부터도 서서히 오르막길 잣나무지대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15분 정도를 진행하여 바위지대에 닿는다. 잡석으로 된 바위능선을 따라 몇 분을 더 오르면 해발 약375봉 정상에 이정표가 보인다. 보납산 2.2km, 마루산 1km, 엽광촌 2.7km, 물안산 등산로 폐쇄라 쓰여 있다.
마루산( 정삭표지목, 삼각점, 4.86km, 약424.9m) 11:41
마루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길이 잘 나아 있다. 첫머리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면 평탄한길을 따라 잠시 더 가서 안부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보납산과 마루산 사이 보납골에서 올라온 길이다. 여기 이정표에 마루산 0.6km, 보납산 2.6km가 적혀 있다. 이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앞쪽으로 가파른 바위절벽이 보이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마루산 0.5km, 보납산 2.7km가 적혀 있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바위절벽을 돌아 오르는 곳에 로프가 쳐져 있다. 이곳으로 오르면 바위암릉으로 여기도 로프가 매여져 있으며 우측으로 물안산 정상이 움푹 파여져 나간 것이 보인다. 그 아래로 계단식으로 된 절개지 아래 kcc가평 공장이 보인다. 바위암릉을 지나서 잠시 오르면 해발 약 405봉에 닿고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평탄한 능선 길을 따라 잠시 더 가서 마루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 표지목이 있고 삼각점이 있다. 앞쪽으로 아직도 상고대가 하얗게 맺혀 있는 모습이 보이는 화악산과 응봉이 조망이 되고 산 아래 마을들이 내려다보인다.
물안산(예전 물안산은 없어짐, 7.0km, 약425m) 12:35~12:38
마루산 정상에서 이제 다시 되돌아서 온다. 해발 약405봉을 지나고 안부 삼거리를 지나서 마루산과 물안산 삼거리로 돌아와 이제 좌측편 물안산으로 향한다. 한동안은 평탄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7분후 안내문이 나온다. KCC가평공장 개발지역으로 발파위험이 있으며, 가평군으로부터 2016년 05월 03일 등산로가 폐쇄된 지역으로 회사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이다. 여기 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는 일 앞으로 향한다. 글씨가 보이는 않는 이정표를 지가고 군 벙커가 있는 해발 약415봉을 지나면 추락주의 표지판이 있다. 우측으로 바위지대를 돌아서 내려서는 곳에 로프가 매여져 있다, 안부 고개를 지나고 앞쪽의 바위암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는 길에도 로프가 양쪽으로 매여져 있다.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발파지역 출입금지, 등산로 폐쇄, 보납산 정상 3.3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아래쪽으로는 철조망이 쳐져 있다. 철조망을 밟고 넘어선다. 소나무가 서 있는 바위봉으로 현재는 실질적인 물안산 정상인 해발 약 425봉이다. 정면의 예전 물안산 정상은 이미 푹 파여 나가 여기보다 한참이나 낮아 졌고 그곳으로는 내려설 수도 없다. 우측 춘성대교 방향으로는 굴봉산 역으로 가는 도로와 옆쪽으로 굴봉산, 검봉산,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주을고개(임도고개, 7.52km, 약240m) 12:55
물안산 전위봉인 해발 약425봉에서 철조망을 넘어서서 끝 쪽에서 허물어져 나간 물안산 정상을 내려다본다. 커다란 중장비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다. 이제 여기서 주을고개로 내려서야 하는데 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 정면으로는 엄청난 절개지라 내려설 수가 없고 갈 길은 우측편 급경사지대로 내려설 수밖에 없다. 급경사에 땅이 얼어붙어 내려서는데 쉽지가 않다. 듬성등성 자라난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잡기도 하고 조금은 굵직한 나무들에 의지하며 내려서는데 잘못 발을 디디면 주욱 미끄러져 중상을 입을 것 같다. 그래도 몇 사람이 이곳으로 지났는지 흔적은 남아 있어 거리는 그리 길지 않지만 조심조심 내려서서 좌측으로 돌아서 가니 능선부터는 스텐철주에 걸쳐 있는 로프가 연속적으로 매여져 있다. 바위지대에는 쇠사다리도 남아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등산로를 폐쇄시키기 전 다니던 길로 보인다. 혹여 보납산에서 물안산을 거쳐 주을고개 방향으로 진행하시는 분들은 10m 짜리 보조 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 좋을 것 같다. 급경사 바위지대 로프 길을 따라 내려서면 이후로는 길이 괜찮다. 현재의 물안산 정상에서 대략 20여분이면 주을고개에 닿는다. 널찍한 비포장 임도고개로 좌측으로는 개곡리, 우측으로는 춘성대교 방향으로 향한다.
월두봉(10.00km, 약452.8m) 13:50
주을고개에서 반대편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여기서 그냥 개곡리로 향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이를 것 같아서 월두봉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잠시 지나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 임도로 빠지는 길이 보이고 앞쪽으로 오르는 곳은 가파르게 오른다. 해발 약 285봉을 오르고 다시 안부로 내려서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폐헬기장에 닿는다. 여기서 2분여 오르면 해발 약305봉에 닿고 다시 조금은 가파르게 내려서기 시작하여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 295봉에 닿는다. 앞쪽으로는 높다란 월두봉이 보이지만 쉽게 허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295봉에서 내려서서 이제 월두봉 삼거리까지는 급경사 로프 길로 오르는데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다. 아직은 길이 얼어붙어 발 딛기가 나쁘기 때문에 급경사 길에서는 쭈욱 미끄러지기 일쑤다. 헉헉대며 올라서니 계관산에서 월두봉으로 향하는 본대와 만난다. 이제 시간에 쫒길 일은 없을 것 같다. 이들보다도 더 뒤쪽에 오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산대장님의 말이다. 월두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첫 번째 봉을 넘어서고 잠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앞쪽으로 올라서면 바위지대에 닿는다. 높지는 않으며 로프도 매여 있어 천천히 올라서 진행을 하면 이윽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월두봉 정상이다. 돌무더기 위쪽 조금 커다란 돌에 월두봉이라 적혀 있다. 산 아래 주을고개에서 춘성대교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도 보이고 정면으로 춘성대교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서도 되지만 개곡리로 가기 위해서는 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가야 한다.
개곡2리 마을회관(14.49km) 15:12 ~16:21
월두봉에서 다시 되돌아온다.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봉을 넘어서서 삼거리에 닿은 후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 로프 길을 따라 간다. 안부를 지나고 해발 약295봉, 305봉을 지나 폐헬기장을 지나며 산대장님이 시간을 계산한다. 어쨌든 15시 까지는 갈 것 같다고 하며 내려서니 주을고개에 14시 39분 닿고 여기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면 잠시 내려서서 민가가 나오고 이후 10여분을 더 나가면 개곡리로 향하는 좁다란 아스팔트가 있는 이곡다리가 있는 곳이다. 다른 분들은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개곡2리로 향하고 난 이곳에서 기다리겠다고 한 후 안쪽에 있는 의자에서 뒤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추워서 이곳에서 기다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 도로를 따라 10분을 가니 개곡2리 마을 회관앞 버스가 있는 곳이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뒤에 오시는 분들을 기다려 버스로 잠시 이동하여 장수뼈해장국집에서 뒤풀이 후 청주 집에 돌아오니 19시 45분이다.
오늘도 함께한 천봉산악회원님들께 감사하다.
산행시간 : 5시간 05분 소요
산행거리 : 14.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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